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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다목적 헬기사업의 연구용역을 따낸 AVX 군사와 컴퓨터

AVX Wins JMR Helo Study Contract (기사 링크)

Aviation Week의 기사로 미국을 대표하는 헬기 제조사 중 하나인 벨 (Bell)의 전직 기술자들이 중심
이 되어 설립한 소규모 업체인 AVX (AVX Aircraft)사에서 시코르스키 (Sikorsky) UH-60 블랙 호크
(Black Hawk) 다목적 헬기를 대체하는 사업의 연구 계약을 미 육군으로부터 따냈다는 내용입니다.



(미 육군 JMR 사업에 AVX가 제안하고 있는 헬기의 일러스트 © AVX Aircraft Company 2010)

미 텍사스주의 포트 워쓰 (Fort Worth)에 위치한 AVX는 예전에 "하늘을 비행하는 험비"라는 글에서
소개한 미 국방고등연구계획국 (DARPA, 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의 트
랜스포머 (Transformer, TX) 프로그램에 참여한 업체로 알고들 계실 겁니다. (관련 글 링크)

블랙 호크를 대체하는 미 육군의 사업은 합동다목적 프로그램, 또는 JMR (Joint Multi Role)으로 불
리는 계획으로 2017년에 2개 기종의 헬기 실증기가 경쟁하는 것을 목표로 벨과 보잉 (Bell-Boeing),
보잉 (Boeing) 및 시코르스키사가 18개월 기간의 외형 분석 및 사업 연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중소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AVX사도 가세한 것이죠. JMR의 기술검증 프로그램을 관리하고
있는 미 육군의 항공기와 미사일 연구, 개발 및 기술을 담당하는 AATD (Aviation Applied Technol-
ogy Directorate)에 따르면 더 이상의 연구 계약은 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육군 OH-58D에 대한 AVX의 개량형 모델의 일러스트 © AVX Aircraft Company 2010)

이 계약에 따라, AVX사는 2025년부터 2030년 사이에 실전배치될 수 있는 기술실증기 및 실물 중형
다목적 회전익기를 위한 기술 및 개발 개념을 찾아내야 한다고 합니다. AVX사의 디자인은 동축반
전 로터 (coaxial rotor)와 덕트 팬 (ducted fan)을 추진 및 제어를 위해 채택할 거라고 하네요.

이는 AVX사가 이전에 미 육군의 무장항공정찰 헬기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OH-58D 키오와 워리어
(Kiowa Warrior) 정찰헬기를 업그레이드하는 제안과 상당히 흡사한 것입니다. 벨과 보잉은 틸트로
터기를, 보잉은 다양한 형태를 살펴보고 있다고 하네요.

시코르스키는 동축반전로터를 채택한 자사의 실험용 고속헬기이자 얼마 전 그 목적을 다하고 퇴역
한 X2 기종을 응용하는 최신형 헬기, 틸트로터기 그리고 혼합형 (compound) 헬기를 평가하고 있
다고 합니다. X2는 위에서 언급한 미 육군의 신형 정찰헬기로도 제안된 바 있었죠.



(미 육군 OH-58D의 개량안을 설명하는 AVX의 일러스트 © AVX Aircraft Company 2010)

연구 계약은 각 회사마다 4백만 달러로 맻어졌지만 대형 업체들은 미 정부의 투자에 준하는 비용을
자체적으로 투자해서 총 8백만 달러를 이 연구에 지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AVX의 프로그램 관리부
장인 이안 브라운 (Ian Brown)은 자사와 9개의 협력사로부터 자금을 끌어모아 다른 업체들과 근접
한 수준의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AVX사는 협력사들 및 개인투자자들과 OH-58D 정찰헬기 업그레이드를 위한 기술실증기 개발
을 위한 투자에 대해 논의하고 있답니다. 이는 OH-58의 기반이 되는 벨 206L 헬기의 민수용 기체에
동축반전로터, 덕트 팬 그리고 새로운 트랜스미션을 장착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승인만 받으면 AVX사의 OH-58D 업그레이드형 기술실증기는 18개월 안에 비행할 수 있고, 미 육군
에 제안한 헬기 외형을 입증하기 위해 약 1년간 비행할 것이라고 브라운 부장은 밝혔습니다. 이 헬
기 디자인은 군대만 아니라 민수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을 거라도 브라운 부장은 덧붙였습니다.



(OH-58D 개량사업을 위한 AVX의 기술실증기 일러스트 © AVX Aircraft Company 2010)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동축반전로터와 덕트 팬의 조합을 즐겨찾는(?) AVX에서 이번에는 미
육군의 블랙 호크 대체 사업에 관련된 연구용역도 따냈습니다. 실제 채택될 지는 미지수지만, 중소
업체의 도전은 다른 대기업들에 대한 견제효과도 기대할 수 있지 않나 싶네요.

