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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째 C-17 수송기를 계획 중인 호주 정부 군사와 컴퓨터

Sixth C-17A Globemaster III – Letter of Request (기사 링크)

지난 9월 23일에 호주 국방부가 발표한 보도자료로, 스티븐 스미스 (Stephen Smith) 호주 국방장관이
6번째 보잉 (Boeing) C-17A 글로브마스터 III (Globemaster III) 대형수송기를 도입하는 방안을 모색하
고 있다고 정식으로 밝혔다는 내용입니다.


© Commonwealth of Australia

호주 정부는 미 정부에 해외군사판매 (Foreign Military Sales) 프로그램을 통해서 C-17A 수송기를 추
가로 도입하는 가능성에 대해 도입요구서 (Letter of Request)를 보냈다고 합니다. 이 요구서에는 공식
적으로 가격 및 도입 가능여부 등 관련 정보를 요청하고 있다고 하네요.

6번째 C-17A 수송기는 호주 정부에게 대형수송기를 요구할 수 있는 다양한 범위의 사태를 지원하는데
있어, 더 많아진 방법을 부여할 것이라고 합니다. 국방부의 조언에 따르면, 6번째 기체는 4대만 가지고
있을 때에 비해서 어느 때라도 작전을 이행할 수 있는 C-17A의 수를 2배로 늘릴 것이라고 합니다.

스미스 국방장관은 지난 9월 23일에 앰벌리 공군기지 (RAAF Base Amberley)에서 열린 호주 공군의
5번째 C-17A 수송기 도착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위와 같은 취지를 밝혔다고 합니다. 5번째 C-17A의
도입은 지난 3월 1일에 공식 발표되었었고, 2011-2012년도 예산안에도 반영되었다고 합니다.


© Commonwealth of Australia

이보다 앞서 지난 9월 14일에는 스미스 국방장관이 미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보잉사의 롱비치 (Long
Beach) 공장에서 5번째 C-17A 수송기를 정식 인도받았다고 합니다. 호주 공군의 C-17A 5대는 지난
2006년부터 올해 (2011년)까지 인도되었으며, 첫 물량인 기체 3대는 2007년부터 실전배치 되었습니다.

이 C-17A 수송기들은 호주군에게 전세계를 범위로 하는 항공수송능력을 부여해왔었죠. 5번째 기체의
도입은 호주 공군으로 하여금 전세계로 인력과 장비를 빠르게 수송할 수 있는 호주의 능력을 더 확장
할 것이라고 합니다.

C-17A 수송기는 매우 크고 무거운 화물을 먼거리로 수송할 수 있고, 이는 어떤 일이 닥쳤을 때 호주정
부가 이에 대응하고 도달할 수 있는 능력에 중대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C-17A 1대는 C-130 허
큘리스 (Hercules) 수송기 4대가 수송할 수 있는 화물을 한번에 나를 수 있다고 합니다.


© Commonwealth of Australia

또한 2배나 더 먼 거리를 C-130보다 3/4 정도의 시간으로 비행할 수 있다고 하네요. 올해 초에 퀸즈랜
드 (Queensland), 크라이스트처치 (Christchurch) 및 일본에서 발생한 재난은 호주 국내와 인근 지역
모두에서 일어난 자연재해에 대응하는 호주의 능력에 C-17A가 필수적인 요소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2월에 싸이클론 야시 (Cyclone Yasi)가 강타한 호주의 퀸즈랜드 북부를 구호하는 데 있어, 인력
과 장비를 실어나를 수 있는 C-17A의 능력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호주군 병력과 민간인들
을 실어나르고, 식량 200톤을 포함한 320톤에 달하는 물자를 수송했다고 합니다.

또한 퀸즈랜드에 있는 케언즈 병원 (Cairns Hospital)과 캐언즈 사립병원 (Cairns Private Hospital)에
있던 250명 이상의 환자들을 브리즈번 (Brisbane)으로 안전하게 피난시키는 데도 C-17 수송기가 참여
했다고 합니다.


© Commonwealth of Australia

역시 지난 2월에 뉴질랜드의 크라이스트처치를 강타한 지진이 발생했을 때, 호주 공군의 C-17 수송기
들은 매우 필요로 했던 장비, 창고 및 긴급 구호인력을 뉴질랜드로 수송했고, 그 지역에 있던 호주 시
민 100여명을 자국으로 이송했다고 합니다.

