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se block


러-프, 미스트랄 상륙함 도입을 정식계약하다. 군사와 컴퓨터

Russia Signs Contract For 2 French Amphibs (기사 링크)

AFP (AGENCE FRANCE-PRESSE)를 인용한 Defense News 기사로 드디어 러시아와 프랑스가
프랑스제 미스트랄 (Mistral)급 상륙함 도입을 지난 6월 17일에 정식으로 계약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번에 체결된 계약은 미스트랄급 상륙함 2척 도입을 명시하고 있다고 하네요.


© RIA Novosti. Danichev Aleksey

해마다 열리는 러시아의 가장 큰 규모의 경제회의인 상트페테르부르크 경제포럼 (Saint Peters-
burg Economic Forum) 기간 중에 러시아의 국영방산수출업체인 로소보론엑스포르트 (Roso-
boronexport)사와 프랑스의 DCNS 조선소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계약을 체결했답니다.

계약의 서명식에는 메드베데프 (Dmitry Medvedev) 러시아 대통령도 참석했다고 하네요. 도입가
격에 대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전까지 보도된 바에 의하면 이번 계약은 11억 유로 (미화
1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계약에서는 (원래 도입하기로 논의되었던 4척 중) 나머지 2척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것입니다. 처음 2척은 프랑스에서 건조하고, 나머지 2척은 그 이후 러시아 조선소에서 건
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죠.


© AFP / Eric Feferberg

가장 큰 관건이던 기술 이전에 대해서는 프랑스가 계약에 따라서 이행하기로 합의했으며, 특히
SENIT-9 최신형 해상전술데이터 시스템도 러시아 측에 제공할 것이라고 러시아 경제 일간지 베
도모스티 (Vedomosti)가 보도했다고 합니다. (SENIT-9의 기술 이전인지는 불투명하네요.)

이 계약에서 DCNS사는 주요 사업자이자 작전지시 및 통신 시스템 통합도 담당할 것이라고 합니
다. 미스트랄급 상륙함의 선체 건조는 서부 프랑스의 생 나자레 (Saint-Nazaire)에 위치한 STX
조선소에서 러시아의 OSK 조선소의 협력 아래 이루어질 것이라고 하네요.

이미 STX사와 OSK사의 하청계약도 맻어졌다고 합니다. 이번 도입은 NATO 가입국으로부터 처
음으로 러시아가 중요한 군사무기를 도입하는 것으로 다른 NATO 국가들은 물론, 발트 3국 등 구
소련에 속해있던 동유럽 국가들의 우려를 낳고 있기도 합니다.


© RIA Novosti. Alexey Danichev

예전에 러시아가 미스트랄 상륙함을 극동 지역에 배치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러한 다른 국가들의
우려를 잠식시키려는 목적이 있지 않나 봅니다. 비쇼츠키 (Vladimir Vysotsky) 러시아 해군참모
총장이 이전에 언급된 적이 없던 재난구호의 효율성을 지적한 것도 같은 맥락이 아닌가 싶네요.


처음 도입 논의가 보도되었을 때는 반신반의했었지만, 이제 러시아가 프랑스제 상륙함을 도입하
는 것은 기정사실이 되버렸습니다. 미스트랄 상륙함만 아니라 합작투자 등을 통해서 헬기와 군용
차량 등을 서방에서 도입하는 러시아의 행보가 어떤 결과를 낳을 지 주목됩니다.

사진 출처 - RIA NOVOSTI (링크)



덧글

  • harpoon 2011/06/18 10:45 #

    언젠가는 배치하지 않을까요? 러시아든 중국이든 그들의 대형수상함은 언제나 위협적입니다.
  • dunkbear 2011/06/18 10:57 #

    우리에게는 아무래도 중국의 항모가 장기적으로는 더 위협적이겠죠....
  • 미망인제조기 2011/06/18 11:37 #

    러시아 국적 상륙함 미스트랄에서 씨호크/농협/멀린 (중 택일) 헬기 가 작전중인 장면을 보고 계십니다...

    라는 보도를 접할 수도 있을 듯한 느낌...이지만 그러기는 불가능일듯...

    '세상 참 좋아졌네...' 라는 어른들의 이야기가 피부에 와 닿기는 하지만, 표면적으로만 좋아 진것 처럼 느껴질뿐 현실은 변한게 없다는 점...