개인적으로 블랙 호크 헬기가 없는 미 육군은 상상도 못하겠습니다만... 언젠가는 대체될 날이 오겠
죠. 다만 그 시기가 소위 '노인학대' 운운하면서 수십년 (아니면 백년 이상) 굴린 뒤일지, 아니면 계
획했던대로 2025-2030년 사이가 될 지는 두고봐야겠죠. ㅎㅎㅎ


사진 출처 - AVX Aircraft 홈페이지 (링크)



덧글

  • causationist 2011/10/01 15:36 #

    첫 사진 디자인은 묘했는데...

    두번째부턴 준수하네요. C&C 오르카를 보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첫빠!)
  • dunkbear 2011/10/01 15:40 #

    - 순위놀이 금지입니다. ㅎㅎㅎ

    - 두번째부터 준수할 수 밖에 없는게... 첫번째야 완전 창작물(?)이지만
    두번째는 실제 운용 중인 헬기의 개량형이라 훨씬 더 현실적으로 보이니까요.
  • causationist 2011/10/01 15:45 #

    엇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조심할게요;;

    그나저나...SF에서의 외계인들의 괴악한 함대 디자인도 납득하기 힘든데 (배틀스타 겔럭티카의 사일론들 배도 적응하기 힘들었죠. 그나마 미사일 난타의 간지 때문에 참을 수 있었지만...) 제대로 써먹을지도 모르는 물건의 상상도에 멋대로 네놈들의 괴상한 취향을 덧대지 마!!! 랄까요...

    (하지만_B2_스피릿은_괴악하면서도_간지가_미국_이놈들_대체_뭔짓을_한거냐.flight)
  • dunkbear 2011/10/01 15:47 #

    - 농담입니다.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ㅋㅋㅋ

    - 근데 사일런 모함은 의외로 70년대 시리즈와 유사점이 많죠. 더 세련되었다고 할까요...

    오히려 콜로니 쪽 전함들의 디자인이 좀 실망이었습니다.
  • causationist 2011/10/01 15:53 #

    아직 페가수스 나오는데까진 못봤지만 (인물들간 갈등이 너무나도 정치적으로 심도 있어서...차분히 음미하며 소화하느라 엄청 진전이 느립니다.) 페가수스도, 갤럭티카도 오히려 단단하고 실용적으로 생겨서 믿음직스럽달까요...(하지만 바이퍼와 무기체계에 대해서는 저도 공감...아니 왜 그 시절이 되도록 기관포나 쏘고 다니는겨...)
  • dunkbear 2011/10/01 15:58 #

    그 세계관에서의 기술적인 한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에너지 무기를 쓰려면 그만한 동력원이
    필요한데 바이퍼 같은 소형 전투기가 쓰기에는 무리가 많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탄환을 쓰
    는 게 무장 시스템이 더 단순하고 정비하기 좋을 지도 모르겠구요...
  • 계란소년 2011/10/01 15:41 #

    2X2
  • dunkbear 2011/10/01 15:48 #

    실제 비행하면 어떤 성능이 나올지 궁금해지는 조합이죠... (^^)
  • 2011/10/01 15:42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unkbear 2011/10/01 15:46 #

    그렇군요. 저도 고민하다가 (그냥 '컴파운드'라고 쓰고 생깔까도 생각했어요. ㅠ.ㅠ) 위에처럼
    썼는데 결국 땡이네요... 하여튼 저는 객관식 나오면 무조건 틀린 답을 찍는다니깐... 흑흑... ㅠ.ㅠ
  • wasp 2011/10/01 15:43 #

    그나저나 미군도 동축반전로터에 관심을 기울일련지 궁금하네요.
  • dunkbear 2011/10/01 15:54 #

    시코르스키사의 X2 같은 시도도 있습니다만... 실제로 채택될 지는... 흠.
  • ttttt 2011/10/02 16:31 #

    로터 위에 있던 센서가 기수 밑으로 갔는데, 저거 약점이 되지 않을까요.
  • dunkbear 2011/10/02 18:31 #

    어차피 어느 쪽에 있든 약점은 마찬가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
  • ttttt 2011/10/03 00:33 #

    이제 산이나 숲너머로 머리 위에 이고 있는 센서만 빼꼼이 내놓고 훔쳐보지는 못할 테니까요. ㅎㅎ
  • dunkbear 2011/10/03 15:28 #

    배면 호버링을 하면 됩니다!!! (어이)
  • 2011/10/01 15:45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unkbear 2011/10/01 15:54 #

    뭐... 채택된다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만... ㅎㅎㅎ
  • 뉴니 2011/10/01 19:15 #

