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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지상-비행 테스트가 중단된 F-35 프로그램 군사와 컴퓨터

F-35 fleet grounded after electrical subsystem failure (기사 링크)

Flightglobal 기사로,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사에서 개발 중인 F-35 JSF (Joint Strike Fighter)
전투기 전체에 지상 및 비행 테스트 중지가 내려졌고, F-35 사무국, 즉 JPO (Joint Programme Office)
에서 문제의 원인을 찾아내서 해결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 Lockheed Martin

JPO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의 에드워즈 기지 (Edwards AFB)에서 지난 8월 2일 아침 8시 30분 경에
재래식 이착륙 모델 (CTOL)인 F-35A의 시제기 AF-4가 정비를 받은 다음에 지상 테스트를 실시하던
중 허니웰 (Honeywell)사에서 제조한 통합파워패키지 (IPP)가 고장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IPP의 고장 이후 관련 인력은 즉시 절차에 따라 AF-4의 가동을 중지했다고 하네요. 이 과정에서 부상
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IPP는 주로 엔진의 시동 및 2개의 주 발전기 (main generator)를 보조
하는 백업 (back-up) 전기기스템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3월에 비행 중이던 AF-4 시제기에서 발전기 2대가 모두 정지한 뒤에 IPP가 가동하면서 그 가치
를 인정받았다고 하네요. IPP가 생성하는 동력으로 조종사가 착륙할 때까지 비행 제어 시스템을 운용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 Lockheed Martin

IPP 고장은 AF-4 시제기에서 일어났지만, 예방하는 차원에서 비행이 승인된 모든 F-35 기체 20대에
지상 및 비행 테스트 중단 조치가 취해졌다고 JPO 측은 밝혔습니다. 사고에 대한 사실이 이해되면,
언제 중단 조치가 해제되어 지상 및 비행 테스트가 재개될 지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 사고는 지난해 (2010년) 10월 이후 F-35 프로그램에 내려진 세번째 테스트 중단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 5개월 동안 AF-4 시제기에만 두번째로 취해진 중단 조치이기도 하죠. 앞서 언급한 지난
3월의 사고는 AF-4 시제기에 처음 채택된 신형 발전시스템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록히드 마틴 측은 문제가 된 발전시스템을 고쳤지만, 문제 원인을 파악한 뒤인 5일 후에 기체
7대가 비행을 재개할 수 있었지만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F-35 기체들은 문제가 해결되고 정비 과정
을 수정한 이후인 3월 말에야 중단 조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합니다.


© Lockheed Martin

지난해 10월에는 소프트웨어 에러로 고도 1만 피트 이상에서 연료 펌프가 차단되는 문제를 록히드
마틴 측이 발견해서 테스트 중단이 실시된 바 있었습니다. 전기 시스템은 개발 단계에서 지금까지
일어난 4번의 주요 사고 중 3건의 원인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 중 첫번째 사고는 지난 2007년 5월 (지금은 퇴역한) AA-1 시제기가 누전을 겪으면서 수평안정판
(horizontal stabilizer)의 비행제어 기능이 고장나면서 일어났었다고 합니다. 지난 6월에는 F-35C
모델이 주익을 접는 장치와 연관된 소프트웨어 에러를 겪어서 6일간 비행 중지된 일도 있었다네요.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사실 전투기 같은 무기를 개발하면서 위와 같은 자잘한 에러나 고장
은 적지 않게 일어나는 법이고 이는 F-35 개발에만 특별하다고 할 수 없을 겁니다. 문제는 F-35 프
로그램이 차세대 전투기로서 미국은 물론, 우리를 포함한 여러 국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이죠.


© Lockheed Martin

거기다 예전부터 겪어온 개발 지연과 비용 상승, 그리고 현재 미 정부가 처한 재정적자 문제까지 겹
쳐져서 F-35 프로그램의 앞날이 순탄하다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과연 이런 어려움
들을 뚫고 F-35 프로그램이 결국 성공한 전투기로 역사에 남을 지 두고봐야 겠네요...


