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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감축으로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유럽 군사력 군사와 컴퓨터

Libya Campaign Reveals Capability Gaps (기사 링크)

Aviation Week 기사로, 리비아 공습에서 이미 느낄 수 있었던 유럽 국가들의 부족한 국방전력이 국방
예산감축으로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게다가 국방예산 감축의 효과가 이미 나타나기 시작
하고 있다고 하네요.

리비아 공습작전은 부분적으로 정보수집, 탐색 및 정찰 전력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리비아
작전 계획에 참여했던 한 유럽 국방 관계자가 경고했습니다. 그는 프레데터 (Predator) 무인기의 부족
을 예로 들면서, 이 기종이 고작 몇대 밖에 참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U.S. Air Force

리비아 공습에 NATO 회원국들은 다양한 최첨단 시스템들을 참여시켰었습니다. 미 공군의 RC-135 리
벳 조인트 (Rivet Joint) 정보수집 (SIGINT) 정찰기, 영국 공군의 센티넬 R1 (Sentinel R1) 지상정찰기
그리고 미군의 글로벌 호크 (Global Hawk) 및 U-2 정찰 시스템 등이 그것들이죠.

그리고 NATO 회원국들은 리비아의 일부 지역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 서로 교차검증하면서
이 플랫폼들을 통해서 모은 정보들을 이용했었습니다. 그러나 유럽 국방 관계자는 세부적인 내용은 단
지 리비아의 비교적 작은 지역에만 해당된다는 게 문제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리비아의 연안에 위치한 중요 지역의 정보를 제외하고는 리비아 전역에서 어떻게 상황이 돌아가는 지
를 NATO 측이 완전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또한 정보수집 노력은 유인 정찰기 전
력이 리비아 방공시스템의 사정거리 밖에서 운용되기 때문에 더욱 제한받고 있다고 하네요.


© U.S. Air Force

그러나 위 의견을 모두가 수긍하는 건 아닙니다. 한 영국공군 관계자는 리비아 공습은 부수적 피해를
제한할 수 있었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장기간 동안 잠재적인 목표물을 꾸준하게 탐색하고, 일정 패턴
을 찾기위해 모니터링하고, 민간인이 근처에 없을 때 목표물을 공격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럼에도 유럽 지역 미 공군사령관인 마크 웰쉬 (Mark Welsh) 장군은 자신들이 더 많은 정보수집, 탐
색 및 정찰을 필요로 하고 목표물 조준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를 위해 NATO 회
원국의 시스템이 상호운용되도록 돕는 무인기 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문제도 존재합니다. 덴마크 공군의 전략항공사령부 사령관인 헨리크 R. 담 (Henrik R.
Dam) 소장은 공중급유 전력이 계속 부족했음을 지적했고, 더욱이 리비아 공습을 계획하는 NATO의
제5 합동항공작전센터 (Combined Air Operations Center Five)는 인력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 U.S. Air Force

이탈리아의 포지오 레나티코 (Poggio Renatico)에 위치한 이 합동항공작전센터에서 현재 진행 중인
작전에 필요한 인력이 30 퍼센트 모자른다고 합니다. 웰쉬 장군은 지휘-통제 및 보안 통신 전력이 유
지해야할 일정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사임한 로버트 게이츠 (Robert Gates) 미 국방장관은 유럽 군사력의 부족이 유럽 각국에서 드
러나고 있다고 한탄했고, 앞으로 불거질 국방예산 삭감은 미국과의 전력 공백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
라고 우려를 표시했었습니다.

리암 폭스 (Liam Fox) 영국 국방장관도 게이츠 장관의 언급과 마찬가지로 너무 많은 유럽 우방국들
이 무임승차를 찾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NATO 회원국들이 국방에 적절한 재정적 지원을 공급하지
않는 데 대해, 유럽 국가들이 보험을 원한다면, 아마도 기꺼이 보험료를 내야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 U.S. Air Force

이러한 의견들은 유럽 전역 대부분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만약 경제불황으로 인한
재정감축의 일환으로 유럽 군대들이 최신 장비의 도입을 줄인다면, 이는 여러 국가들이 같은 분야의
군사 전력을 삭감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몇몇 군사 분야에서는 더 큰 공백과 부족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는 그 문
제가 더 심화될 수 있다고 크로찡거-야닉 (Kreuzinger-Janik) 독일공군참모총장이 왕립합동국방연
구소 (Royal United Services Institute)의 항공전력컨퍼런스 2011 행사에서 언급했다고 합니다.

크로찡거-야닉 중장은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유럽이 제안되고 있는 국방감축을 더 넓은 시
야로 봐줄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는 "유럽의 항공전력 공백"의 연구가 어떤 분야의 군사 전력이 위
험한 상황인지를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 U.S. Air Force

이런 연구의 목표는 유럽 전역에서 계획되고 있는 재조정 노력이 해당 지역의 항공전력에 어떤 영
향을 주는지 더 폭넓게 연구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이러한 구조조정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의
하나는 유럽이 좀 더 밀접하게 협력하는 것이라고 크로찡거-야닉 참모총장은 언급하고 있습니다.

