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ssian company unveils 'bomb in a box' cruise missile system (기사 링크)
RIA NOVOSTI 기사로, 현재 모스크바의 주코프스키 (Zhukovsky) 비행장에서 열리고 있는 MAKS
2011 에어쇼에서 한 러시아 회사가 독특한 "판도라의 상자 (Pandora's Box)" 순항미사일 시스템
을 공개했다는 소식입니다.

© RIA Novosti. Howard Gethin
모린폼시스템-아가트 JSC (Morinformsystem-Agat JSC)사가 공개한 이 미사일 시스템은 40피트
길이의 표준형 컨테이너 박스에서 발사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선박이나 철도차량은 물론 심
지어는 트럭 뒤에서도 발사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제조사는 이 시스템이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순항미사일인 노바토르 (Novator) 클럽-K 3M-54TE
(Club-K 3M-54TE)로 선박을 격파하고 및 지상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는 '어느 장소에서든 운용할
수 있는 (take-anywhere)' 무기라고 홍보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시스템은 MAKS 2011 에어쇼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행사에 참석한 모린폼시스템-
아가트 JSC사의 관계자는 자사가 이 무기를 '판도라의 상자'로 부른다고 언급했습니다. (아무리
무서운 위력의 순항미사일이 내장되어 있어도 컨테이너를 '판도라의 상자'로 부르다니... ㅡ.ㅡ;;)

© RIA Novosti. Howard Gethin
4발의 탄두를 장착하고 있는 클럽-K (Club-K) 미사일 시스템은 통신 및 목표조준 시스템이 2명의
운용인력과 같이 들어간 선실과 함께 해상 컨테이너에 자체적으로 실려있다고 합니다. 이 무기는
위성으로부터 정보를 받고, 수압펌프를 통해 컨테이너에서 수직으로 세워져서 발사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나서 레이더를 이용해 찾아낸, 최대 270km 거리에 떨어진 목표물을 자체 유도를 통해 목
표지점까지 도달한다고 합니다. 목표지점에 도달하면, 미사일은 초당 700m의 속도로 가속해서
고폭 탄두 (high-explosive warhead)로 목표물을 파고든다고 합니다.
제조사는 잠재적인 고객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이 '판도라의 상자' 미사일이 해외로부터 '상당
한 관심 (considerable interest)'을 끌었다고 언급했습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예전
에 이 시스템을 개념을 접하고서는 실제 나올까 궁금했는 데 정말로 개발된 것 같습니다. 헐헐...

© Morinformsystem-Agat JSC
참고로 아래 유튜브 영상은 지난 2010년 4월 27일 러시아의 다국어 TV 채널인 RT (구 Russian
Today)에서 '판도라의 상자 (당시에는 클럽-K로 불렸음)' 시스템에 대해 보도한 것입니다. 보도
중에는 이 시스템이 테러리스트의 손에 들어가는 위험을 지적하고 있네요.
RIA NOVOSTI 기사로, 현재 모스크바의 주코프스키 (Zhukovsky) 비행장에서 열리고 있는 MAKS
2011 에어쇼에서 한 러시아 회사가 독특한 "판도라의 상자 (Pandora's Box)" 순항미사일 시스템
을 공개했다는 소식입니다.

© RIA Novosti. Howard Gethin
모린폼시스템-아가트 JSC (Morinformsystem-Agat JSC)사가 공개한 이 미사일 시스템은 40피트
길이의 표준형 컨테이너 박스에서 발사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선박이나 철도차량은 물론 심
지어는 트럭 뒤에서도 발사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제조사는 이 시스템이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순항미사일인 노바토르 (Novator) 클럽-K 3M-54TE
(Club-K 3M-54TE)로 선박을 격파하고 및 지상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는 '어느 장소에서든 운용할
수 있는 (take-anywhere)' 무기라고 홍보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시스템은 MAKS 2011 에어쇼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행사에 참석한 모린폼시스템-
아가트 JSC사의 관계자는 자사가 이 무기를 '판도라의 상자'로 부른다고 언급했습니다. (아무리
무서운 위력의 순항미사일이 내장되어 있어도 컨테이너를 '판도라의 상자'로 부르다니... ㅡ.ㅡ;;)

© RIA Novosti. Howard Gethin
4발의 탄두를 장착하고 있는 클럽-K (Club-K) 미사일 시스템은 통신 및 목표조준 시스템이 2명의
운용인력과 같이 들어간 선실과 함께 해상 컨테이너에 자체적으로 실려있다고 합니다. 이 무기는
위성으로부터 정보를 받고, 수압펌프를 통해 컨테이너에서 수직으로 세워져서 발사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나서 레이더를 이용해 찾아낸, 최대 270km 거리에 떨어진 목표물을 자체 유도를 통해 목
표지점까지 도달한다고 합니다. 목표지점에 도달하면, 미사일은 초당 700m의 속도로 가속해서
고폭 탄두 (high-explosive warhead)로 목표물을 파고든다고 합니다.
제조사는 잠재적인 고객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이 '판도라의 상자' 미사일이 해외로부터 '상당
한 관심 (considerable interest)'을 끌었다고 언급했습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예전
에 이 시스템을 개념을 접하고서는 실제 나올까 궁금했는 데 정말로 개발된 것 같습니다. 헐헐...

