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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에어쇼에서 너무도 조용했던 방산업계 군사와 컴퓨터

Defence industry stays quiet at Paris (기사 링크)

Flightglobal 기사로, 전세계 방산업계의 가장 큰 뉴스메이커들이 이번에 열린 파리 에어쇼에서 너무도
조용했다는 내용입니다. 물론 이런 행사에서 민수업계 관련 소식이 훨씬 더 비중이 있지만 파리 에어쇼
가 올해 열린 전시회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행사였다는 걸 감안하면 너무 잠잠했다는 것이죠.



(파리 에어쇼 2011에서 3만 비행시간 기념 도색을 하고 시범 비행 중인 라팔 전투기 © apgphoto)

르 부르제 (Le Bourget) 공항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방산업계가 어떤 뉴스거리를 만들었다면, 그 주
제는 군용 플랫폼이 민수용 모델로도 나올 것이라는 내용이 많았다고 합니다. 제 블로그에서도 다뤘던
엠브라에르 (Embraer) KC-390 군용수송기의 민수형 모델 프로그램이 대표적이죠.

브라질의 엠브라에르사는 향후 10년간 민간수송기 시장에서 200-250대 가량의 수요가 존재할 것이라
고 믿고 있다고 밝혔답니다. 엠브라에르만 이렇게 생각하는 건 아닌 듯 싶네요. 일본의 카와사키중공업
(川崎重工業株式会社)도 C-2 군용수송기를 상용모델로 전환하는 연구가 진행 중임을 밝혔었죠.

또한 노스롭 그루만 (Northrop Grumman)사가 미 육군을 위해 개발 중인 하이브리드 비행선 LEMV
(Long-Endurance Multi-intelligence Vehicle)도 민간모델을 제안했죠. 몇개월 전에는 LEMV와의 경
쟁에서 패했던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 P-791도 민간형으로 나올 계획을 발표했었습니다.



(물 뿌리는 시범을 보이고 있는 러시아제 베리예프 Be-200 수륙양용기의 모습. © apgphoto)

이번 파리 에어쇼에서는 주목 받을만한 진정한 군용기의 신형 모델이 거의 전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예외가 있다면 제 블로그에서도 언급했던 에어버스 밀리터리 (Airbus Military) C-295 AEW의 등장이
있었죠. 이스라엘의 엘타 (Elta Systems)가 이 기종에 S-band 레이더를 공급한다는 소식과 함께.

그러나 록히드 마틴이 개발 중인 F-35 JSF (Joint Strike Fighter)는 지연된 일정을 회복하는데 너무 초
점을 맞춘 나머지 파리 에어쇼에 참가하지 못했고, F-22A 랩터 (Raptor)는 제 블로그에서도 전했던 산
소공급장치 문제로 인한 조사 때문에 (지금 이 글을 쓰는 시간에도) 비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러시아는 5세대 전투기 플랫폼인 수호이 (Sukoi) T-50 시제기를 오는 8월에 모스크바에서 열릴 예정
인 MAKS 에어쇼에서 데뷔를 하기 위해 아껴두고 있고, 중국과 파키스탄의 공동개발 플랫폼인 JF-17
은 첫 공식 데뷔무데가 될 뻔 했던 파리 에어쇼 참가를 지난 6월 초에 취소했다고 합니다.



(시범 비행 중인 러시아제 수호이 슈퍼젯 100 여객기의 모습. © apgphoto)

또한 중국 관계자들은 요즘 최고의 화제거리인 스텔스 시제기 J-20의 이미지가 파리 에어쇼에서 나눠
주는 홍보물에 나오지 않도록 했다고 하네요. 이렇게 미국, 러시아 및 중국이 개발 중인 최신형 전투기
들의 불참으로 가장 큰 방산관련 소식들은 하위시스템과 무장관련 프로그램이 차지했다고 합니다.

유러파이터 (Eurofighter) 컨소시엄과 유로레이더 (Euroradar)사가 타이푼 (Typhoon) 전투기에 들어
갈 AESA 레이더인 Captor-E의 개발을 완료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노르웨이는 F-35A 전투기 4대를
훈련 목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이는 다른 소식에 묻히고 말았죠.

바로 내년에 자국의 콩스버그 (Kongsberg)에서 개발 중인 JSM (Joint Strike Missile) 미사일 시스템
을 F-35 전투기에 통합해줄 것을 미 정부에 요청했다는 뉴스였습니다. JSM은 록히드 마틴과 함께 콩
스버그사가 개발 중인 대함미사일로 F-35의 내부무장창에 들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 무기죠.