참고로 아래 영상은 지난 7월 31일에 제 블로그를 통해 전했던, 미 해병대의 F-35B 공개 시연회의
풍경을 담고 있습니다. F-35B의 단거리 이륙 및 수직 착륙 장면 등도 있는데, 특히 단거리 이륙 모
습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말로만 들었지만 저렇게 짧은 거리로 이륙이 가능할 줄은 몰랐네요. ^^;;;



사진 설명 - 현재 에드워즈 미 공군기지에서 테스트 중인 F-35A 시제기 및 양산형 기체 6대의 모습.

사진 출처 - 록히드 마틴 Flickr 페이지 (링크)



덧글

  • Niveus 2011/08/04 10:26 #

    ,,,저 거리로 뜰수 있다는게 참 -_-;;;
  • dunkbear 2011/08/04 10:40 #

    저렇게 짧은 거리에서 이륙하는 줄 몰랐습니다... ㅎㄷㄷ;;;
  • KittyHawk 2011/08/04 10:41 #

    이전의 통합개발계획이던 F-111도 골머리를 썩혔다가 그나마 강력한 성능발휘로 보답해 줬건만

    저건 태생부터가 보조 전투기에 불과하니 F-111을 만족스럽게 사용한 경험이 있는 호주 같은

    경우엔 얼마나 속을 끓일까 싶어지더군요...
  • dunkbear 2011/08/04 11:03 #

    속끓이는 건 호주만 아니겠죠. JSF 참여국 대부분과 우리나라, 일본, 이스라엘 등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 위장효과 2011/08/04 11:08 #

    꿈은 컸으나 현실은...OTL.

    밀리터리 실패 열전이 계속 나온다면(호비스트의 사정상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만) 한 20년뒤에는 JSF도 거기 당당하게 한 자리 차지할 거 같습니다. 다만 "그때의 실패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해서 오늘날 수직이착륙 항공기의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 이런 문구가 하나 들어갈 수...있을까요...
  • dunkbear 2011/08/04 15:18 #

    오늘날 수직이착륙 항공기의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는
    내용은 자칫하면 V-22 오스프리에게 빼앗길 수도 있습니다.... ㅠ.ㅠ
  • 무명병사 2011/08/04 11:24 #

    성공할 것인지 또 하나의 현시창이 될 것인지가 초유의 관심사군요...
  • dunkbear 2011/08/04 15:19 #

    그러게 말입니다... ㅜ.ㅜ
  • 네비아찌 2011/08/04 11:27 #

    그냥 F-22 폭탄창 개량해서 추가 생산 하는게 나을거 같네요 ㅠ.ㅠ
  • dunkbear 2011/08/04 15:19 #

    그러고 보니 그렇게 해도 될 것 같은 느낌이.... ㅡ.ㅡ;;;
  • shaind 2011/08/05 11:43 #

    F35 비싸다 하되 F22아래 뫼이로다(...)
  • Ya펭귄 2011/08/04 11:29 #

    뒤늦은 평가이지만 애초부터 수직이착륙 기능은 포기하고 해군 통상형인 35C 모델 하나로 정리했으면 이미 개발이 끝나고 판매중이었을 듯도 싶습니다...

    사실 저건 너무 많은 기능을 한번에 통합해서 개발하려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측면이.....

  • dunkbear 2011/08/04 15:20 #

    아니면 F-35A로 정리했거나 말이죠. 해군은 슈퍼 호넷 (또는 사일런트 호넷)으로 가고 말이죠...
  • 존다리안 2011/08/04 11:31 #

    라팔아
    팔렸니
    아니오
    에 필적하는 삼행시가 F-35에 필요하겠군요.

