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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다시 활기를 찾는 전투기 사업 군사와 컴퓨터

Fighter Contests Re-Energized In Europe (기사 링크)

Aviation Week 기사로, 스위스와 덴마크에서 곧 실시될 총선이 각국의 전투기 사업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물론 실제로 그렇게 될 지는 매우 불확실하다고 하네요. 스위스의
경우 오랫동안 끌어오던 전투기 사업을 지난 2010년 8월에 수년간 연기한 바 있었습니다. (링크)


© 2011 Eurofighter Typhoon

덴마크는 오는 가을에 총선을 앞두고 있는데 방산업계 관계자들은 이 총선의 결과가 현재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덴마크의 전투기 도입 과정을 구체화 시킬 것으로 믿고 있답니다. 지난해
(2010년)에 덴마크는 차세대 전투기의 기종 결정을 연기한 바 있었습니다.

덴마크 사업의 전투기 후보는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 F-35 라이트닝 II (Lightning II), 보
잉 (Boeing) F/A-18E/F 슈퍼 호넷 (Super Hornet) 및 사브 그리펜 NG (Saab Gripen NG)였습니
다. 결정을 미뤘던 덴마크 정부의 입장에 변화를 준 건 바로 NATO 주도의 리비아 작전이었다네요.

한 미국 방산업계 관계자는 리비아 작전에 덴마크가 참여하면서 전투기 사업에 새로운 초점이 부
여되었고, 이것이 차세대 전투기 도입 프로그램의 촉진으로 이어졌다고 언급했다고 합니다. 불확
실한 점이 있다면 이 경쟁사업의 환경이 다시 달라질 지 여부라고 하네요.


© 2011 Eurofighter Typhoon

덴마크 정부는 얼마 전에 슈퍼 호넷을 이 사업에 참여하도록 승인하면서 새로운 경쟁기종에도 문
호를 개방했었습니다. 현재 타이푼 (Typhoon) 전투기를 내세운 유러파이터 (Eurofighter) 컨소시
엄에서 덴마크의 전투기 사업에 다시 뛰어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스위스도 덴마크와 마찬가지로 상황이 유동적이라고 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스위스 정부는 지
난해 (2010년) 예산을 절약하기 위해 F-5 전투기 대체 프로그램을 연기하기로 결정하면서 2020년
까지 신형 전투기의 도입을 효과적으로 지연시켰습니다.

이러한 스위스 정부의 결정은 비싼 비용을 들여서 현지 시험비행까지 실시했던 사브, 유러파이터
그리고 라팔 (Rafale) 전투기를 내세웠던 다쏘 (Dassault) 측에 차질을 주고 말았습니다. 보잉 측
은 이전에 스위스 전투기 사업에서 발을 뺐었죠.


© 2011 Eurofighter Typhoon

한편, 스위스 국방부는 작전상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F-5 전투기 전력을 다시 업그레이드 할 수 있
는 지 여부를 평가하기 시작했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은 지난 4월에 제 블로그에서도 전했던 내용
이인데 (관련 글) 아직 결과가 나오지는 않은 것 같네요.

이와 동시에 스위스 정부는 결국에는 교체되야할 F-5E/F 전투기의 대체 기종에 들어갈 예산을 어
떻게 구해야 할 지에 대한 재정계획을 아직도 구상 중이라고 합니다. 이에 대한 보고서가 올해 말
까지 나올 것이라고 하네요.

그러나 스위스의 상하원의회는 F-5 전투기 대체사업을 연기한 자국 내각인 연방평의회 (Federal
Council)의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스위스 하원 (National Council)은 전투기 도입사업
의 신속한 처리를 요구하는 동의안을 통과시켰다고 합니다.


© 2011 Eurofighter Typhoon

스위스 상원은 신형 전투기의 기종결정이 2012-2015년 동안 구성될 차기 의회에서 나와야 한다는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스위스 상원과 하원에서 통과된 동의안 사이에는 차이
가 있는데, 이는 오는 9월에 조정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스위스에서의 경쟁 환경이 다시 변할 지, 또는 앞당겨진 현대화 사업이 다른 업체에게도 문을 열
지 여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합니다. 한 유럽 방산업계 관계자는 올해 말이나 내년 (2012년) 초
에 그리펜, 타이푼 및 라팔로 경쟁기종이 한정된 상태에서 선정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렇게 예측하는 이유는 스위스 전투기 사업에 들어간 각 업체의 입찰이 올해 말까지 유효하기
때문이죠. 스위스 전투기 사업의 또다른 불확실성은 이 사업의 예산을 어떻게 조달하느냐라고
합니다. 이 계획은 약 22대의 기체를 40억 스위스 프랑 (미화 47억 달러)에 도입할 예정이죠.


© Stefan Kalm / SAAB

이 프로그램에 들어가는 예산을 조달하기 위한 방안으로 세금인상, 다른 분야에서 감축을 실시
하거나 공항과 같은 공공시설의 매각 등이 검토되었다고 합니다. 스위스와 덴마크에서 이뤄질
예정이거나 그 가능성이 높은 전투기 사업은 참여업체 쪽에도 막대한 이해관계가 달려있습니다.

유럽에서 그리펜 전투기의 수출확보에 노력하는 사브의 경우, 인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사업
인 MMRCA (Medium Multi-Role Combat Aircraft)에서 밀려난 이후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답니
다. 그나마 스웨덴 정부가 현재도 꾸준히 그리펜 프로그램에 투자하고 있는 건 다행이죠.

