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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프라이트 헬기의 유지에 애먹는 뉴질랜드군 군사와 컴퓨터

New Zealand struggles with Seasprite sustainment (기사 링크)

Flightglobal 기사로, 뉴질랜드 해군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카만 (Kaman) SH-2G 슈퍼 씨스프라이트
(Super Seasprite) 헬기 5대를 유지하는 것을 점점 더 어려워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 때문에 계
획했던 것보다 더 적은 비행시간을 기록하고 있다고 하네요.


© unknown

뉴질랜드 국방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9-2010년 예산연도 기간동안 뉴질랜드 해군의 씨스
프라이트 전력은 고작 882 비행시간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는 원래 목표였던 1,240 비행시
간에서 1,370 비행시간에 못미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나마 그 목표조차 충분한 헬기를 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서, 해당 예산연도
기간 중에 904 비행시간으로 재조정되었던 것이라고 합니다. 뉴질랜드는 3대의 씨스프라이트 헬기를
어느 때라도 자국 해군의 안작 (Anzac)급 호위함에 배치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4대의 씨스프라이트 기체가 운용가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4번째 헬기는 훈련 및 인증을 위한 것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지난 2010년 10월에는 고작 1대
만의 씨스프라이트 헬기가 운용 가능했다고 합니다.


© unknown

나머지 2대는 대규모 정비를 거치고 있었고, 또 다른 2대는 대규모 정비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합니
다. 뉴질랜드 국방부는 부식과 진동 손상이 씨스프라이트 헬기의 주요 정비 이슈라면서 부식을 일으
키는, 염분이 많은 환경에서 주기적으로 운용되는 게 정비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좋은 손상방지 및 정비가 헬기 동체의 퇴화 진행을 늦출 수는 있지만 멈추게 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또한 진동 손상은 헬기에는 고질적인 것이고 동체 수명보다는 비행한 시간에 따라 악화되는 것이라
고 뉴질랜드 국방부는 덧붙였습니다.

이 문제를 개선하는 유일한 방법은 비행시간을 줄이는 것이지만, 이는 헬기 전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라면 실행가능한 방안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제조사인 카만의 부품 공급과 기술지원에 걸리
는 '리드 타임 (상품 생산 시작부터 완성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다는 등 다른 문제들도 있답니다.


© unknown

또한 뉴질랜드군의 훈련 및 절차에도 문제가 있다고 하네요. 뉴질랜드 국방부의 보고서는 몇가지 개
선책을 권하고 있습니다. 이 권고안 대부분은 절차 및 훈련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합니다. 그
러나 씨스프라이트 헬기를 대체하는 가능성은 언급하고 있지 않다고 하네요.

슈퍼 씨스프라이트 헬기는 지난 2001년 뉴질랜드에 배치되었다고 합니다. Flightglobal의 HeliCAS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뉴질랜드 외에 이집트 공군 (10대)과 폴란드 해군 (3대)이 이 헬기들을 운
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SH-2G 슈퍼 씨스프라이트 헬기는 이전에도 유용원의 군사세계 등 밀리터리 커뮤니티에서 호주가
도입하려던 기체들을 우리가 쓰자는 주장이 있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미 해군조차 10년 쓰고 퇴
역시켰고 호주도 갖가지 문제를 겪다가 취소한 걸 생각하면 그 메리트가 의심스럽죠.


© unknown

그래서 블랙호크/씨호크나 링스/슈퍼링크처럼 많이 팔려나가고 미 육군/해군과 같은 거대 물주(?)
가 운용하는 기종을 채택하는 게 운용과 정비를 생각하면 (물론 이 기종들도 그런 측면에서는 100
무결점은 아니지만) 훨씬 더 적절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 출처 - 비겐님 / 유용원의 군사세계 (링크)



덧글

  • ttttt 2011/08/23 09:40 #

    "싼 게 비지떡"이란 속담이 딱이로군요. (아, 콩비지전 먹고싶어라..)
  • dunkbear 2011/08/23 09:56 #

    저 헬기가 저렴했던 건가요? 그렇게 싸게 보이지도 않은데... ㅡ.ㅡ;;;
  • ttttt 2011/08/23 09:56 #

    블랙호크보다는 그러지 않았을까 짐작해서요. ^^a
  • dunkbear 2011/08/23 09:57 #

    아, 네... ㅎㅎㅎㅎ
  • StarSeeker 2011/08/23 09:53 #

    링스 도입할때 스프라이트도 비교대상으로 검토했었다고 하는데, 지금와서 생각하면... 그떄 그 선택이 정말 잘한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링스는 수퍼링스를 거쳐서, 링스 와일드캣까지 진화를 했는데, 스프라이트는 진화는 커녕 유지보수조차 힘들다는걸 보면 말이죠...
  • dunkbear 2011/08/23 09:57 #

    당시 미 해군이 운용 중이었으니 나름대로 괜찮게 보였을 지도 모르죠.

