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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받은 전투반경을 채우지 못한 F-35A 전투기 군사와 컴퓨터

F-35A may need mod's to fix range shortfall (기사 링크)

Flightglobal 기사로, 유출된 2010년 F-35 선정 도입 보고서 (Selection Acquisition Report, 이하 SAR)
에 따르면,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사에서 개발 중인 F-35A JSF (Joint Strike Fighter) 모델이
요구되는 전투반경을 채우지 못해 프로그램 관계자들이 전투기 개량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입니다.



(지난 5월 6일에 초도비행을 실시한 F-35A의 세번째 양산형인 AF-8의 모습.© Lockheed Martin)


전투반경 (combat radius)은 무장과 연료를 완전히 장착한 상태에 서 출격해서 도달 가능한 최대 거리
를 의미하는데, 재래식 이착륙 모델 (CTOL)인 F-35A에는 핵심적인 성능 요구 중 하나입니다. 근데 이
부분이 2010년 12월 31일에 작성된 SAR 보고서에 따르면 요구된 수치에 약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죠.

이 보고서에 따르면 F-35A에 적용되는 7개의 의무적 "주요성능지표 (key performance parameters)"
중에 포함되는 조건 중 하나인 전투반경은 최소한 1,091km로 요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근데 실제로는
이 수치에 미치지 못하는 1,080.4km로 전투반경이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F-35A만 아니라 F-35B/C도 전투 반경이 줄어들었다고 SAR 보고서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록히
드 마틴사의 개발 계약에 명시된 수치보다는 높다고 하네요.



(지난 5월 6일 처음으로 랜딩기어를 올리고 STOVL 비행을 실시한 F-35B. © Lockheed Martin)

F-35A는 원래 최소 전투반경을 185km 초과하고 기지로 돌아오거나 공중급유를 받을 필요가 생기기 전
에 편도 (one-way)로는 1,276.5km를 비행할 수 있도록 계획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전투반경은
수년 동안 계속 떨어졌고, 지난해 새로운 추정치에 따르면 41.8km이나 더 떨어졌다고 합니다.

그 외에 F-35의 추진부와 항전장비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높은 온도로 작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보
완하기 위해 엔진으로부터 나오는 더 많은 공기가 냉각에 쓰였지만, 이렇게 하면서 추진부의 효율성이
낮아졌고 전투반경도 19.3km가 더 떨어졌다고 JSF 설계에 관여한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게다가 F-35의 실제 연료효율에 대한 새로운 추정으로 전투반경은 또다른 16.1km를 잃었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전자광학 목표조준 시스템 (electro-optical targeting system)의 중량과 항력이 F-35의 성
능 계산에 더해지면서 전투반경은 6.44km가 추가로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2010년 록히드 마틴의 F-35 PT 자료로, 기체에 파란색으로 칠해진 부분이 연료 저장탱크라고 합니다.
캡쳐 오른쪽 위에는 F-35A/B/C별로 연료 저장용량이 나와있네요. © Lockheed Martin)

결과적으로, JSF 프로그램 사무국은 기존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연료탑재량을
늘리는 실질적인 기체 개량을 고려하고 있다고 SAR 보고서는 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단순한 개량
방안으로는 공중급유시 공급받는 연료량을 최대화하는 소프트웨어 수정이 있다고 합니다.

또다른 비교적 간단한 방안으로는 약간 더 많은 저장공간을 만들기 위해 연료탱크 안에 들어가 있는 잠
금밸브를 올리는 (한마디로 연료가 다 채워졌을 때 자동으로 공급을 차단하는 장치를 손보는) 것이 있
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9.6km의 거리를 더 늘릴 정도의 연료를 확보할 수 있다고 합니다.

더 복잡한 해결책으로는 기체 내부에 산재해있는 소수의 빈 공간에 새로운 연료탱크들을 장착하는 방
안을 고려 중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JSF 프로그램 관계자들은 어떻게 F-35A의 전투반경이 계산되는
지를 바꿔야 할 지 여부도 논의 중이라고 소식통은 밝혔습니다.



