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way Withdraws F-16s from Libya Ops (기사 링크)
Defense News 기사로, 노르웨이 정부가 현재 NATO의 주도로 진행 중인 리비아 비행금지구역 강
제 및 공습 작전인 "유니파이드 프로텍터 (Operation Unified Protector)" 작전에 참여시켜왔던 자국
공군의 F-16 전투기 전력을 철수시킨다는 내용입니다.
© U.S. Air Force
F-16 전투기 전력의 철수는 국제연합 결의안 1973에 따른 비행금지구역 강제에 참여하면서 시작된
노르웨이의 직접적인 작전 참여가 사실상 끝났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지난 3월 이래 노르
웨이 공군의 F-16 전투기 6대는 총 596회의 임무를 수행해왔었습니다.
노르웨이의 F-16 전력은 NATO가 주도하는 작전에 참여한 다국적군 공군 전력의 거의 10 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으며, 작전이 시작된 이래 약 4개월간 모두 542개의 폭탄을 투하했고, 약 2천 비행시간
을 기록했다고 노르웨이 국방부 측은 밝히고 있습니다.
노르웨이가 파견한 F-16 전투기 중 2대가 지난 6월 자국으로 귀환하면서, 수행하는 임무의 횟수도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영국이 자국 공군의 파나비아 토네이도 GR4 (Panavia Tornado GR4) 전폭
기 4대를 추가로 파견하면서 공백을 메웠다고 하네요.
© RNoAF
이와는 대조적으로, 덴마크의 F-16 전투기 부대는 지난 4월 초부터 리비아 작전에 참여해서, 지금
까지 (7개의 정밀유도탄을 포함한) 705개의 폭탄을 투하했다고 덴마크 국방부는 밝히고 있습니다.
덴마크 정부는 얼마 전 자국의 리비아 작전 참여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한 바 있죠.
최근 몇주간, 덴마크 F-16 전투기 6대는 즐리탄 (Zlitan)과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 사이에 위치한
목표물들을 공습해왔다고 합니다. 목표물들은 군보급기지 및 지원시설을 포함하고 있답니다. 리비
아 작전에 덴마크 정부는 1개월당 최대 미화 1천6백만 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네요.
이 액수는 정밀유도 미사일, 폭탄 및 다른 무장을 대체하기 위한 자본 지출 (capital outlay)을 제
외한 수치라고 합니다. 덴마크 F-16 전투기들의 핵심적인 무장으로는 GBU-49 계열 500파운드급
폭탄과 BLU-109 탄두를 가진 1톤급 벙커 킬러를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 K. Varum
즐리탄은 트리폴리 동쪽으로 160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최근 몇주간 시민군과 카다피군 사이의
전투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덴마크는 연립정권은 물론, 야당도 자국 공군의 리비아 작전 참
여의 연장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리비아 시민군 대표의 자국 방문도 허용하기로 했다네요.
덴마크 정부는 지난 8월 11일, 자국군 전투기의 리비아 작전 연장은 물론, 리비아 시민군을 대표
하는 국가과도위원회, 또는 NTC (National Transitional Council)가 보낸 대표단의 입국을 허용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앞서 지난 8월 9일에는 자국에 남아있던 카다피 정권에 의해 임명된 리비아 외교관 2사람을
대해 '페르소나 논 그라타 (persona non grata),' 즉 외교사절을 받아들이는 국가 (덴마크)가 받
아들이기를 기피하는 사람이나 비우호적인 인물로 선언했다고 합니다.
