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se block


이스라엘의 엘타, C-295 AEW에 레이더를 공급한다. 군사와 컴퓨터

Elta Systems to provide AEW radar for C-295 (기사 링크)

Flightglobal 기사로, 얼마 전에 막을 내린 파리 에어쇼에서 에어버스 밀리터리 (Airbus Military)
와 엘타 시스템스 (Elta Systems)가 C-295 중형 수송기을 기반으로 하는 조기경보기 (AEW) 플
랫폼의 개발을 완료한다는 주요 계약에 서명했다는 내용입니다.



지난 6월 21일에 정식으로 체결된 양측의 계약은 놀라운 소식으로, 이스라엘 굴지의 국영방산업체
인 IAI (Israel Aerospace Industries)의 자회사인 엘타에서 현재 개발 중인 S-band AESA 레이더
와 에어버스 밀리터리의 통합 전술시스템 임무 장비를 결합하는 것이 주요 골자라고 합니다.

이를 통해 C-295 조기경보기에는 6명의 운용요원이 탑승할 수 있고 8시간 가량 재급유 없이 비행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지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 파리 에어쇼에서 목업 (mock-up) 레이더
를 장착한 C-295 AEW가 선보여져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고 하네요.

에어버스 밀리터리와 엘타는 약 1년 전부터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또한
현재 가장 최고 수준 AEW 기종의 절반 가격으로 C-295 AEW 시스템을 곧 제안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하네요.

엘타사의 사장인 니심 하다스 (Nisim Hadas)와 함께 양해각서 (MOU)에 서명한 도밍고 우레나
(Domingo Ureña) 에어버스 밀리터리 CEO는 이번 협력이 시장에 높은 수준의 효율적이고 도입
하는데 부담이 적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양사의 협력 내용에는 C-295 AEW 프로그램의 남아있는 개발활동 및 공동 마케팅을 포함하고 있
다고 합니다. 이 기종은 재래식 군사 임무용으로 제안될 것이지만, 그 외에도 국토 안보, 국경 감
시 및 행사 보호 (event protection) 등의 임무용으로도 제시될 것이라고 하네요.

에어버스 밀리터리는 파리 에어쇼에 앞서, 지난 6월 7일에 6m 크기의 목업 레이돔 (rotodome)을
장착한 C-295 AEW 시제기의 초도비행을 실시했었습니다. 현재는 고정식이지만, 양산형 모델에
서는 360도 감시망을 제공하는 AESA 시스템을 갖춘 회전형 레이더가 될 것이라고 하네요.

엘타의 항공시스템부 소속의 아비샤이 이자키안 (Avishai Izhakian)은 자사가 걸프스트림 G550
(Gulfstream G550) 상용제트기를 AEW용으로 개량하면서 얻은 전문성이 C-295 AEW에 장착될
신형 시스템에 활용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AESA 레이더 외에 개량될 C-295에는 피아식별 장비, 통신 및 전자 정보 시스템이 들어갈 것이
고 현수식 (懸垂式) 합성개구 레이더 (under-slung synthetic aperture radar)와 지상에서 움직
이는 목표물을 탐지하는 장비도 제공될 것이라고 하네요.



이자키안은 자사와 에어버스 밀리터리사가 AEW 시장을 재정의할 것이라면서, C-295 AEW 프로
그램은 새로운 도전을 위한 새로운 개념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양사의 협력은 방산시장
에 매우 혁신적이고 매력적인 솔루션을 내놓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기까지가 기사 내용입니다. 약간의 허풍(?)이 느껴지긴 하지만 다른 데도 아닌 유럽 굴지의 방
산업체 EADS사의 자회사인 에어버스 밀리터리와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방산기업인 엘타의 합작
은 최소한 조기경보기 플랫폼 시장에 적지 않은 파도를 일으킬 것으로 생각됩니다.

엘타 입장에서는 민수용 플랫폼인 G550 대신 군용수송기인 C-295를 채택해서 자사의 AEW 솔루
션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민수용보다는 군용 플랫폼에
장착한 AEW 솔루션이 더 매력적일테니까요.

에어버스 밀리터리 측에서도 모기업인 EADS나 자체적으로 AEW 솔루션을 개발하기보다는 이미
검증된 솔루션인 엘타의 AEW를 채택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방안으로 보일 겁니다. 또한 C-295
MPA 같은 해상/대잠초계기 솔루션과 결합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도 있겠죠.



스웨덴제 사브 (Saab) 340/2000, 브라질제 엠브라에르 (Embraer) EMB-145, 미제 노스롭 그루
만 (Northrop Grumann) E-2D 호크아이 (Hawkeye)를 비롯해서 앞에서 언급한 IAI의 G550 등
경쟁 기종들이 즐비한 시장에서 C-295 조기경보기가 얼마나 성과를 거둘 지 기대됩니다.