    그런데 같은 LOW 개념이래도 F-16과 F-18은 희대의 베스트셀러가 되고
    성능도 그 기동성과 무장능력,업그레이드의 가능성 만큼은 인정해 주는 추세인데 F-35는 왜 저런지...
  • dunkbear 2011/08/04 15:20 #

    말이 Low지, F-35에 들어가는 각종 장비, 센서 및 소프트웨어는 F-22는 저리가라할 수준이니까요...
  • 누군가의친구 2011/08/04 11:35 #

    이야!!! 놀라울게 없는 소식입니다.

    PS: 영국군 감축 관련 다음으로 F-35소식은 무슨 일이 있어도 놀랄 필요 없지요.
    PS2: 미국처럼 캐터펄트를 쓰지 않는 국가로써는 B형을 오매불망 기다릴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그래서 스키점프대가...) 아니면 영국 퀸엘리자베스급이 캐터펄트를 다는 걸로 조정하면서 B형을 버리던가 말이죠.ㄱ-
    PS3: 수직이륙보다 단거리 이륙이 기름도 덜먹고, 무장제한에서도 좀더 여유가 있지요. 해리어도 단거리 이륙을 주로 하는 까닭이 그렇습니다.
  • dunkbear 2011/08/04 15:22 #

    하긴 그렇습니다. 놀랄 일도 아니지만... 허허...

    PS2: 퀸 엘리자베스급 중 최소 1척은 캐터펄트로 가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기억력이 꽝이네요. ㅠ.ㅠ

    PS3: 동영상을 보니 수직이륙과 큰 차이도 없어 보입니다. 단거리 이륙 괜찮은 것 같아요... ^^
  • 존다리안 2011/08/04 11:36 #

    그리고 더 이상한 건 F-35는 개발과정에서 너무 많은 요소들에 문제가 생기는데
    F-16, F-18은 딱히 그런거 없이 적당히 채용되고 이후 업그레이드가 계속되었음에도
    나름 신뢰성을 발휘하며 잘 굴러가고 있다는 겁니다.

    록마는 옛날 기술진이 요새 기술진보다 뛰어나서 그런 건지... 아님 처음부터 대단한
    거 기대하지 말고 걍 LOW개념 기체 하나 만들고 차차 업그레이드시켜 강력한 기체
    로 발전시키자는 개념이 유용한 건지....
    -올리버 해저드 페리급이 그런 개념으로 만든 물건이라는군요.-
  • 날개나무 2011/08/04 12:14 #

    록마를 언뜻보고 록히마운틴 'ㅅ' 생각한;;;
    뻘플 죄송요 ㅎㅎ
  • dunkbear 2011/08/04 15:27 #

    존다리안님 // F-16이나 F-18이 처음부터 현재의 F-35에 준하는 성능을 요구했던 것도 아니었죠.
    지금의 F-16/18이야 20-30년간 계속 요구에 따라 개량하고 발전해온 것이니 말입니다. 무엇보다
    개발 목표가 단순하기도 했었구요...

    날개나무님 // 록키마운틴... ㅎㅎㅎ 덴버에 체류하던 시절이 생각났습니다. ^^
  • 디쟈너훈 2011/08/04 13:16 #

    허.............정말 짧군요....이거......허.....
  • dunkbear 2011/08/04 15:24 #

    그렇습니다. 말이 단거리 이륙이지 수직이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 마루 2011/08/04 14:05 #

    언제든지 더욱더 놀라운 소식만을 전달해 주는 F-35군요...
    B형은 이제 사형 확정?
  • dunkbear 2011/08/04 15:24 #

    이번 일은 굳이 B형에만 적용되는 건 아니니까요... ^^;;;
  • Albion 2011/08/04 15:25 #

    저런 삽질이었다면 페이퍼플랜으로 끝난 FB-22를 좀 더 현실적으로 적용해서 개발하는게 더 싸게 먹힐 상황이네요(..)
    타국과 격차를 벌릴려고해다가 도리어 비슷해지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 dunkbear 2011/08/04 15:29 #

    지금와서는 이미 늦었지만요... 10년 이상 막대한 비용을 들였는데, 이제는 멈추지도 못하니...
  • 한뫼 2011/08/04 17:37 #

    결론
    록마: 시간과 돈이 '지금까지의 계획'보다 더 필요합니다.
    고객: 뭐!!! #$$^%^*&%@!
  • dunkbear 2011/08/04 18:06 #

    음허허허.... 헬게이트가 열렸습니다, 고갱님~~~
  • ttttt 2011/08/04 17:47 #

    멋진 놈이긴 하죠. 참, TA-50 도 비무장상태라면 이륙거리 400미터도 안 된다고 하던데요. 캐터펄트로 던지면 잘 하면 항모에서..