대공 방어, 무인기 및 수송헬기 분야에서의 협력이 가능한 옵션이라고 덧붙이면서요. 프랑스 공군
의 감사관인 패트릭 드 루시에 (Patrick de Rousiers) 장군도 독일공군참모총장의 견해에 동조하
면서, 사이버전 및 우주전, 미사일 방어 및 무인기 부문을 가능한 협력 분야로 손꼽았습니다.

프랑스는 이미 영국과 최전방 작전과 국방 현대화, 특히 정밀무기 및 무인기 분야를 포함하는 폭넓
은 군사협력에 동의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항공우주업계는 영국과 프랑스가 계획 중인 협력 프로
그램에 투자할 여력이 있는 지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고 하네요.


© U.S. Air Force

기사는 여기까지 입니다. 일반적인 내용이었는데, 현재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고 그리스 등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 그리고 이에 못지 않은 다른 유럽국가들의 경제불황이 지속되는 한 국방예산의
감축으로 인한 유럽 군사력의 축소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국방장관은 너무 많은 유럽 우방국들이 무임승차를 찾고 있다고 언급했지만, 어느 유럽 국가
들보다도 가장 많은 국방예산과 인력 및 프로그램을 후려친 나라의 장관이 할 소리는 아닌 것 같습
니다. 언급한 취지는 맞는 지 몰라도 말이죠. ㅡ.ㅡ;;;


사진 설명 / 출처 - 미 공군 RC-135 리벳 조인트 SIGINT 정찰기 / 미 공군 홈페이지 (링크)




덧글

  • hyjoon 2011/07/22 13:51 #

    역시나 결론은 show me the money....
  • dunkbear 2011/07/22 14:13 #

    넵. 돈이 모든 것입니다... (ㅡ.ㅡ)b
  • 위장효과 2011/07/22 13:57 #

    영원한 진리, Show me the money죠. 그리고 마지막 논평대로 그런 말을 영국 국방 장관이 했다는 게 참...(한숨)
  • dunkbear 2011/07/22 14:13 #

    돈은 진리인 것입니다... 흑흑... ㅠ.ㅠ

    영국과 프랑스의 공통점은 저런 상황에서도 큰소리는 잘 친다는 것이죠. ㅎㅎㅎ
  • 2011/07/22 14:2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unkbear 2011/07/22 14:48 #

    그건 어느 나라도 마찬가지 아닐까 합니다.
    우리나라도 IMF 때문에 국방사업 타격을 꾀 입었었다죠...
  • 2011/07/22 14:2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unkbear 2011/07/22 14:53 #

    전공은 아닙니다. (애초부터 이과계열도 아니고... ^^;;;) 기계, 항공분야 등에 대한
    지식은 완전 꽝입니다. 사실 밀리터리 하드웨어도 잘 몰라요. 헤헤헷.... ^^;;;

    그냥 블로그질하는 데 재미삼아서 올리기 시작한게 이렇게 되었습니다. 군사는 그
    저 멋진 사진이나 즐기는 수준이었고 블로그질 하고나서도 그 정도 수준이었는데,
    거기다 정보라는 살을 덧붙이면서 이렇게 발전했습니다.

    영어를 쬐금 할 줄 아는 게 도움이 되더군요. ^^
  • KittyHawk 2011/07/22 14:40 #

    역시 세상은 예산이 지배하는군요...
  • dunkbear 2011/07/22 14:50 #

    넵. 돈은 곧 진리인 것입니다...
  • 2011/07/22 14:42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unkbear 2011/07/22 14:51 #

    그렇다고 압니다. 저 사진 자체는 몇년 전에 찍은 것이지만, 최근 미
    공군 사격 훈련하는 사진 등을 봐도 M-16A1 소총이 보이더군요. ^^;;;
  • harpoon 2011/07/22 14:49 #

  • dunkbear 2011/07/22 14:51 #

    지금이야 2차 대전 때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데도... 여전히 슈퍼 파워죠. ㅎㅎㅎ
  • 에드워디안 2011/07/22 14:56 #

    dunkbear//

    천조국은 1940~50년대가 최극성기였죠, 암요. 사회 분위기부터가 미래에 대한 낙관주의-희망으로 가득했었으니...
  • ttttt 2011/07/22 15:17 #

    EU통합하고 제일 많이 돈번 나라가 독일이니 독일군이 짱먹으란 소린 차마 자존심때문에 못 하겠죠. ㅎㅎ
  • dunkbear 2011/07/22 15:35 #

    그런 독일조차 예산 줄이려고 난리치는 중이니까요... 헐헐...
  • 무명병사 2011/07/22 15:36 #

    말은 맞는 말이기는 한데, 자기가 직접 영국군을 반쯤 무장해제(...그런데 소총은 계속 SA80이잖아요?)시킨 사람치고는 뻔뻔한 말이군요.
    -하지만 저러다가 나중에 아끼는 돈보다 더 많은 돈을(전력 공백, 중국과 러시아의 무력 시위에 대한 대처, 미국의 영향력 증가 ㅈ등에 대처하기 위해서) 국방비에 쏟아부으면서 '우리는~ 참 바보같이 굴었군요~"하고 노래를 부를 날이 오겠죠. 흐흐.
  • dunkbear 2011/07/22 16:56 #

