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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아무 무기도 공급받지 못한 리비아 시민군 군사와 컴퓨터

Libyan Rebels Say Italy Will Provide Weapons (기사 링크)

위 링크는 AFP (AGENCE FRANCE-PRESSE)를 인용한 Defense News 기사인데 이탈리아에서 카다피
에 저항하는 시민군에 무기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지난 5월 7일에 시민군 정부가 밝혔다는 소식이었
습니다만 나중에 시민정부 측에서 이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기껏 죽어라 기사 번역했고, 마지막에 추가 정보를 올릴려고 로이터 통신에서 리비아 관련 기사를 찾아
보니 이렇게 나오네요... 흑흑... ㅠ.ㅠ 할 수 없이 기왕 써놓은 거 내용을 약간 수정 및 보충해서 올립니다.
부디 양해를... ㅜ.ㅜ)


© Goran Tomasevic/Reuters

시민군의 거점인 벵가지 (Benghazi)시에서 시민정부인 국가과도협의회 (National Transitional Council,
NTC)의 부의장인 압둘 하피즈 고가 (Abdul Hafiz Ghoga)는 이탈리아 측이 시민군 측에 무기를 공급할
것이고 시민군은 이 무기들을 곧바로 받게 될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밝혔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브델 파타 윤스 (Abdel Fattah Younes) NTC 대변인이 알자지라 TV와
의 인터뷰에서 시민군은 이탈리아나 다른 어느 국가로부터 어떠한 무기도 받지않았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아마도 NTC 인사 중 한명이 말을 잘못한 것 같다면서 NTC를 대표해서 이탈리아에 사과했다고 하네요.

만약 무기 공급 소식이 사실이었고 실제 진행되었다면, 이탈리아는 지난 2월 중순부터 시작된 카다피 정
권에 대한 싸움을 이끌고 있지만 빈약한 무장에 제대로 훈련받지 못한 시민군에 무기를 공급하는 첫번째
유럽국가가 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무근으로 밝혀진 셈이네요.

그 이전에는 카타르가 무기를 공급한다는 소식도 있었는데 로이터 통신의 기사에 나온 정보로는 사실상
어느 국가도 리비아 시민군 측에 무기를 공급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 외무부 대변인도 로이
터 통신 측에 시민군에 무기를 공급한다는 건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고 하네요.


© Goran Tomasevic/Reuters

다만 지난달 카타르 도하 (Doha)에서 다른 국가들과 합의한대로, "자체 방어용 물자 (self defence ma-
terial)"만을 리비아 시민군에 제안할 것이라고 이탈리아 외무부 대변인은 밝혔다고 합니다. 이탈리아는
NTC를 리비아의 유일한 합법정부임을 인정했지만, 그 이상의 지원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프랭코 프래티니 (Franco Frattini)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지난달 리비아의 NTC 의장인 마흐무드 지브릴
(Mahmud Jibril)이 로마를 방문하는 동안에 자국이 야간투시 장비, 레이더 및 통신을 방해하는 기술을
리비아 시민군에 보낼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었습니다.

이탈리아를 비롯해서 프랑스와 영국이 리비아 시민군을 제대로 된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 벵가지시에 소
수의 군사 고문관을 파견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미스라타 (Misrsta)와 리비아 서부에 위치한 진
탄 (Zintan) 지역 등은 카다피 군의 공격으로 시민군 측에 피해를 계속 입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Hillary Clinton) 미 국무장관과 데이비드 캐머론 (David Cameron) 영국 총리도 국제연
합의 결의안 1973이 시민군을 무장할 수 있도록 허가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비행금지구역 강제 작전에 참가한 NATO 국가들은 시민군을 무장시키는 데 반대하고 있습니다.


© Goran Tomasevic/Reuters

벨기에는 이 방안을 공식적으로 반대했고, 독일은 리비아 사태를 군사적으로 해결할 수 없음을 계속 강
조해왔었습니다. 독일은 리비아 사태에서 항상 유보적인 자세를 취해왔었죠.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
과 러시아도 NATO의 리비아 공습만으로 이미 결의안의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면서 반대하고 있습니다.

냉전시절부터 지난 2000년대 중반까지 리비아의 주 무기공급자는 러시아였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04
년에 유럽연합 (European Union)의 대리비아 금수조치가 해제되면서, 유럽의 주요 방산업체들은 리비
아라는 새로운 시장을 향해 달려갔다고 합니다.

