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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몰린 미 육군의 차세대 고기동차량 사업 군사와 컴퓨터

JLTV Loses More Support on Capitol Hill (기사 링크)

Defense News 기사로 지난 9월 13일에 미 상원 세출위원회의 국방 소위원회 (Senate Appropriations
defense subcommittee)가 미 육군과 해병대의 차세대 고기동차량 사업인 JLTV (Joint Light Tactical
Vehicle)를 폐지하라는 권고를 내리면서, 가뜩이나 휘청이던 이 사업이 벼랑 끝에 몰렸다는 내용입니다.


© Lockheed Martin

이는 그리 놀랍지 않은 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이기도 해서 JLTV 프로그램의 공식 폐지도 거의 확실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공식 결정된 건 아닙니다.) 미 육군과 해병대는 이 때문에 각군에 속한 전술
차량 전력의 미래를 재검토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하네요.

200억 달러 규모의 JLTV 사업에는 BAE 시스템스 (BAE Systems)와 나비스타 (Navistar)팀, 록히드 마
틴 (Lockheed) 그리고 제네럴 다이나믹스 랜드 시스템스 (General Dynamics Land Systems)와 AM
제네럴 (AM General)이 합작한 제네럴 택티컬 비히클스 (General Tactical Vehicles)가 경쟁 중이었
습니다.

이렇게 굵직한 방산업계의 이름들이 포함되어 있는 관계로 JLTV 사업은 업계 로비스트들이 의회를 향
해 프로그램의 폐지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일 것이기 때문에 아직 죽은 건 아니지만, 미 국방성의 많은
관계자들은 JLTV의 운명을 예측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현재 미 국방성은 험비 (Humevee) 개량
사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죠.


© unknown

미 하원 세출위원회 산하 국방 소위원회도 지난 7월에 JLTV 프로그램에서 5천만 달러의 예산을 삭감하
면서 해당 사업에 대해 경고한 바 있다고 합니다. JLTV가 채울 것으로 여겨지던 작전상의 틈새가 쪼그
라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면서요.

미 상원 세출위원회 위원장인 다니엘 이노우에 (Daniel Inouye) 민주당 상원의원은 이보다 더 나아가
서 지난 9월 13일에 국방 소위원회가 실시한 미 국방성의 2012년 예산안 심의 중에 JLTV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사라졌음을 선언했다고 합니다.

이노우에 위원장은 과도한 개발비용 상승과 계속 달라지는 요구사항 때문에 2012년도 예산에서 JLTV
프로그램을 삭감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위원회가 험비 전력의 재편과 경쟁사업을 통한 업그레이드
로 미 육군과 해병대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현존하는 대안이 존재한다고 믿고, 험비 개량 프로그램
에 대한 예산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 Lockheed Martin

JLTV로 험비 전력을 대체하겠다는 미 국방성의 초기 목표는 지금까지 축소되고 있었습니다. JLTV 프
로그램이 시작했을 때도 미 육군에는 5만대, 미 해병대에는 5천대의 JLTV 차량을 배치한다는 빈약한
목적이었었다고 하네요. 5만대의 수치는 현재 미 육군이 운용 중인 험비 전력의 1/3에 해당됩니다.

미 육군의 전술차량 프로그램을 책임지는 데이비드 바셋 (David Bassett) 대령은 국방 소위원회의 움
직임에도 불구하고 예산안인 정식으로 확정될 때까지 육군은 JLTV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해야만 한다
고 언급했다고 합니다. 미 육군과 해병대가 공통된 요구사항에 합의하는 등 진전을 보이고 있다면서요.

바셋 대령은 미 육군이 JLTV에 대한 요구사항의 변화가 모든 부문이 아닌 일부분을 수정한 것으로 설
명할 수 있는 시점에 있고, 육군과 해병대가 머리를 맞대고 요구사항에 동의해서 JLTV 프로그램의 다
음 단계로 들어갈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라고 밝혔했습니다.


