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K withdraws Sea King transports from Afghanistan (기사 링크)
Flightglobal 기사로, 영국이 아프가니스탄에 있던 해군 소속 웨스트랜드 씨킹 HC4+ (Westland Sea
King HC4+) 수송 헬리콥터들을 철수시켰다는 소식입니다. 이는 코만도 헬리콥터 부대 (Commando
Helicopter Force) 인력이 씨킹을 대체할 어거스타웨스트랜드 (AgustaWestland) AW101 멀린 HC3/
3A (Merlin HC3/3A)를 운용할 준비를 갖추면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하네요.
2007년부터 아프간에 배치된 이래, "정글 (Jungly)" 씨킹 헬기는 헬만드 (Helmand)주에 위치한 캠프
바스티온 (Camp Bastion) 기지에서 3,800회 이상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12,500 비행시간 이상을 기
록해왔다고 합니다. 또한 그 기간 동안 씨킹 전력은 8만명의 병력과 700톤의 물자를 수송했다고 하네
요. 씨킹 헬기의 아프간에서의 마지막 작전 비행은 지난 9월 30일에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영국 남서부 서머싯 (Somerset)주의 요빌톤 해군항공기지 (RNAS Yeovilton)에 배치된 제845 및 제
846 해군항공중대에 소속되어 있는 이들 씨킹 헬기는 그 운용이 축소되면서 훈련활동을 지원하게 될
거라고 합니다. 영국은 남아있는 씨킹 전력을 2016년까지 운용할 예정입니다. 영국 해군은 아프간의
헬기 관련 인력이 신형에 더 빠르고 더 성능 좋은 멀린 헬기로 전환하기 시작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궁극적으로 영국 해군은 영국 공군으로부터 멀린 헬기 운용을 인수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대신 영국
공군은 2010년대 후반에 더 큰 체급의 보잉 (Boeing) CH-47 치누크 (Chinook) 전력을 확장하게 될
것이라고 하네요. Flightglobal의 HeliCAS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영국 공군은 현재 멀린 HC3/3A
헬기를 24대 운용 중이라고 합니다.
코만도 헬리콥터 부대의 지휘관인 맷 브리어스 (Matt Briers) 대령은 씨킹 헬기가 수명이 다해가고
있지만, 이제 신형 헬기 (멀린)가 부대 전력을 향상시키고 영국 해병대를 지원하는 부대의 핵심적인
역할로 돌아올 수 있도록 확신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영국군의 씨킹 전력이 아프간
에서 철수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영국 해군의 씨킹 7 항공정찰 및 통제 시스템 헬기 몇 대가 아프간에 남아서 계속 운용될 것이라고
합니다. 영국군은 씨킹 7 외에 치누크, 멀린, 어거스타웨스트랜드 링스 AH9A (Lynx AH9A) 헬기 및
웨스트랜드/보잉 아파치 AH1 (Apache AH1) 공격헬기를 아프간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기사 내용
은 여기까지입니다.
논란이 많은 대규모 군축에도 불구하고 수년전 아프간에 배치된 헬기 전력의 미비가 정치적인 이슈
로 떠올랐기 때문인지 몰라도, 영국군의 헬기 전력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
로 보입니다. 아래에 올렸지만, 지난달에 영국 해군의 씨킹 HC4+ (또는 Mk 4) 사진들이 한가득 올라
왔었는데 바로 이 소식 때문이 아니었나 하네요.. 흠.












사진 출처 - 영국 국방성 Defense Images Flickr 페이지 (링크)
Flightglobal 기사로, 영국이 아프가니스탄에 있던 해군 소속 웨스트랜드 씨킹 HC4+ (Westland Sea
King HC4+) 수송 헬리콥터들을 철수시켰다는 소식입니다. 이는 코만도 헬리콥터 부대 (Commando
Helicopter Force) 인력이 씨킹을 대체할 어거스타웨스트랜드 (AgustaWestland) AW101 멀린 HC3/
3A (Merlin HC3/3A)를 운용할 준비를 갖추면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하네요.
2007년부터 아프간에 배치된 이래, "정글 (Jungly)" 씨킹 헬기는 헬만드 (Helmand)주에 위치한 캠프
바스티온 (Camp Bastion) 기지에서 3,800회 이상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12,500 비행시간 이상을 기
록해왔다고 합니다. 또한 그 기간 동안 씨킹 전력은 8만명의 병력과 700톤의 물자를 수송했다고 하네
요. 씨킹 헬기의 아프간에서의 마지막 작전 비행은 지난 9월 30일에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영국 남서부 서머싯 (Somerset)주의 요빌톤 해군항공기지 (RNAS Yeovilton)에 배치된 제845 및 제
846 해군항공중대에 소속되어 있는 이들 씨킹 헬기는 그 운용이 축소되면서 훈련활동을 지원하게 될
거라고 합니다. 영국은 남아있는 씨킹 전력을 2016년까지 운용할 예정입니다. 영국 해군은 아프간의
헬기 관련 인력이 신형에 더 빠르고 더 성능 좋은 멀린 헬기로 전환하기 시작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궁극적으로 영국 해군은 영국 공군으로부터 멀린 헬기 운용을 인수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대신 영국
공군은 2010년대 후반에 더 큰 체급의 보잉 (Boeing) CH-47 치누크 (Chinook) 전력을 확장하게 될
것이라고 하네요. Flightglobal의 HeliCAS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영국 공군은 현재 멀린 HC3/3A
헬기를 24대 운용 중이라고 합니다.