    담배좀...!!!
  • dunkbear 2011/06/18 14:07 #

    대신 유로밀과 카모프 공격헬기의 작전 모습을 볼 지도 모르죠. ㅎㅎㅎ

    하아... 담배는 저도 피고 싶습니다.... (그러나 필 줄 모름... ㅠ.ㅠ)
  • 마루 2011/06/18 12:04 #

    대형 수상함이라고 하더라도 그 수상함을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문제죠.
    목적별로, 인프라별로 한 함정이 도입될때의 파괴력이 달라지지게 될테니까요.
    문제는 지금의 러시아로는 저것들을 제대로 사용할 능력이 되는지가 문제죠.
    상륙전단을 운용한다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미군 이외에 대규모 상륙전단을 운용할 수 있는 국가가 적으니까요.
    여하튼 우리에게는 중국의 항모가 훨씬 더 짜증나는 적이죠. 그나마 한국 근해에서는 잠수함의 밥이라는 것이 다행일까요?
  • dunkbear 2011/06/18 14:08 #

    하지만 잠수함 전력은 중-러도 갖추고 있는 게 문제죠. 수상함만으로 전단을 구성할 리도 없겠구요.

    어차피 러시아의 상륙전단은 인근 국가들에 대한 견제가 목적이지 미국처럼 전지구적 활동은 감안
    하지 않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리 러시아라고 해도 천조국 흉내는 내기가 불가능할테니...
  • ttttt 2011/06/18 16:53 #

    독도함을 봐서 알듯, 항상 돈쓰는 물건은 아니니까요. 돈들면 처박아두면 되고 그것만으로 상대국에 지출을 강요하고..
    갯벌상륙할 거만 아니면 세르나급 4척 싣고, SEA STATE 3에도 띄운다는 BMP3싣고, 카모프시리즈 헬기 싣고 해상육전대 태우면 모양도 나겠죠.
    미스트랄이 상륙시킬 수 있는 병력장비가 독도함은 물론 샌안토니오급보다 훨씬 많죠?
  • 마루 2011/06/18 19:51 #

    저는 그런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애초에 독도함은 상륙함이기는 하지만 실험함이라서 이것 저것 많이 넣었잖습니까.
  • 계원필경 2011/06/18 12:05 #

    그 다음 번에는 러시아 신형 항모 도입에 차질을 빚어 샤를 드 골급 항모가 러시아 해군의 함정으로 채택되길 바라겠습니다. (그거 심히 무리)

    발트해나 흑해에 떡하니 배치해버리면 당장 동유럽과 조지아에서 죽자 살자 달며들게 뻔하니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보게 되겠군요.(언제 한번 블라디보스토크는 가보고 싶은데 말이죠...)
  • dunkbear 2011/06/18 14:09 #

    일단 항모를 만들거나 구입할 예산이 있을 지부터가 의문인지라... ㅠ.ㅠ

    말씀처럼 1번함은 블라디보스톡에서 처음 접하게 될 것 같습니다. ^^
  • 알루미나 2011/06/18 17:18 #

    드디어 팔렸군요 ㅋㅋ
  • dunkbear 2011/06/18 17:27 #

    네, 그렇습니다. ^^
  • KittyHawk 2011/06/18 18:18 #

    저 미스트랄급이 극동에도 배치되어 북괴가 무너지는 순간 러시아군이 앞세우고 나선 등지에 돌입해온다면 어떻게 될 지 걱정이더군요...
  • dunkbear 2011/06/18 18:43 #

    미스트랄 상륙함도 동원되겠지만 두만강 쪽으로 돌입해도 그만이니... (먼산)
  • 누군가의친구 2011/06/18 18:29 #

    하지만 라팔은 팔리지 않았습니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 dunkbear 2011/06/18 18:43 #

    몇년전만 해도 어느 누구도 미스트랄이 러시아에 팔릴 거라고 예측하지 못했을 겁니다.

    설마가 사람 잡죠. ㅋㅋㅋㅋㅋ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호무호무한 검색

Loading

통계 위젯 (화이트)

5389
736
4954576

2011 이글루스 TOP 100

2010 이글루스 TOP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