    그건 그렇고 요즘 록마 처지란 게 딱.. http://aquavitae.egloos.com/m/3168678

  • dunkbear 2011/08/04 18:06 #

    하지만 무장과 갖가지 센서가 들어가면 얘기가 달라지겠죠. 물론 나쁜 얘기는 아니지만...
  • 루카스 2011/08/04 19:09 #

    F-22에 이어 이젠 번개2가 문제인가보네요.

    참 미국도 골치 아프겠습니다
  • dunkbear 2011/08/04 19:19 #

    피곤한 일이죠... 돈도 없는데... ㅜ.ㅜ
  • 메이즈 2011/08/04 20:35 #

    지금 돌아가는 꼴로 봐서 4차 FX 사업을 하지 않는 이상 F-35 도입은 절대 불가능할 듯 하군요. 갑자기 록마에 특급 기술진이 새로 들어와 F-35의 문제점을 모조리 개선하고 가격까지 대폭 깎는 '기적' 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게다가 F-35가 아니라도 3차 FX 사업 자체가 골칫거리인 것이 팍파는 러시아제라 보급문제가 있어서 어차피 탈락이고, F-15SE도 미완성품인데다 기존 F-15와 큰 차이도 없어서 역시 배제, 유로파이터는 그나마 이미 완성품에 부품수급도 어느 정도 가능, 가격도 어느 정도 예상가능한 건 다행이지만 유지비가 살인적. 최선이 아니라 차악을 선택하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합니다.

    그렇다고 사업을 안 하자니 전술기 부족이 극도로 심각해질 것이고, 결국 해결 방법은 F-15K에 AESA 개량 등 현대전에 걸맞은 수준의 전술적 개량을 하고, 골치아픈 부품수급 문제를 이 참에 확실히 해결하는 것밖에 없을 듯 싶습니다. 그걸로 하이급 120대 일단 확보한 다음 KFX에다 4차 FX사업 동시 진행해야죠. 원래 F-15를 120대 미리 도입하거나 F-4/5의 수명연장에 들어가기만 했어도 이게 문제가 안 되는데 이젠 이런 방법 외에는 다른 길이 없게 되어 버렸습니다.
  • dunkbear 2011/08/05 08:34 #

    3차 FX 사업의 타이밍이 별로 안좋았죠. 말씀대로 원래 1차 FX에서 F-15K급 전투기를 100-120대
    정도 들였어야 했는데... IMF 덕분에 말아먹고 말았죠. 제대로 되었다면 F-4는 확실히 대체했을테
    고 F-5는 FA-50으로 대체하면 충분했을 겁니다... 하지만 현실은... ㅠ.ㅠ
  • Phoenix 2011/08/05 11:57 #

    F 22 나 35 나 부속품 잔 고장이있나보군요..

    저번엔 테스트 잘 나아가더니 이젠 ...
  • dunkbear 2011/08/05 16:08 #

    전투기도 결국 제품이니까요... 자동차나 다른 기계처럼 고장나는 일은 있죠.
  • 미망인제조기 2011/08/05 20:47 #

    자고로 밀리쪽에서 신품 나왔다고 바로 지르는 '얼리어닭터'는 되지 말아야 할텐데...
    (주어 없음)

  • dunkbear 2011/08/05 21:16 #

    중동 국가들의 무기도입 방식을 좀 배울 필요가 있죠... 그런 측면에서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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