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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러시아제 공격헬기들 군사와 컴퓨터

Russian Military Helos Spar For Orders (기사 링크)

Aviation Week의 기사로, 러시아의 신형 공격헬기 2종류 - 밀 (Mil) Mi-28 및 카모프 (Kamov) Ka-52 -
가 러시아 내수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경쟁을 계속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 공격헬기들의 제조사들을
총괄하는 지주회사인 러시안 헬리콥터스 (Russian Helicopters)사는 러시아 공군을 위해 140대 이상의
Ka-52 헬기를 인도하기로 러시아 국방부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 Министерство обороны Российской Федерации

이 계약은 1천2백억 루블 (미화 41억 달러) 규모로, Ka-52 공격헬기의 인도는 2020년까지 계속될 것이
라고 하네요. 이 발주는 이전에 구형 Mi-24 하인드 (Hind) 전력을 대체하기로 정해진 Mi-28 공격헬기를
Ka-52가 따라잡을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러시아 공군은 약 100대의 Mi-28 헬기를 발주했었고, 이
중 38대를 이미 운용 중이라고 합니다.

KA-52는 이전까지 취약한 방호력 대문에 특수부대용 공격헬기로 여겨졌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군은 동축반전로터 (coaxial main rotors)에 기인한 기동성과 더 첨단화된 항전장비를 Ka-52의
장점으로 인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2009년, 러시아군은 36대의 Ka-52 공격헬기를 발주했었고, 현
재 이들은 러시안 헬리콥터스 계열사인 프로그레스 (Progress) 공장에서 조립 중이라고 합니다.


© Министерство обороны Российской Федерации

발주된 Ka-52의 첫물량 4대는 지난 5월 극동에 위치한 러시아 공군부대로 인도되었다고 합니다. 제조
사는 러시아가 프랑스로부터 도입하는 미스트랄 (Mistral)급 강습상륙함에 해상 모델로 도입되는 프로
그램에 따라 Ka-52의 수주잔량 (backlog)이 늘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해상형 Ka-52K 공
격헬기의 시제기는 2014년까지 준비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Ka-52 공격헬기의 발주와 함께 러시안 헬리콥터스사가 러시아군으로부터 발주받은 군용헬기의 수주
잔량은 거의 600대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러시안 헬리콥터스사의 대표들은 올해 (2011년) 초에 러시
아 국방부와 7개의 장기계약 및 3개의 단기계약을 통해 군용헬기 450대의 주문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Министерство обороны Российской Федерации

2020년까지 이어지는 무기도입 계획에 따라, 러시아 공군은 1천대 이상의 신형 군용헬기를 도입할 것
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올해 동안 러시안 헬리콥터스사는 267대의 헬리콥터를 인도할 계획인데, 이
중 절반은 자국의 고객 (군대와 민간 둘 다)이 발주한 것이라고 하네요. 지난해 (2010년)에 러시아 헬
리콥터스사는 총 214대의 헬기를 인도했었다고 합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한 때 Mi-28에 밀려서 극소수만 운용될 것으로 여겨지던 Ka-52가 다시
일어서는 걸로 보입니다. 여기 올린 사진들에서 보이듯이, 지난 9월 5일에는 러시아 해군의 북해함대
에 소속된 우달로이 (Udaloy)급 구축함인 쿨라코프 제독 (Vice Admrial Kulakov)호에서 해상 운용을
위한 테스트도 실시했었다고 합니다.


© Министерство обороны Российской Федерации

러시아가 2020년까지 계획했던 군용헬기의 도입목표를 완수할 수 있을 것인지는 차치하더라도, 자국
군의 공격헬기 전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는 일단 확실한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Mi-28과 Ka-52 중 어
느 기종이 러시아군의 주력헬기로 자리잡을 것인지 궁금하네요...