(시범 비행을 마치고 착륙 중인 보잉 747-8I 여객기의 모습. © Maverick)

그러나 대부분의 방산업체들은 최고 경영자들, 특히 미 방산업체들의 고위관계자들이 불참한 것을 이
상하게 여기는 듯 했다고 합니다. 레이시온 (Raytheon)의 CEO인 윌리엄 스완슨 (William Swanson)
은 파리 에어쇼에 참석했지만, 보잉 (Boeing)과 록히드 마틴의 CEO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답니다.

확실히 미 방산업체 관계자들이 파리 에어쇼에 대규모의 관계자들을 파견하는 건 시기적절하지 않다
고 합니다. 너무 함부로 비용을 쓰는 것처럼 보일 것이기 때문이죠. 지난 십여년 간의 기록적인 증가
이후 미국의 국방예산은 이제 정점에 다다른 상태입니다.

몇몇 미 의회 의원들은 유권자에게 점수 좀 따겠다고 재계에서 - 특히 정부와의 계약사업자들 - 사치
스럽다고 보일 수 있는 어떠한 쓰임새도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록히드 마틴사의
CEO인 로버트 스티븐스 (Robert Stevens)는 얼마 전 본사 인근에서 언론과의 행사를 가졌답니다.



(영국의 BAE와 프랑스의 다쏘가 공동개발할 계획인 텔레모스 MALE 무인기의 목업. © apgphoto)

지난 5월 24일, 록히드 마틴의 본사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버지니아주의 알링턴 (Arlington)에
서 스티븐스 CEO는 국제 미디어 데이 (international media day) 행사를 주관했다고 합니다. 보잉사
도 예전과 다름없이 자사 소식을 발표했지만, 몇몇 고위관계자들이 언론인들과 인터뷰를 나눴다네요.

이렇게 최고위급 관계자들이 파리 에어쇼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안은 것은 자국 내의 민감한 정치적
사안 때문만은 아니라고 합니다. 국방 예산이 감축되면서 많은 방산업자들이 전세계 시장에서의 사
업 기회를 재평가하고 있다고 하네요.

유럽 각국 정부들이 국방예산을 축소하면서, 파리 에어쇼에 최고위 경영자들을 파견하는 건 그 어느
때보다도 불필요하게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대신 업체들은 자원과 경영진의 여행 스케쥴을 아시아,
중동 및 브라질과 같은 핵심적인 성장 시장에서 늘어나고 있는 방산 행사로 돌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파리 에어쇼에서 데뷔한 캐나다 해군의 대잠헬기인 CH-148 싸이클론. © apgphoto)

보잉의 방산, 우주 및 보안 부문 경영개발부 부사장인 크리스 레이몬드 (Chris Raymond)는 이러한
일들이 요즘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면서, 매우 중요한 지역 규모의 방산행사들이 많이 존재하고 있다
고 언급했습니다. 이제는 소규모 방산행사들의 비중도 높아졌다는 얘기죠.

방산업계의 많은 기업들이 대중에 노출되는 걸 막기위해 애쓰지만, 르 브루제 공항의 전시장을 가득
채운 (그리고 역대 최대 규모의) 관람객들은 이에 대해 거의 불평하지 않습니다. 지난해 열린 영국의
판보로 (Farnborough) 에어쇼 이전부터 업체들은 파견하는 인원을 축소하기 시작했기 때문이죠.

민수용 항공기 업체들은 대개 에어쇼 기간 동안 크게 주목받을 소식을 발표하기 위해 경쟁하지만,
방산 업계의 진정한 가치는 막후에서 일어나는 일에 있습니다. 에어쇼는 아직도 전세계 정부와 업계
관계자들이 막후에서 만나고 논의할 수 있는 가장 편리한 행사이기 때문이죠.



