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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이 추가삭감될 예정인 미 육군 JLTV 프로그램 군사와 컴퓨터

JLTV Shedding Dollars; Humvee Draft RFP Due (기사 링크)

미 육군의 차세대 고기동차량 사업, 즉 JLTV (Joint Light Tactical Vehicle) 프로그램이 2012년도를
위해 요구한 예산 1억7천2백만 달러에서 5천만 달러를 삭감 당했는데도, 또다시 추가로 예산을 삭감
당할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는 Aviation Week의 기사입니다.


© Lockheed Maritn

미 육군의 전술차량 프로젝트 관리를 맡고 있는 데이비드 바셋 (David Bassett) 대령은 미 육군이 기
존의 삭감된 예산에서 더 삭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JLTV 프로그램의 기술 및 제조
개발 (EMD) 단계의 계약 시기를 뒤로 늦추면서 이 단계의 후반부를 짧게 줄이는 방식으로 전체적인
스케쥴을 앞당길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미 하원의 세출위원회는 지난 6월에 5천만 달러를 삭감한다는 윤곽을 제시했었고, 이렇게 삭감된 예
산은 미 의회의 결정에 따라 험비 (Humvee) 초기 생산분에 대한 개량으로 돌려질 것이라고 합니다.
모든 관련 업체에 완전히 개방된 경쟁입찰인 JLTV의 EMD 계약은 원래 이번 가을에 시작될 예정이
었고 4년 동안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바셋 대령은 미 육군이 기존에 계획된 EMD 개발 기간을 상당수준으로 축소하려고 한다면서,
이번 가을에 JLTV의 EMD 단계에 대한 제안요구서 (RFP)를 발부하고, 수정된 EMD 프로그램이 승
인을 받는다면, 내년 (2012년) 봄에 계약 체결을 위한 다음 단계를 바라볼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Lockheed Maritn

약 200억 달러가 걸린 것으로 알려진 JLTV 사업에는 3곳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BAE 시스템스 (BAE
Systems)와 나비스타 (Navistar)팀, 록히드 마틴 (Lockheed) 그리고 제네럴 다이나믹스 랜드 시스
템스 (General Dynamics Land Systems)와 AM 제네럴 (AM General)이 합작한 제네럴 택티컬 비
히클스 (General Tactical Vehicles) 입니다.

HMMWV Modernized Expanded Capacity Vehicle으로 불리는 험비 개량사업은 미 육군이 보유한
험비 50,000대 이상과 미 해병대가 보유한 험비 약 3,400대를 2016년까지 업그레이드하려는 계획입
니다. 아직 제안요구서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바셋 대령은 미 육군이 앞으로 몇주 내에 제안요구서를
발부하고 업체들에게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는 행사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육군은 업그레이드되는 험비의 대당 기본 가격을 18만 달러로 책정하고 있지만, JLTV에 대해서는
아직 뚜렷한 예상 비용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바셋 대령은 험비 개량사업이 개발단계가 거의 없는
접근 방법에 기반을 두고 있어서 JLTV보다 더 빨리 험비 개량사업의 양산형 차량들을 볼 수 있을 거
라고 언급했습니다.


© U.S. Army

(험비 개량사업에 개발단계가 없는) 이유 중 하나는 험비 프로그램에서 미 육군이 업체가 어떤 것을
개발하라고 요구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험비 개량사업은 성숙된 기술들을 바탕으로 하
고 있다는 것이죠. 반면에 JLTV는 다른 군용차량에 추가되어온 많은 기능들을 포함하는 개발 프로
그램이라고 바셋 대령은 설명했습니다.

바셋 대령이 험비 개량사업과 JLTV를 동시에 언급하는 이유는 이 두 프로그램이 지난 8월 15일부터
비공식적으로 그의 관리 아래 들어오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두 사업이 전술차량 프로젝트 관
리 하에 공식적으로 합쳐지게 되는 건 오는 10월 1일부터라고 하네요. 험비의 개량은 미 육군의 상징
인 이 차량의 수명을 2030년대까지 이르게 할 것이라고 합니다.

1980년대 태어난 험비는 상당히 오래 운용되는 셈이죠. 바셋 대령은 개량된 험비의 역할과 JLTV의
역할 사이에 전략적인 혼란이 없을 정도로 험비 개량사업이 충분히 저렴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험비 개량에 드는 비용이 너무 비싸져서 JLTV에 영향을 줘서는 안된다는 것이죠.


