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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RCA 사업의 기술이전 입찰에 들어가는 인도 군사와 컴퓨터

India To Open Fighter Bids In October (기사 링크)

Aviation Week 기사로, 인도가 오는 10월 중순까지 차세대 다목적 전투기 사업인 MMRCA (Medium
Multi-Role Combat Aircraft)의 최종 후보로 선정된 2개 업체에 대해서 상업 입찰 (commercial bid),
즉 기술이전 입찰에 들어간다는 소식입니다.


© Eurofighter - G. Lee

얼마 전에 퇴임한 P.V. 나익 (P.V. Naik)의 후임으로 인도 공군참모총장의 자리에 오른 노먼 안닐 쿠
마르 브라운 (Norman Anil Kumar Browne)은 오는 10월 7일 열릴 예정인 국방도입위원회 (Defense
Acquisition Council) 회의에서 몇몇 관련 이슈가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그 이슈들이 통과되면, 오는 10월 중순 즈음에 MMRCA의 상업 입찰을 실시할 위치에 있을 것
이라고 말하면서, 인도 공군은 MMRCA 사업의 최종 단계에 있으며 올해 (2011년) 말까지 상업 입찰
계약을 포함한 MMRCA 사업을 결론지을 걸로 희망한다고 브라운 공군참모총장은 밝혔습니다.

지난 4월, 인도는 유러파이터 컨소시엄 (Eurofighter Consortium)의 타이푼 (Typhoon) 전투기 및 프
랑스제 다쏘 라팔 (Dassault Rafale) 전투기를 미화 110억 달러에 126대의 기체를 도입하는 MMRCA
사업의 최종 후보로 선정한 바 있었습니다.



두 업체 모두 자사의 MMRCA 사업에 대한 제안을 오는 12월까지 연장했고, 인도 정부는 최종 승자를
업체들의 입찰 기한이 마감되기 전에 결정해야만 합니다. MMRCA 사업은 2007년 8월에 입찰을 시작
했는데, 인도 공군은 2015년까지 선정된 전투기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MiG-21을 비롯한 구소련제 전투기들을 대체할 계획인 이번 사업에는 미국의 보잉 (Boeing)과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이 각각 F/A-18IN 슈퍼 호넷 (Super Hornet)과 F-16I 바이퍼 (Viper)를 제안
했었고, 러시아제 RSK MiG-35 및 스웨덴제 사브 그리펜 NG (Saab Gripen NG)가 참여했었지만, 이
업체들 모두 유러파이터와 다쏘에 밀려나고 말았었죠.

인도 국방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자국 정부가 정한 50 퍼센트 오프셋 (offset) 규정 때문에 계약을 마
무리하는 게 지연되었었다고 합니다. 오프셋 규정에 따르면 MMRCA 사업의 계약 업체는 계약 가치
의 50 퍼센트를 인도 방산 업계에 투자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Eurofighter - G. Lee

브라운 공군 참모총장은 MMRCA 사업의 오프셋이 2천억 루피 (rupee, 미화 50억 달러)에 달한다고
언급하면서, 앞으로 13년 동안 오프셋이 자국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반적인 방산 계약에
서 오프셋 조건은 30 퍼센트로 알고 있습니다.)

MMRCA 사업과 인도-러시아의 5세대 전투기 프로그램은 FGFA (Fifth Generation Fighter Aircraft)
사업과 비교하는 질문에 대해, 브라운 참모총장은 MMRCA 사업은 스텔스 및 슈퍼 크루즈 (Super
Cruise; 애프터버너 없이 초음속 비행을 하는 기능) 성능을 요구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반면에 FGFA 프로그램은 스텔스와 슈퍼 크루즈 모두 요구하고 있다네요. 또한 FGFA는 모든 미사일
과 무장이 동체 안에 위치하도록 하는, 그렇게 해서 일정 수준의 스텔스 능력을 제공하는 내부무장능
력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도는 250-300대의 FGFA 전투기를 도입할 계획이며, 미화 110억 달러에 달하는 개발 비용은 러시
아와 동등하게 나눌 것이라고 합니다. 인도가 FGFA 전투기를 도입하는 비용은 총 300억 달러를 넘
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지난 파리 에어쇼 관련 글 (링크)에서 다쏘의 CEO는 인도의 기술이전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어려움
을 토로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인도의 요구가 까다롭다는 것이겠죠. 유러파이터 측도 같은 상황
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아무튼 올해 안에는 MMRCA 사업의 승자가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유러파이터 컨소시엄 홈페이지 (링크) / 프랑스 공군 홈페이지 (링크)



덧글

  • 존다리안 2011/09/25 16:05 #

    인도의 신무기 사업은 꼭 뭔가 하나 엇나가서 일이 꼬이는 경우가 많던데 이번에도 그럴까봐 불안합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 보니 잠재 적국인 중국도 제대로 되는 신무기 사업이 거의 없다시피 하군요.
    -수호이 베꼈는데 성능이 개판이고 99식 전차라는 놈도 이무리 생각해도 K1-A1이기면 다행인 물건
    이고....-
  • ttttt 2011/09/25 16:11 #

    문제는 걔들은 기존 장비가 구형이라 그런 걸로 대체해도 전력지수 대폭 향상일 거란 거..
  • dunkbear 2011/09/25 21:20 #

    또 배치된 전투기를 위해 생산 중인 전투기의 부품을 빼돌리는 만행이 일어날 지도... (어이)
  • ttttt 2011/09/25 16:10 #

    옵셋으로 쓴 인도산 주익이 팔랑거려서 전투기가 요가를 한다든가...
  • 잭라이언 2011/09/25 17:21 #

    요가를 해봐야 수엘프의 코브라 기동 묘기에 비할 바는...
  • dunkbear 2011/09/25 21:20 #

    아니면 방망이를 깎을 지도 모르죠.... (의미불명)
  • StarSeeker 2011/09/25 16:15 #

    가뜩이나 유로파이터는 된장녀라서 유지비가 장난이 아닌데...
    유지보수에서 최악을 달리는 인도가 잘 할수있을지 의문입니다...