© unknown

그러나 상원의 국방 소위원회는 미 육군과 해병대가 요구사항을 꾸준히 유지하지 못했고 이것이 개발
비용의 상승을 가져온 것이라고 JLTV 프로그램이 몰락한 이유를 설명했다고 합니다. 2012년도 국방세
출안에 첨부된 보고서에 따르면, 프로그램 요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지 못한 것이 JLTV 사업의 개발
단계 초기에서 상당한 비용상승을 가져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예상되는 도입비용은 어려움에 처한 미국의 경제에서 JLTV 프로그램을 유지할 수 없도록 만들
었다고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고 합니다. 미 육군의 한 소식통은 의회 보좌관들이 육군과 해병대가 정한
공통된 요구사항에 대한 전체 브리핑을 받지 않았다면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바셋 대령은 육군과 해병대 관계자들이 JLTV 프로그램에 대한 미 의회의 의문과 왜 자신들이 JLTV
를 필요로 하는 지를 계속 대답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보고서는 원래 계획했던 JLTV의 도입물량
을 축소시킨 것도 상원의 국방 소위원회 입장에서 봤을 때 미 육군과 해병대에 불리하게 작용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 Lockheed Martin

험비 전력의 1/3 수준만 대체하는 것은 미 육군이 짊어져야 하는 군수지원의 부담을 덜어주는게 아닌
더 늘어나게 단드는 것이라면서요. 2012년도 국방 세출안은 JLTV 프로그램에 배정되었던 2천만 달러
의 예산을 경쟁력 있는 험비 개량 사업으로 돌릴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합니다. 더 좋은 성능의 경전
술차량을 더 낮은 가격으로 더 빨리 각군에 실전 배치시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죠.

국방 전문가들은 JLTV 사업이 폐지된다고 해도, 적절한 예산으로 험비를 업그레이드해야만 하는 부담
이 여전히 미 육군과 해병대에 남아있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바셋 대령은 험비 개량이 비용을 감안
하면 아직도 미 육군에는 적절한 사업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결과물이 나오든 간에 여전히 논리적 조사를 거쳐서, 험비를 개량하는 게 적절한 방안이
었다고 결론이 나야지, 그렇지 않으면 육군과 해병대 둘 다 필요한 성능을 얻기 위해 험비를 대체하는
차량을 정말로 찾아야 할 것이라고 바셋 대령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 unknown

바셋 대령은 오는 9월 19일부터 23일 사이에 험비 개량사업을 위한 초기 제안요구서 (draft Request
For Proposal)가 발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초기 제안요구서가 발표된 지 2주
뒤에는 업체들에 이 사업을 설명하는 행사를 가질 것이라고 합니다.

다른 현대화 사업과 마찬가지로, JLTV 프로그램은 차량의 대당 가격이 소화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지
면서 문제를 야기한 것이라고 미 버지니아주 알링턴 (Arlington)에 위치한 렉싱턴 연구소 (Lexington
Institute)의 분석가인 로렌 톰슨 (Loren Thompson)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미 회계감사국 (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 관계자들은 JLTV 기본 차량의 가격이 대당 35만
달러까지 상승했다고 추정하고 있다면서, 이 가격은 긴축 재정의 시대에는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고
톰슨은 언급하고 있습니다.


© Lockheed Martin

10년 동안의 전쟁으로 낡은 전력을 재정비하면서 군용차량 전력을 현대화하기를 희망하는 미 육군
과 해병대 수뇌부는 이해관계를 조정해야만 했다고 합니다. 줄어드는 예산은 JLTV나 GCV (Ground
Combat Vehicle, 지상전투차량), EFV (Expeditionary Fighting Vehicle, 차기 상륙장갑차)와 같은
현대화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군 관계자들이 이를 강매하게 만들었다고 하네요.

그러나 미 육군과 해병대 수뇌부는 현재 운용 중인 험비나 다른 군용차량들보다 크게 웃도는 성능을
가지지도 않은 차세대 군용차량들의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점을 정당화 시키는 데 애를 먹어왔다
고 합니다.