사진 출처 - 에어버스의 파리 에어쇼 홈페이지 (링크)



덧글

  • deokbusin 2011/06/26 18:26 #

    개인적으로는 유럽권인 스웨덴 에릭슨의 조기경보 레이더-사브 에리아이에도 채용된-가 에어버스의 조기경보기용 레이더로 채용되지 않을까 싶긴 했지만, 엘타도 거친 군수시장에서 나름대로 몫을 찾아온 회사라서 의외로 성공적인 합작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생각해보니 조기경보기에게 고속의 터보제트/터보팬 엔진만을 탑재할 것을 요구할 필요가 있긴 할까요?
  • dunkbear 2011/06/26 19:07 #

    저도 그 쪽으로 될 것 같았는데 꽤 의외였습니다. 뭐, 굳이 조기경보기에 특정 엔진이 요구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플랫폼 자체의 장단점에 따라서 AEW 시스템이 탑재되지 않나 싶어요.
  • 마루 2011/06/26 18:46 #

    조기경보기는 이래 저래 많이 나오는데 지상 통제기는 조인트 스타즈 이후에 없네요.
    미국이 개발하던 E-10이 곤란하게 되었으니...
    어디 지상 통제기 만들 회사 없나요?
  • dunkbear 2011/06/26 19:08 #

    지상 통제기 수요가 그렇게 많지 않은게 주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번 올릴까 하다가 말았지만 미 공군의 JSTARS 사업도 여러가지로 이해관계가
    꼬여서 애 좀 먹고 있죠. 노스롭 측은 개량해야 한다, 보잉 측은 767 기반으로 새
    로 들여야 한다 등의 주장으로 엇갈린 상태라.. 미 공군의 선택이 궁금합니다.
  • 마루 2011/06/26 23:29 #

    솔직히 우리나라 육군에 지상 통제기 세대만 있어도 참 편한데 말이죠.
    북한 애들이 무슨 짓거리를 하는지 한눈에 훤하지 않습니까.
    안 그래도 글로벌 호크가 좀 그렇게 되어가는 마당이니...
    글로벌호크 여러대 들여오는 것 보다는 지상 통제기가 더 좋지 않겠나요.
    문제는 미국이 우리나라에 조인트 스타즈를 팔리가 없다는 것일까요?
    걔네도 쓰기 모자랄텐데.
  • dunkbear 2011/06/27 00:10 #

    영국의 아스터 정도만 있어도 좋을텐데 말이죠.
  • 누군가의친구 2011/06/26 19:34 #

    저런 부분에 엘타사가 당연히 끼어들어갈거라 생각했습니다.ㅎㅎ
  • dunkbear 2011/06/26 20:40 #

    오오... 돗자리 까셔야겠네요. ㅋㅋㅋ
  • ttttt 2011/06/26 20:53 #

    원반이군요. 저걸 계속 쓰는 이점은 뭐가 있나요?
  • dunkbear 2011/06/26 22:53 #

    글쎄요. 아무래도 다른 특별한 대안이 없지 않나 생각됩니다.
  • 알루미나 2011/06/26 21:47 #

    이정도 레이더는 넣어주어야 경쟁할만하겠죠.
    다만 상승고도가 살짝 걱정되긴 합니다.
  • dunkbear 2011/06/26 22:54 #

    C-295 기종에 뽑아낼 수 있는 최대한의 성능을 보장하리라 생각됩니다.
  • KittyHawk 2011/06/27 08:53 #

    만약 한국 공군이 조기경보기, 중소형 수송기 세력 확대를 고려한다면 1순위 후보 가운데 하나가 되지 않을지...
  • dunkbear 2011/06/27 09:10 #

    조기경보기야 피스아이 4대면 충분하다 싶습니다. 중소형 수송기는 CN-235 20여대를 갖추고 있구요.

    진짜 필요한 건 공중급유기, 대형 수송기 (C-130급 이상) 그리고 아스터 수준의 지상통제기인데...
  • 책읽는남자 2011/06/27 09:42 #

    궁금해서 여쭙니다.

    KO-1에도 지상지원통제기 어쩌구 하던데, 그 정확한 용도와 미션은 뭐죠? 뭔가 유니크한 장비가 탑재 된 건가요? (이 포스팅에서 말하는 것과는 엄청난 레벨이 느껴지긴 합니다만...)

    KO-1은 그냥 '가벼운 맘으로' 정찰/제한된 무장... 정도로 알고 있는데 말이죠.
  • 마즈 2011/06/27 10:08 #

    KO-1 은 지상화력지원유도죠 ㅇㅇ;; 뭐 최근의 기술발전에다라 무인기로하는경우도있지만;; 아직도 비정규전으로 수요가잇더랬죠
  • dunkbear 2011/06/27 14:30 #

    마즈님 지적처럼 근접항공지원을 위한 전투기 유도가 주 임무로 압니다.

    여러 시스템과 센서를 갖춘 것으로 알지만 위에 소개한 조기경보기와 비교할 수준은 아니죠. ^^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호무호무한 검색

Loading

통계 위젯 (화이트)

16138
1070
4891182

2011 이글루스 TOP 100

2010 이글루스 TOP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