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No 'Plan B,' U.S. Marine Corps Shows Off F-35B (기사 링크)
Defense News 기사로, JSF (Joint Strike Fighter) 프로그램에서 수직이착륙 (STOVL) 모델인 F-35B
모델에 대한 굳건한 지지를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해 미 해병대에서 지난 7월 29일에 기자들을 초청해
서 F-35B 시제기의 수직이착륙 성능을 공개적으로 처음 선보였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5월 12일, 패튜션트 리버 미 해군항공기지에서 F-35B 시험 프로그램의 100번째 수직착륙을 성
공시키는 BF-01 시제기의 모습입니다. © 2011 Lockheed Martin Aeronautics Company)
프레드 솅크 (Fred Schenk) 미 해병대 중령이 조종을 맡은 F-35B BF-01 시제기는 활주로에서 가속하
기 시작해서 450 피트 (약 137 미터)에 못미친 거리에서 이륙했다고 합니다. 이륙 직후에는 기자들과
미 해병대, 미 해군 및 업계 고위 관계자들 앞에서 60 노트 (시속 110 km)로 비행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솅크 중령은 BF-01 시제기를 공중에서 머물게 하다가 (즉 호버링하다가) 수직으로 착륙시
켰다고 합니다. 이 시범은 화씨 95도 (섭씨 35도)를 넘는 다습한 여름날에 실시된 것이라서 더욱 더 인
상적이었다고 합니다. 고온과 습기는 항공기와 그 엔진의 성능을 저해하는 요소이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BF-01은 시제기로, 성숙된 단계의 양산형 기체도 아니었습니다. (F-35B의 첫번째 시제기이
기도 하죠.) 시범행사에서 위험요소가 없는 건 아니었기 때문에 미 해병대도 대비하고 있었다고 합니
다. BF-01 외 다른 기체들이 백업 (back-up)으로 대기 중이었다고 테스트 조종사들은 언급했다네요.

(지난 7월 29일에 패튜션트 리버 해군항공기지에서 F-35B의 공개 시범비행을 마친 후 기자들을 상
대로 브리핑을 실시하고 있는 제임스 에이머스 미 해병대 사령관의 모습. © Lockheed Martin)
백업으로 대기 중이던 BF-03 시제기는 BF-01 시제기가 성공적으로 시범비행을 마친 뒤에 미 해병대
의 테스트 조종사인 매트 켈리 (Matt Kelly) 중령에 의해 시험비행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임무 시스템
시제기인 BF-04도 BF-01과 BF-03 둘 다 문제가 생길 경우에 대비해서 대기 중이었다고 하네요.
본인이 한때 F/A-18 호넷 (Hornet) 전투기 조종사였던 제임스 에이머스 (James F. Amos) 미 해병대
총사령관은 F-35B가 미 해병대에 필수적인 전력임을 재차 강조했다고 합니다. 만약 F-35B가 2년의
집행유예 (probation) 기간을 살아남지 못하면 다른 대안이 없다는 게 미 해병대의 입장이라고 합니다.
F-35B 프로그램에 주어진 2년의 유예기간은 기술적인 문제와 시험비행 일정이 지연되자 로버트 게이
츠 (Robert Gates) 당시 미 국방장관이 취했던 조치였습니다. 에이머스 사령관은 플랜 B (Plan B)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언급하면서 미 해병대는 이 전투기를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5월 6일에 프레드 솅크 중령이 조종하는 F-35B BF-01시제기가 처음으로 랜딩 기어를 접고 시
험비행을 실시하는 모습입니다. © 2011 Lockheed Martin Aeronautics Company)
어떻게 해야 F-35B가 집행유예를 벗어날 수 있을 지에 대한 질문에, 에이머스 사령관은 출구 기준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언급하면서도 그 기준이 무엇이든 간에 F-35B 전투기가 그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해병항공대 부사령관인 테리 로블링 (Terry Robling) 중장은 지난해 (2010년) 이후 F-35B가 시험
비행에서 보여준 진전은 "놀라운 (amazong)" 것이었다면서, F-35B는 지난해의 테스트 포인트를 따
라잡았고, 현재 올해의 시험비행 일정을 앞서가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곧, 오는 9월에, F-35B 시제기는 강습상륙함 USS 워스프 (USS Wasp, LHD-1)에서 테스트를 실시하
기 위해 바다로 나갈 것이라고 로블링 중장은 덧붙였습니다. 로블링 중장도 F-35B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면서 JSF 중 가장 비싼 모델이지만 생산물량이 늘어나면 가격도 대폭 떨어질 거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 10일, F-35B 프로그램에서 200번째 단거리 이륙을 실시하는 BF-01 시제기의 모습입니다.