    벌써 여러 번 저지른 삽질이니까요. ㅎㅎㅎ
  • Albion 2011/07/22 18:32 #

    따로 놀아서 힘들다면 EU통합군이라도 만들어서 예산 절감을 노려보던가?(..)
  • dunkbear 2011/07/22 19:12 #

    예산 절약을 이유로 EU통합군을 만들면 자국군을
    대폭 감축하거나 아예 없애야 효과가 날텐데... 그럴 리가....
  • 존다리안 2011/07/22 19:21 #

    EU 통합군 하니 코드 기아스의 초합집국 생각납니다

    거기선 합집국 각국의 군대는 해체되고 흑기사단(PMC라네요) 만이 유일
    군사력이 되었죠
  • dunkbear 2011/07/22 21:12 #

    그랬었죠... 흠...
  • 2011/07/22 20:5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unkbear 2011/07/22 21:43 #

    1. 그렇군요. 하필이면 미 공군의 개인화기에 가장 신경을 쓴 사람이 바로 그 인물이었다니... (아이러니?)
    미 공군 홈페이지 사진뒤지면 M-16A1과 M-16 굴리는 장면 찾을 지도 모르겠네요. ㅋㅋㅋ

    2. 근데 독일에서 하면 뭔가 그럴싸하고 근사하게 보이니 말입니다.. (이게 철십자 표식의 마법이다!!!)

    3. 예전에 올렸던 글에서처럼 보스니아 등에 파병된 병력도 제대로 채우지 못하는데 리비아는 오죽할까
    싶었습니다... 쩝.
  • Real 2011/07/22 21:06 #

    그동안 NATO에서 힘쓰는 국가들 입장에서는 얄미운 소국들의 무임승차가 말이 나올법하겠지요.
    저런식이라면 EU통합군형태도 별볼일 없어질지도..
  • dunkbear 2011/07/22 21:44 #

    미국이야말로 유럽의 무임승차에 열받고 있을 겁니다. ㅎㅎㅎ
  • 마루 2011/07/22 23:19 #

    미국이 우방들이 군축한다고 징징대는 이유가 다 있죠.
    현재 미국의 우방들 중에서 착실하게 군사력 증강하는 나라가 우리나라랑 이스라엘, 일본 이외에 더 있나요? 호주?
  • dunkbear 2011/07/24 09:32 #

    호주, 사우디, UAE 등 찾아보면 많죠...

    다만 유럽이야말로 미국과 정치경제는 물론 문화역사적으로도 가장
    우방인데 저 모양이니 속터지지 않을 수가... 헐헐...
  • 누군가의친구 2011/07/22 23:31 #

    무임승차논란은 군사분야로.ㄲㄲㄲ
    그러저나 두번째 이미지 사진은 시일이 꽤나 지난 사진인가요? 우드랜드에 M16A1에, X반도까지...


    PS: 미 공군이 사용중인 M16계열중에는 M16에서 M16A2 컨버전 키트로 업그레이드 한게 꽤 되지요. 참고로 미공군이 최초로 도입한 M16은 노리쇠 전진기가 없었습니다. 미 육군이 M16 도입할때 노리쇠전진기를 추가시킬때 유진 스토너가 크게 반발했었죠. 무리하게 탄을 장전시키기 보다는 노리쇠를 뒤로 당겨서 문제된 탄을 빼면 되는 것을 억지로 전진시키면 총을 파손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이죠. 물론 미육군은 씹었습니다.

  • dunkbear 2011/07/24 09:33 #

    그렇게 오래된 사진은 아닙니다. 고작 몇년전 정도...

    PS 스토너옹을 씹다니!!!! 미 육군은 역시 대단해... (어이)
  • fatman1000 2011/07/23 09:32 #

    국방비 팍팍 줄인다고 해도 우리나라 국방비보다는 1.5~2배 이상은 지출할 유럽 큰 나라들(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도 저렇게 미국 형님 없으면 쩔쩔매는 상황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지요. 예를 들면, 전작권 돌려받아도 빚좋은 개살구일 가능성이 크다던지..
  • ttttt 2011/07/23 16:12 #

    사해동포주의자들은 "나만 비무장하면 돼" 혹은 "내가 비무장하면 다들 따라올 거야"라서..
  • dunkbear 2011/07/24 09:34 #

    확실히 전작권 돌려받으면 국방예산 아마게돈이 올 것이지만서도...

    유럽의 저런 문제는 단순히 돈 때문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계속 나오는 문구지만
    "전쟁도 해본 NOM이 잘 한다"는 게 여기서도 적용된다고 봐요. 미국이야 지난 수
    십년간 전세계 이곳저곳에서 크고 작은 전쟁을 치렀지만, 유럽이야 뭐... ㅡ.ㅡ;;;
  • 이네스 2011/07/23 10:32 #

    가장 미친 예산절감 하시는 나라에서 저런말 하다니 참. ㅡㅡ;;;
  • dunkbear 2011/07/24 09:34 #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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