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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C 대잠초계기를 업그레이드하는 노르웨이 군사와 컴퓨터

Norway – Procure and Install Equipment on P-3C Aircraft (기사 링크)

미 국방안보협력국 (Defense Security Cooperation Agency, 이하 DSCA)에서 지난 8월 31일 미 의
회에 보고한 내용으로, 노르웨이가 자국의 P-3C 오라이언 (Orion) 대잠초계기 4대에 대한 다양한 지
원 시스템 및 관련 장비, 부속, 훈련 및 군수지원의 도입을 요청했다는 내용입니다.


© ThorBob

총 9천5백만 달러의 규모로 예상되는 이번 사업은 미 정부의 해외군사판매 (Foreign Military Sale)
제도를 통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노르웨이 정부는 지난 2007년 2월에도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사와 P-3C/N 6대에 대한 수명연장 프로그램을 계약한 바 있었습니다.

노르웨이 정부가 요구한 P-3C 대잠초계기용 시스템으로는 AN/USQ-78B APTR (Acoustic Proc-
essor Technology Refresh) 4대, AN/ASQ-227 항공기 임무 컴퓨터 4대, 전술 이동형 음향지원 시
스템 (Tactical Mobile Acoustic Support System) 2대가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 예비 부품, 수리 부속, 지원 및 테스트 장비, 설명서, 기술문서, 인력 훈련 및 훈련 장비 그
리고 군수 및 프로그램 지원도 요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사업으로 하드웨어의 개량은 물론, 노르
웨이 정부와 대잠전 분야에서의 정보교환 협정에 따른 유지 정보도 미국에 전해질 거라고 하네요.


© ThorBob

DSCA 보고서가 나올 때마다 등장하는 문구지만, 이 사업은 노르웨이 주변 지역의 기본적인 군사적
균형을 변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노르웨이 측이 이번 사업으로 들여오는 추가 장비
에 익숙해지는 데 어려움이 없을 거라는 점도 덧붙였습니다.

그 외에도 노르웨이의 P-3C 대잠초계기 업그레이드 사업은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경제적으
로 중요한 세력이자 정치적 안정을 누려온 NATO 회원국인 노르웨이의 안보를 향상시켜서 미국의
안보와 외교정책에 기여할 것이라고 합니다.

주 사업자는 록히드 마틴사가 될 것이고, 이 사업과 관련된 기술 이전도 예상되지만 현재는 기술 이
전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가 결정되지 않았으며, 앞으로 노르웨이 정부와 록히드 마틴 사이의 협상에
서 기술 이전 조건이 결정될 것이라고 언급되었습니다.


© ThorBob

이 계약이 성사되어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시키려면, 미 정부와 주 사업자의 대표단이 4년의 기간 동
안 6개월마다 노르웨이를 방문해서 주기적인 프로그램 기술 평가, 훈련 및 지원 방문, 그리고 정비
및 군수지원 방문을 해야할 것이라고 합니다.

아직 정식으로 계약이 체결된 것은 아니지만, 큰 이변이 없는 한 사업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
입니다. 노르웨이는 NATO 작전의 참가는 물론, 자국의 드넓은 경제적 배타수역 (Economic Excl-
usion Zone, EEZ)을 관리하기 위해 수명연장을 시작으로 P-3C 전력을 개량하기 시작했습니다.

록히드 마틴사는 2005년부터 P-3C의 날개들을 새로 생산하는 사업을 시작했고, 노르웨이 P-3C/N
전력의 수명연장 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 9월에 새로 생산된 P-3C의 날개 첫번째 제품을 노르웨이
에 인도하기도 했었습니다. 노르웨이는 록히드 마틴의 P-3C 날개 생산 사업의 첫 고객이기도 하죠.


© ThorBob

우리나라가 운용 중인 P-3C/CK 전력도 2020년 이후에는 노르웨이처럼 주익을 비롯한 날개들의 교
체 및 각종 장비의 업그레이드 사업을 해야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P-3C를 운용하는 나라가 한둘이
아니니 그 때까지 록히드 마틴의 P-3C 날개 생산 프로그램도 당연히 존속하리라 봅니다...


