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se block


미 해군의 차기 주력 전투기로 검토되는 F-35C 군사와 컴퓨터

Lockheed F-35C emerges as candidate for future US Navy contract (기사 링크)

Flightglobal 기사로,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에서 개발 중인 F-35 JSF (Joint Strike Fighter)
전투기가 처음으로 2025년 이후 미 해군의 항모 기반 항공제압 전투기인 보잉 (Boeing) F/A-18E/F
슈퍼 호넷 (Super Hornet) 전투기 556대를 대체할 기종 후보로 떠올랐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5월 21일, 미 텍사스주 포트 워쓰 합동해군항공기지에서 초도비행을 실시하는 F-35C의 세번째
시제기 CF-03의 모습. © Lockheed Maritn)


꽤 많은 분들께서는 이게 무슨 뉴스거리냐고 여기실 지 모르겠네요. 부연설명을 하자면 원래 미 해군
이 도입하려는 항모형 JSF, 즉 F-35C 모델은 슈퍼 호넷이 아닌 F/A-18C/D 호넷 (Hornet) 전투기를
다목적 공격 및 전투기로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총 220대 구입이 계획되어 있었던 겁니다.

한마디로 F-35C가 도입되면 호넷은 퇴역하고 슈퍼 호넷은 계속 운용하는 계획이었던 겁니다. 근데 지
금도 슈퍼 호넷을 도입하고 있으면서도 미 해군은 이미 2020년부터 시작할 차세대 항공제압 전투기 또
는 NGAD (Next-Generation Air Dominance) 전투기 프로그램을 위한 방안을 분석하고 있다는 거죠.

NGAD 전투기는 한때 미 해군의 항공전력을 대표했던 가변익 전투기인 그루만 (Grumman) F-14 톰캣
(Tomcat)이 수행했던 역할을 맡게 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F-14 톰캣은 2006년에 모두 퇴역하고 그 자
리를 대신 슈퍼 호넷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24일, 미 해군 제11 전투비행중대 소속 F/A-18F 슈퍼 호넷이 미 항모 엔터프라이즈호에 착
륙하는 모습. 이번이 엔터프라이즈의 40만번째 어레스팅 기어 착륙이었다고 합니다. © U.S. Navy)


지난 3월자 미 국방성의 30년 항공기 도입 계획 보고서에서 미 해군은 3가지 방안을 고려하고 있고 이
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인 평가를 언급했다고 합니다. 3가지 방안은 1) F-35 JSF 전투기, 2) 신형 유인기
또는 무인기 플랫폼, 3) 유인기와 무인기의 혼합도입을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 해군의 이러한 분석은 점점 지지를 얻고 있는 F-35C 모델에 수익성 높은 시장을 안겨주는 셈이라
고 합니다. 지난 2010년 11월에 영국 정부는 도입하려는 JSF 플랫폼을 F-35B STOVL (단거리 이륙
및 수직 착륙) 모델에서 항모형 F-35C 모델로 교체하기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

게다가 영국 측의 결정을 뒤따르듯이 미 해병대에서 도입하려던 F-35B 발주분 일부를 F-35C로 전환
하겠다고 발표했죠. 그러나 이처럼 미 해군의 NGAD 프로그램의 후보로 F-35를 발주한다는 가능성은
2020년 이후에도 전투기 시장에서 주요 업체로 남으려는 보잉의 마지막 희망을 위협하는 것입니다.



(지난 5월 17일, 포트 워쓰 기지에서 2.8시간의 비행 끝에 미 매릴랜드주 패튜션트 리버 해군항공기
지에 도착하고 있는 F-35C의 두번째 시제기인 CF-02의 모습. © Lockheed Maritn)


지난해 보잉은 항공모함 기반의 미익없는 항공제압전투기 (F/A-XX)를 유인형과 무인형 모델로 공개
한 바 있습니다. 보잉은 NGAD 연구에 F-35 전투기가 포함되었다는 사실의 중요성을 대수롭지 않은
일로 치부하려고 애쓰고 있다고 합니다.