지난 3월에는 일본을 강타한 지진과 쓰나미 이후, 호주 공군은 41대의 차량과 135명의 구호인력을 포
함해서 모두 450톤에 달하는 물자를 C-17 수송기 전력을 이용해서 일본으로 공수했다고 합니다. 구호
가 진행되던 어느 시정에서는 호주의 C-17A 3대가 일본의 재난구호를 위해 동원되었었다고 하네요.

최근 여론의 관심이 C-17의 재난구호 작전으로 모아졌지만, 이 수송기들은 아프가니스탄과 중동에 배
치된 호주군을 계속 지원하고 있기도 합니다. 아프간에서는 ISAF (International Security Assistance
Forces)의 일원으로, C-17A는 이들에게 장거리 수송을 제공하는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네요.


© Commonwealth of Australia

미국으로부터 가격 및 도입 가능여부에 대한 정보를 받고 나서, 호주 정부는 6번째 C-17A 수송기에 대
한 성능, 가격 및 스케쥴 평가를 기반으로 도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합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5번째가 마지막인 줄 알았는데, 호주가 또다시 6번째 C-17A 수송기를 도입하는군요.

더 원활한 해외파병군에 대한 지원과 보급도 이유 중 하나겠지만, 올해 2-3월에 걸쳐서 자국 및 인근
국가에서 일어난 자연재해에 대한 구호활동에서 보여준 C-17 수송기 전력의 성능에 호주 정부가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합니다. 확실히 호주의 C-17은 재난구호에서 그 빛을 발했으니까요...

여기 올린 사진들은 지난 9월 23일, 호주 앰벌리 공군기지에서 열린 5번째 C-17A 글로브마스터 III 수
송기 도착 기념행사의 풍경입니다. 사진 중에는 스티븐 스미스 호주 국방장관 및 조프 브라운 (Geoff
Brown) 호주공군 참모총장의 모습도 보입니다.


© Commonwealth of Australia


사진 출처 - 호주 공군 이미지 갤러리 (링크)



덧글

  • 위장효과 2011/09/26 10:04 #

    그러고보니 글로벌 경기침체의 와중에도 저렇게 도입할 거 도입하는 거 보면 호주는 그나마 상태가 양호한 편인가 봅니다. 뉴스에서도 지중해권 국가들 아님 미국, 그리고 요즘은 우리나라도 위험권에 자꾸 진입하는 거 같던데, 그에 비하면 호주는 뉴스에도 적게 나오네요.
  • dunkbear 2011/09/26 10:19 #

    그러게 말이죠... 정확한 사정은 잘 모르지만서도...
  • 무르쉬드 2011/09/26 10:04 #

    목표치는 총 8대 운영이라는 건가요? 항시 2대 운영 가능한 상태로 만들고 싶다는 의미군요.
  • dunkbear 2011/09/26 10:20 #

    그런 언급은 없었습니다.

    6대째를 도입하면 항시 운영 가능한 기체가 2배 늘어난다는 얘기는 있지만요...
  • 척 키스 2011/09/26 10:16 #

    자연재해에 따른 구호물자 수송능력은 정치권을 설득할 좋은 명분으로 보이고, 중국의 확장정책에 대비해서 미리 전력을 투사할 수송기를 확보해 두는걸로 보이는데... 이거 너무 세상에 찌들은 시각일려나요.

    PS: 보잉과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좋아하겠군요. 응?!
  • dunkbear 2011/09/26 10:21 #

    재난구호는 정치권과 여론 모두에 잘 먹히겠죠. 군사적으로야 말할 것도 없겠구요...
  • 데니스 2011/09/26 11:06 #

    호주의 경우 지난 글로벌 이코노믹 멜트다운떄도 비교적 순조롭게 지나갔는데요...
    뭐 워낙 땅위에 굴러다니는(?) 광물자원이 많은지라 중국이 갑자기 경제가 어려워져서 광물수입을 중단하거나 급격하게 줄이지 않는 이상 이상무~ 랍니다. ㅡ..ㅡ
    뭐 그땀시 호주달러가 미국달러보다 더높은 지금 상황이 꼭 좋은건 아니지만...
    광산업을 제외하곤 호주 수출회사들 지금 죽을 쑤더군요...
  • dunkbear 2011/09/26 13:00 #

    결국 오일, 아니 광물머니의 힘이었던 겁니까!!!!
  • 2011/09/26 11:24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unkbear 2011/09/26 13:00 #

    - 수송전력의 우월함은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이었군요. ㅎㄷㄷ;;;