(지난 3월 17일에 편대비행 테스트를 실시 중인 F-35B 시제기인 BF-2와 BF-3의 모습. 이는 두번째 편
대비행 테스트로 첫번째는 2010년 11월 10일에 이뤄졌다고 합니다. © Lockheed Martin)


계산방식은 2016년까지 끝나는 시험비행 기간 동안 관리하려고 계획한 연료탑재량의 5 퍼센트에 달하
는 완충적 차이 (buffer margin)를 포함하지 않은 것이라고 합니다. 만약 이 완충적 차이를 없애버리면
F-35A의 전투반경에 72.4km를 더 추가할 수 있다고 소식통은 전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기사입니다만, 제가 잘은 몰라도 결국 중요한 건 실제적인 전투반경 같은데 정작 개발진이
나 관계자들은 계약된 요구사항에 무조건 맞추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여하튼 F-35 프로그램은 하루도 바람잘 날이 없는 것 같네요...

사진 출처 - codeonemagazine.com (링크)



덧글

  • Albion 2011/05/13 11:16 #

    돈은 돈대로 먹고 배치는 더욱더 미루어지려나? 이것은 듀크 뉴켐 포에버?!
  • dunkbear 2011/05/13 11:25 #

    듀크 뉴켐의 지구 멸망까지는 안 가겠지만서도... 참 답답한 프로그램이죠...
  • Albion 2011/05/13 11:30 #

    자칫잘못하면 F-35 때문에 서방세계의 차세대 전투기를 만들 기반을 완전 없앨 기세네요.;
    무인기가 있다고 하지만 불완전한데 F-22도 수출하기엔 졸라 애매하고 저거 어찌 해결하더라도
    엄청난 부작용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dunkbear 2011/05/13 11:37 #

    F-35가 나오기는 나오겠죠. 그 후속 기종들도... 다만
    말씀처럼 예산 등 부작용이 무지막지하게 나타날 듯....
  • 미망인제조기 2011/05/13 11:17 #

    늘 말많고 탈 많은 저넘...
    그런데 비교적 문제가 적어 보이는 35A 가 저런 상황이면...

    느그 선배들은 안그랬다구라(뭣이?). 연료 탱크 확장을 이야기 하니 갑자기 떠오른...
    대 우주인 결전병기....라팔의 세밥통..!!!!
    이러면 안되는데...

    라팔아
    팔렸니
    아니오
  • dunkbear 2011/05/13 11:25 #

    이제 록마가 다쏘의 제작진을 불러 F-35에도 밥통을 만들어주는 겁니까!!!
  • StarSeeker 2011/05/13 11:22 #

    시간은 시간대로 걸리고 가격은 가격대로 올라가고...(...)
  • dunkbear 2011/05/13 11:26 #

    날이면 날마다 골치거리 하나를 들고오죠... ㅜ.ㅜ
  • 누군가의친구 2011/05/13 11:30 #

    F-35 가격올라가는 소리군요.(...)
  • dunkbear 2011/05/13 11:36 #

    그렇슴다... ㅡ.ㅡ;;;
  • 로리 2011/05/13 11:38 #

    고딩 때 JSF 계획 때는... 스텔스성은 쫌 떨어지지만 F-16만큼 팔릴 염가 제품이라고 자랑이 많았는데... 어쩌다가.. 역시 프로젝트는 언제나 산으로 바다로 안드로메다로 가는 듯 합니다.
  • dunkbear 2011/05/13 11:39 #

    F-16보다 싸고 운용유지비도 적게 들어간다....라는 주장이었죠.

    지금은 F-22 저리가라할 기세... ㅡ.ㅡ;;;
  • 계란소년 2011/05/13 11:38 #

    예산과 시간을 더 주신다면...
  • dunkbear 2011/05/13 11:39 #

    미 국방성 : 둘 다 없단다...
  • 가릉빈가 2011/05/13 20:14 #

    박사, 변명은 죄악이라는걸 모르나?
  • ViceRoy 2011/05/13 11:38 #

    돈을 갈아넣고 있는 중이군요;;;
  • dunkbear 2011/05/13 11:40 #

    외계인과 공돌이도 같이 갈리는 중입니다.... (응?)
  • 역성혁명 2011/05/13 12:20 #

    돈, 엔지니어, 과학자, 외계인과 믹스하여 쉐이크를 만들고있습니다. 우우우...
  • 위장효과 2011/05/13 11:52 #

    저걸 대당 얼마에 판다고 했었더라...여하간 공중에서는 저놈이 바다에서는 구축함 상륙함 잠수함 가리지 않고 말썽에 육상에서는 그나마 별 말썽-스트라이커 개발중의삽질은 정말 양호한 편이었군요-이 없으니 펜타곤도 참으로 난감하겠습니다.
  • dunkbear 2011/05/13 13:05 #