    카이오와 워리어도 장수만세군요.
  • dunkbear 2011/10/01 20:58 #

    이건 대체하려고 두차례나 시도했는데도 (1차 : RAH-66 코만치 / 2차 : ARH-70 아라파호)
    실패한 아주 골 때리는 경우죠... 그나마 시작한다는 업그레이드 사업도 순탄하지 못하고...
  • ttttt 2011/10/01 20:28 #

    맨 윗 그림.. 저거 블랙호크보다 더 커보이는데요? 캐빈사이즈가 적어도 농협헬기만할 것 같은데..
  • dunkbear 2011/10/01 20:59 #

    미 육군의 요구에 맞춘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블랙호크보다 클 것을 요구하나 보네요.
  • 한뫼 2011/10/01 21:01 #

    그럼 오스프리는 나가리인가요?
  • dunkbear 2011/10/01 21:03 #

    미 해병대의 추가 도입이 막힐 지는 모르지만 아직 나가리라고 하기에는...
  • 마루 2011/10/01 21:04 #

    미국제 답지 않게 웬 동축반전입니까?
  • dunkbear 2011/10/01 21:07 #

    미국 아그들이 헬기의 출력에 목 말랐나 봅니다. ㅎㅎㅎ
  • KittyHawk 2011/10/01 22:03 #

    출력이라면 공격헬기쪽에선 샤이엔이라는 전설의 기체가...(이건 돈 문제 때문에 떨어졌지만 성능 하나만큼은 진짜 괴물이었다죠?)
  • 존다리안 2011/10/01 22:33 #

    샤이엔은 미 제국의 외계인 고문 결과물입니다. 무슨 60년대 헬기에 디지털 조종 시스템이 달려 있질 않나
    파일런이 여섯개라 별의별 무기를 다 달 수 있고 고정무장은 30mm 기관포입니다. 게다가 최고시속 343km....
    이런게 실용화 되었다면 구소련은 대체 뭘로 이런 걸 잡아야 할지 심히 고민했을 겁니다.
  • dunkbear 2011/10/01 22:53 #

    근데 생산하려면 돈이 엄청 깨졌을 거라는... ㅎㄷㄷ;;;
  • ttttt 2011/10/01 22:33 #

    비싼 오스프리는 특수전용, 장거리용, 저거는 단거리용일 지도요. ㅎㅎ
    잘 만들면, 초수평선 상륙에 충분한 항속거리, 오스프리에 꿀리지 않는 속력, 오스프리보다 많은 탑재량이 나오면서도 재래식 헬리콥터니 오스프리보다 싸겠죠?
  • dunkbear 2011/10/01 22:54 #

    아마도 그렇게 잘 나올 수도 있겠죠. 요즘 추세로는 쉽지 않겠지만서도...
  • 누군가의친구 2011/10/02 06:16 #

    헐퀴! 생긴게 참...(...)
  • dunkbear 2011/10/02 08:17 #

    SF에 나올 법한 디자인이죠. ㅎㅎㅎ
  • SM6 2011/10/02 11:54 #

    카이오와 꼬리를 댕강!
  • dunkbear 2011/10/02 14:27 #

    대신 더 큰 꼬리를 달았죠. ㅎㅎㅎ
  • 가릉빈가 2011/10/02 13:52 #

    기존 플랫폼을 오버홀할 가치가 있을지?
    OH는 솔직히 사이즈가 너무 작은데 그 속에 새 엔진 넣고 하는건...
    뭐 동축반전의 힘과 테일로터를 제거한 부위에 추가 프롭 다는건 나쁘지 않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엔진 파워가 많이 필요 할거고 그러면 연료 많이 먹고
    OH 나 RH 역할 하기에 충분한 연료가 될지?
  • dunkbear 2011/10/02 14:29 #

    갈아치우려고 두번이나 사업을 실시했지만 모두 실패했으니 말이죠...

    미 육군도 오버홀은 그다지 탐탁하게 여기지 않겠지만... 별 수 없죠...
  • ttttt 2011/10/02 15:43 #

    휴이 II 도 캐빈 프레임빼고 전부 다 갈았죠. 로터, 엔진, 꽁지, 항전 등.
    http://www.bellhelicopter.textron.com/en_US/Commercial/HueyII/1291148374054.html#/?tab=highlights-tab

    저러느니 새로 사지 뭐하나 싶은데 그래도 이득이 있어서 그러는 게 아닐까요?
    하긴 저런 마인드니까 에이브럼즈와 아파치 재생산한 걸 쓰고 또 우리에게도 쓰라고 권하지 싶기도 합니다.
  • 2011/10/02 21:4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unkbear 2011/10/02 22:55 #

    - 도대체 얼마나 앞선 기술을 넣었는데 양산이 불가능 했던건지... ㅎㄷㄷ;;;

    - 키오와 워리어에는 무슨 저주라도 내렸나 봅니다. 대체하려는 사업마다 DOG판이 되서 망가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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