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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엔진문제로 애를 먹고 있는 A400M 수송기 군사와 컴퓨터

A400M Engine Issues Persist (기사 링크)

Aviation Week 기사로, 6주전 TP400D 터보프롭 엔진의 기어박스 (gearbox) 문제로 파리 에어쇼에서
1번의 시범비행만 하고 일정을 마쳐야했던 에어버스 밀리터리 (Airbus Military)사의 A400M 군용수송
기 프로그램이 아직도 이 문제를 해결 못한 채 개발 일정마저 까먹기 시작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그동안 개발 지연과 개발 참여국의 재계약 이슈 등으로 스케쥴이 늦어졌지만, 이후 상황이 나아지면
서 개발 기간도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는데, 지난번 발생한 기어박스 문제를 아직도 붙들고 있는 탓에
또다시 개발 기간이 빡빡해지기 시작하고 있다는 겁니다.

TP400D 엔진을 개발한 EPI (Europrop International)사는 아직 비행 중에 발생하는 피니언 (pinion;
맞물려 있는 크고 작은 기어 2개 중 작은 것) 고장의 근본원인을 찾아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EPI사는
롤스-로이스 (Rolls-Royce), 스네크마 (Snecma), MTU 및 ITP사로 구성된 합작투자사입니다.

문제가 된 피니언은 아비오 (Avio)사에서 제조한 것으로, 에어버스 밀리터리 측은 시험비행 중인 4대
의 시제기를 테스트 프로그램에서 계속 운용하기 위해 아직 테스트에 참여하지 않은 A400M 기체에
들어갈 예정이던 엔진을 동류전환 (cannibalization)해야만 했다고 합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테스트에 쓸 수 있는 엔진의 부족으로 인해 몇몇 시험비행이 취소되야 했고, 비행
테스트 프로그램이 가졌던 스케쥴의 여유도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상황에 대해, 에어버스 밀리
터리 측은 합의된 일정에 따라 EPI와 함께 자연스러운 엔진의 배치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400M은 최첨단의, 복잡한 프로그램으로 시험비행은 실전 배치에 앞서서 어떤 문제라도 찾아서 해
결하도록 계획된 것이고, 이 테스트 프로그램에서 엔진은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에어버스 밀리터리
측은 덧붙였습니다.

엔진 문제가 A400M 프로그램에 미칠 영향의 주요 지표는 5번째 A400M 시제기인 MSN6가 계획한대
로 오는 10월에 시험 비행을 시작할 수 있을 지 여부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기사는 여기까지 입니다.
잘 나가다 싶었던 A400M 수송기 프로그램이 생각하지도 못한 장애물을 만난 셈입니다.



A400M 수송기를 위해 개발된 TP400D 터보프롭 엔진은 프로그램 지연의 주범으로도 여겨졌을 정도
로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최근 문제를 극복하고 개발 프로그램이 다시 궤도에 오르려는 순간
에 다시 한번 에어버스 밀리터리와 다른 협력업체들의 속을 썩이는 군요... ㅡ.ㅡ;;;

참고로 여기 올린 사진은 지난 6월에 르 브루제 (Le Bourget) 공항에서 열린 파리 에어쇼에 참가했던
A400M 수송기의 모습들입니다. 행사 첫째날인 6월 20일에만 비행하고 나머지 기간 동안은 지상에서
전시되기만 했다고 하네요.


사진 출처 - 에어버스 밀리터리 홈페이지 (링크)



덧글

  • 제너럴마스터 2011/07/29 20:35 #

    역시 조루크마...요즘에는 RR도 문제가 있다죠.(...)
  • dunkbear 2011/07/29 21:23 #

    어차피 완전히 새로운 엔진을 개발하면 문제가 생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것도 디지털 제어장치, 즉 FADEC 같은 게 적용되면 더욱 힘들어지죠.
    기존 엔진 대신 새로 개발된 엔진을 채택한 댓가라고 봐야겠습니다. ㅡ.ㅡ;;;
  • ttttt 2011/07/29 21:00 #

    고집부리지 말고 그냥 에어버스 제트엔진으로 바꾸면.. 연비가 많이 나빠질까요?
  • dunkbear 2011/07/29 21:24 #

    연비나 이런 건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 정도 체급의
    수송기치고는 의외로 터보프롭을 채택해서 말이죠. 흠.
  • ttttt 2011/07/29 23:26 #

    뭐, An-70도 터보프롭이긴 합니다.;;
  • dunkbear 2011/07/30 08:26 #

    An-70은 도대체 언제 나오는 건지 기약이 없어서 말이죠... ㅡ.ㅡ;;;
  • ttttt 2011/07/30 14:03 #

    어, 그거 다 만들지 않았어요? 이런...;
  • dunkbear 2011/07/30 14:20 #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공군에 실전 배치되었다는 소식이 없어서 말이죠... ㅡ.ㅡ;;;
  • 누군가의친구 2011/07/29 23:50 #

    저놈은 그만 속을 썩이나 했더니 또 다시...(...)
  • dunkbear 2011/07/30 08:26 #

    그러게요. 또다시 시작입니다... ㅡ.ㅡ;;;
  • KittyHawk 2011/07/29 23:51 #

    저 기체는 C-17보다 가격이 비싸질 판이라는 게 분명해지던 90년대 후반부터 운명이 이미 결정된 게 아닌가 싶어집니다.