    대당 6천만 달러였을 겁니다... ㅋㅋㅋ
  • 곰돌군 2011/05/13 11:56 #

    늘어난 연료의 무개로 인해 추가적인 추력손실이 발생하고 추력을 늘리려다 보니 다시 전투반경이 줄어들고

    후후후...
  • dunkbear 2011/05/13 13:05 #

    도미노처럼 이어지는 문제들!!!
  • 역성혁명 2011/05/13 12:19 #

    허허, 사람도 아닌데 갈수록 산으로 가고있어;;;
  • dunkbear 2011/05/13 13:06 #

    F-35B는 사실 산 꼭대기로 쉽게 가기위해 수직이착륙을 채택한 겁니다!!! (어이)
  • 역성혁명 2011/05/13 13:20 #

    그래도 미국을 포함한 개발국들은 큰 경험을 얻으니, 차세대 전투기 사업으로 골머리를 썩고있는 우리나라에게는 저런 소식도 부럽기만합니다.
  • 레이오네 2011/05/13 12:20 #

    얘는 도대체 ㅠㅠ
  • dunkbear 2011/05/13 13:06 #

    답이 없죠... ㅠ.ㅠ
  • 데지코 2011/05/13 13:15 #

    설마 결론이 고가의 경합금을 더 쓰고싶습니다. 인건가...
  • dunkbear 2011/05/13 13:18 #

    으헉.
  • 위장효과 2011/05/13 14:45 #

    기체는 건다리움, 엔진은 핵융합이라든가...그리고 일반적인 채프/플레어 발사장비 대신 미노프스키 입자 발생 장치를 장착하고...(거기까지)
  • dunkbear 2011/05/13 14:48 #

    그리고 중앙 아시아의 어느 곳에서 어린 애를 조종사로 키우면...

    "나는 F-35다." (맞는당!!!)
  • 곰돌군 2011/05/13 14:57 #

    양자포를 장착하고 뇌파컨트롤과 대기권 돌파기능 추가 드디어 항성 결전병기로 2125년 드디어 시제 양산형

    1호기를 출고 하는 감격을..(..)
  • 무명병사 2011/05/13 15:31 #

    그리고 어딘가의 전투기 파일럿은 "만나고 싶었다... 만나고 싶었다 F-35! 네 성능에 나는 마음을 빼앗겼다. 틀림없는 사랑이다!"하고 등장을(푹)
  • dunkbear 2011/05/13 15:36 #

    곰돌군님 // 우와, 아준의 개발 기간은 저리가라군요. ㅋㅋㅋ

    무명병사님 // 혹시 그 조종사가 타고 있는 건 대명왕성결전병기인 라팔?!
  • 무명병사 2011/05/13 15:30 #

    ....잠깐만요. 8년 전에 해군에서 비슷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나요(게다가 현재진형형...)? 그러고보니 그 전투기도 B모사 제품(...).
    에이, 그냥 F-15SE 단좌형 도입하죠?(...)
  • dunkbear 2011/05/13 15:38 #

    B모사 : 우리 돼지 말벌과 F-35를 비교하지 말라능!!! 최적화 다 시켰다능!!! 수출도 한다능!!!
  • 이네스 2011/05/14 08:17 #

    그래도 호넷은 물건이라도 납품했지요! ㅠㅠ
  • 잭라이언 2011/05/13 16:58 #

    하지만 몇몇 분들은 이런 소식을 대환영할 겁니다. "오예~! 이제 곧 랩터의 수출 봉인이 풀릴거야!!!"라면서...