© Morinformsystem-Agat JSC
참고로 아래 유튜브 영상은 지난 2010년 4월 27일 러시아의 다국어 TV 채널인 RT (구 Russian
Today)에서 '판도라의 상자 (당시에는 클럽-K로 불렸음)' 시스템에 대해 보도한 것입니다. 보도
중에는 이 시스템이 테러리스트의 손에 들어가는 위험을 지적하고 있네요.
덧글
생긴게 참 오해하기 좋게 생겼죠..
한국도 당장 필요한 장비라고 생각합니다만.... 이명박 정권이 저럴 생각을 했다면 이미 북조선 평양은 불바다 가극단의 공연장이 되었갰죠.... 하지만 현실은 삽질뿐....
상상만해도 아스트랄(?) 하네요... ^^;;;
유사시 민간에서 징발한 규격화된 차량과 선박을 바로 이용할 수 있으니 장점은 있습니다.
다만 그게 윗분 얘기마냥 평양 불바다 운운하는 거하고는 거리가 있죠.
사족인데, 본문에서 수압 -> 유압일 것 같은데요. 하이드롤릭.. 물로 하는 건 잘 못 봐서요.
hydraulic rams라고 나와있는데, 네이버 검색하니 '수압펌프'로 나와서 말이죠..
그냥 유압으로 바꾸겠습니다. ㅠ.ㅠ
http://en.wikipedia.org/wiki/Hydraulic_ram
테러리스트들이 좋아하든, 불의의 기습을 가할 무기 체계를 개발하든, 이거 다 미국을 겨냥한거겠죠?
기본적으로는 돈 벌겠다는 얘기죠. 미국을 겨냥하는 건 저 무기를 산 나라일테고... ^^;;;;
이스라엘 같은 경우에는 어차피 선제타격이 기본 원칙이니 만큼 여차할 때 갑자기 어떤 장소에 숨겨놓았다가 자신들이 하지 않은 것처럼 위장(이스라엘과 아랍권의 국력 격차가 명백하기에 중동전쟁 때처럼 대놓고 폭격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란 핵시설을 향해 GO!' 하고 날릴 만한 미사일이 필요하고, 한국의 경우에도 윗동네와 대륙에 보이지 않는 카드로 꺼내 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문제는 윗동네에서도 이걸 좋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무슨 의미인지는 윗동네가 무슨 동네인지를 생각하면 답이 나옵니다.
싸게 내놓은 게 많아서 혹시 제3자를 내세워 가져갈 꿍꿍이는 아닌가 걱정되긴 합니다만..
중국은 지금 봐서는 LST, LPD, 항공모함 다 있고 LHA만 없는데, 아크로얄을 사가면 LHA도 찍어낼 것 같아서 영 신경쓰입니다.
알았는데 미사일 뿜뿜뿜!
그러고보니 북한군이 대홍단호같은 상선에 컨테이너로 위장한 미사일 싣고 한국의주요 항구에 접근해서 공격할 거라는 경고가 작년에 미국 정보당국에서 나오지 않았던가요. 베밀에서 CG도 본거 같은데...
받아줄 나라가 없을테니 말이죠. 저런 전술은 사실 생화학 탄두를 탑재해서 쏘는 게 더 두렵지 않나 봅니다.
중국애들 홍콩에서 K21억류하듯 하면 모를까..
저런 무기를 다른 국적의 상선에 실을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ㅡ.ㅡ;;;
그리고 솔직히 잃을 게 없는 테러집단 외에 국가 레벨에서 저런 무기를 쓸 나라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 아닙니다(...)
이거 밀리터리 소설에 등장할법한 소재군요.ㅋ
ㅋㅋㅋㅋㅋㅋㅋ
허나 요즘은 무장못지않게 센서도 중요하고... 상선에 비해 군함이 훨씬 구조강도가 튼튼하다는걸 감안하면 웬지 삽질 같아보이네요...
더이상 통상파괴활동이 통하는세상도 아니고....
양차대전의 위장순양함들도 상선을 기반으로 한탓에 말만 순양함이지 항주능력을 제외하면 공수주 어느것 하나 구축함조차 제대로 상대하기 힘들어서 전쟁중반이후로는 사라졌다는걸 감안하면 말이죠
10억짜리 폐선에 저거 싣고 군항 앞까지 가서는 막 쏴제끼고 격침되면 남는 장사죠.
소련내 스파이의 미사일 크기및 형태 관련정보가 구체적으로 입수되기전가지 말이죠;;
;뭐 저렇게되면;;;수출도?!쉽고....운반및 발사도 쉽겟군여;;;자칫 민간선박에 저걸 설치하는 불상사가 생길지도;;;
일례로 영국군이 보조함대로 징발해 포클랜드 전쟁에 끌고 간 컨테이너선이 유명하죠.
헬리콥터 운반 + 헬리패드 운용까지 했는데 컨테이너를 갑판 가장자리에 쌓아 벽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아르헨티나군 엑조세를 맞아 격침됐습니다.
컨테이너 취급 과정은 자동화돼 있기 때문에, 컨테이너선에 컨테이너 규격에 맞춘 무장이나 개조 키트를 싣고 운용하는 체계를 만들어두면 전시에 징발한 민간 선박을 신속하게 군용으로 개조해 상륙시 화력지원이나 헬리패드를 가진 지원함으로 만들 수 있을 겁니다. 저런 미사일 컨테이너도 민간 트레일러에 연결만 하면 바로 이동식 발사차죠. 그리고 저 하나로 독립적으로 동작한다면 어떤 배(LST든 바지선이든)에라도 올려놓기만 하면 순항미사일 발사 플랫폼이 되니까 재미있죠. 그리고 알맹이가 MLRS가 될 수도 있는 거고..
'북한 경비정을 확실히 관통하기에는 쓸만하겠네'란 생각과 함께 '미스트랄이 남아도나? 혹시 신궁 양산을 믿고?'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dunkbear 님 생각은 어떠세요?
다른 의견 중에는 포항-울산급에서 운용되던 미스트랄을 고속정 쪽으로 이관하는 거 아니냐는
얘기도 있더군요. 없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실제 얼마나 효용성이 있을 지는... 글쎄요...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