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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감축으로 타격받을 이탈리아의 국방분야 군사와 컴퓨터

Italian Austerity Likely To Hit Aerospace (기사 링크)

Aviation Week 기사로, 이탈리아 정부가 채무를 갚을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
기 위해 새로 내놓은 재정개혁 패키지 때문에 이탈리아의 국방예산과 항공우주분야를 뒷받침하는
다른 공공부문 예산이 힘겨운 미래에 직면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이번 개혁으로 이탈리아 행정부의 각 부처별 사업에 미칠 영향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균형예
산과 다른 개혁 공약들을 빠르게 실천하려는 움직임은 항공우주, 국방 및 안보 분야에서의 감축을
피할 수 없는 일로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노동계를 자극할 수 있는 복지예산 감축과 세금 인상안을 포함한 개혁 패키지의 목표는
GDP (국내총생산) 대비 공채 (公債, 공공기관의 채무)의 비율을 더 오래 지속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재정을 늘리기 위해 이탈리아 정부는 자국의 몇몇 산업계의 "왕관보석 (crown jewel)"들에
서 가지고 있는 지분을 팔아야 할 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심지어 이탈리아의 대표적 대기업인 핀
메카니카 (Finmeccanica)에 가지고 있는 30 퍼센트의 지분을 파는 가능성도 배제 못한다네요.


© 2010 Ministero della Difesa

이탈리아 정부가 가지고 있는 핀메카니카사의 지분을 판매하는 방안은 해외 자본이 해당 기업을
인수하는 걸 방어하기 위한 황금주 (golden share; 기간 산업의 민영화시 외국 자본에 의한 매수
를 막기 위해 정부가 보유하는 주식) 수준으로 참여를 줄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핀메카니카의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은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하네요. 그 이유는 실망스러
운 실적, 영업부문을 간소화하는 과정의 느린 속도 그리고 이탈리아 시장에 대한 폭넓은 우려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최근 핀메카니카의 지분 가격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탈리아 정부의 핀메카니카 지분 매각은 주식 가격이 재정적으로 구입하기 매력적인
수준으로 회복할 때까지는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합니다. 높아지는 예산감축의 압박은 이탈리아
행정부의 경제개발부, 교육 및 연구부 그리고 교통부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이탈리아의 경제개발부는 연구와 개발은 물론, 이탈리아 군의 많은 주요 무기 플랫폼의 도입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유러파이터 타이푼 (Eurofighter Typhoon) 전투기,
FREMM 호위함, 차륜형 전투차량 및 군사위성 등이 포함되어 있죠.

교육 및 연구부는 이탈리아 우주국 (ISA)의 재정을 지원하고 있고, 교통부는 이탈리아 해안경비
대의 재정 대부분을 맡고 있다고 합니다. 이탈리아의 항공우주분야에 대한 재정적 압박은 이미
예전부터 존재했다고 합니다.

이번 개혁 이전에도 이탈리아 정부는 2012-2014년 예산계획에 따라 공공서비스 부문 예산을 50
억 유로 (미화 70억 달러) 삭감하기로 결정한 바 있고, 국방예산은 2012년에 2억5천만 유로를,
2013년에는 4억1천3백만 유로를 추가 삭감하고, 2014년에도 추가 삭감이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경제개발부는 총 20억 유로의 예산을 삭감할 계획이지만, 이 감축에서 항공우주 및 국방분야에
미칠 영향은 적다고 합니다. 경제개발부는 현재 연구 및 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4억 유
로의 예산을 집행하려고 한답니다. 이 예산은 승인되었지만, 아직 배정되지는 않았다고 하네요.

이탈리아 국방부는 아직도 어떻게 예산감축을 감당할 지 계획을 세우지 못했고, 오는 9월 말까
지 자국 의회에 이에 대한 전략을 통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마감 기간은, 만약 새로운 지출
조정이 국방부의 감축 계획에서 세워진다면, 연기될 수 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이탈리아 국방부는 주요 무기도입 사업을 희생하거나 인력을 감축하지 않고 예산 감
축을 흡수하려고 노력해왔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작전 및 운용 지출이 이미 늘어나면서, 현대화
사업의 삭감이 예산을 감축하기 위한 이탈리아 국방부의 유일한 방안으로 떠오를 수 있답니다.