코만도 헬리콥터 부대의 지휘관인 맷 브리어스 (Matt Briers) 대령은 씨킹 헬기가 수명이 다해가고
있지만, 이제 신형 헬기 (멀린)가 부대 전력을 향상시키고 영국 해병대를 지원하는 부대의 핵심적인
역할로 돌아올 수 있도록 확신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영국군의 씨킹 전력이 아프간
에서 철수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영국 해군의 씨킹 7 항공정찰 및 통제 시스템 헬기 몇 대가 아프간에 남아서 계속 운용될 것이라고
합니다. 영국군은 씨킹 7 외에 치누크, 멀린, 어거스타웨스트랜드 링스 AH9A (Lynx AH9A) 헬기 및
웨스트랜드/보잉 아파치 AH1 (Apache AH1) 공격헬기를 아프간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기사 내용
은 여기까지입니다.
논란이 많은 대규모 군축에도 불구하고 수년전 아프간에 배치된 헬기 전력의 미비가 정치적인 이슈
로 떠올랐기 때문인지 몰라도, 영국군의 헬기 전력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
로 보입니다. 아래에 올렸지만, 지난달에 영국 해군의 씨킹 HC4+ (또는 Mk 4) 사진들이 한가득 올라
왔었는데 바로 이 소식 때문이 아니었나 하네요.. 흠.












사진 출처 - 영국 국방성 Defense Images Flickr 페이지 (링크)
덧글
그 때문에 감축을 아무리 해도 사안의 민감함 때문에 함부로 못하는 분야가 되고 말았죠. (^^)
(UH-1H같은경우는 가끔 내장재 다빼서 정비하다보면 총알자국이 남아있는 경우도 있다고 하지요 -_-)
자신의 나이보다 4살많은 63년도 기체몬다는 육항조종사분의 예기가 아직도........
휴이 이야기를 잠시 해 보자면, 현재 미해병대의 UH-1Y의 상당수는 기존 1N을 개수한 것이고, 이 1N은 과거의 UH-1H의 station을 그대로 물려받은 것이죠. 실제 기골파츠도 상당수 동일하구요. 이 개량 사이에 Bell412라는-캐나다, 사우디 및 우리나라 공군에서 채택된- 걸출한 work horse가 있으나 이 기체도 기골자체는 1N과 거의 동일합니다. Bell입장에서는 잘 만든 베이스 하나로 비교적 쉽고 저렴하게 개발하고, 그리고 오랫동안 장사할 수 있게 한 효자 중 효자인 셈이죠.
지금도 전세계 중고 시장에서는 제법 선호하는 시리즈고, 미국의 경우 군 도태장비가 FAA 형식승인을 거쳐 민간에서 사용되기도 합니다. 휴이 계열을 찾는 사람들 말로는, 그만한 가격에 정말 막 굴려먹기 좋다나요. 정비도 쉽고, 수리도 쉽고. 설계 자체가 이젠 잘 알려진 오래된 것들이라, 고장이나 결함에도 유사사례도 많아 해결도 쉽다고 합니다.
베트남 전에 사용된 1B가 1D, 1H 개수를 거쳐 타 국에 팔려나간 사례도 많구요, 현재는 엔진 및 파워트레인계통을 바꿔 휴이2, 휴이플러스 등으로 이름을 달리하여 중고시장에 거래가 되고 있기도 합니다.
실제 Bell에 UH-1H의 수명을 물었을때의 답은 "Sheet metal의 세미모노콬 스트럭쳐에는 그런거 없다~" 입니다. 적절한 검사와 정비가 뒷받침 된다면 말이죠(물론, 가난한 업자들에게나 환영받을 말이긴 합니다).
그래도 새것이 좋은 건 당연한 거구요~
※ 좀 아는 얘기가 나와서 말이 길어졌습니다. ^^
개마고원이니 육천미터니 이런 건 어렵겠지만.
찾아보면 시킹, 시나이트에 달린 엔진이 더 힘좋은 건 아니거든요.
대신 영국 정부의 군 예산 감축 기준에 변함이 없는 이상 그 부담은 고스란히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쪽에 돌아갈 테니 본국에 배치된 장비와 상비병력들은 더욱 매서운 칼바람을 견뎌내야겠죠. 과연 어디까지 잘려나갈지...
언제까지 노인학대를 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