    현실성 여부는 논외로 치더라도.
  • dunkbear 2011/05/13 17:27 #

    랩터 수출이 가능해져도 몇 대나 살 수 있을 지.... ㅡ.ㅡ;;;
  • savants 2011/05/13 17:06 #

    연료탱크의 재분배 > 기체 바디밸런스변경으로 인한 항속거리 감소.. 가 예상되는 건 왜일까요..
  • dunkbear 2011/05/13 17:27 #

    컥... 그럴 가능성도 있겠네요. 록마 공밀레 + 외계인 고문팀이 어련히 알아서 하겠지만서도...
  • wasp 2011/05/13 19:30 #

    이래저래 망한 프로그램이라는 느낌이 나버리는 JSF 프로그램으로 생각되네요...
  • dunkbear 2011/05/13 20:54 #

    어떤 걸 상상해도 그 이상의 가격을 볼 것 같은 F-35.... ㅎㄷㄷ;;;;;
  • 존다리안 2011/05/13 19:32 #

    F-16 같은 걸작은 아무 때나 나올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새삼 느낍니다
  • dunkbear 2011/05/13 20:55 #

    그러게 말입니다... F-4와 같은 통합전투기도 마찬가지겠죠...
  • Nine One 2011/05/13 20:17 #

    그러면 그렇지.

    스텔스 한다고 뭐든지 다 내부로 넣었는데 단발기만들 공간으로 재대로 된 연료통 넣을 공간이 모자랐겠죠. 이제 남은것은 스텔스 기능 연료통을 생산하는 것 뿐
  • dunkbear 2011/05/13 20:56 #

    생각되는 것처럼 제대로 진행이 안되었으니 말입니다...
    잘못하면 진짜 말씀하신 외부연료탱크를 내놓아야할 지도...
  • che1967 2011/05/13 20:28 #

    대체 멀쩡히 돌아가는 구석이 뭐가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a 너마져....
  • dunkbear 2011/05/13 20:57 #

    사실 잘 안 알려져서 그렇지 삽질하다가 망한 사례는 많을 겁니다.

    다만 이렇게 거대한 사업이 저렇게 될 줄은... ㅡ.ㅡ;;;;
  • 잭라이언 2011/05/13 21:29 #

    이럴 바에는 차라리 F-16 기반의 스텔스기(사일런트 팰콘?)를 만드는 편이?

    힘내라 솔개! 뚱보 벌도 한단다!!
  • dunkbear 2011/05/13 21:37 #

    이렇게 해서 전투기 시장은 사일런트 이글 VS 사일런트 팰콘으로 양분되었으니... (얌마)
  • 마루 2011/05/13 22:46 #

    공군기종만으로 먼저 하고 그 후에 추가로 수직 이착륙과 항모탑재를 선택했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나았겠어요.
    역시나 선택과 집중은 적절하게 해야하는 것입니다.
  • dunkbear 2011/05/14 08:23 #

    그렇습니다. 너무 무리한 통합 개발로 결국 이런 지경까지 이르네요...
  • 이네스 2011/05/14 08:17 #

    이젠 F-22 돌파할기세입니다. ㅡㅡ;;
  • dunkbear 2011/05/14 08:23 #

    다행히 아직은 아닙니다만... 잘하면 그렇게 될 지도... ㅡ.ㅡ;;;
  • 메이즈 2011/05/14 09:07 #

    아무래도 F-35 문제가 정 해결이 안 되면 일단 부족한 스텔스기 땜빵을 위해 (물론 미군전용의)랩터 다운그레이드 버전이 등장할 지도...
  • Nine One 2011/05/14 09:17 #

    거기에 대해 보잉사는 F-15에게 스텔스 기능을 부분적으로 주려고 하고 있죠. 슬렘이글이라고
  • dunkbear 2011/05/14 11:19 #

    메이즈님 // 랩터 생산을 재가동하는 게 더 낫죠. 다운그레이드에 돈이 더 들어갈테니...

    Nine One님 // 그렇게 해도 미 공군은 절대 안삽니다. 지금까지 꾸준히 그 입장을 유지
    하고 있죠. F-15와 F-16 추가 도입은 없을 것이다라구요... (근데 슬램이글이 아니라 사
    일런트 이글이 아닌지... ^^;;)
  • 마루 2011/05/14 13:06 #

    다시 랩터가 나온다면 좋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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