© U.S. Army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지난 8월 초에도 JLTV에 대한 소식 (링크)를 전했었지만, 미 육군은
JLTV 사업을 포기할 생각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례 없는 미국의 재정 위기로 예산 감축이
절실하지면서 나름대로 JLTV 프로그램을 살리려는 방향으로 애쓰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록히드 마틴 Flickr 페이지 (링크) / 미 육군 Flickr 페이지 (링크)



덧글

  • 미망인제조기 2011/09/01 11:13 #

    모두...알지? 일단 깍고 시작하는 거야...!!!!
  • dunkbear 2011/09/01 11:17 #

    요즘 미군의 신공 중 하나가 바로 예산 후려치기죠. 흑흑... ㅠ.ㅠ
  • 계란소년 2011/09/01 11:44 #

    이러다 험비 50년 찍을 듯
  • dunkbear 2011/09/01 12:15 #

    이미 50년은 예약된 상태죠. 문제는 100년까지 가느냐가... (어이)
  • wasp 2011/09/01 13:05 #

    예산이 무너지고~계획이 파토나고~
  • dunkbear 2011/09/01 14:54 #

    예산 앞에는 천조국도 어쩔 수 없죠... ㅜ.ㅜ
  • 레이오네 2011/09/01 13:32 #

    아니 이거슨 케이온의 츠무기가 유이에게 레스폴을 쥐어주기 위해 80% 가격 삭감(?)을 단행한 맛?!
  • dunkbear 2011/09/01 14:55 #

    다만 천조국이 얻는 건 레스폴 수준이 아니라는 게 문제... ㅎㅎㅎ
  • KittyHawk 2011/09/01 14:16 #

    음... 장갑험비 이래저래 말이 많다 해도 어지간한 소총탄, 기관총탄까지 막아내는 것만으로도 한국군 입장에선 부럽기 그지 없는 차량 아닌가 싶습니다. 아닌 게 아니라 상황발생시 출동해야 할 우리군 5분 대기조의 현재 처지를 생각하면...
    (북한군 특작대가 RPG, AT-3를 동원할 수 있다 해도 그들도 따로 써야 할 곳이 있는 만큼 장갑험비만으로도 특작대가 설치는 걸 막는데에 큰 힘이 되어줄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 때문인지 이라크에 그대로 적치해두고 있는 중고 장갑험비가 참 탐이 나더라는...)
  • dunkbear 2011/09/01 14:56 #

    다행히도 기아에서 만드는 신형 고기동차량이 나올 것 같으니 그쪽을 기대해봐야겠죠. ^^
  • 마루 2011/09/01 17:49 #

    애초에 저게 잘 될거라는 생각은 하나도 안 했어요.
    항모전단도 깎이는 마당에 무슨...
  • dunkbear 2011/09/01 18:53 #

    이라크와 아프간 전장에서 몸으로 가장 많이 뛰는 게 육군 아니겠습니까...
    미 육군도 그래서 저런 사업에 매달리는 것이겠죠...
  • 메이즈 2011/09/01 18:22 #

    개인적으로 생각컨대 미국에서 요즘 한국을 보는 시선이 꽤나 싸늘할 것 같습니다.

    북한이 도발해오고 중국이 전력증강에 여념이 없는 상황에서 이나라는 무조건 '미국' 에게 의지하려고만 들고 자신들의 국력에 걸맞는 군사력을 갖추려고 하질 않으니 말이죠. 중국까지 연계된 3차대전급 전쟁이야 어쩔수 없다 쳐도 북한과의 국지전조차도 제힘으로 해결할 생각을 전혀 않고 벌벌 떨고만 있으니 겉으로야 '보호해 준다' 고 말하지만 속으로는 경멸해 마지않을 가능성이 크죠.