© Robert Arts
기사는 여기까지입니다. 느린 속도이긴 하지만 이제 서서히 카다피 정권의 끝도 보이는 것 같습
니다. 다만 아직 결말에 이르려면 아직 갈 길이 먼 것도 사실이긴 하죠. 주변 국가들로부터 용병
들을 끌어들이는 등 카다피 정권은 아직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담이지만, 얼마 전 CNN은 한 리비아 시민군 병사가 다른 나라에서 온 카다피군 용병이 마법,
또는 주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언급하는 황당한(?) 내용을 전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부대가 한 용
병에게 엄청난 화력을 퍼부었지만, 정작 그 용병은 유유히 차량을 타고 달아났다나요... ㅡ.ㅡ;;;
뭐... 카다피군의 용병이 정말로 아프리카의 주술을 동원했다면 NATO군도 영국의 호그와트와
프랑스의 보바통 마법학교에서 도움을 받으면 될 듯 합니다. ㅋㅋㅋㅋㅋ
© Robert Arts
추가 기사 - Denmark Extends Libya Mission (기사 링크)
사진 출처 - F-16.net (링크)
Defense News 기사로, 노르웨이 정부가 현재 NATO의 주도로 진행 중인 리비아 비행금지구역 강
제 및 공습 작전인 "유니파이드 프로텍터 (Operation Unified Protector)" 작전에 참여시켜왔던 자국
공군의 F-16 전투기 전력을 철수시킨다는 내용입니다.
© U.S. Air Force
F-16 전투기 전력의 철수는 국제연합 결의안 1973에 따른 비행금지구역 강제에 참여하면서 시작된
노르웨이의 직접적인 작전 참여가 사실상 끝났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지난 3월 이래 노르
웨이 공군의 F-16 전투기 6대는 총 596회의 임무를 수행해왔었습니다.
노르웨이의 F-16 전력은 NATO가 주도하는 작전에 참여한 다국적군 공군 전력의 거의 10 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으며, 작전이 시작된 이래 약 4개월간 모두 542개의 폭탄을 투하했고, 약 2천 비행시간
을 기록했다고 노르웨이 국방부 측은 밝히고 있습니다.
노르웨이가 파견한 F-16 전투기 중 2대가 지난 6월 자국으로 귀환하면서, 수행하는 임무의 횟수도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영국이 자국 공군의 파나비아 토네이도 GR4 (Panavia Tornado GR4) 전폭
기 4대를 추가로 파견하면서 공백을 메웠다고 하네요.
© RNoAF
이와는 대조적으로, 덴마크의 F-16 전투기 부대는 지난 4월 초부터 리비아 작전에 참여해서, 지금
까지 (7개의 정밀유도탄을 포함한) 705개의 폭탄을 투하했다고 덴마크 국방부는 밝히고 있습니다.
덴마크 정부는 얼마 전 자국의 리비아 작전 참여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한 바 있죠.
최근 몇주간, 덴마크 F-16 전투기 6대는 즐리탄 (Zlitan)과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 사이에 위치한
목표물들을 공습해왔다고 합니다. 목표물들은 군보급기지 및 지원시설을 포함하고 있답니다. 리비
아 작전에 덴마크 정부는 1개월당 최대 미화 1천6백만 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네요.
이 액수는 정밀유도 미사일, 폭탄 및 다른 무장을 대체하기 위한 자본 지출 (capital outlay)을 제
외한 수치라고 합니다. 덴마크 F-16 전투기들의 핵심적인 무장으로는 GBU-49 계열 500파운드급
폭탄과 BLU-109 탄두를 가진 1톤급 벙커 킬러를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 K. Varum
즐리탄은 트리폴리 동쪽으로 160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최근 몇주간 시민군과 카다피군 사이의
전투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덴마크는 연립정권은 물론, 야당도 자국 공군의 리비아 작전 참
여의 연장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리비아 시민군 대표의 자국 방문도 허용하기로 했다네요.
덴마크 정부는 지난 8월 11일, 자국군 전투기의 리비아 작전 연장은 물론, 리비아 시민군을 대표
하는 국가과도위원회, 또는 NTC (National Transitional Council)가 보낸 대표단의 입국을 허용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앞서 지난 8월 9일에는 자국에 남아있던 카다피 정권에 의해 임명된 리비아 외교관 2사람을
대해 '페르소나 논 그라타 (persona non grata),' 즉 외교사절을 받아들이는 국가 (덴마크)가 받
아들이기를 기피하는 사람이나 비우호적인 인물로 선언했다고 합니다.