© 2011 Lockheed Martin Aeronautics Company)
에이머스 사령관과 로블링 부사령관 모두 미 해병대가 어떤 환경에서도 배치될 수 있는 전투기를 필
요로 한다는 미 해병대의 주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미 해병대의 요구가 F-35B의 주요 요구
사항이기도 하죠. F-35B는 미 항공모함 전력의 수를 효과적으로 2배 늘려줄 것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강습상륙함도 F-35B를 도입해서 함재기를 운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라네요. 그러나 미
해병대는 미 항공모함 운용모델인 F-35C도 5개 비행중대 규모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로블링 중장은
약 80대의 F-35C를 해병대가 도입하지만, F-35B도 항모에서 운용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F-35B는 미 국방성의 항공-해상 전장 (Air-Sea Battle) 개념에서도 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로블링
중장은 밝혔습니다. 항속 거리를 희생했음에도 불구하고 F-35B는 미 공군용 F-35A와 미 해군 F-35C
의 성능 모두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죠.

(지난 7월 16일, 패튜션트 리버 해군항공기지를 향해 비행 중인 F-35B 모델의 다섯번째 시제기인
BF-05의 모습입니다. © Lockheed Martin)
또한 F-35B는 항공모함에 의존해야 하는 미 해병대의 지상 작전을 지원함으로써 항공-해상 전장 개
념에서 육상 전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로블링 중장은 러시아와 중국의 최신형 전투기
처럼 최근 드러나는 위협에 대응하는 5세대 전투기를 미 해병대가 필요로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시제기에서 나타날 수 있는 사고의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이번 시범행
사를 주최한 미 해병대가 얼마나 F-35B를 필요로 하고 있는 지 보여주는 소식이 아닌가 합니다. 하지
만 F-35B 프로그램이 미 해병대의 희망처럼 순조롭게 진행될 지는 두고봐야 할 일 같습니다...
사진 출처 - 록히드 마틴 Flickr 페이지 (링크) / CODE ONE Magazine (링크)
Defense News 기사로, JSF (Joint Strike Fighter) 프로그램에서 수직이착륙 (STOVL) 모델인 F-35B
모델에 대한 굳건한 지지를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해 미 해병대에서 지난 7월 29일에 기자들을 초청해
서 F-35B 시제기의 수직이착륙 성능을 공개적으로 처음 선보였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5월 12일, 패튜션트 리버 미 해군항공기지에서 F-35B 시험 프로그램의 100번째 수직착륙을 성
공시키는 BF-01 시제기의 모습입니다. © 2011 Lockheed Martin Aeronautics Company)
프레드 솅크 (Fred Schenk) 미 해병대 중령이 조종을 맡은 F-35B BF-01 시제기는 활주로에서 가속하
기 시작해서 450 피트 (약 137 미터)에 못미친 거리에서 이륙했다고 합니다. 이륙 직후에는 기자들과
미 해병대, 미 해군 및 업계 고위 관계자들 앞에서 60 노트 (시속 110 km)로 비행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솅크 중령은 BF-01 시제기를 공중에서 머물게 하다가 (즉 호버링하다가) 수직으로 착륙시
켰다고 합니다. 이 시범은 화씨 95도 (섭씨 35도)를 넘는 다습한 여름날에 실시된 것이라서 더욱 더 인
상적이었다고 합니다. 고온과 습기는 항공기와 그 엔진의 성능을 저해하는 요소이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BF-01은 시제기로, 성숙된 단계의 양산형 기체도 아니었습니다. (F-35B의 첫번째 시제기이
기도 하죠.) 시범행사에서 위험요소가 없는 건 아니었기 때문에 미 해병대도 대비하고 있었다고 합니
다. BF-01 외 다른 기체들이 백업 (back-up)으로 대기 중이었다고 테스트 조종사들은 언급했다네요.

(지난 7월 29일에 패튜션트 리버 해군항공기지에서 F-35B의 공개 시범비행을 마친 후 기자들을 상
대로 브리핑을 실시하고 있는 제임스 에이머스 미 해병대 사령관의 모습. © Lockheed Martin)
백업으로 대기 중이던 BF-03 시제기는 BF-01 시제기가 성공적으로 시범비행을 마친 뒤에 미 해병대
의 테스트 조종사인 매트 켈리 (Matt Kelly) 중령에 의해 시험비행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임무 시스템
시제기인 BF-04도 BF-01과 BF-03 둘 다 문제가 생길 경우에 대비해서 대기 중이었다고 하네요.
본인이 한때 F/A-18 호넷 (Hornet) 전투기 조종사였던 제임스 에이머스 (James F. Amos) 미 해병대
총사령관은 F-35B가 미 해병대에 필수적인 전력임을 재차 강조했다고 합니다. 만약 F-35B가 2년의
집행유예 (probation) 기간을 살아남지 못하면 다른 대안이 없다는 게 미 해병대의 입장이라고 합니다.