보잉 측은 (NGAD 사업의) 도입 과정에서 많은 변수가 작용하는 점을 - 특히 그렇게 장기적인 기간임
을 - 감안할 때, 현재로서는 어느 회사도 NGAD 계획의 완전한 영향을 계산하기가 쉽지 않을 것임이
확실하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보잉 측은 슈퍼 호넷이 오늘날 최전선 주력 전투기이기고 2035년까지 그럴 것이라는 미 해
군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기까지가 기사 내용입니다. 슈퍼 호넷 플랫폼을 어떻게 해서
든 오래 유지하려는 보잉의 계획이 (지금이야 가능성일 뿐이지만) 차질을 빚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 1월 8일, 미 해군 제22 전투비행중대 소속 F/A-18F 슈퍼 호넷이 미 항모 칼 빈슨호에서 이륙
하는 모습. © U.S. Navy)

인도의 MMRCA 사업에서의 패배로 기세가 꺾은 슈퍼 호넷 프로그램은 이제 일본의 FX 사업, 브라질
의 F-X2 사업 그리고 중동 국가 몇몇의 전투기 사업에 희망을 걸어야 할 것 같습니다. F-35C 프로그
램이 삽질하면 덤으로 영국의 차세대 항모에도 채택될 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아직 모르는 일이겠죠.


사진 출처 - 록히드 마틴 Flickr 페이지 (링크) / 미 해군 홈페이지 (링크)



덧글

  • 위장효과 2011/06/03 15:10 #

    돼지말벌도 수코양이에 비하면 다운그레이드란 느낌을 팍팍 주는데...저넘은 스텔스란 거 빼면 뭔 장점을 내세울 수 있을런지 참 그렇네요.

    (말벌집까지는 봐주겠다 이놈들아!!!!)
  • gforce 2011/06/03 15:28 #

    EODAS + 네트워킹.
  • dunkbear 2011/06/03 15:45 #

    장점이야 스텔스 외에도 많을 겁니다. 잘은 모르지만 gforce님
    지적처럼 네트워크 및 광학시스템 등은 한차원 더 낫겠죠.
  • maxi 2011/06/03 15:50 #

    EODAS + 네트워킹은 개나소나 되는데다가 링크-16의 사용이 자유롭지 않은데 MADL 스텔스 데이터링크의 개발은 지지부진한데요.
  • gforce 2011/06/07 21:38 #

    maxi/ AN/AAQ-37가 "개나소나 된다"라는 수식어를 붙일 만한 거였던가요?
  • 미망인제조기 2011/06/03 15:12 #

    차라리 렙터를....(읭?)

    부러우면 지는 건데 부러워 하지 않을 수가 없군하...

    냉전시기에 분화되어 있던 해군비행대 구조를 18로 통합하더니...이제는 다시 35로...넘겨 줄 생각인가...?
    경제적 이익이 될지는 모르겠지만...(가격을 계산해보면 아닐지도 모르지만...)

    밀덕에게는 이건 재앙이란 말이닷!
  • dunkbear 2011/06/03 15:46 #

    저게 재앙이라고 생각하시나요?

    F-35C 시절을 즐기세요.

    그 다음에는 멋대가리 없는 무인기들이 판치고 돌아다닐 테니까요..... ㅠ.ㅠ
  • che1967 2011/06/04 20:51 #

    무인기 시대는 그래도 다양성은 있지 않을까 희망을 가져봅니다.


    물론 식별명의 다양성이고 외양은 구별을 못하겠지만.........
  • dunkbear 2011/06/04 21:12 #

    che1967님 // 말씀처럼 다양하기는 하겠죠.

    하지만 밀덕이나 프라덕(?) 입장에서는 재앙이라는... ㅠ.ㅠ
  • StarSeeker 2011/06/03 15:12 #

    차기 함재기 사업이 아직 배치도 안됐으면서 차차기 전투기 사업을 준비중인 더러운 미해군...

    그러고 보니 말벌집에서 번개돌이들이 끼어드는 형국이군요...
  • dunkbear 2011/06/03 15:47 #

    아직 장기적 계획의 일부일 뿐이니까요.