© 2010 Ministero della Difesa

특히 군병력이나 국방분야의 민간인력을 삭감하지 말라는 정치적인 압력이 계속된다면, 더더욱
무기 도입사업의 예산을 삭감할 수 밖에 없다고 하네요. 군사 작전에 들어가는 지출 축소는 이미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NATO가 주도하는 리비아의 비행금지구역 강제 및 공급에 참여하고 있는 이탈리아는 현재 이번
작전에 참가 중인 항공모함 (주제페 가리발디호)을 더 작은 체급의 상륙함 플랫폼으로 교체한다
고 합니다. (가리발디호의 AV-8B 해리어는 더 이상 리비아 작전에 참여하지 않고 있답니다.)

반면에 이탈리아 공군이 현재 리비아 작전에 참여하고 있는 F-16과 타이푼 전투기 및 토네이도
(Tornado) 전폭기 전력에 AMX 공격기를 추가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1년 동안 리비아
작전에 들어가는 경비를 예측된 18-20억 유로 아래로 낮출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합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어떤 국방 및 방산사업이 이번 재정감축안
의 희생자가 될 지는 알 수 없지만, 여론을 의식해서 그런지 몰라도 이탈리아는 영국과는 달리
국방분야의 인력을 감축할 의사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이번 예산감축은 이탈리아 군의 주요 무기 도입 및 개량 사업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보
이네요. 가장 먼저 생각나는 부문은 역시 유러파이터 타이푼의 도입 사업 및 토네이도 전폭기에
대한 업그레이드 사업이 아닌가 합니다. 그 외에도 많겠지만요.


사진 출처 - 이탈리아 공군 홈페이지 (링크) / 이탈리아 국방부 홈페이지 (링크)



덧글

  • 무명병사 2011/08/10 15:39 #

    ...뭐든 만만한게 국방예산이죠. 다른데에서 엉뚱하게 새고 있는 예산은 살펴볼 생각도 안하고 말입니다. 우습기 짝이 없네요.
    무엇보다 뻔뻔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총리 나으리도 그렇고 말입니다.
  • 위장효과 2011/08/10 15:44 #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뒤로 뭔 짓하는지 파헤쳐봐도 참 흥미진진한 결과가 나오지 싶습니다.
  • 무명병사 2011/08/10 15:45 #

    이미 다 까발려졌는데 버티는 걸 보면... 강철의 얼굴 피부를 가진 사나이입죠.
  • dunkbear 2011/08/10 16:03 #

    국방예산 뿐이겠습니까... 복지나 다른 분야도 폭풍처럼 삭감되겠죠... ㅎㄷㄷ;;;
  • StarSeeker 2011/08/10 15:41 #

    영국에 이어서 이탈리아도폭풍 감축을 시작했군요...

    그나마 영국은 앞으로 지를것이라도 많지(물론 폭동 떄문에 헬게이트가 열렸지만...), 이탈리아는 그것도 없잖아요? ㅠ_ㅠ

    이왕 이렇게 된거 카보우르급을 저렴하게 안팔려나요? (...)
  • dunkbear 2011/08/10 16:04 #

    영국 꼴을 본 이탈리아가 카부르급을 팔 것 같지는 않습니다. 크헐헐... ^^;;;
  • 위장효과 2011/08/10 15:45 #

    세 번째 사진은 베네치아 상공을 비행하는 모습이군요. 어째 현대와 전통의 조화라고 해야 하나. (마지막사진도 그런 거 같고)
  • dunkbear 2011/08/10 16:04 #