사진 출처 - SmugMug (링크)



덧글

  • 소드피시 2011/09/04 22:20 #

    참 질긴 녀석들. 하지만 이뻐서 봐줍니다. ㅋㅋ
  • dunkbear 2011/09/04 22:24 #

    질긴만큼 성능이 우수하거든요... ^^
  • 잭라이언 2011/09/04 22:35 #

    노르웨이하면 1) 톰클랜시의 소설 '붉은폭풍'에서 모 재래식잠수함이 구식 어뢰로 소련의 키로프급을 꼬르륵시키고, 2) 1995년의 어느날 기상관측 위성을 발사했다가 러시아가 핵미사일로 오해해서 핵전쟁 2분전 상황까지 갔던 일 정도가 기억나는...
  • dunkbear 2011/09/05 07:18 #

    둘 다 구소련/러시아의 삽질이 본질이네요. ㅎㅎㅎ
  • 한국출장소장 2011/09/04 23:07 #

    저는 노르웨이 P-3C 하면 꼬리에 그려진 의미불명의 그림이 생각납니다.(http://www.airliners.net/photo/Norway---Air/Lockheed-P-3C-Orion/1966465/L/ 참고)
  • dunkbear 2011/09/05 07:41 #

    저도 그게 궁금했는데... 찾아봐도 모르겠더군요. 성자 (Saint)를 의미하는 것 같기는 한데...
  • Magneton 2011/09/05 13:44 #

    궁금해서 찾아보았는데, 1997년도의 자료가 있네요. http://www.reocities.com/Pentagon/bunker/1716/sqn.htm
  • dunkbear 2011/09/05 20:23 #

    역시 성자라는 의미였군요. 제333 비행중대의 역사는 영국공군부터 거슬러 올라가니...
  • 메이즈 2011/09/04 23:11 #

    1. 생각 같아서는 북한과 중국 잠수함 감시를 위해 P-8A를 당장 대량으로 사서 한 50대쯤 깔아 놓았으면 좋겠지만 돈이 없으니 결국 P-3K를 계속 개량하다가 P-8K로 가는 식으로 해야겠죠. 그 수량도 대폭 축소되는 것을 면하기 어렵고. 역시 세상은 예산이 지배합니다.

    2. 우발적 핵전쟁 위기는 절대 우습게 볼 게 아닙니다. 미국이나 러시아에서 뭔가 상대편에서 미사일 실험한 것을 제때 확인 못했다가 핵탄두로 알고, 혹은 해킹이나 컴퓨터 오류로 인해 대규모 핵이 발사된 줄 알고 '먼저 타격하자' 고 하는 날에는 그 즉시 전면핵전쟁으로 이어지게 마련이니까요. 결국 가장 확실한 방법은 핵을 폐기하는 것이지만 러시아 입장에서 핵폐기는 미국에 대한 군사적 열세를 더욱 확고하게 하는 것인지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어 위험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 잭라이언 2011/09/04 23:39 #

    2. 그래서 '터미네이터'의 스카이넷이 무서운 거죠...

    냉전 막바지에 교황 요한바오로 2세께서는 "세계를 일순간에 공멸로 몰아넣을 전략핵도 무섭지만, 전장에서의 실제 사용을 전제로 한 전술핵은 더더욱 용인될 수 없는 존재"라고 하셨죠.
  • dunkbear 2011/09/05 07:42 #

    1. P-3C는 몰라도 P-8A가 50대면 좀 오버킬 같습니다. ㅎㅎㅎ

    2. 그런 위험이 항상 있었는데도 지금까지 터지지 않은게 희안해요... ㅡ.ㅡ;;;
  • 마루 2011/09/04 23:46 #

    노르웨이라...
    북해쪽이니 뭐, 별달리 생각나는 것이 없군요.
    쟤네가 이지스 가지고 있던 것 같은데... 아, 난센급. 스페인에서 만든 이지스 프리깃이죠?
    ESSM 쓰는 것으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CODLAG라서 대잠에서 유리할 것 같아서 그 부분은 부럽던 함선인데 말이죠.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세종대왕급이 갑이라는 사실은 뻔하지만요.
    (그것보다는 시호크를 쓰는게 더 부럽더군요.)
  • dunkbear 2011/09/05 07:44 #

    우리나라도 잘하면 씨호크 들여올 지 모르겠습니다. 얼마 전에
    국방부에 차세대 대잠헬기를 외제로 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하니...

  • 마루 2011/09/05 15:53 #

    개인적 욕심으로는 멀린이지만요.
  • ttttt 2011/09/06 16:46 #

    소해도 아니고 대잠이니 또 링스계열일 지도..
    그건 그렇고, 만약 이번에 수리온계열개발이 아니라 직도입이 될 경우,
    지금은 급하다는 명분이 있지만, 링스가 2020년대에 운용 30년째가 됩니다.
    그 대체품은 싫으나 좋으나 국내에서 만든 녀석이 될 텐데 어쩌면 그때쯤 완성될 KAH기반이 될 지도 모르겠어요.
  • dunkbear 2011/09/06 17:41 #

    얼마 전에 국방부에서 대잠헬기를 직도입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압니다.