F-35B 프로그램에 주어진 2년의 유예기간은 기술적인 문제와 시험비행 일정이 지연되자 로버트 게이
츠 (Robert Gates) 당시 미 국방장관이 취했던 조치였습니다. 에이머스 사령관은 플랜 B (Plan B)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언급하면서 미 해병대는 이 전투기를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5월 6일에 프레드 솅크 중령이 조종하는 F-35B BF-01시제기가 처음으로 랜딩 기어를 접고 시
험비행을 실시하는 모습입니다. © 2011 Lockheed Martin Aeronautics Company)
어떻게 해야 F-35B가 집행유예를 벗어날 수 있을 지에 대한 질문에, 에이머스 사령관은 출구 기준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언급하면서도 그 기준이 무엇이든 간에 F-35B 전투기가 그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해병항공대 부사령관인 테리 로블링 (Terry Robling) 중장은 지난해 (2010년) 이후 F-35B가 시험
비행에서 보여준 진전은 "놀라운 (amazong)" 것이었다면서, F-35B는 지난해의 테스트 포인트를 따
라잡았고, 현재 올해의 시험비행 일정을 앞서가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곧, 오는 9월에, F-35B 시제기는 강습상륙함 USS 워스프 (USS Wasp, LHD-1)에서 테스트를 실시하
기 위해 바다로 나갈 것이라고 로블링 중장은 덧붙였습니다. 로블링 중장도 F-35B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면서 JSF 중 가장 비싼 모델이지만 생산물량이 늘어나면 가격도 대폭 떨어질 거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 10일, F-35B 프로그램에서 200번째 단거리 이륙을 실시하는 BF-01 시제기의 모습입니다.
© 2011 Lockheed Martin Aeronautics Company)
에이머스 사령관과 로블링 부사령관 모두 미 해병대가 어떤 환경에서도 배치될 수 있는 전투기를 필
요로 한다는 미 해병대의 주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미 해병대의 요구가 F-35B의 주요 요구
사항이기도 하죠. F-35B는 미 항공모함 전력의 수를 효과적으로 2배 늘려줄 것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강습상륙함도 F-35B를 도입해서 함재기를 운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라네요. 그러나 미
해병대는 미 항공모함 운용모델인 F-35C도 5개 비행중대 규모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로블링 중장은
약 80대의 F-35C를 해병대가 도입하지만, F-35B도 항모에서 운용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F-35B는 미 국방성의 항공-해상 전장 (Air-Sea Battle) 개념에서도 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로블링
중장은 밝혔습니다. 항속 거리를 희생했음에도 불구하고 F-35B는 미 공군용 F-35A와 미 해군 F-35C
의 성능 모두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죠.

(지난 7월 16일, 패튜션트 리버 해군항공기지를 향해 비행 중인 F-35B 모델의 다섯번째 시제기인
BF-05의 모습입니다. © Lockheed Martin)
또한 F-35B는 항공모함에 의존해야 하는 미 해병대의 지상 작전을 지원함으로써 항공-해상 전장 개
념에서 육상 전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로블링 중장은 러시아와 중국의 최신형 전투기
처럼 최근 드러나는 위협에 대응하는 5세대 전투기를 미 해병대가 필요로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시제기에서 나타날 수 있는 사고의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이번 시범행
사를 주최한 미 해병대가 얼마나 F-35B를 필요로 하고 있는 지 보여주는 소식이 아닌가 합니다. 하지
만 F-35B 프로그램이 미 해병대의 희망처럼 순조롭게 진행될 지는 두고봐야 할 일 같습니다...
사진 출처 - 록히드 마틴 Flickr 페이지 (링크) / CODE ONE Magazine (링크)
덧글
한마디로 빈 지갑이 지름신을 물리친 것과 같다는... (응?)
아아, 위엄차군요.
도대체 미국민 혈세를 얼마나 처묵처묵할지 견적도 생각나지 않아요...
F-35에 수직이착륙이라니...왜, 그냥 F-18에 수직이착륙 기능 박아버리지...
록마가 삽질만 안 했으면 우리도 아무 고민없이 F-35사버리면 땡인 것을...
같은데 말입니다. 물론 요즘 스펙으로 업데이트된 기종으로 말이죠...
-아니... 그쪽이 더 비싼가?-
미 해병대도 기본적으로는 자국 내에서 찬밥신세니... ㅠ.ㅠ
기대치를 너무 높여놓은게...아무리 영화하고 해도
단지 머니의 문제일 뿐
=>장군님, 도대체 뭔 근거로 그런 말씀을...(자국 생산 물량가지고 가격 대폭 하락을 점치는 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