    그냥 천조국의 블록70이나 북구의 꼬마아가씨나 도입하면 유지보수에서 시달리는 일은 없을탠데 말이죠..
  • ttttt 2011/09/25 20:31 #

    뭐, 안 날리면 되는 거 아닐까요..(그럴라나?)
  • dunkbear 2011/09/25 21:21 #

    기술 이전 좀 받아보겠다고 저러는 것 같습니다.. 다른 이유가 없을 듯..
  • 메이즈 2011/09/25 16:31 #

    인도가 유지보수를 제대로 못하는 건 기본적인 기술 지식과 노하우의 측면에서 문제가 있기 때문이죠. 한국처럼 인적자원이 충분하고 미국의 적극적인 기술지원을 받은데다 정비 및 개발 노하우를 수십년에 걸쳐 쌓은 나라조차도 K계열 무기들이 숱한 고장을 일으킨다고 까이는 판인데 인적자원도 부족한데다 기술지원도 별로에 정비, 개발 노하우도 부족한 인도라면 오죽하겠습니까.

    솔직히 어지간한 나라라면 나가 떨어졌어야 정상인 게 인도와 중국의 무기 도입 방식입니다. 그나마 돈이 많은데다 고도 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 막대한 비용 지출을 어떻게든 감당하는 것 같은데 과연 지금의 지역강국 수준을 넘어 초강대국 수준으로 군비 소요가 계속 늘고 경제성장이 한계에 직면하면(특히 중국 쪽은 머지않아 경제성장에 문제가 생길 거라고 하더군요) 그때도 그럴 수 있을지는 의문이죠.
  • dunkbear 2011/09/25 21:22 #

    그렇다고 인도나 중국 모두 군사 확장을 멈출 수도 없는 노릇이죠...

    구형 무기의 대체부터 이웃 나라에 대한 견제까지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 잭라이언 2011/09/25 17:20 #

    여담이지만, Alert5.com(항공력 관련 뉴스모음 사이트)에 보니 9월 21일자 로이터 통신 기사로 "브라질 F-X 선정 2012년 이후로 연기" 기사가 떴네요. 다시 한번 라팔에게 위로를...

    http://www.reuters.com/article/2011/09/21/brazil-jets-delayed-idUSS1E78K27F20110921?rpc=401
  • 엑스트라 1 2011/09/25 18:55 #

    라팔아
    팔렸니
    아니오
  • dunkbear 2011/09/25 21:24 #

    호우세피 브라질 대통령이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에게 "우리는 라팔 사고 싶은데 지금은 안돼."라고 했다죠. ㅋㅋㅋ
  • 누군가의친구 2011/09/26 02:03 #

    <System>: '누군가의친구'님이 환호성을 내지릅니다.
  • KittyHawk 2011/09/25 18:59 #

    PAK-FA, FGFA는 후발주자로서의 여유(?)를 갖고 개발한다 해도 F-22가 겪은 예기치 않은 문제들을 무사히 비껴갈 수 있을까 싶어지곤 하더군요. F-22의 경우엔 생산수량이 곤두박질치면서 상승한 것 이외에도 실제 운용에 들어가면서 골머리를 썩었다는데 과연 두 전투기는 어찌 될 지 싶어집니다.
  • 가릉빈가 2011/09/25 20:04 #

    러시아 인도만 해도 규모경제는 되지 않을까요?
  • dunkbear 2011/09/25 21:25 #

    나중에 실전 배치되기 시작하고서 몇년 지나면 알게 되겠죠. ㅎㅎㅎ
  • 가릉빈가 2011/09/25 20:06 #

    인도는 지난번 부품관련 기사 이후 그냥 관심을 끊었죠. 그따구로 하면 중국한테 처발....
  • dunkbear 2011/09/25 21:25 #

    중국과 병림픽에서 1-2위를 다툴지도... ㅡ.ㅡ;;;
  • ttttt 2011/09/25 20:31 #

    환율향방에 따라선 우리 FX3도 장담을 못하겠네요.
  • dunkbear 2011/09/25 21:25 #

    그러게 말입니다... 에휴.... (ㅠ.ㅠ)
  • 마루 2011/09/25 23:43 #

    근데 인도는 일단 현용기의 문제들을 해결해야...
    신규 도입하는 것들 중에서 저런 문제가 또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 dunkbear 2011/09/26 08:30 #

    운용과 군수지원 체계 등을 먼저 고쳐야겠죠....
  • 한뫼 2011/09/26 00:48 #

    라팔아
    팔렸니
    아니오

    3행시의 봉인은 유지될 것인가?
  • dunkbear 2011/09/26 08:31 #

    앞으로 1-2년 안에는 결정 나겠죠... ㅎㅎㅎ
  • 누군가의친구 2011/09/26 02:04 #

    타이푼의 선정을 간절히 빕니다.(...)
  • dunkbear 2011/09/26 08:31 #

    콩댄스~ 콩댄스~~~
  • 위장효과 2011/09/26 08:35 #

    누친님 콩댄스 볼 일은 없을 거라는 데 한 표.
  • 2011/09/26 11:2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unkbear 2011/09/26 13:05 #

    중국은 부품 밀수도 겸하고 있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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