    - 으헝헝... (ㅠ.ㅠ)
  • 긁적 2011/09/26 11:31 #

    캬. 크고 아름답군요. 우리도 저런 거 하나 있었으면 ㅠ.ㅠ
    있으면 쓸 데는 많지 싶은데. 해외의 비상상황에 대비한다던지.. 쩝.;
  • dunkbear 2011/09/26 13:01 #

    근데 정부와 여론을 납득시키기가 쉽지 않을 듯 합니다. 호주가 C-17의 진가를 깨닫게
    된 것도 도입하고 굴려본 뒤거든요... 괜히 5번째 기체 들이고 6번째에 눈독 들이는 게 아니라는...
  • 누군가의친구 2011/09/26 11:38 #

    호주가 C-17에 확실히 중독되었지요. 한국도 PKO 파병등을 고려해서 C-17을 2~4대정도 필요하다고 봅니다만, 아마 C-130으로 때울겁니다.ㄱ-
  • dunkbear 2011/09/26 13:02 #

    C-17을 눈여겨 보고 있기는 하겠지만... 뭐... 돈이 문제죠... (ㅠ.ㅠ)
  • KittyHawk 2011/09/26 11:53 #

    호주가 더 주문할 때 우리도 2대 정도는...
  • dunkbear 2011/09/26 13:03 #

    같이 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미 공군 생산라인에서 겸사겸사 같이 만들거든요.

    호주의 5번째 기체도 제가 알기론 미 공군용으로 이미 조립에 들어간 거 였다고 합니다... (^^;;;)
  • KittyHawk 2011/09/26 14:29 #

    쩝... 생각 같아선 육군도 같이 '좋아 우리도 돈 낼게'식으로 통큰 결정을 내려서 C-17 외에도 예산 문제로 수명연장에서 제외된 C-5도 1/4만이라도 중고 가격에 후려쳐왔으면 좋겠더군요.(아마 50대 정도가 제외되었다죠?) 아무리 못해도 C-5라면 K-1을 두 대 정도는 거뜬히 운반해줄 테니 전쟁 초기에 제공권 잡고 공수부대가 북한 내륙의 적당한 공항을 점령해버려 그리로 C-5, C-17을 급파해서 좀 더 보강된 형태의 대대급 제병과 부대를 하루에 1개씩 내려주는 식으로 해당 지역에서 싸우게 한다면 북한애들을 괴롭게 만드는데에 쓸만할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dunkbear 2011/09/26 15:17 #

    저도 그랬으면 싶습니다만... 현실은 그다지... ㅠ.ㅠ
  • 마루 2011/09/26 15:46 #

    저거에 맛들였군요.
    우리나라도 사고는 싶지만 그놈의 예산이 하두 깎여서...
  • dunkbear 2011/09/26 16:00 #

    돈이 웬수죠. 흑흑... ㅠ.ㅠ
  • 마루 2011/09/26 22:28 #

    대통령이 원수죠.
    안보를 경제로 보는 그 인간에게 뭘 바랍니까.
  • 한스 2011/09/26 20:27 #

    호..호주마저 C-17 중독증에 걸리다니 ㅠㅠ

    C-17 도입한 국가치고 중독증 안걸린 국가가..
  • dunkbear 2011/09/26 21:34 #

    글로브맛스타는 마약이었던 것입니다!!!!
  • 아무것도없어서죄송 2011/09/26 22:00 #

    계속 무기 도입이 진행되는군요.
  • dunkbear 2011/09/26 23:37 #

    어느 나라라도 마찬가지죠. 큰 거 지르는 게 주로 보도되서 자주 안 그러는 것처럼 보일 뿐... ㅎㅎㅎ
  • 잡음맨Plus 2011/09/27 02:28 #

    참 저런 수송기 하나만 장만해도 무거운 전차나 장갑차들을 힘겹게 기름 안쓰고 금방 옮기고 좋을텐데.
    언제 저런게 공군에서 나는 모습을 볼수있을까여..?
    에궁.. 군사쪽으로 좀만 신경써야 더 넓은 세상을볼텐데 말이죵..
  • dunkbear 2011/09/27 07:23 #

    근데 수송기도 기름을 쓰죠... ㅎㅎㅎ
  • ttttt 2011/09/27 09:40 #

    뭐, 저 덩치가 들어갈 공군격납고를 지을 걱정부터 할 듯. ㅠ.ㅠ
  • 가릉빈가 2011/09/29 08:28 #

    글로브맛스타는 마약과도 같은 맛이죠
  • dunkbear 2011/09/29 08:32 #

    그렇습니다... 무서운 약물이죠...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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