(우크라이나의 안토노프사에서 개발한 An-158 여객기의 시범비행 모습. © apgphoto)

흥미롭게도 업계 대표단의 규모가 축소되면서, 많은 행사 관계자들은 전시장을 둘러보는 관람객의
수준이 더 높아졌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고 하네요... (^^;;;) 기사는 여기까지입니다. 여러가지 요인
이 겹쳐서 이번 에어쇼에서 방산업계는 뭔가 큰 "꺼리"를 만들 지 못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저도 Flightglobal 뉴스 사이트에서 수많은 파리 에어쇼 관련 소식을 흝어봤지만 정작 제 블로그에
올릴만한 뭔가 흥미로운 소식은 거의 접하지 못했으니까요. (귀차니즘 때문도 있지만, 재미있는 소
식이 있으면 신나서 금방 올리는 것이 제 스타일이라서 말이죠. ㅎㅎㅎ)

F-35의 경우, 테스트 중인 기지 인근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할 수는 있겠지만 (F-35C 모델 하나가
얼마 전 처음으로 에어쇼 데뷔를 했었죠.) 바다 건너서 다른 나라에서 열리는 에어쇼에 참석하기에
는 아직 좀 이르지 않나 싶습니다. 스케쥴 이슈도 있지만 어떤 문제가 기체에 발생할 지 모르니까요.



(파리 에어쇼 2011에서 시범 비행 중인 대한항공의 에어버스 A380 여객기. © apgphoto)

오는 8월에 열리는 MAKS 에어쇼에서 T-50 (PAK FA) 시제기가 데뷔하는 것 외에 올해 에어쇼에서
특별히 기대할 뭔가가 있을 지도 의문입니다. 요즘 방산/군사 분야의 최고 화두는 첫째는 감축, 둘
째는 절약, 세째는 개발취소라서 말이죠... (믿으면 골룸... ㅎㅎㅎ)


사진 출처 - Flightglobal (링크)



덧글

  • 데지코 2011/06/30 23:20 #

    라팔따위
  • dunkbear 2011/06/30 23:49 #

    도장도 참 거시기하죠... ^^;;;
  • 누군가의친구 2011/06/30 23:27 #

    라팔따위는...

    PS: 그러고보니 이번 파리에어쇼에서 에어버스는 대박을 치고 보잉은 쪽박을 찼다던데 말입니다. 계약 액수에서 양측을 비교하면 에어버스가 보잉의 몇배더라... 하여간 실적면에서 보잉이 대략 매우 좋지 않습니다.
  • dunkbear 2011/06/30 23:55 #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widebody, 즉 대형 여객기 쪽 (747-8, 777, 787 등)에서는 보잉이 에어버스보다 더 좋은
    계약실적을 올렸다고 하더군요. 물론 전체적으로 따지면 에어버스의 완승이죠. 이번 에어쇼가 에어버스 사상 가장
    흥했다고 하니 뭐... 에어버스가 따낸 물량이 미화 730억 달러 규모라고 합니다. 반면에 보잉은 230억 달러 수준...
  • 척 키스 2011/06/30 23:37 #

    흥미로운 소식 하나는 올리시지않았습니까? 에어버스 시제기 사고로 대한항공 A380이 땜빵 뛴일이요.

    EADS: 아놔... 파리에어쇼에서 날려야되는데, 대한항공아 방금 출고한 니네 비행기로 시범비행 좀 하면 안 될까?
    KAL: ㅇㅇ, 대신 기름값은 너희가 부담해.(아싸~! 홍보효과 지대겠네 낄낄낄~)
  • dunkbear 2011/06/30 23:51 #

    근데 그건 군사 관련 소식은 아니라서... ㅎㅎㅎ

    아무튼 대한항공은 공짜 광고 제대로 했죠. ^^
  • 레이오네 2011/06/30 23:57 #

    8월이 기대되는군요. SU-50으로 팍파가 나오려나요? 아니면 그냥 티오공으로 나오려나...
  • dunkbear 2011/06/30 23:58 #

    저도 그게 궁금하더군요. 우리 골든이글짱과 자꾸 헷갈려서... ^^;;;
  • 마루 2011/07/01 00:08 #

    방산쪽에서 항공쪽은 거의 얼어붙었으니까요.
    미국의 내수야 건들 부분이 없고(T-X만 제외하면요.) 그런다고 다른 국가들 중에서 딱히 크게 도입사업을 하는데가 우리나라랑 일본 정도... 인도는 이미 대략 정한 것 같구요.
    그러니 별다른 홍보가 없었던 것 아닐까요?
    차라리 올해의 서울 에어쇼에서 난리를 치지 않을까 합니다.
  • dunkbear 2011/07/01 00:16 #

    홍보하려면 실물을 들고 와야 하는데... F-35는 그럴 처지가 아니었죠...