    이탈리아 공군만이 찍을 수 있는 사진들이죠. 좀 더 고해상도로 나왔으면 했는데... ㅠ.ㅠ
  • 킹오파 2011/08/10 16:18 #

    만만한게 국방 예산인건 미국도 매한가지인거 같은데... 사실 전체 예산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복지 부분부터 감축하고 나서 국방 예산이나 기타 예산을 줄여야 말이 될거 같은데 아무래도 표가 달려 있으니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고 만만한 국방 예산부터 우선적으로 감축하려 드는건 어느나라나 매한가지군요.
  • 메이즈 2011/08/10 16:48 #

    미국 같은 경우에는 복지예산이 부족한 게 아니라 지나친 민영화 때문에 불필요한 지출이 많은 겁니다. 정말 필요한 의료보험 제도조차도 싹 다 민영화했는데 별다른 규제 없이 그냥 풀어주다 보니 보험사들이 보험금 지급을 갖은 핑계로 안 해 주는 바람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내몰리고, 결국 국가 차원에서 이걸 또 손봐야 하는 상황이 되어 예산을 확충하는 악순환이죠.

    솔직히 미국이 재정적자 문제를 해결하려면 의료 민영화를 비롯해 닉슨 이래 이뤄진 공공시설 민영화부터 하나 둘 엎어야 할 겁니다. 그렇지 않고 국방비 줄여봐야 아무 소용 없습니다.
  • ttttt 2011/08/11 00:58 #

    클린턴 정부 시절 HMO의 문제점에 대한 말이 많이 나왔는데, 정말.. 난장판이 따로 없더군요.
    이름과는 다르게 우리 나라 병원소유주의 대변인 역할을 하는 의사협회가 딱 미국식을 선호..
  • 2011/08/10 16:23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unkbear 2011/08/10 16:55 #

    이탈리아의 F-16A/B는 임대한 기체들이기도 하죠. ^^

    언급하신 국가들은 말씀처럼 A/B를 개량한 기종들이구요...

    그리스, 폴란드, 터키 정도랄까요... C/D형은...
  • 시그마 2011/08/10 17:15 #

    터키 애들이 유럽이었나요?지리적으로나 종교적으로나 유럽보다는 서아시아쪽에 더 가까운것으로 아는데 말이죠.
  • dunkbear 2011/08/10 20:45 #

    그리스하고 같이 붙어다니는 라이벌이라서 포함시켜 봤습니다... ㅎㅎㅎ
  • 메이즈 2011/08/10 16:56 #

    아무래도 요즘 국방감축 열풍을 보면 북한+중국의 군사력에 맞서 자체적인 방위력 및 북한 제압 능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이 자기들 코도 석자인 상황에서 한국을 배려할 가능성은 별로 없고(당장 일본해 단독표기 사건만 해도 그렇고) 결국 방법은 자체 국방력 확보 뿐이라고 봅니다. 물론 완벽한 수준까지 갖추자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 북한군+중국군의 한반도 개입 가능 전력 수준의 방어는 필요합니다.

    p.s 현정부가 미국 의존도를 너무 높이고 자체적인 대응 능력. 미래전 대비 능력. 위기관리 능력을 사실상 포기하다 보니 김정일에게 우습게 보이는 건 올해도 여전하더군요. 당장 오늘도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북한놈들 포탄이 날아왔으니...
  • dunkbear 2011/08/10 17:09 #

    우리가 현 시점에서 미국에 상당부분 독립된 국방체계를 갖출 수는 없지만 말씀하신대로 어느 정도
    의존도를 낮추는 게 미국과의 협력관계에도 도움이 될텐데 말입니다. 미국도 우리 측 전력의 강화가
    나쁜 소식은 아니죠. 그만큼 자신들이 투입해야할 전력의 규모가 줄어든다는 의미니까요.

    근데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무조건 미국 의존도를 높이는 게 한미관계 증진이라고 여기고 있으니...쩝.
  • 희야♡ 2011/08/10 18:20 #

    유럽의 군축움직임은 한국의 무기국산화움직임이 득이될까요 실이될까요..
    국산화의 정당성이 높아질듯 할것 같긴 합니다만...
    (수입단가가 오르지않을까요?...)