전직 미 육군 장교이자 헤리티지 재단 (Heritage Foundation)의 국방 분석가인 짐 카라파노 (Jim
Carafano)는 미 육군과 해병대가 감당할 수준의 예산으로 만들 수 있는 하이브리드 (hybrid) 시스
템과 같은 기술적 돌파구의 막바지에 앉아 있지만, 아직 거기까지 도달하지는 못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 navycrackerjack74

결국 지금까지 비용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JLTV 사업은 폐지 수순으로 향하는 것 같습니다.
미 육군과 해병대 및 관련 업계는 이 프로그램을 살리려고 애쓰겠지만, 전례없는 미국의 재정난과
이와 맞물린 예산삭감의 칼날을 피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게 보이네요. 반면에 험비 개량사업은
의회의 지지까지 얻으면서 탄력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링크) / 록히드 마틴 Flickr 페이지 (링크)



덧글

  • 이네스 2011/09/18 11:58 #

    역시 국제적 예산절감의 파도에 나가리나는군요.

    이제 F-35만 파토나면 올킬달성입니다!
  • dunkbear 2011/09/18 12:21 #

    F-35가 나가리되면 정말 헬게이트 오픈이죠... ㅎㄷㄷ;;;
  • 한뫼 2011/09/18 12:07 #

    미군: JLTV로 험비 3분에 1 바꿔야지
    의회:....(군수지원에 돈 좀 깨지겠군)
    미군: 어이 방산업체 이렇게 만들어줘,, 아니 저렇게, 다시 생각해보니 요렇게, 에이 씨 그냥 이렇게 만들까?
    방산 업체: 넵 알겠...(이게 뭔 삽질이다냐?) 저 그런데, 이럴 수록 개발비 더 들어가는 것은 아시죠?
    미군: ㅇㅇ 알게 뭐야, 그래도 질러야해!
    의회: 아니. 이 새끼들이!! 야 이자식들아 때려치워! 그냥 험비 개량해서 써!
    미군: 아니 님하. 이 거 꼭 필요하다능! 블라블라... 질러야 한다능!
    의회: 너 닥쳐!(이게 누굴 호구로 아나?)
  • dunkbear 2011/09/18 12:21 #

    적절하신 요약입니다. (^^)b
  • 긁적 2011/09/18 13:04 #

    원래 요구사양 변경은 개발에 있어서 죄악이죠 (....)
  • wasp 2011/09/18 12:07 #

    결국 험비를 대체하겠다던 JLTV는 예산크리로 사라지고 험비는 장수만세화 되는군요...
  • dunkbear 2011/09/18 12:22 #

    정확히는 노인학대의 대열에 동참하는 것이지만... 동감합니다. ㅎㅎㅎ
  • 레이오네 2011/09/18 12:16 #

    으아 이것까지 ㅠㅠ
  • dunkbear 2011/09/18 12:22 #

    으헝헝.... ㅠ.ㅠ
  • Real 2011/09/18 12:37 #

    결과적으로 한국군에게도 중요한 선례가 될수 있을것 같군요. 최근 중형전술기동차량 사업에 대해서 현재 유지되고는 있다지만.. 그 문제의 장기화등의 사태가 벌어지면 저런꼴이 될수 있다는걸 말이죠.(문제는 한국군의 기존의 차량화의 노후화 문제를 생각해보면.. 미군보다 더심각상황이니..)
  • dunkbear 2011/09/18 14:19 #

    우라나라야 뭐 공밀레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테니 저런 일은 없을 것으로 봅니다만... (먼산)
  • 긁적 2011/09/18 13:03 #

    허어. 무기개발 한 두번 해 보는 천조국이 아닌데 요즘 왜 이러나효........
  • dunkbear 2011/09/18 14:20 #

    돈은 없는데 사업 운영은 여전히 방만하니까 그렇겠죠. 전쟁 중이라서 요구사항도 자주 바뀌기도 하고...
  • 어른이 2011/09/18 13:03 #

    험비가 짱입니다. ' &'b
  • dunkbear 2011/09/18 14:20 #

    우리에겐 친숙한 녀석이죠. (^^)
  • KittyHawk 2011/09/18 13:19 #

    험비... 워낙 처한 전장상황이 무척 ㅈㄹ같아서인 게 문제이지 나쁜 차량은 아니라고 봅니다. 장갑험비 정도만 되어도 어지간한 총격전에선 정말 든든할 거라는 생각이...(특히나 아무것도 달지 않은 닷지로 출동해야 할 우리군이 5분 대기조들에겐...)
  • dunkbear 2011/09/18 14:21 #