    하지만 항상 장래를 앞서서 생각해야 하니...
  • 데지코 2011/06/03 15:13 #

    허...벌써...차기 전투기 사업........세월 참..
  • dunkbear 2011/06/03 15:47 #

    방산이나 국방 분야에서 10년은 아무것도 아니니까요.
  • 제너럴마스터 2011/06/03 15:31 #

    말벌집에 이어서 발전소(라이트닝이란 이름을 생각하면)가 되는겁니까?(...)
  • dunkbear 2011/06/03 15:47 #

    그렇게 봐도 되겠네요. ㅎㅎㅎㅎㅎ
  • harpoon 2011/06/03 16:01 #

    보잉이 칼을 갈겠군요. 왠지 흥미진진합니다.
  • dunkbear 2011/06/03 16:32 #

    이거 말고도 다른 이유로 록마와 보잉은 서로
    으르렁대고 있죠. 나중에 글로 또 올리렵니다. ㅎㅎㅎ
  • 스카이호크 2011/06/03 17:43 #

    노스롭-그루먼도 무인기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 wasp 2011/06/03 16:22 #

    말벌의 뒤를 이어 번개가 들어오면 벌집이 발전기가 되는군요....
  • dunkbear 2011/06/03 16:32 #

    그런 셈이죠. 점점 더 진화를...
  • wasp 2011/06/03 16:34 #

    그리고 미항모는 어느도시의 레벨5처럼 초전자포를 발사하는건가요...
  • dunkbear 2011/06/03 16:35 #

    아니면 어느 신화의 주신처럼 번개불로 지지던가... ㅎㅎㅎ
  • ttttt 2011/06/03 17:57 #

    저렇게 해서라도 F-35 양산 댓수를 확보해주려는 걸까요..
    그런데, 말씀대로 F-35가 F-18E/F를 대신한다면, 그건 취역중인 F-18E/F를 조기 퇴역시킨다는 뜻인가요, 아니면 추가 도입을 취소한다는 얘기가 되나요?
  • dunkbear 2011/06/03 19:27 #

    미 해군이 굳이 F-35를 봐줄 이유는 없죠. 단지 슈퍼 호넷을 대체하는 기종 중
    하나로 감안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봐야할 겁니다. 문제는 그게 보잉에게는 별
    로 좋은 소식이 아니라는 것이죠.

    그리고 만약 F-35C가 NGAD 기종이 된다면 당근 취역 중인 슈퍼 호넷을 대체
    한다는 얘기입니다. 함재기의 수명연한은 공군기만큼 길 수가 없죠.
  • Inity 2011/06/03 18:55 #

    이젠 차세개 전투기 사업으로 무인기까지 거론이 되는 상황이네요. 세월 참 무섭군요...; 전력화까지 생각하면 앞으로도 꽤 많은 시간이 있어야겠지만 이렇게 계획이 거론될 정도라니 ...ㅇ.ㅇ 기분이 요상야릇 하네요.
    윗분 말씀대로 기존의 벌들을 대체하면서 퇴역인건지...아니면 추가 도입분을 바꾼다는건지 아리송@_@!?
  • dunkbear 2011/06/03 19:28 #

    위에서 언급한 NGAD 사업은 슈퍼 호넷을 대체한다는 겁니다. 추가 도입이고 뭐고 전부요.
    지금 추가도입 중인 120여대의 슈퍼 호넷도 현재 운용 중인 기체보다 수년 더 쓸 수 있을
    수준일 겁니다. 어차피 대체 사업이 시작되면 수년 걸리니 가장 나중에 대체되는 것 뿐이죠.
  • Albion 2011/06/03 19:19 #

    근데 F-35C가 슈퍼호넷을 대체할 정도로 항속거리나 무장량이 나옴?
  • dunkbear 2011/06/03 19:30 #

    솔까말로 슈퍼 호넷이 톰캣보다 항속거리나 무장이 더 좋아서 대체된 건 아니지 않습니까. ㅋㅋㅋ
  • KittyHawk 2011/06/03 19:24 #

    그냥 희망사항이지만 그루먼이 밑져야 본전이라는 심정으로 KFX 후보 경합에 톰캣21을 들고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나쁜 놈들아! 왜 하나같이 멋대가리가 없는 거냐?!)
  • dunkbear 2011/06/03 19:31 #

    아니면 미 해군 대체기종 사업에 저 녀석을 내놓던가요. ㅎㅎㅎ
  • 산중암자 2011/06/03 20:03 #

    가장 기본적으로 톰캣이 "함대방공용"이었다는거 생각하면, 뭐 대충 이해가 갑니다.(봄캣은....뭐 그냥 잊고 싶은 역사...)

