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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일본 해군 잠수함의 잔해를 발견한 호주 해군 군사와 컴퓨터

WRECK IN PNG LIKELY TO BE A JAPANESE SUBMARINE (기사 링크)

호주 해군이 지난 10월 28일 발표한 소식으로, 호주 해군 기뢰제거함 HMAS 가스코인 (Gascoyne)
호가 파푸아 뉴기니 (Papua New Guinea)의 라바울 (Rabaul)시 인근 해저에서 기록에 없는 잔해를
발견했었는데, 이게 2차 대전 당시 일본 해군의 잠수함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입니다.

HMAS 가스코인호의 수중 영상장비 (underwater vision)가 이 잔해를 발견한 것은 10월 27일로, 이
잔해는 라바울 인근에 위치한 심슨하버 (Simpson Harbour) 해상의 수심 55m 아래에 있었다고 합니
다. 잔해는 부분적으로 해저에 묻혀있었지만, 선체는 수직으로 서있는 상태라고 하네요.

발견 초기에 언론에서는 이 잔해가 1914년 9월 세계 1차대전 당시 라바울 동쪽에서 실종된 호주의 첫
번째 잠수함인 HMAS AE1이라는 추측을 제기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HMAS 가스코인호에서 확보
한 이미지를 호주 해군의 역사학자들이 분석한 결과, 구 일본 해군 잠수함으로 판명되었다고 합니다.

호주 해군은 현재 일본 정부관계자들과 함께 이 잔해가 정확히 어느 함정이었는 지를 밝혀내는 데 협
조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 잔해를 발견한 HMAS 가스코인호는 RENDER SAFE 2011 작전에 참가하고
있는 중이었다고 합니다.

RENDER SAFE는 호주군이 태평양에서의 폭발물 처리 또는 EOD (Explosive Ordnance Disposal)
에 기여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올해 (2011년) RENDER SAFE 작전은 지난 10월 18일부터 라바울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오는 11월 4일에 마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구 일본 해군의 잠수함 잔해가 발견된 심슨하버는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이 뉴기니 (New Guinea), 뉴
브리튼 (New Britain) 및 솔로몬 제도 (Solomon Islands)를 공략했을 때 주요 거점으로 삼았던 곳으
로 이 지역에서 연합군의 공격으로 약 65척의 일본 해군 함정이 격침되었다고 합니다.

한때 이 잔해의 주인공으로 지목되었던 호주 해군의 첫번째 잠수함인 HAMS AE1은 영국의 빅커스 암
스트롱 (Vickers Armstrong)사에서 건조한 660톤급 잠수함으로, 1차 대전 당시 독일령이었던 라바울
함락 작전에 참여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실전 배치 7개월도 채 안되서 파푸아 뉴기니의 이스트 뉴브리튼 (East New Britain) 해상에서
승조원 35명과 함께 실종되고 말았습니다. 1차 대전에서 호주가 겪은 첫번째 주요 손실인 이 잠수함을
찾기 위해 지금까지 호주 정부는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아직까지 결실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 Commonwealth of Australia 2011.


© Commonwealth of Australia 2011.


© Commonwealth of Australia 2011.


© Commonwealth of Australia 2011.


© Commonwealth of Australia 2011.


사진 출처 - 호주 해군 Media Library (링크)



덧글

  • 드레이크 2011/11/01 11:13 #

    일본의 골동품이 발견되었군요. 저런 유령군함이 스쿠버 다이버 들에게는 좋은 다이빙 코스 라고 하던데 말입니다.
  • dunkbear 2011/11/01 20:16 #

    오호, 그렇군요. 또다른 관광자원의 발굴이군요. ㅎㅎㅎ
  • 정호찬 2011/11/01 11:53 #

    대본영의 비밀 군자금을 수송했을 수도!!!
  • dunkbear 2011/11/01 20:16 #

    아니면 병사들을 위한 19금 빨간책이라던가... (얌마)
  • Kael 2011/11/01 11:57 #

    저거를 까보면 왜 일본이 망할 수밖에 없었는 지 알 수 있겠군요! (어이)
  • 누군가의친구 2011/11/01 15:32 #

    그런데 제 2차 세계대전때 일본의 잠수함 운영이 X라서 44년 부터는 일본 해군은 미국 잠수함으로부터 호되게 당해야 했죠.(본토는 거의 봉쇄수준)
  • dunkbear 2011/11/01 20:17 #

    진주만 때도 걸려들었었죠. 기습 방지에는 효과가 없었지만.
  • 잡음맨Plus 2011/11/01 13:48 #

    예전 세계 점령을 꿈꿔을때 침몰한 잠수함인가요?
  • dunkbear 2011/11/01 20:17 #

    넵. 그렇습니다.
  • 누군가의친구 2011/11/01 15:33 #

    의외의 결과군요. 정작 찾으려는 잠수함은 안나오고...(...)

    PS: 심지어는 미군 잠수함이 나올지도 모를 일이라서...(...)
  • dunkbear 2011/11/01 20:17 #

    누가 알겠습니까. 전혀 의외의 장소에서 AE1이 나올 지...
  • heinkel111 2011/11/01 15:41 #

    정확한 전체모습이 보이지 않아 확실치는 않는데 함교가 저모습 그대로라면 순양잠수함 1형이나 2형 아닌가요 ?
  • dunkbear 2011/11/01 20:18 #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더 자세한 탐사가 이루어지면 구체적인 사실이 드러나겠죠.
  • 마루 2011/11/01 17:51 #

    흐음... 그나저나 저런거 찾으면 일단 다이버들이 몰려들지 않나요?
    새로 탐사한다고 몰려들것 같은데 말이죠.
    우리나라 근해에 옛 러시아의 슬라바가 가라앉았으니 그 잔해가 지금 있을까요?
  • dunkbear 2011/11/01 20:19 #

    아마도 많은 다이버들의 구경감이 되겠죠. 슬라바도 어디엔가 잠들어 있을 지도...
  • 계원필경 2011/11/01 18:39 #

    이탈리아측 잠수함도 발견해서 건져올렸으면...(어이)
  • dunkbear 2011/11/01 20:19 #

    으헐헐....
  • KittyHawk 2011/11/01 19:57 #

    제국 시절의 일본에 대한 비판 중 하나가 그것인 걸로 압니다. 해군, 해양을 유독 강조한 나라가 정작 해군 최고의 기본 임무 중 하나인 해운 보호는 뒷전이고 결전에만 치중했다고 말이지요.
  • dunkbear 2011/11/01 20:20 #

    해운 보호에 신경쓸 정도였다면 애초부터 전쟁도 안 했겠죠... ㅡ.ㅡ;;;
  • 아무것도없어서죄송 2011/11/01 22:53 #

    오오 일본이 버블경제였다면 저거 회수했을 수도.....
  • dunkbear 2011/11/02 07:15 #

    버블경제였다고 해도 굳이 회수할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보존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 가릉빈가 2011/11/02 15:03 #

    2차 대전때 사라진 배가 너무 많아서...
  • dunkbear 2011/11/02 20:02 #

    그러게요... 셀 수도 없을 정도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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