    IED와 RPG-7이 난무하는 전장이 아니었다면 아직도 충분한 차량이 아닌가 봅니다.
    다만 연비 때문에 그 점은 좀 개선할 필요가 있지않나 싶기도 해요.. 미국의 원유가
    격이 예전 같지는 않으니...
  • maxi 2011/09/18 13:24 #

    ....험비 개량하는데 돈 더 들거 같은데요. 기름값+인명손실+개조비.
    험비 차대의 개량은 한계에 다 한지 10년쯤 되어서.
  • dunkbear 2011/09/18 14:22 #

    의회에서 험비 개량이 JLTV보다 돈이 덜 든다고 판단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차피 현재 미국의 재정상태를 생각하면 둘 중 하나는 잘릴 운명이었으니까요..
  • m1a1carbine 2011/09/18 13:28 #

    사실 험비 연비좀 개선하고 IED 생존성만 강화해도 30년은 더 굴릴거 같던데 말이죠(;;;)
  • dunkbear 2011/09/18 14:23 #

    문제는 언급하신 부분들을 개선하려면 상당한 개조가 필요하다는 것이...
  • maxi 2011/09/18 15:00 #

    연비개선비+IED 생존성 강화비용>= 새로 사는 비용... -_-;; 이라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좀 의아하네요.
  • dunkbear 2011/09/18 16:10 #

    상원에서는 미 육군이 JLTV 사업의 규모를 축소하고 (기존 험비 전력의 1/3만 대체)
    그로 인해 생기는 군수지원의 부담 (험비와 JLTV 두 기종을 지원해야 하죠.) 등을 문
    제 삼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상의 다른 이유가 있는 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 아무것도없어서죄송 2011/09/18 14:52 #

    전쟁에 돈이 너무 많이들어가 생기는 전형적인 신무기개발의 말로입니다.
  • dunkbear 2011/09/18 16:07 #

    처음도 아니고 마지막도 아니겠죠....
  • 문제중년 2011/09/18 16:37 #

    이건 한마디로 토사구팽.

    아니 애초에 험비 대채 주제에 뭘 너무 끼워넣으려한게
    탈이었는지도.
    허기야 상전도 두 분 이셨으니.
  • dunkbear 2011/09/18 19:01 #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라는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벌써 비슷한 일이 몇번째인지...
  • synki21 2011/09/18 16:56 #

    미군에게서 절대 배우지 말아야 할 것은... 무기개발사업 이랄까여.

    하나의 체계에 너무나도 많은 기능과 먼치킨스러움을 바라는 저 기질 버리지 않는 한 남아나는 신규개발사업이 없을듯;;
  • dunkbear 2011/09/18 19:02 #

    어쩔 수 없죠... 미군 자체가 우주방위군이나 다를 바 없으니... ㅎㄷㄷ;;;
  • unmp07 2011/09/18 16:59 #

    결론은 미군을 깝시다.

    험비는 나으 적(?!)
  • dunkbear 2011/09/18 19:02 #

    아니, unmp07님께서 험비를 적으로 삼으시다닛!!!

    군대 계시면서 닷지를 숭배하시게 된 것입니까!!!! (의미불명)
  • 잭라이언 2011/09/18 20:59 #

    럼스텔드를 까야죠
  • 2011/09/18 17:55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unkbear 2011/09/18 19:09 #

    1) 뭐... IED에 의한 사상자는 속출하고 있는데, MRAP만 타고 다닐 수 없으니 나름대로 차세대
    고기동차량에 최신 기술을 들이면 그럭저럭 방호 능력이 있는 뭔가 나올 거라고 기대했나보죠...

    2) 그렇게 어중간한 결과물이 나오니 미군 입장에서는 험비를 포기 못한 것이겠죠. JLTV로 전부
    대체했다가 발생하는 헬게이트 (주로 연료 예산)를 생각하면...

    3) 그냥 독일제 라이센스해서 업체들에게 생산시키게 하지... 왜 그렇게 돈을 썼을까요... 흠...