사진 출처 - 러시아 국방부 홈페이지 (링크)



덧글

  • 한뫼 2011/09/12 21:41 #

    엘리게이터의 부활인가요?
  • dunkbear 2011/09/12 21:42 #

    그런 것 같습니다. ^^
  • wasp 2011/09/12 21:55 #

    그러고보니 냉전시절에는 카모프가 경합에서 승리(했지만 소련붕괴 크리)했다고 들은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누가 경합에서 승리할지 궁금하네요
  • dunkbear 2011/09/12 23:31 #

    이번에는 러시아군이 양다리(?)를 걸칠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ㅎㅎㅎ
  • 메이즈 2011/09/12 22:01 #

    이제서야 냉전 시대 이후 방치해놓은 구형 무기의 대체에 들어간 러시아가 과연 언제쯤 저걸 완료할 수 있을지 궁금하군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21세기 중반에도 러시아군에는 AK-47이나 각종 냉전 시대의 무기체계가 굴러다닐 것으로 봅니다. 나라 특성상 지켜야 할 곳이 많아서 평상시야 그렇다쳐도 전시에는 수백만까지 늘리는 게 불가피하고 기계화 장비가 대량으로 필요한 반면 경제력은 부족한지라 그 외에 다른 방법이 없으니까요.

    추가 : 러시아 병사들은 그래도 나은 편이죠. 김씨왕조와 대치중인 동아시아 모 나라의 군대는 정말 대체가 필요한 전투기 같은 극소수를 빼면 러시아군조차도 상상하기 힘든 수준의 열악한 개인 장구류나 군 장비를 21세기 중반. 아니 그 21세기가 끝날 때까지 주력으로 쓸 전망입니다.
  • dunkbear 2011/09/12 23:33 #

    그나마 대신 도입되는 무기들도 냉전 시절에 개발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말씀대로 러시아군이 20세기에 쓰던 무기를 다 솎아내려면 20-30년은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이야 뭐 끝없는 지옥이겠죠. 최근 중국으로부터 군용차량 좀 지원받는 것 같긴 하지만서도... ㅡ.ㅡ;;;
  • 엑스트라 1 2011/09/13 00:13 #

    우리 군의 장구류나 군 장비가 러시아보다도 못하다고요? 농담이시겠죠^^
  • 메이즈 2011/09/13 01:03 #

    엑스트라1님//농담이었으면 좋겠지만 사실입니다. 그나마 중장비 쪽은 낫지만 보병 장구류 쪽은 우선순위가 극도로 밀리는 상황이라 교체 가능성이 사실상 없다고 봐도 좋을 정도고 현재의 한국군 보병 장구류는 좀 심하게 말하면 한국전쟁 때 쓰던 걸 그대로 사용하다가 베트남전 때 몇가지 보완한 다음 끝입니다. 물론 해외파병부대의 경우는 조금씩 개선이 이뤄지고 있어 이것이 한국군의 기술적 한계라 하기는 어렵지만 언제까지나 해외파병부대만 해당되고 일반 부대의 경우 베트남전 이후로 개선된 게 없습니다.

    물론 미군식 전술 베스트까지는 예산 문제에 전면전이 우선시되는 한국군 특성상 무리라고 볼 수 있지만 최소한의 방호 장구류조차 제대로 갖추지 않고, 그게 그대로 가는 것은 병사를 소모품으로 간주하는 군 상층부의 인식 때문입니다. 러시아군 보병도 문제는 많습니다만 냉전시절부터 소련군이 아무리 떨어진다, 안된다고 말해보 최소한 방호 장구류는 제대로 갖춘 경우가 대부분이며, 따라서 한국군 보병 장구류가 러시아군보다 못하다는 말은 사실입니다.
  • band 2011/09/13 06:52 #

    러시아에게는 체첸전같은 국내내전이 있었으니 신형병참소요가 있었지요. 대치하는것이 아닌 실제로 치고박는......

    1차체첸전만해도 아프간전때랑 별다른바 없던(방탄장구도 못갖추고 투입된 사진도 있었죠) 러시아군이 2차때는 푸친뽐뿌로 싹 갈아입고 돌아다녔으니까요. 미,영,프도 냉전이후 각종 분쟁지역에 동원했으니 저정도 장구갖출수 있었을뿐이고요.