    아무튼 유라시야의 극단에선 서로 다른 움직임이 나오는건 재밌긴하네요..
  • dunkbear 2011/08/10 20:46 #

    유럽과 미국 방산업체에서 무기를 팔려고 혈안이 되어있고, 당연히 더 좋은
    조건을 내거는 경우가 있겠지만, 소위 "앙꼬"까지 내주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 ttttt 2011/08/12 21:31 #

    "줘도 못 먹는" 허접한 기본기가 더 걱정입니다.
    아무리 기술을 사온다 해도 그걸로 된 건 아니죠.
    좋은 참고서 마구 마구 사들이기만 하고 정작 공부하는 데 투자 안 해도
    시험성적이 좋아질 거라 생각하는 녀석은 만면 바보인 것처럼.
  • KittyHawk 2011/08/10 18:26 #

    확실히 메이즈님 지적대로 준비할 수 있는 건 최대한 준비해야 한다고 봅니다. 예산의 우선순위 등을 놓고

    논쟁이 벌어지겠지만 필수 전력 확보와 관련한 국방 문제에 관해서만큼은 정재계, 납세자들도 이의를

    제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 이게 불필요한 일들까지 정당화되는데 까지 연장되는 건

    반대이지만 말입니다.
  • dunkbear 2011/08/10 20:47 #

    이의는 제기해야죠. 국방 문제가 아무리 중요해도 태클거는 데 있어서는 성역은 없어야 한다고
    봅니다. 진정한 문제는 우리나라 사회가 너무 국방 이슈에 무심하다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도 너무 지엽적으로 논의가 오가서 정작 더 중요한 부분을 놓친 감이 있고...
  • KittyHawk 2011/08/10 18:29 #

    가끔 드는 생각이 유럽 각국이 매물로 하나 둘 내놓는 F-16 등을 차근차근 갖고왔으면 어떨까 싶더군요.

    F-16 기존 보유물량의 전면개량에 더해 숫자도 늘리는게 가능해진다면 적어도 대북, 대중 견제에 필요한

    전력의 확보엔 문제 없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정치적 차원에서 결단을 내려줘야겠지만

    말입니다.
  • 메이즈 2011/08/10 20:07 #

    문제는 중고기를 들여온다고 해도 그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가 꽤 많다는 겁니다. 전쟁 직전 상황에서 전술기가 태부족해 긴급 처방을 내려야 한다면 별수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중고기는 군내 정비소요를 늘리는 데 일익을 담당하죠. 실제로 전술기 부족 문제는 밀리터리 잡지들 사이에서도 비중있게 다뤄지는 것으로, 디펜스 타임즈 같은 경우는 F-15 중고 버전 구매 이야기까지 나옵니다.

    하지만 결론은 비관적인데 돈이나 성능이 문제가 아니라 중고기 특성상(게다가 미군은 전술기를 아끼지 않고 굴립니다) 부품, 정비 소요가 엄청날 것이라 판단되었고, 게다가 몇년 땜빵하는 게 아니라 장기간 유지해야 하는데 신형기도 아니고 중고기를 그런 데 쓴다는 건 무리라고 판단된다는 것입니다.
  • dunkbear 2011/08/10 20:55 #

    저는 차라리 F-16C/D 블록 50 수준으로 신형 기체를 도입하는 게 낫다고 봅니다. 중고가 특별히
    상태가 좋으라는 법도 없고, 우리나라 특성상 한번 도입한 기체는 "뽕"을 뽑는 편이니 그럴 바에는
    신형 기체 사는게 낫다고 보거든요. 그렇게 해서 스텔스 기종은 천천히 도입하고 말이죠...