리비아의 금수조치를 해제하는 데 가장 앞장섰던 국가가 이탈리아였고, 지난 2월 전까지 유럽 국가 중
에서 이탈리아가 리비아 무기공급 국가 제1위였다고 하네요. 이탈리아 외에 프랑스, 말타, 독일, 영국
및 포르투갈도 카다피 정권과 상당한 규모의 무기 계약을 체결했었다고 합니다.

프랑스의 경우, 자국의 라팔 (Rafale) 전투기를 2008년 리비아에서 열린 에어쇼에 참여시키는 등 리비
아에 이 전투기를 팔기 위해 많은 애를 쓴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탈리아가 리
비아 시민군에 무기를 공급한다는 소식은 결국 사실무근의 해프닝으로 드러났습니다.


© Goran Tomasevic/Reuters

앞서 언급했지만 시민군의 중요한 거점인 미스라타항에 있는 석유저장 탱크 4곳이 리비아 공군의 폭격
을 받아 파괴되고 거기서 발생한 화재가 다른 저장 탱크 4곳으로 번져나갔다고 시민군 측이 밝혔다고
합니다. 농약을 뿌릴 때 쓰는 소형 항공기를 폭격에 동원했다고 하더군요. ㅡ.ㅡ;;;

시민군 측은 이 공격을 미리 감지하고 NATO 측에 이를 알렸지만 NATO에서 어떠한 대응도 하지 않았
다고 알려져 시민군 측 대변인은 밝혔답니다. 같은 날 (5월 7일)에는 리비아 동부 사막지대에 위치해있
고, 유전이 자리하고 있는 잘루 (Jalu)와 아질라 (Awjilah) 지역도 카다피 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하네요.

또한 리비아 서부에 위치해 있는 진탄 지역에도 로켓 40발 등을 쏘는 등 카다피 군의 공세가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재스민 혁명이 처음 시작된 튀니지와 국경을 접한 다히바 (Dahiba) 지역에도 카다피 군의
공세가 있었다고 시민군 측은 밝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격들로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향하거나 서쪽의 튀니지로 피난가는 리비아인들이 수천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유럽 (주로 이탈리아)로 피난가는 리비아인들은 여러 유럽국가들의 골치거리로 여겨
지는 편이지만, 튀니지 쪽에서는 리비아 피난민들에 우호적인 편이라고 합니다.


© Patrick Baz/AFP/Getty Images

NATO의 지휘 아래, 영국과 프랑스를 주축으로 하는 해-공군 전력이 리비아 비행금지구역 강제 및 공습
을 계속하고 있지만 (지난 주에 리비아 작전의 공군 출격 회수가 총 5천회를 돌파했다고 하네요. 그 중
2천여회는 공격 임무였다고 합니다.) 아직도 시민군의 피해를 막지를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NATO는 리비아 사태가 교착상태에 빠진 거 아니냐는 분석에 대해 더 인내를 가져야 한다고 밝혔는데,
과연 그 '인내'가 얼마나 오래 필요할 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농약살포용 항공기 폭격이라는
허를 찔렸다고 하지만, 이미 예견된 미스라타에 대한 폭격을 방지 못하는 등 문제가 적지 않아 보입니다.

역시 천조국 미국이 다시 한번 나서거나, 시민군에 대한 더 적극적인 지원 없이는 리비아 사태의 조기해
결은 쉬워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추가 기사 - Libya rebel leader retracts Italy weapons claim (로이터 통신)

사진 출처 - Boston.com (링크)



덧글

  • 무명병사 2011/05/08 20:42 #

    왜 이렇게 유유부단한지 궁금하네요. ...혹시 정치인들은 아직도 계산기를 두들기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걸까요? 카다피 일파한테는 자비가 필요없을 것 같은데... 역시 현실은(픽션같은 데에서는 이런 일이 없었죠. 아니, 당장에 80여년 전 핀란드만 봐도...
  • dunkbear 2011/05/08 21:05 #

    리비아에 이해관계가 적지 않게 걸려있거든요. 리비아 석유시설만 해도 이탈리아나 다른 유럽 국가들의
    거대 기업들의 득실이 걸려있죠. 이런 것들 때문에 이탈리아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것이고, 독일도
    말만 많지 실제로 하는 건 별로 없는 겁니다.