    뭐 우리군도 마찬가집니다. 연평해전으로 방탄복도입사업이 가속도가 붙었으니까요.
  • 메이즈 2011/09/13 09:38 #

    band님//실전 경험을 갖추면 한국군도 장구류를 제대로 갖출 수 있다고 하시는 것 같은데 굳이 실전을 거치지 않더라도 장구류를 제대로 갖출 방법은 있습니다. 현재 미군이 처해 있는 아프가니스탄이나 이라크의 상황은 한국군이 북한군을 제압한 뒤 북한 각 지역에서 처할 수 있는 상황이고, 보병 장구류가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 건 언제까지나 전면전 상황이고 그 이후에는 보병이 주축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 이를 비정규전 및 시가전이라 하는데 시가전의 위험은 한국군도 알고 있습니다. 시가전에서 보병 장구류가 중요하다는 건 설명할 필요조차 없죠.

    그러나 한국군은 보병 장구류 배치에 거의 관심이 없고 이미 설명드렸듯이 베트남전 이래 변화가 없습니다. 즉 문제가 있다는 사실은 알지만 어차피 보병은 소모품이고 징집영장 하나로 얼마든지 데려올 수 있는 만큼 굳이 개선해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죠. 게다가 개인적으로 사들이는 것조차도 피아식별 등 합리적인 목적에서가 아니라 '복장통일' 이라는 황당한 이유로, 심지어 특전사조차도 막고 있으니 한국군의 보병 장구류 배치에 대한 무관심은 실전경험이 아니라 군당국의 인식 문제고 이건 실전경험이 있고 없고에 관계없이 한 번도 변한 적이 없습니다.
  • 위장효과 2011/09/14 00:02 #

    베트남전이면 좋지요. 일선 MASH중 일부 수술기구들-물론 보관만 하고 쓰지는 않았지만-들은 제조일자가 무려 2차대전때로 올라가는 것들도 있습니다. 금속제에 가동부가 없는 물건들이니 녹만 안슬게 잘 보관했으면 쓸 수 있긴 하지만...이 뭥미...

    밑의 현장에서 있을때는 관심 가지지만 그런 사람이 나중에 그런 물건 구매 결정하는 위치까지 올라가는 걸 보질 못해서 말입니다.
  • 마루 2011/09/12 22:52 #

    카모프라면 지상공격보다는 공중제압을 신경쓰는 걸까요?
    단순하게 지상을 잡는 것으로는 해벅이 나을텐데요.
  • dunkbear 2011/09/12 23:43 #

    Ka-52는 방호가 약한 대신 기동성과 동축반전로터의 힘으로 생존성을 높이는 스타일이라서
    Mi-28과 플랫폼 개념이 다를 뿐이지 기본적으로 지상 공격에 중점을 둔 공격헬기라는 점에
    서는 큰 차이가 없지 않나 봅니다. 같은 플랫폼의 단좌형 모델인 Ka-50이 체첸 전쟁에서 지
    상공격과 지원에 투입된 일도 있었구요...
  • 누군가의친구 2011/09/13 21:41 #

    아, 그런데 헬기에게 공중제압을 바라는건 무리입니다. 앞으로 헬기에서 교전은 헬기 VS 헬기로 이루어질거라고 상당수가 생각은 했습니다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거든요. 헬기가 뜨면 헬기를 부르는것 보다는 공군 호출이나 맨패드및 대공 차량 부르는게 효율적이기에 헬기의 목적을 공중제압보다는 지상공격에 초점을 맞추는게 순리입니다.(뭐 헬기에 대공 미사일을 단다고 해봐야 자위용이지 실제로 공중전을 기대하기에는 무리입죠.)
  • 마루 2011/09/13 22:16 #