    4) 우리나라야 뭐 천조국도 따라오지 못하는 공밀레 전법(?)을 동원하니 저런 결과가.. (어이)

    결론 : 깊이 동감합니다... (오~예~)
  • 뚱띠이 2011/09/18 19:51 #

    그런데 개발중인 녀석의 자태가 험비의 후손이라기보다 갑옷 입은 닷지 같군요.
  • dunkbear 2011/09/19 07:26 #

    급조폭발물과 지뢰에 대한 방호 등의 이유로 덩치가 좀 커진 것 같더군요.
  • 루드라 2011/09/18 20:18 #

    [험비 기름값 + 기타 몇 가지 개조비용 = 새차량 가격]이라지만 이건 JLTV 가격이 아닌 다른 새차 가격이죠.
    JLTV로는 이미 절대 불가능한 영역에 들어가버렸다고 봅니다. 너무 많은 새 기능을 때려넣으려고 욕심부린 당연한 결과 아닌가 싶습니다.
  • dunkbear 2011/09/19 07:27 #

    이유가 어쨌든 간에 JLTV 프로그램은 사실상 폐지 수순에 들어간 것 같습니다.
  • 메이즈 2011/09/18 20:28 #

    돈 앞에서는 어쩔 도리가 없죠. 미군이 10여 년간 정체된다고 해서 현재의 지위를 잃을 군대도 아니고 지금 미국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박살난 경제를 최우선적으로 살리는 것입니다. 대만에 전투기를 판매하는 것이 끝내 무산된 것이나 한국의 반감을 감수하고 남북간 대화를 하라고 압박하는 것도 미국 국채 등 미국 경제와의 연관성이 큰 중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서인 만큼 어쩔 수 없는 현실이죠.

    그런 판국에 기존 전력으로 버틸 수 있는 차량이 충분히 있는데도 굳이 새로운 차량을 채택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라도 저런 전술차량은 중장비나 전투함, 항공기처럼 기술 매커니즘도 복잡하고 생산비용도 상당해 비전시에 충분히 갖춰놓아야 하는 게 아니라 가격이 저렴하고 기술 매커니즘도 단순하여 단기간에 대량생산이 가능한 축에 속하는 케이스라 F-35나 M-1A3 프로젝트에 비해서도 잘려 나가기 쉬운 쪽에 속하죠.

    뭐, 미군 입장에서는 자신들을 몰락시키고 미국 경제까지 파탄낸 조지 W 부시를 까는 것으로 화풀이할 수밖에 없지 않을련지.

    p.s 이런 판국에 동아시아 어느 나라 지도층은 미국이 지켜줄 테니 지금의 국방비를 줄여서 복지에 쓰자는(애당초 복지가 줄어든 원인은 지나치게 낮은 과세율에 엉뚱한 데 쓰이는 SOC(사회간접자본) 비용 때문인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할 정도로 무사태평이죠. 엄청난 나라빚으로 골치 썩는 일본조차도 시대 변화를 실감하고 전력 증강에 착수하는 한편, 대만도 어떻게든 억제전력 유지를 위해 나름 노력을 하는 판에...
  • ttttt 2011/09/18 22:25 #

    뭐, 동원예비군만 150만 명인 나라에 살면서 "전쟁터지면 미군 69만이 증원된다" 운운하는 사람도 있으니 말 다 했죠.
    그거 믿고 니나노~ 하는 조선일보같은 놈들도 문제고, 그게 미국의 위협이니 운운하는 한겨레같은 놈들도 문제고..
    아무리 미국이라도 지상군 수십만을 모병하려면 우리 동원, 향방예비군 전원 소집하는 것보다 수십 배 긴 시간이 걸릴 겁니다. 아무리 미국이라도 수십만을 편성해 투입하는 건 전쟁이 장기화되고 한국군이 밀리게 된 다음 일이죠.
    옛날 옛적 플랜에는 그렇게 돼있다지만, 아니, 우리가 미국이라도 지금 한국같이 병력자원넘치는 나라에 웬만하면 무기 탄약을 실어주지 몇 달 걸려 지상군 인력을 모집해 보내주겠냐고요. ;;
  • dunkbear 2011/09/19 07:30 #