    보잉이야 F-15SE나 사일런트 호넷이 아닌 이상 맨날 보던 그 레퍼토리고...
  • 마루 2011/07/01 00:52 #

    그냥 유파가 직접 와서 비행하는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부분에서 기대해야죠...
  • 마루 2011/07/01 00:52 #

    설마 미국에서 F-15E1이 날아올리도 없고..
  • dunkbear 2011/07/01 07:55 #

    유러파이터는 확실히 기대됩니다. ^^
  • 2011/07/01 00:2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unkbear 2011/07/01 09:07 #

    러시아 쪽이 과거 궁하던 시절에는 확실히 물주가 필요했었죠. 근데 우리가 대준만큼 우리 몫을
    챙겨줬을까....에 대해서는 좀 회의적입니다. 러시아와 인도 사이의 방산협력 관계를 봐도 그렇
    구요. FGFA 개발만 해도 인도는 물주에 불과하다는 추측이 끊이지 않고 있으니...
  • 미망인제조기 2011/07/01 03:25 #

    개인적으론 포스팅하신 사진만으로 뒤집어질 거 같습니다.

    BAE 와 닷소라...ㅋㅋㅋ

    이거 생각할수록 미치것네... 쟈들 또 유파와 라팔 만드는거 아녀...?

    라팔 3만 시간 비행이 가지는 의미는...자뻑...이라고 밖에는..ㅡㅜ

    라팔아
    팔렸니
    아니오
  • dunkbear 2011/07/01 09:08 #

    BAE와 다쏘의 무인기 때문에 EADS가 X랄하고 난리쳤죠. 중복투자라면서... ㅎㅎㅎ
  • 디쟈너훈 2011/07/01 09:08 #

    개나다........싸이클론...아놔....
    ...
    부...부럽...
  • dunkbear 2011/07/01 09:13 #

    싸이클론이 나올 때까지의 흑역사(?)를 모르셔서 부러우신 겁니다...

    대잠헬기를 교체할 때까지 캐나다 정부가 삽질한 걸 생각하면... ㅠ.ㅠ

    http://dunkbear.egloos.com/2992388

  • 디쟈너훈 2011/07/01 10:02 #

    뭐..어두운길을 헤쳐온것은 자알알지만.....
    그래도 부러운건..부러운거라졉....
  • dunkbear 2011/07/01 10:23 #

    네.. 부럽긴 하죠. ㅎㅎㅎ
  • ttttt 2011/07/01 09:40 #

    kai가 중대형기를 만들게 되면 싸이클론만 만들어주면 좋겠습니다. 그보다 큰 걸 만들면야 좋겠지만.
    저 넘 민수형을 중국에서 생산하긴 하지만 그래도..
  • dunkbear 2011/07/01 10:24 #

    수리온의 원형인 쿠거 정도의 체급만 되도 좋죠.
  • ttttt 2011/07/01 11:25 #

    수리온은 쿠거를 "줄인" 게 아닐 겁니다. 동체 길이와 로터 회전직경을 기준으로 쿠거 버전이 몇 개 있습니다. 그 기성품 중 하나를 갖다 쓴 거죠. 이를테면 봉고차 9인승, 12인승, 15인승이 있는데 그 중 9인승을 가져온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수리온이랑 동체길이, 폭, 높이, 로터직경 수치가 들어맞거든요.

    성능욕심 안 부리고 병력수송용으로 한정하면 지금 엔진갖고도 EC-725정도 크기까지는 만들 수 있을 겁니다. KAI에게 어려운 건 동체길이를 연장하는 건 아니고 동체폭을 넓히는 거겠죠. 로터가 내는 추력에 직접 저항이 되니까. 그리고 수리온만들 때 로터블레이드 개발했다고 광고했는데, 그거 한 1미터 이상 더 늘리고 날개도 1엽은 늘려야 하니까... 저는 롱바디쿠거나 EC-725같이 만드는 건 별로입니다. 그 녀석들은 캐빈이 구식으로 좁은 데다가 후방 램프도 없죠.
  • dunkbear 2011/07/01 13:57 #

    제가 언급한 기종은 AS532입니다. 이 기종의 구동 시스템과 엔진 등을 그대로 들여오고 대신
    수리온의 동체는 줄여서 덩치에 비해 엔진 출력이 크게 잡히게 한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
    래서 수리온 헬기 자체의 힘은 좋을 것으로 예상되구요.