    ...근데, 요즘 하는거보면 이거저거 다 쓸거 같은데..;;;
  • dunkbear 2011/06/03 21:22 #

    그런데 이거저거 다 쓸 예산은 있을 지가 걱정입니다... ㅡ.ㅡ;;;
  • deokbusin 2011/06/03 21:10 #

    라이트닝은 지상목표물 공격을 중심에 둔 전투기이니, 장거리 지상목표공격을 주임무로 삼고 있는 슈퍼호넷의 후계로 채용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미해군으로서도 나쁘진 않을 겁니다. 그리고나서 초도분 라이트닝의 운용실적을 보고 신형기체의 개념을 정립하면 되죠.

    헌데 미해군의 그 거대한 엄마캥거루들께서는 제해권이 미국손에 완전히 들어오지 않는 한 적대국의 해역으로는 절대 들어가려고 하지도 않을 테고, 잠재적 적대국이 될 중국의 산업시설들은 적어도 중요 군수업체들의 경우 거의 모두가 인트루더의 항속력으로도 못들어가는 내륙에 집중되어 있는데 말입니다, 2차대전말의 일본 상대로 재미본것에 너무 집착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 dunkbear 2011/06/03 21:24 #

    말씀처럼 차근차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시간은 있으니까요. (많지는 않지만)
  • 마루 2011/06/03 21:45 #

    말벌집에서 이제는 축전지로 변하는건가요?
    그라울러도 EF-35만든다고 없앨지도 모르겠군요...
  • dunkbear 2011/06/03 22:26 #

    그라울러도 언제까지 지속될 수는 없으니까요.
  • Phoenix 2011/06/03 22:07 #

    말벌 대신 F - 35 라....
  • dunkbear 2011/06/03 22:27 #

    아직은 가능성일 뿐 입니다.
  • 알루미나 2011/06/03 22:42 #

    아... 앙돼.
  • dunkbear 2011/06/04 08:02 #

    불쌍한 우리 돼지 말벌.... ㅠ.ㅠ
  • 누군가의친구 2011/06/03 22:43 #

    물론 예산이 허락한다면 가능하겠습니다만 말이죠. 톰캣이 퇴역하게 된 건 역시나 비용문제였지 말입니다.(...) 기체 가격도 그렇거니와 유지보수비용도 뭐...ㄱ-
  • dunkbear 2011/06/04 08:02 #

    그렇죠... 결국은 다 돈 때문에.... ㅠ.ㅠ
  • 가릉빈가 2011/06/03 22:56 #

    글쎄요... 함재기로서 과연 라이트닝2 가 얼마나 유용할지 의문이 생기네요. 일단 단발기에 빈약한 페이로드... 말벌 16발의 암람을 달고 다니는 사진은 레전드가 되었을 정도. 페이로드가 적은만큼 소티가 늘거나 편대가 커질텐데 그로인한 부담도 적지는 않겠죠?
  • lunic 2011/06/03 23:35 #

    점점 더 정밀하게 때리지 않습니까. 걍 오함마로 날려버리다가 칼집을 내고, 이젠 침으로 경혈을 공격하죠.
  • dunkbear 2011/06/04 08:03 #

    소티가 늘겠죠. 편대가 더 커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함재기야
    부담이 원래 많은 기종이고 F-35C도 그걸 고려해서 개발하고 있겠죠.
  • 가릉빈가 2011/06/04 12:19 #

    정정 암람10에 사이드와인더2
  • ttttt 2011/06/04 14:19 #

    외부파일런에 다 실으면 호넷보다 못하진 않을 걸요. 엔진출력도 수퍼호넷보다 적지 않은데요.
  • 가릉빈가 2011/06/04 15:41 #

    단일 엔진이 쌍발보다 출력이 좋다구요? 알아봐야겠네요. 외부파일론 달면 스텔스가...
  • dunkbear 2011/06/04 16:24 #

    가릉빈가님 // F-35 전투기의 F135 엔진 1대의 출력과 슈퍼 호넷의
    GE F414 엔진 2대 출력이 (수치상으로는) 거의 비등합니다. 차이 없죠.
  • 산중암자 2011/06/04 18:32 #

    이것저것 다 쓰는 경우는 두 경우죠. 1. 돈이 많아서 이거저거 다 지르거나 2. 돈이 없어서 이거저거 조금씩 지르거나~~^^
  • dunkbear 2011/06/04 19:29 #

    1. 천조국

    2. 러시아, 동남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등....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호무호무한 검색

Loading

통계 위젯 (화이트)

75114
871
4932587

2011 이글루스 TOP 100

2010 이글루스 TOP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