    여담이지만, 아파치 도입의 경우 블록 1/2를 도입해서 블록 3로 개량하는 게 신형 블록 3 도입보다
    낫다는 건 우리나라가 해당 사업에 깊이 참여해서 뭔가 얻을 수 있고 개량한 기체라고 해도 어느
    정도 수명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유럽의 중고 F-16은 자신 못하겠습니다...
  • ttttt 2011/08/12 21:35 #

    중고기의 경제성은, 수명주기비용과 우리의 신조기 도입 스케줄이 결정할 거라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운용유지비가 같다는 가정 하에
    이를테면 신조기가 6000만불이고 30년 운용 가능하고
    중고기가 1000만 불, 사와서 개량하는 비용이 `1000만 불이고 10년 운용 가능하다고 쳐보죠.
    그럼 KFX를 2020년대에 전력화한다고 할 때, 딱 그 때까지 땜빵할 생각이면 중고기도 상관없습니다.
    그 이후에도 쓸 생각이면 수명연장비용을 넣어봐야죠.
    그리고 중고기 개량한다고 완전히 신조기와 똑같은 성능을 내게 만드는 경우는 흔하지 않으니까
    오래 쓸수록 단점이 드러날 중고기보다는 신조기를 선호할 테고요.
  • ttttt 2011/08/12 21:42 #

    브라질의 F-5EM개량때 대당 비용이 800만~1000만 불 남짓이었다고 하는데, 브라질은 당초 그걸 앞으로 10여 년 정도 쓸 생각으로 했다고 합니다. 이건 언뜻 싸게 보이지만, 우리 공군에게는 계륵인 것이, 금융비용 등 계산없이 단순하게 산수해
    싸게 잡아 10년에 800만 불이면 30년 쓰면 2400만 불이죠. T-50값이 더 쌀 겁니다.
    1000만불 남짓 잡으면 공군 납품가는 FA-50값과 비교할 만 할 텐데
    F-5EM은 기체 기본 성능은 FA-50 에 비교가 안 되는 단점과 함께
    지금으로선 BVR 교전능력,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운용 능력이 더 나은 장점이 있습니다.
  • dunkbear 2011/08/12 23:04 #

    ttttt님 // 언급하신 부분이 쟁점이죠. 2020년대에 KFX가 나오기 시작하면 바로 퇴역시킬 것인가
    아니면 그 이후로도 계속 쓸 것인가... 저는 더 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말입니다... ㅡ.ㅡ;;;

    F-5 전투기야... 업글은 이제 늦었죠. 하려고 했다면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에 했어야 했다
    고 봅니다. 말씀대로 현재 업글한 F-5E/F보다는 FA-50이 백번 낫죠....
  • ttttt 2011/08/13 11:43 #

    F-16은 수명연장하는 모양이던데, F-5는 음.. 할 수만 있으면 아직 날릴 수 있을 때 최소한의 개량을 한 다음 전시대비로 짱박아두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비행은 조종사 실력이 녹슬지 않을 정도만 해주기.. (라지만, 이를테면 파일럿 한 사람이 연간 150시간을 채워야 하는데 F-5 30t시간, T-50 120t시간을 채울 수는 없죠? 2개 기종을 동시에 탄단 소린 못 들었으니 안 될거야 아마..;;)
  • 2011/08/10 18:31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unkbear 2011/08/10 21:06 #

    저는 요즘 M-346에 대비한 T-50의 미래가 점점 리얼 암울하게 보여서 말이죠... 하아...

    1) 이미 익명님도 알고 계시겠지만, 사실상 T/A-50 수준의 스펙을 요구하는 폴란드 사업을 제외하고는
    이스라엘이나 미국 사업에서 과연 T-50이 M-346을 이길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이스라엘의 경우 엔진
    과 동체만 사들여서 자기들이 알아서 해먹는 조건이라서 특별히 T-50이 더 유리해 보이지 않거든요.