록히드 마틴은 유럽에서 F-35 JSF (Joint Strike Fighter)의 입지를 더 넓히기 위해 덴마크 시장
을 눈여겨 보고 있다고 합니다. 유러파이터 컨소시엄에 있어 스위스와 덴마크 시장에서의 승리
는 더 많은 유럽 국가의 발주를 확보하는 노력에 탄력을 줄 거라고 합니다.


© Stefan Kalm / SAAB

또한 타이푼 전투기의 도입이 잠재적인 (NATO와 서유럽 국가들과의) 상호운용성과 협력 기회
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새로운 고객들 - 예를 들어 동유럽 국가들 - 에게 주장하는 타당성을
강화해 주는 역할도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기사는 여기까지 입니다.

냉정하게 따지자면, 현재 유럽의 경제상황은 결코 위에서 언급된 덴마크와 스위스의 전투기 도
입사업의 실현을 결코 낙관할 수 없게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필요성이 대두되었거나 자국에서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도 "예산"이라는 두 글자 앞에서는 추풍낙엽에 불과하기 때문이죠.

얼마나 궁하면 동유럽 국가들이 공동으로 전투기를 도입하자는 논의까지 나오겠습니까. 그럼에
도 불구하고 각 방산업체들이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지푸라기 붙잡듯이 물고 늘어지는 건 그 가
능성이라도 잡지 않으면 자신들과 자신들이 만든 제품에 미래가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 Katsuhiko TOKUNAGA / SAAB


사진 출처 - 사브 그리펜 홈페이지 (링크) / 유러파이터 홈페이지 (링크)



덧글

  • harpoon 2011/07/12 11:27 #

    짠돌이 스위스놈들 노인학대를 얼마나 할려구......
  • dunkbear 2011/07/12 11:31 #

    그나마 스위스 의회는 노인공경을 실천(?)하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응?)
  • 레이오네 2011/07/12 11:45 #

    로리펜좀 뽑아달라능 ;ㅁ;
  • dunkbear 2011/07/12 12:38 #

    불쌍한 로리펜짱... ㅠ.ㅠ
  • 2011/07/12 11:5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unkbear 2011/07/12 12:38 #

    수명연장도 거기에 들어가는 비용에 대비해서 얼마나 효과적일지 따져봐야겠죠...
  • 가릉빈가 2011/07/12 12:46 #

    우리 모두 거유로리를 위해 기도를...
  • dunkbear 2011/07/12 15:05 #

    아멘....
  • 위장효과 2011/07/12 13:46 #

    그 와중에도

    라팔아
    팔렸니
    아니오

    는 지속될 듯 합니다.

    그리고, 유럽 놈들은 아직도 로리의 도를 제대로 못 깨우쳤나봅니다. 로리펜좀 뽑아라!!!(버럭!)
  • dunkbear 2011/07/12 15:05 #

    거유로리의 매력을 모르는 무식한(?) 유럽 녀석들 같으니!!!
  • 루드라 2011/07/12 14:32 #

    모든 것은 한 글자로 표현 가능합니다. "돈"
  • dunkbear 2011/07/12 15:05 #

    정답입니다!!!
  • 마루 2011/07/12 17:52 #

    스위스는 결국 연장을 하다가 바꾼다는 거군요.
    하지만 한국의 F-5는.... 업그레이드가 따로 있던가요? 없던것 같은데... 물론 사출좌석 바꾸는 것도 업그레이드라면 업그레이드지만...
    우리도 빨리 좀 갈아치우고 싶지만 그놈의 돈이 문제군요.
  • dunkbear 2011/07/12 19:50 #

    개인 의견이지만 우리나라 공군의 F-4/F-5는 이미 업그레이드/수명연장의 혜택을 누리기엔
    너무 늦지 않았나 싶습니다. 90년대 후반이나 2000년대 초반에 했었어야 하지 않나 싶어요...
  • ttttt 2011/07/12 20:54 #

    늦었다 말할 때가 사실은 안 늦었을 때일 수도 있죠. 북한 공군이 저 모양이라서 업글하면 충분히 쓸모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수명연장해서 10년밖에 못 쓴다 해도 드는 비용이 신품의 1/5 정도고 넘치지지 않더라도 필요한 성능이 나오면, 우리같은 경우 KFX양산전까지의 땜빵으로는 딱이죠.
    다만, 버릴 물건이라고 생각하고 운용했다면 상태가 말이 아닐 테니 업글가능할까가 문제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F-5도 단종된 지 수십 년인데 부품은 어디까지 데드카피하고 있나 모르겠습니다.
  • 2011/07/12 20:3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unkbear 2011/07/12 21:16 #

    적절한 요약입니다. ^^
  • StarSeeker 2011/07/12 21:29 #

    내용상에서 언급된 기체는 F-35, F-18E/F, 유로파이터, 라팔, 그리펜NG, F-5가 나왔는데...

    장작 사진에 등장하는건 유로파이터와 로리펜 뿐... 이것은 주인장님의 혹심이 여지 없이 드러나는 측면입니다!!! "로리천국 라팔지옥"
  • dunkbear 2011/07/12 23:38 #

    이런... 본심을 들키다니!!!!
  • 누군가의친구 2011/07/13 13:08 #

    결론은
    여러분 마음속에 있지요...(...)

    "예산!"...
  • dunkbear 2011/07/13 14:42 #

    개도 안물어가는 그 NOM의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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