    언급하신 쿠거 버전의 "9인승"이 어느 기종을 뜻하신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아는 수
    리온의 기반이 된 쿠거는 AS532로, 병력 20명 가까이 수송가능한 체급입니다. 같은 체급의 유
    로콥터 기종을 그대로 들인 건 아닌 것으로 압니다. 제 기억이 시궁창으로 간 게 아니라면...
  • ttttt 2011/07/01 20:21 #

    9인승, 12인승 운은은 비유입니다. 옛날에 기아에서 봉고를 그렇게 만들어 팔았거든요.
    지금 쿠거 EC-725는 엔진 출력이 수리온보다 클 겁니다. 그럼에도 제가 지금 출력을 생각하는 것은, 미군이 쓰는 시나이트 헬기가 초창에 출력 1500마력 정도 되는 엔진 두 개를 붙이고 군용으로 쓰였기 때문입니다. 뭐, 요즘 준중형차도 150마력을 넘보는데 옛날에는 중형도 100마력 근처였다는 식이죠.


    그리고 제가 잘못 안 게 아니라면
    AS532UC/AC 버전이 수리온과 기체 길이와 로터 반경이 같고
    AS532U2, AS532AL버전이 흔히 검색하면 나오는 길다란 쿠거일 거예요. 창문 한 개 정도 더 깁니다.
    작년께 유로콥터 홈페이지 제품 목록에서 쿠거 숏바디 AS532SC가 사라졌는데, 그 녀석 스펙 시트에서 기체크기, 로터크기가 수리온과 똑같았습니다. 찾아보시길.

    KAI가 "우리가 쿠거 설계도를 사와서 숏바디로 줄여서 만들었다"고 발표했다면 저는 할 말이 없습니다만,
    수리온이 발표되기 훨씬 이전에 나온 유로콥터의 쿠거시리즈 생산품 중에 수리온과 길이 폭, 회전직경같은 수치가 똑같은 녀석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 dunkbear 2011/07/01 21:11 #

    봉고는 저도 압니다... 비유하신 것도 의미 잘 알고 있구요... ㅡ.ㅡ;;;

    ttttt님의 말씀처럼 수리온의 체급이 AS532UC/AC 기종과 유사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 자료를 찾아보았는데, 워낙 오래 전에 난리치고 논쟁한 내용이라서 기억이.. ㅠ.ㅠ

    다만 저는 쿠거를 기반으로 했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게 밀매들 사이에서 엄청난
    논란거리였기 때문에 잘 기억하고 있죠. 쿠거의 구동체계가 오래된 것이라는 이유 때
    문에 악평이 줄을 이었었거든요... 저의 경우 체급 자체를 축소시킨 것이 불만이었고...

    그래서 신빙성 있는 자료를 뒤지고 있는데 찾지를 못하겠네요. 쩝. 겨우 찾은 거라고는
    KAI 홈페이지에 나온 수리온의 주요 특징 중에 성능 비교 부분에서 UH-60L과 AS532U2
    와 제자리 비행고도를 비교한 표가 유일합니다.

    다른 기종도 아니고 굳이 동체가 더 큰 AS532U2를 비교한 건 (물론 이 기체를 기반으로
    수리온을 만들었다는 확실한 근거라고 주장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의미가 있지 않나 봅
    니다...

  • ttttt 2011/07/05 10:25 #

    네 KAI가 왜 AS532U2를 갖고 와 비유했는지는 저도 모르지만,
    수리온 초도 비행이 성공한 다음에 유로콥터 사이트에서 숏바디가 사라진 점,
    그리고 카이와 유로콥터가 수리온 수출에 협력하기로 했다는 전에 언론 보도(제 착각이 아니라면)는
    연결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 harpoon 2011/07/01 12:33 #

    러시아 물질 비행기 저런거 많이 수입해야 합니다. ^^ 서울 에어쇼에서도 과거 물질을 보여준적이 있는데.....킹왕짱 물질이었죠......산불진화엔 한방 효과는 있다고 봅니다.
  • dunkbear 2011/07/01 13:58 #

    우리나라는 근데 저 Be-200을 수용할 호수나 강이 있을 지 의문이라서 말이죠. 흠...
  • ttttt 2011/07/05 10:27 #

    영동이면 바다에서 퍼올릴 테고, 영서와 내륙이면 팔당호, 충주호, 대청호 등등...
  • 마루 2011/07/01 13:30 #

    나중에는 우리나라에서 헬기도 CH-53급을 만들 수 있다면 좋겠네요.
  • dunkbear 2011/07/01 13:58 #

    그러면 좋겠죠. 다만 현실적으로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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