    무엇보다 이스라엘과 이탈리아의 협력관계는 상당히 깊은 편이기도 하죠. 지중해를 사이에 두고 양측이
    어느 정도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측면도 있으니... 지난 수년간 양국군이 합동훈련도 실시해왔구 말이죠.
    어차피 엔진은 두 기종 모두 미제라서 미국과 트러블 없는 이상 부품과 운용유지가 문제될 일도 없구요.

    2) 미국 시장도 좀 걱정입니다. 록히드 마틴이 파트너로 붙어있지만, 전투기 전력에서 다해먹은 게 오히
    려 고등훈련기 사업에서 정치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고 무엇보다 보잉 측이 이상하게 움직임을 보이
    고 있지 않은게 불안해요. 원래 보잉은 M-346의 해외 수출을 맡고 있지만, 정작 미국 T-X 사업에서는 이
    기종과 연계하려는 움직임이 안보이니 말이죠...

    BAE의 호크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도 불안하지만, 이건 둘째치고 M-346의 제조사를 계열사로 둔 핀메
    카니카 그룹이 북미 시장에서 지난 수년간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는 것도 눈여겨볼 일입니다. 선박 건조
    분야에 대해서는 예전에 다뤘었고, 항공분야도 C-27J 수송기를 판매하면서 눈도장을 찍은 상황이죠. 미
    공군에 실제적인 군용기를 팔아서 관계를 맻은 건 결코 우습게 볼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3) 개인적으로는 T-50이 다른 시장에서 다 말아먹어도 미국 시장은 승리해야 한다고 봅니다. 다른 시장
    에서 피터지게 싸워서 겨우 일부 승리해봐야 미국 시장에서 한탕(?) 해먹느니만 못하기 때문이죠. 미국
    시장에서의 승리를 발판으로 오히려 해외 시장에서 더 잘 나갈 수도 있구요...

    4) M-346의 공격버전의 미래가 암울해졌다는 건 저도 동감입니다만... (아싸~~)

    솔직히 현재 진행 중이거나 진행 예정인 고등훈련기 사업에서는 별 의미가 있을 것 같지 않네요... ㅠ.ㅠ
  • 알루미나 2011/08/10 20:59 #

    돈없으면 집에가서-
    돈없으면 참 서러워요..
  • dunkbear 2011/08/10 21:07 #

    그렇습니다... 꺼이꺼이... ㅠ.ㅠ
  • 마루 2011/08/10 21:11 #

    역시나 만만한 국방예산...
    우리나라를 당장에 증액이 매우 필요해 보이는데 말이죠.
    우리나라는 돈 쓸데가 너무 많아서...
    공격헬기, 하이급 전투기, 잠수함, 호위함, 급유기, 전차, 장갑차, 자주포, 다연장, 구축함, 개인장구, 수송기, 기동헬기, 정찰기, 전자전기...
    참 재미있게 돌아가요.
    문제는 솔직히 우리나라가 GDP대비 국방비를 5%로 유지한다고 하더라도 언제나 국방비 모자란다는 소리가 들린다는거죠.
  • dunkbear 2011/08/10 21:21 #

    뭐.. 호위함은 일단 인천급으로 스타트를 끊었죠. 수송기는 C-130J를 도입하기로 했고...

    나름대로 사업은 계속 진행 중인데 이번 정권에서는 자꾸 지연되고 있는 게 문제겠죠... 쩝.
  • 마루 2011/08/10 23:59 #

    대통령이 안보에 대해서 무관심해요...
  • dunkbear 2011/08/11 08:37 #

    대통령만 아닙니다. 정치권은 물론 사회 전반도 그런 분위기죠... 쩝.
  • 토텐코프 2011/08/11 12:59 #

    한번을 쓸까 말까한, 사실 안쓰면 좋은 것들에 대해 큰 돈을 지출해야 한다는 건 쉬운일은 아니죠.
  • 마루 2011/08/11 13:58 #

    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것이죠.
    군사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나라가 무슨 꼴 나는지 우리가 마지막으로 경험한지 겨우 100년 되었습니다.
    그 이전으로 올라간다고 해도 군사력이 후달리면 무슨 꼴 나는지는 우리나라의 역사에서도 무려 800번이 넘는다고 보면 되니까요.
    정말로 황당하게도 군사력은 보잘것 없던 상황에서도 나라가 소멸한 예가 단 두번이라는 것도 참 재미있는 일이죠.
    그만큼 우리들을 믿을 수 있는 셈이니까요.
    그래도 웃기잖아요. 국민들을 보호해야 하는 국가가 국민들에게 보호받는다는 것은.
    전 세계 어디를 뒤져도 이런 나라 없을겁니다.
  • 루드라 2011/08/10 21:17 #