© Robert Arts
기사는 여기까지입니다. 느린 속도이긴 하지만 이제 서서히 카다피 정권의 끝도 보이는 것 같습
니다. 다만 아직 결말에 이르려면 아직 갈 길이 먼 것도 사실이긴 하죠. 주변 국가들로부터 용병
들을 끌어들이는 등 카다피 정권은 아직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담이지만, 얼마 전 CNN은 한 리비아 시민군 병사가 다른 나라에서 온 카다피군 용병이 마법,
또는 주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언급하는 황당한(?) 내용을 전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부대가 한 용
병에게 엄청난 화력을 퍼부었지만, 정작 그 용병은 유유히 차량을 타고 달아났다나요... ㅡ.ㅡ;;;
뭐... 카다피군의 용병이 정말로 아프리카의 주술을 동원했다면 NATO군도 영국의 호그와트와
프랑스의 보바통 마법학교에서 도움을 받으면 될 듯 합니다. ㅋㅋㅋㅋㅋ
© Robert Arts
추가 기사 - Denmark Extends Libya Mission (기사 링크)
사진 출처 - F-16.net (링크)
덧글
투입 기체들의 비행 수명 관리 문제도 작용한 게 아닐까요? 요 근래 들어 F-35 계획의 차질이 빚어지면서
교체 계획 재검토 등이 논의되었다고 하니 어느 정도 상황이 호전된 이 때 쯤에 자국이 투입한 16들을
불러들이는 게 아닌가 싶어집니다.
재정적인 압박이 주 원인이 아닐까 봅니다. 기사에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요...
얼마나 훈련이 안 되었으면 맞추지를 못해서 저런 변명을 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조준할 생각 안하고 모든 걸 알라신에게 맡기더라는 에피소드도...
(도요타 픽업 등에 무기를 주섬주섬 달아서 쓰는 그 안습함이란...)
2011/08/13 00:05 # 
비공개 덧글입니다.2. NATO 측은 카다피 군이 더 이상 제대로 된 공세를 펼칠 수 없다고 밝혔지만 그게 끝은 아니겠죠.
3. 저도 대대장 쯤은 가능할 겁니다... 흑흑.... ㅠ.ㅠ
유럽에서 개입할 때만 하더라도 가다피의 운명이 경각에 달린 것 같더니 지금은 뭐 질질질.. 게다가 영국은 폭동이 벌어지고 내년엔 올림픽이 열리는데 -0-.
덧. 보병지원용으로 B-52가 JDAM을 날려대고, 초반에 빠져버려도 토마호크를 184발이나 날려대는 미국의 물량만 보다가, 멍텅구리폭탄만 뿌려대고 정밀유도폭탄은 찔끔찔끔 날려대는 덴마크를 보니 참 적응이 안되네요. -0-
- 영국은 뭐... ㅡ.ㅡ;;;;
- 괜히 미국이 천조국이라고 불리는 게 아닌 것이죠... 덴마크야 뭐... ^^;;;
2011/08/19 23:19 # 
비공개 덧글입니다.- 제 전공도 아닙니다. ㅎㅎㅎ
- 역시 천조국 없으면 NATO는 뭐 할 수 있는 게 없군요... 이라크/아프간에서 수년 동안 굴려본 경험이
빛을 발한 것 같습니다.... 흠. (그리고 소식은 몰랐습니다. NATO 홈피에 들어가지 않는 이상은 군사 뉴
스 사이트에서는 더 이상 리비아 소식도 잘 안나오거든요. 뭐, 그 성격상 리비아 작전에 관련된 NATO국
가들의 삽질이나 삽질 소식 (응?)을 주로 전하는 편이라... ㅎㅎㅎ)
- 참고로 요즘 미국에서 북미 무인기기 전시회 또는 AUVSI가 열리는 중이라 소식들이 꽤 들어와 있습니
다만... 쓰벌... 누가 무인기 소식을 신나서 올리겠습니까... 이 분야에 빠져드신 분들 아닌 이상은... ㅜ.ㅜ
- 그래서 얼리아답터는 피해야 한다니까요... (응?)
- 뭐... 나중에라도 제대로 된 물건들을 재보급한다면 토달 생각은 없습니다. 이제 우리나라 방산업도 수
출시장에서 제대로 해야할 때니까요. (물론 이는 국내 수요도 제대로 병행하는 걸 전제하는 얘기지만요.)
2011/08/22 12:40 # 
비공개 덧글입니다.돌대가리라서 가르쳐 주신 거 1/10은 기억하나 모르겠습니다만... 헤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