    그 동북아의 어느 국가는 친미정권이라면서 자국군의 군사력을 키워서 동맹의 짐을
    덜어줄 생각을 전혀하지 않는 이상한 나라죠... 인근의 깡패 국가가 장병 수십명의 목
    숨을 앗아가고 자국 영토에 포격을 해야 겨우 군사력을 증강하는 나라...
  • 누군가의친구 2011/09/18 20:29 #

    그거슨 예정된 운명입니다.
  • dunkbear 2011/09/19 07:31 #

    그렇습니다....
  • 1030AM 2011/09/18 23:41 #

    그리고 우리는 10년안에 '하이브리드 험비' 가 아프가니스탄에 굴러댕기는 걸 보게 되는데..
  • dunkbear 2011/09/19 07:31 #

    굴러다니는 건 볼 것 같은데 그 장소가 아프간이 될 지는.... 흠...
  • 1030AM 2011/09/19 08:01 #

    북조선이 아니길 간절이 빕니다...
  • dunkbear 2011/09/19 08:13 #

    켁.... ㅎㄷㄷ;;;;
  • 2011/09/18 23:42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unkbear 2011/09/19 07:34 #

    - 말씀대로이긴 한데 그래도 지금이 1950-60년대도 아니고 경제난이 가중되는 시기에서는
    뭔가를 원한다면 남 좋은 일 좀 시켜도 얻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해서 말이죠... 흠..

    - 네, 그 부분이 패착이라고 봅니다. 험비 체급으로 정하고 전량 대체를 노렸더라면 차라리
    나았을텐데 말이죠. 예산부족 때문에 후려칠 것 다 후려쳤더라면 뭔가 더 깔끔하고 괜찮은
    결과물이 나왔을 지도 모르는데 말입니다... 정말로 역사는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컬컬...
  • 잡음맨Plus 2011/09/19 00:03 #

    저 험비는 차체가 썩을데로 썩어야지 교체할려나요? ㅋㅋ...
    미군에게 험비가없다면? ...
  • dunkbear 2011/09/19 07:35 #

    험비 없는 미군은 밀대 없는 국군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어이)
  • 마루 2011/09/19 00:05 #

    항모전단도 줄이는데 될리가 없죠.
  • dunkbear 2011/09/19 07:35 #

    그러게 말입니다... (한숨)
  • 2011/09/19 12:1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unkbear 2011/09/19 14:22 #

    - 알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군요. 자국 산업에 이득이 가려면 뭔가 제대로 된 계획/프로그램을 세워서 추진해야
    하는 JLTV는 그런 종류였다고 큰소리칠 수도 없는 사업이었고... 결국 네거티브한 평가만 얻고 굿바이하게 생
    겼으니 말입니다... 사업의 요구조건과 관리를 제대로 못한 정부가 문제냐, 아니면 개발이 지지부진했던 업계의
    잘못이냐... 따져봐야 이제는 늦었지만서도...

    - 진작부터 그 기종으로 갔으면 되었을텐데... 아프간/이라크에서 IED와 지뢰 좀 막아보겠다고 욕심이 컸나 봅니다.
  • 2011/09/19 20:31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unkbear 2011/09/19 22:53 #

    - 업계야 원래 돈 먹고 사는데니 그렇다고 쳐도... (아멘)

    - 그래도 사병의 건강과 인권을 X처럼 여기는 어느 동북아 국가보다야 백배천배 낫지 않나 싶습니다만... 쩝.

    물론 훨씬 더 안좋은 처우를 하는 나라들이 많겠지만... 경제수준이나 의식을 생각하면 정말 너무도 뒤쳐져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얼마 전에 여동생 이빨 때문에 동네 치과를 갔는데, 군인들이 한가득이더
    군요... 천조국이었다면 군병원에서 치료받았을텐데... 쩝.
  • 가릉빈가 2011/09/23 14:41 #

    험비를 몰아 보기 까지 했는데 나쁜 차량은 아닙니다...

    정말 연비만 아니면 별로 흠잡을 데가 없어요

    IED막는 차량은 뭐 없는거나 다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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