    이태리는 지금 국방비 감축에 반대 운운할 때가 아닐 겁니다. 줄일 수 있는 건 전부 줄이고 돈 될만한 건 웬만하면 다 팔이치워야 할 겁니다. 지금은 자칫했다간 그리스꼴 안난다는 보장을 못하죠.

    위의 댓글에서 말씀하신대로 F-16 신규 도입을 진지하게 고려해 봐야 할 때가 아닌가 싶네요. 솔직히 F-16 정도면 지금 도입해도 충분히 본전 뽑을 수 있을 겁니다.
  • dunkbear 2011/08/10 21:22 #

    - 말씀대로입니다. 스페인과 함께 남부 유럽에서 위험한 상태의 국가죠.

    - 문제는 공군이 더 이상의 F-16 도입을 원하지 않는다는 게... 솔직히 저도 내키지는
    않습니다. 근데 돈은 없고 신형 전투기는 빨리 도입해야 하는 상황이니 말이죠. 그렇
    다고 FA-50을 한가득 들여놓을 수도 없고... ㅠ.ㅠ
  • 단쿠가 2011/08/10 21:24 #

    이러다가 유럽은 말 그대로 딱 자국을 방어할 수 있는 수준만 남길거 같습니다..
  • dunkbear 2011/08/10 21:35 #

    그 정도 수준의 국방력만 유지해도 기적일 것 같습니다.... ㅡ.ㅡ;;;
  • 2011/08/10 22:41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unkbear 2011/08/11 08:56 #

    1. 말씀대로 공격능력까지 감안하게 되면 T-50도 가능성이 높겠죠. 다만 고등훈련기의 운용방식
    (아시다시피 IAI와 엘빗에서 비행시간 단위로 임대하는 방식이라서) 때문에 어떨 지 모르겠습니다... 흠.

    2. 저도 그러길 바랍니다만, '정치외교'적인 측면에서는 역시 지리적인 이해관계를 나누는 이탈리
    아 쪽이 더 가깝지 않을까 생각되서 말이죠. 방산-경제 협력이야 다른 나라하고도 긴밀하게 연결
    된 나라가 이스라엘이니까요.

    3. 요즘 미국의 경제상황을 보면 T-X 사업이 제대로 진행될 지도 우려되긴 합니다. T-38을 개량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어떻게 될 지 모르겠네요. 탤론을 너무 오래굴린데다 F-35 전
    투기 조종사를 훈련시키려면 신형 훈련기는 필요한 상태인데... 흠...

    그래도 보잉은 알레냐 아에르마키와 협력해서 M-346을 제안하는 선택지가 아직 남아있는데 말입니
    다. 핀메카니카가 '찍혔'어도 보잉이 얼굴마담이 되면 (채택되면 사실상 보잉이 다 만들겠지만) 부담
    스럽지 않게 T-X 사업에 참여할 수 있을텐데 말이죠... 흠.

    근데 BAE와 핀메카니카는 무슨 짓을 저질러서 또 찍혔는지... ㅡ.ㅡ;;;;

    4. 미국에서 고등훈련기 기종 발표하려면 아직 몇년이 더 있어야 할텐데... 이스라엘이 그 때까지 기
    다려줄 수 있나 모르겠습니다. 스카이호크로 버티는 상황으로 알고 있는데 말이죠. 폴란드는 제 느낌
    이지만... 우리 쪽이 유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과거 서방쪽이 아닌 동유럽 국가라는 선입견
    때문인지는 몰라도...