    솔직히 미국의 경제 사정이 저 정도로 좋지 않고 미군이 말 그대로 '감축의 대상' 이 되는 상황에서 미국에게 한국이라는 동맹이 언제까지 쓸모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자체 군사력 육성하고 어느 정도 존재 의미가 있다면 모를까, 자국 영토에 포탄 떨어지고 북한이 매일같이 협박을 하며 중국의 압력까지 가중되는데도 미국만 쳐다보고 자신들의 역량을 키우는 데는 관심이 제로에 가까울 정도로 한심한 동맹. 아니 무능력자라면 솔직히 동맹 취급 해주기가 싫을 겁니다. 실제로 브루스 배넷 등이 '징징거리지 말고 돈좀 써' 라는 투로 이런 미국의 심기를 간접적으로 언급한 적도 있고, 이번 일본해 표기 사건도 그쪽과 연관되었을 가능성이 꽤 높습니다.
  • 메이즈 2011/09/01 18:25 #

    추가로 미국의 예산 감축은 꽤 오래갈 가능성이 큽니다. 예전처럼 일시적으로 줄였다가 늘리는 식이 아니라 정말 장기적인 감축이 예상됩니다.

    지금 미국의 경제 위기가 한국처럼 외환 갚는 문제를 일시적으로 해결 못해서 맞은 IMF 같은 거면 그나마 다행인데, 그게 아니라 미국 사회 자체의 고질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것인데다 공화당이 노골적으로 비협조를 하는 관계로 앞으로도 수십년에 걸쳐 미군은 예산감축의 제1순위를 면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세상이 갑자기 확 변하지 않는 이상 말이죠.
  • dunkbear 2011/09/01 18:57 #

    - 아이러니하죠... 참여정부를 미국과의 동맹을 깨는 좌파정부라고 비난했었지만, 정작 미국에 대한
    의존도는 이번 정권에서 더 높아졌으니 말입니다. 미국은 우리가 국방에 돈을 더 써서 부담이 낮아졌
    으면 하는데 "친미" 정권이라는 이들은 오히려 부담을 더 늘리고 있으니 말이죠... 쩝.

    - 그마나 천안함과 연평도 때문에 인천급 (FFX) 사업, 차기 고속정 사업의 궤도 수정 및 대잠헬기 사
    업 등을 추진하는 거지 그런 일도 없었으면 꿈쩍도 하지 않았을 거라는 데 500원 겁니다...

    - 말씀대로 미국의 예산 감축은 다년간 진행되는 걸로 압니다. 이는 미국만 아니라 유럽 등 전세계 국
    가들의 공통된 현상이죠.
  • band 2011/09/01 23:48 #

    참여정부때의 삽질과......더 크개보자면 IMF이후 정부의 적당히 하자의 수순이 지금의 현실로 넘어온것이니까요. 물론 현정부야 '국방..? 그거 먹는거에요 우걱우걱' 수준이기는 합니다...

    그리고 미국이 보는 한국국방방향과 한국이 보는 방향이 틀리니 서로 원하는 분야가 틀리니 거기서 오는 갭의 차이는 매번 늘어날 수 밖에 없다고 봐야죠. 육방부, 포방부라 하지만 그만큼 포병투사전력확충을 이루었으니까요.

    FFX, 고속정사업은 동시기에 어떤것을 먼저 투자했었나를 보면 알 수 있죠. 대양해군의 폐해랄까요......
  • Real 2011/09/01 21:47 #

    예산축소는 예산확대를 위한 추진력에 불과하다!

    이것이라는 느낌을 주는 사업이 될까요?ㅋ
  • dunkbear 2011/09/02 08:18 #

    장기적으로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겠죠. 영국도 2015년 이후에는 다시 추진력을 붙이겠다는 식이구요. ㅎㅎㅎ
  • 잡음맨Plus 2011/09/01 22:23 #

    저 군 차량이 최근에 나온 신형 군 트럭인가요?

    그나저나 험비는 볼때마다 무섭네영..
    모습은 크게 달라지지않고 내용물이 달라지니 ㅎㄷㄷ;;
  • dunkbear 2011/09/02 08:19 #

    록히드 마틴에서 제안한 JLTV 모델입니다. ^^

    아니, 왜 귀여운 우리 험비짱을 무서워하시는지... ㅎㅎㅎㅎ
  • 디쟈너훈 2011/09/02 09:44 #

    네고는일상이죠 네..
  • dunkbear 2011/09/02 12:56 #

    그런 겁니다. ㅎㅎㅎ
  • 누군가의친구 2011/09/02 23:56 #

    돈은 필요한데 쓸 돈이 여유있지 않은 상황이니까요.ㄱ-
  • dunkbear 2011/09/03 00:43 #

    그렇습니다. 스타처럼 무한미네랄 치트가 있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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