    하지만 말씀처럼 링스를 선택한 게 정답이었다고 봅니다. 뭐, 우리가 씨스프라이트
    도입했다고 해서 꼭 엉망이었을 거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서도 저런 걸 보면 역시...
  • ttttt 2011/08/23 09:58 #

    생긴 게 다는 아니지만, 딱 보면 구식같이 생겼쟎아요. 문짝이라든가 캐빈이라든가.. 시킹 이전 헬리콥터를 보는 듯한 디자인이라든가.. 그러고 보니 저게 SH-2, 시킹이 SH-3...
  • dunkbear 2011/08/23 10:02 #

    위키에서는 호주의 SH-2G 도입 당시 60년형 동체에 90년형 내부장비를 통합하는 게 쉽지 않았다는
    대목이 있더군요. 아무리 '슈퍼' 씨스프라이트라고 해도 그 한계는 벗어나지 못한 게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 信念의鳥人 2011/08/23 10:24 #

    당시 한국해군 입장에서는 링스가 가장 나은 선택이었지요.

    그리고 들리는 말이 링스는 당시 쓰던 구닥다리 기어링에서도 어떻게든 운용이 가능했는데,
    저놈은 기어링에 집어넣기엔 너무커서 운용할수가 없었다고 하더군요.
    (착함도 힘들었을 거라는 평가도 존재)
  • dunkbear 2011/08/23 11:05 #

    기체의 크기도 걸림돌이었군요. 어떤 면에서는 다행입니다.
  • ttttt 2011/08/23 11:52 #

    우리가 쓰던 기어링 헬리패드는 무인기용이니 더했겠죠. ;;
    근데 거기서 알루엣이나 링스를 운용했나요?
  • 信念의鳥人 2011/08/23 12:28 #

    알루엣 같은경우는 실제로 기어링에서 작전을 뛰었습니다. 83년 북한 공작모선 격침전과가 바로 기어링급 강원함에서 발진한
    알루엣이 이뤄낸 성과였지요.(상기 기체는 현재 전쟁기념관 헬기전시장에 있습니다)

    링스의 경우에는 약간 불투명한게, 착함한사진은 본적이 있는데, 내부 격납된 사진을 못봐서...
  • 信念의鳥人 2011/08/23 12:31 #

    정정 기어링내부에 슈퍼링스 격납사진이 있었네요. 이글루에 올리도록 하지요...
  • ttttt 2011/08/23 13:13 #

    정말로 DDH였군요. 말씀 고맙습니다. ^^
  • band 2011/08/25 00:09 #

    알루엣3/500md(대만해군)은 원래 소형기체라 문제없었고.....uh-1은 터키해군(이태리제 ab-212)에서는 원활하개 운용하기 위해 일부 확장했었고......한국해군에서는 uh-1으로 독도항만공사지원용으로 사용할까....하다가 그냥 바지선가져다가 운용했다고 하니까요.

    씨스프라이트는 올라가기는 하는대 위험부담이 컸었고(96년 관함식때 kd-1에 as332올라간것처럼..-;-..) 그나마 링스가 위험부담은 덜하지만 장기작전용으로는 부적합했었죠.
  • ttttt 2011/08/25 10:28 #

    어, 광개토급에 슈퍼푸마가 어려운가요? 그럼 FFX에 수리온계열도 처음부터 못 쓰는 게 되나요?
  • 信念의鳥人 2011/08/25 11:40 #

    FFX랑 광개토급 둘다 시호크까지는 운용이 가능한걸로 기억합니다.
  • KittyHawk 2011/08/23 13:56 #

    뉴질랜드로서는 워낙 소수 도입 이었기에 더 낭패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아무리 못해도 36대 정도를 갖고 있었다면 그만큼 좀 더 규모가 있는 정비지원 체계를 갖출 수밖에 없었을 테니 사정이 나빠도 급한 대로 10기 내외 정도의 기체는 가동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어지더군요. 해군의 링스는... 음. 기본은 좋지만 화끈하게 개량해주지 못 하고, 예비 부속 넉넉히 안 갖다 놓고 운용하고 있는 게 아쉽다는 감이 드네요.
  • dunkbear 2011/08/23 14:55 #

    언급하신 규모의 경제를 노리고 인근의 같은 영연방국인 호주와 발맞춰서 도입한 것이었는데, 호주의
    도입사업이 취소되면서 일이 꼬이고 만 것이죠. 미국도 2001년에 다 퇴역시켰고... 그런 측면에서 링스
    는 좀 더 운용이 용이해야 할텐데 정작 군수지원은 그렇게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 마루 2011/08/23 16:56 #

    뉴질랜드야 뭐... 저 동네는 군사력에 그렇게 신경도 안 쓰잖아요.
    뉴질랜드에 초음속 기동이 가능한 전투기가 있기는 하던가요?
  • dunkbear 2011/08/23 20:47 #

    전투기는 오래 전에 치웠죠. A-4 스카이호크.... ㅎㅎㅎ
  • 누군가의친구 2011/08/23 18:44 #

    이거 뭐...(...)

    안습이군요.ㄱ-
  • dunkbear 2011/08/23 20:47 #

    안습이죠... ㅠ.ㅠ
  • ttttt 2011/08/23 23:07 #

    그러고 보면, 왜 S-76을 베이스로 만들지 않았을까요? 중고도입이었나요?
  • dunkbear 2011/08/24 08:15 #

    호주와 함께 도입하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중고는 아닙니다. 호주는 몰라도 뉴질랜드는 신형 기체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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