    근데 필리핀도 T-50 도입 얘기가 있었나 보네요... 흠... 그럴 예산은 있는 지 의문이지만... 자국 해군
    의 군함으로 미 해안경비대의 경비정을 중고로 들여와야 하는 신세인데... (그렇다고 미 해안경비대의
    커터가 나쁘다는 얘기는 아닙니다만... ^^;;;)

    5. UAE 시장은 (뭐 현정권의 삽질도 한몫했다고 봅니다만) 우리가 너무 쉽게 본 거 아닌가 싶기도 해
    요. 이탈리아는 최소한 방산 분야에서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이전부터 UAE에 투자해온 나라라는 점을
    감안하면 말입니다. 베총리 덕분에 이미지가 좀 거시기해서 그렇지 우리보다 더 선진국이기도 하고...

    6. 오... 저는 예상보다 훨씬 잘 하고 있다고 봅니다. 제가 좀 비관적으로 언급했지만, 후발주자로서 우
    리나라는 방산 시장에서 호조라고 봐요... 다만 T-50의 경우는 언론이나 일반적인 믿음이 너무 긍정적
    이 아닌가 싶어서 의견을 내본 겁니다... ^^;;;;

    7. 단일기종이 지나치게 편중되는 데 대한 우려는 이해하지만, F-16은 검증된 기체인데 그 정도는 괜찮
    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뭐, 운용주체가 그렇게 생각하면 별 수 없죠. F-16의 운용이야 그래
    도 다른 전투기에 비하면 양반 아닌가요? 전투기 운용에 대한 괴담(?)은 도대체 예외가 없군요. ㅠ.ㅠ

    그리고 익명님께서 아마추어라면 저는... 아메바와 쥐며느리 사이 그 어디 쯤에 존재하겠네요. 흑흑... ㅠ.ㅠ
  • 누군가의친구 2011/08/10 23:54 #

    이탈리아의 재정적자를 고려하면 어쩔수 없는 노릇이죠. 뭐, 그건 이탈리아의 문제만은 아닌듯 합니다.
  • dunkbear 2011/08/11 08:35 #

    네, 전세계 거의 대부분 국가들의 문제이기도 하죠.
  • ttttt 2011/08/11 01:01 #

    리비아상대로 토네이도니 유파니 라팔이니... 과했죠.
    처음에 철저하게 때려부순 다음에는 AMX나 프롭 공격기정도라도 충분히 먹히는데..
    경항모에는 앞으로 어레스팅 로프를 장비해야겠습니다. 유/무인 프롭전술기용으로 말이죠.
  • dunkbear 2011/08/11 08:36 #

    슈퍼 투카노같은 프롭기가 다시 하늘을 지배할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크헐헐~~~
  • Albion 2011/08/11 14:38 #

    이런 상태면 그냥 통합군이 좋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방어가 필요없는 곳은 없애거나 축소하고 위협되는 쪽에만 역량을 강화 시키면 안되나?
  • dunkbear 2011/08/11 16:00 #

    그런 방향으로 가야하는데... 그게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라서... ㅡ.ㅡ;;;
  • 2011/08/11 18:21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unkbear 2011/08/11 20:05 #

    1~5. 하긴... 상대방의 삽질이 우리에게는 보탬이 되는 것이겠죠. ㅎㅎㅎ

    6. 본전 생각하면 뭐... ㅎㅎㅎㅎ

    7. 지적하신 부분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F-16 정도 되니까 사고나 고장에서 조금 낫지 않겠느냐는
    의미였죠. 근데 솔직히 420-500대 규모의 공군전력이 절반이나 그거 조금 넘는 수준의 전력을 단일 기종으
    로 유지하지 못하는 건 운용-정비에서 적지 않은 비효율이 아닌가 싶어서 말이죠... 쩝.

    P.S. 정말입니까!!!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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