    죽이지 않고 지금까지 끌고 온 게 신기할 뿐...
  • dunkbear 2011/07/30 08:27 #

    그냥 유럽 국가들이 C-17을 공동구매하는 게 나을 뻔 했다는 생각이... ㅡ.ㅡ;;;
  • 마루 2011/07/30 00:16 #

    사업은 점점 산으로...
  • dunkbear 2011/07/30 08:27 #

    거기까지는 아니지만 참으로 머리 아픈 일이 되고 말았죠.
  • 리터브뤼터 2011/07/30 01:48 #


    그냥 미제 터보팬 올리면 편할 것 같은데...
    바다 건너 GE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미소지으며 욾조리는 것 같네요.

    [포기해, 그럼 편해...]

    요즘 유럽이 비실비실해요.
    파리 에어쇼에서 에어버스가 많이 쓸어담았다고는 하지만 보잉이 어떻게든 삽질 마무리 하면 또 상황이 좋지 않아질 것 같아요.
    사실 기본기만 따지면 에어버스가 보잉 상대는 아닐 것 같거든요...

  • dunkbear 2011/07/30 08:29 #

    원래 완성된 엔진을 채택하려는 움직임도 있었다고 합니다만...
    자기네 국가들의 엔진업체들 먹여살려야 한다는 논리 때문에... ㅡ.ㅡ;;;

    문제는 그 보잉의 삽질이 아직도 진행 중이라는 것이죠. 기본기가 어떠
    하든 에어버스는 확실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보잉이 분발해야 한다고
    봅니다...
  • ttttt 2011/07/30 14:00 #

    터보팬으로 가면야 뭐, KC-390에 들어갈 거라고 올여주신 에어버스 터보팬도 있쟎아요.
  • 리터브뤼터 2011/07/30 01:59 #


    그나저나 조루크마...문제 있는 엔진은 언제나 조루크마가 함께 하네요.
    당신의 엔진을 조루로 만들어 드립니다...
    요즘 GE가 삘받아 압력비 33대 엔진을 폭풍처럼 쏟아내고 있는데 조루크마는 아직도 압력비 26에서 헤매고 있네요.
    압력이 높아지는만큼 팬블레이드에 가해지는 압력과 열이 강해지는데, 우리 조루크마는 압력비 26인데 팬블레이드 한계온도가 이미 1500도가 넘어섰네요...-_-

    GE는 압력비 30대에서 팬블레이드에 가해지는 한계온도가 1400도선이었는데 압력비 26주제에 온도 1500도라니 참 아름답죠?
    그런데 어떤 라팔리언분이 조루크마 엔진 팬블레이드가 무려 1500도를 버틴다며 으쓱하는 꼴을 보고 한참 웃었답니다...
    압력비 26에서 온도가 벌써 그따위인데 뭔 수로 추력을 뽑아낼까요...
    기술 없다고 광고하는 걸 보고 그걸 자랑하는 분이 계시다니...

    그나저나 조루크마 88이는 직경도 대략 10%작은 F-414한테 추력으로 압도적으로 지고 있네요.
    F-414EPE는 벌써 추력이 26000파운드던데...M-88-3은 고작 2만 파운드 업글도 부피 늘어나서 라팔이에 낑구지 못하는 안습한 일이나 생기고...
  • dunkbear 2011/07/30 08:30 #

    그러게 프랑스는 왜 굳이 유파 프로그램에서 빠져나와서 라팔을 만들었나 몰라요...

    다 같이 EJ200 엔진 만들었으면 욕 먹어도 사이좋게 같이 먹었을텐데 말입니다... (응?)
  • 위장효과 2011/07/30 09:59 #

    미국에는 JSF
    프랑스에는 라팔
    유럽에는 저 회색곰탱이

    문제는 JSF와 회색곰탱이 둘 다로 고민하는 나라들이 있다는 거. (프랑스는 라팔과 회색곰탱이)

    21세기 항공업계의 화두는 역시 안되는 개발과 자금, 그리고 그로 인해 늘어나는 관계자들의 흰머리와 주름살인가 봅니다.

    근데 스네크마야 그렇다쳐도 역사상 이름날린 엔진들을 숱하게 만들어낸 RR이 저 모양이라니-더원트, 네네, 스페이, 올림푸스, 아도어, 트렌트그리고 페가수스!!!- 아...말썽의 근원 F-35B의 GE-F-136엔진의 리프트시스템 만드는게 RR이군요.

  • dunkbear 2011/07/30 11:32 #

    롤스-로이스라고 해도 별 수 있겠습니까. 스네크마가 끼어들었으니... ㅠ.ㅠ
  • Phoenix 2011/07/30 17:07 #

    태어난 이후로 미운털 박힌 라팔..
  • dunkbear 2011/07/30 19:40 #

    그 중 50 퍼센트는 라팔리언 덕분이죠. ㅎㅎㅎ
  • Phoenix 2011/07/30 23:52 #

    ㅋㅋㅋㅋ
  • deokbusin 2011/07/31 08:38 #

    문제 많다는 프롭팬을 때려 치우고도 저 모양이라니, 신규개발을 하지 말고 쿠즈네초프 터보팬이나 롤스로이스 타인엔진의 출력강화형을 구하는게 더 나았을 듯 싶군요.

    그나저나 위키 등으로 찾아보니 프롭팬은 개발중인 모델은 여러갠데 정작 실용품으로 써먹으며 팔리고 있는 항공기는 아직 하나도 없군요.--;
  • dunkbear 2011/07/31 10:23 #

    An-70이 그나마 프롭팬 중에서는 기대주였는데, 지금까지 소식이 함흥차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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