    근데 저쪽은 비호르를 사용하니까요.
  • 가릉빈가 2011/09/14 01:17 #

    AT-16 VIKhR 대전차미사일이 좋기는 좋죠. 그리고 러시아라서 헬기로 공중전이 가능하죠. 상대 공중 뜨면 우리도 뜨니 전장에서 만났을때 적어도 아파치한테 격추 당하지 않을능력을 원한거죠. 그리고 알리게이터는 몰라도 호컴은 주요부위 20미리 방호 조종석 25미리 방호.... 절대 방호력이 약하지 않죠.
  • StarSeeker 2011/09/13 00:03 #

    140대에 겨우 41억달러라...-_-

    아파치 대신에 저놈들 도입해서 이스라엘항전 장비를 이식 시킨다면...(...)
  • dunkbear 2011/09/13 01:10 #

    그랬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현실은... ㅠ.ㅠ
  • KittyHawk 2011/09/13 10:11 #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동축반전형이 정비소요가 만만치 않은데다 기체 높이가 늘어날 수밖에 없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고 합니다. 러시아도 모르는 건 아닐 테니 한창 두 기종이 경쟁 중이던 80~90년대에 하인드를 대량으로 납품한 밀 설계국의 영향력이 지나치게 커지는 걸 막으려는 차원에서 그런 선택을 한 게 아닐까 싶어지곤 합니다.
  • dunkbear 2011/09/13 11:28 #

    말씀대로 동축반전로터가 꼭 장점만 있는 건 아니겠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으니까 대량 도입을
    하는게 아닌가 봅니다. 뭐, 러시아는 예전부터 동축반전형의 헬기에 익숙해져서 그럴 지도 모르겠네요.
  • ttttt 2011/09/16 20:53 #

    해상환경에서 안정적이라고 하니까요.
    BMP3 보병칸이라든가 유튜브에 올라온 카모프로 강습상륙하는 거 보면, 우리 나라와는 생각이 많이 다른 모양.
  • Nine One 2011/09/13 10:16 #

    딱 저렇게 보니 저건 함상형이군요. 말이 육군형이지 실은 해군용.
  • dunkbear 2011/09/13 11:30 #

    원래 Ka-50 단좌형 (1인승)에서 파생된 기종이라서 저런 형태가 나온 것으로 압니다.
    애초부터 군함이나 항모에서의 운용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공격헬기는 드물지 않나
    싶습니다. 미 해병대가 운용하는 AH-1Z 바이퍼 같은 경우가 있기는 해도....
  • 가릉빈가 2011/09/13 12:30 #

    동축반전 로터는 일단 빠와가 좋습....
  • dunkbear 2011/09/13 16:10 #

    그렇죠. 그게 최고의 장점....
  • 이네스 2011/09/13 13:38 #

    우아. 싸군요. ㅡㅡ;;;;

    진짜 저거도입한다음에 이스라엘과 기술합작하면 안된답니까. ㅠㅠ
  • dunkbear 2011/09/13 16:11 #

    불가능은 아니지만 미제 무기 위주인 우리나라 환경에서 쉽게 이루어질 지가... ㅠ.ㅠ
  • 2011/09/13 16:4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unkbear 2011/09/13 19:01 #

    컥... 그렇게 평이 안좋았군요... 헐헐...
  • 누군가의친구 2011/09/13 21:43 #

    하지만 저 로터의 단점은 최악의 연비와 일반 헬기보다 두배나 짧은 정비주기입죠. 양날의 검입니다.
    그러저나 역시나 오일머니의 힘이 효과를 보여주려는 걸려나요?
  • dunkbear 2011/09/13 21:50 #

    오일머니의 힘도 있겠지만... 애초부터 러시아 공군이 정비에는 신경쓰지 않았다면? (어이)
  • ttttt 2011/09/16 20:57 #

    연비는...일하는 만큼 밥먹는다고 봐야 하지 않겠어요?
    카모프 이전에 일부 퓨마급 손꼽을 만큼 쓰던 걸 제외하면
    군 아닌 기관에서 주력은 2-4톤급 헬기였습니다. 카모프는 블랙호크, 수리온보다 큰 12톤급 헬기니까
    연료를 더 먹겠는 게 당연할 것 같은데요. 카모프에 달린 엔진 출력이 미르17이나 S-92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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