    링스는 이미 운용했으니, 아마도 와일드캣이나 씨호크가 되지 않을까 봅니다만...
  • 마루 2011/09/06 17:46 #

    그렇겠죠.
    어차피 멀린을 산다고 하더라도 멀린을 넣을 수 있는 함정이 우리나라에 독도 이외에는 없잖아요.
    물론 독도에 올라온다면 우리나라 기동함대의 대잠능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겠지만요.
  • 가릉빈가 2011/09/04 23:53 #

    오라이온 체공시간은 정말 갑인듯....
  • dunkbear 2011/09/05 07:45 #

    항속거리와 체공시간은 정말 대단하죠. 최근 등장한 C295 MPA는 비교불가일 정도로...
  • 누군가의친구 2011/09/05 06:39 #

    세번째 이미지는 참 노르웨이틱하군요.ㄲ
  • dunkbear 2011/09/05 07:45 #

    그렇습니다. ㅎㅎㅎ
  • 역성혁명 2011/09/05 08:27 #

    세번째 그림 대박... 디시이스 바이킹
  • dunkbear 2011/09/05 20:15 #

    바이킹의 후예다운 모습이죠. ㅎㅎㅎ
  • 위장효과 2011/09/05 08:33 #

    기본이 된 록히드 엘렉트라 여객기는 이제 누구도 기억해주지 않는데-당대에 다른 명기들이 있었으니- 오라이언만은 아마도 대잠전이란 게 없어지지 않는 한 계속 기억될 겁니다^^.

    디스 이즈 바이키~~~~~~~~~~~이이잉!!!!!!!
  • dunkbear 2011/09/05 20:15 #

    키~~~~~~~~~~~이이잉!!!!!!!
  • 알루미나 2011/09/05 08:49 #

    흐미. 질기기도 해라.
  • dunkbear 2011/09/05 20:15 #

    질기죠... ㅎㅎㅎ
  • ttttt 2011/09/05 16:49 #

    날개와 프로펠러는 그냥 KAI가 개발해서 붙이면 좋겠네요. 어차피 수출할 것도 아니고 국내 유지보수용이면 뭐.
    국내사들 동체 주익 생산은 이골이 나지 않았습니까.
  • dunkbear 2011/09/05 20:15 #

    그것도 록마가 해도 좋다고 해야 가능하겠죠....
  • ttttt 2011/09/06 00:28 #

    음.. KAI나 대한항공에게 부품 공급 계약이 아니라,
    공군이 발주하는 용역 계약 형식으로 하면 어떨까요?
    형식상 공군이 전체를 통괄하고 제작사에게는 인원과 기자재를 빌리는 형식으로 회피하는 거죠.
    TV보면 제공호와 팬텀 부품은 데드카피하면서 그런 식으로 하청을 줘서 납품을 받는 모양이던데요.
  • dunkbear 2011/09/06 00:39 #

    흐음... 그런 방법도 있겠군요....
  • 존다리안 2011/09/05 18:02 #

    저쪽이나 우리나 포세이돈은 패스하는군요.

    솔직히 그런 엄청난 거 우린 사 봤자 쓸 데도 없고... 저쪽도 마찬가지고....
  • dunkbear 2011/09/05 20:16 #

    노르웨이는 커버해야할 영역이 꽤 되서 포세이돈 여러 대는 괜찮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 잡음맨Plus 2011/09/05 22:07 #

    역시 저분 사진의 참맛을 아시는군요 ㅋㅋㅋ.
  • dunkbear 2011/09/06 00:39 #

    그렇습니다. ㅎㅎㅎ
  • 2011/09/05 22:14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unkbear 2011/09/06 00:40 #

    그렇다고 압니다. 앞으로 20-25년은 더 운용할 수 있을 거라고 하네요.
    주익을 비롯한 날개 교체 및 업그레이드로 말이죠... ^^
  • 척 키스 2011/09/05 23:55 #

    윙랫 주익은 물건너 간걸려나요. (먼산)
  • dunkbear 2011/09/06 00:40 #

    말씀하셔서 저도 이제 기억났네요. 흐음... 소식을 듣지 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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