    같은 목적을 다른 방법으로 이루려는 게 프랑스나 영국이죠. 다만 이 두 국가는 여력도 안되면서 큰소리
    치고 나섰다가 현재 스타일 구기는 중입니다... ㅡ.ㅡ;;;
  • ttttt 2011/05/09 01:54 #

    전후처리(나눠먹기)가 아직 합의안 된 거 아녜요? ㅡ.ㅡ
  • dunkbear 2011/05/09 07:54 #

    리비아 사태에 대한 대처방법부터 의견이 엇갈리는데 전후처리가 문제겠습니까만... ㅡ.ㅡ;;;
  • ttttt 2011/05/09 18:57 #

    그러니까 나눠먹기판을 짜야 비용분담을...;;;
  • Real 2011/05/08 21:16 #

    유럽 재정적자 문제가 큰거 아닐까 하네요. 개인적으로 미국이 저러는거 저는 유럽 군축문제와 연계한 문제로 봐야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 유럽 NATO국가들 전원이 재정적자 문제로 대대적인 추가 군축을 하고 있는 상황으로서 결과적으로 미국에게 방위력을 의존하는 형태가 심화되었고 그러면서 말로는 국제정치적 영향력 행사하려고 하니 미국입장에서는 얄밉게 보였을 가능성이 크다라는 점과 유럽의 군비통제가 옳은게 아님을 증명하고 이를 통해서 자국의 방위력 부담에 대한 예측된 부담문제를 해소하려는 의도가 강해서가 아닐까 합니다.

    당장의 미국적자 문제와 아프간전 개입은 제외한다면 사실 아프간전에 투입되는 예산들 곰곰히 보면 미국 국방비에 2%였던가요? 5%였던가요? 그런 상황이니까요. 실질적인 돈문제보다는 미국이 오히려 유럽국가들의 군비통제를 막기 위한 조치로서 개입을 소극적으로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물론 중동지역의 반미주의 문제에 대한 부담감도 있겠지만요.)
  • dunkbear 2011/05/08 21:36 #

    말씀하신 그런 의도도 있겠고, 지중해 연안이 원래 미국의 텃밭은 아니었다는 점도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유럽국가들과는 달리 중동이나 아프간만큼 전략적으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측면도 있다고 들었구요. 특
    히 미국 자신도 국방비용 절감에 노력하고 있으니 더욱 그럴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80년대 엘도라도 작전에서 프랑스 등 유럽이 비협조적이었던데 앙심을 품고 이번 기회
    에 보복(?)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ㅋㅋㅋ
  • Real 2011/05/08 21:53 #

    뒤끝잘렬큰게 또 미국이기도 하니까요..ㅋㅋㅋ
  • 이레아 2011/05/08 21:32 #

    카다피가 이기고 리비아땅에서 제노사이드가 벌어져서 보트피플이 지중해를 매워야 정신을 차릴모양이군요. 에휴...
  • dunkbear 2011/05/08 21:36 #

    그럴 가능성까지는 없겠지만... 진전이 느려지면서 피해가 계속되는 점은 안타깝습니다.
  • 행인1 2011/05/08 22:06 #

    군사 고문단을 파견하고 무기, 탄약이 아닌 물자들을 지원하는 걸 보면 아주 느리게 개입 정도를 높이고 있기는 하군요. 아주 느려서 그렇지...(동결시킨 카다피의 비자금을 시민군에 넘긴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그렇게 되면 좀 나아질런지...)
  • dunkbear 2011/05/08 23:01 #

    다만 시민군에게는 무기가 가장 시급하다는 것이... (근데
    금융법상 카다피의 비자금을 그런 용도로 쓸 수 있는 지가 궁금하네요.)
  • 오토군 2011/05/08 22:40 #

    냉전기에는 적의 적은 친구라며 스팅어고 뭐고 막 퍼줬던 때를 생각하면 세상 참 복잡해졌군요.(뭔가 틀려)
  • dunkbear 2011/05/08 23:02 #

    국제사회가 다 그런 법이죠... ㅡ.ㅡ;;;
  • KittyHawk 2011/05/09 00:04 #

    참 결단력이 부족한 서방 사회이군요...
  • dunkbear 2011/05/09 07:24 #

    서로 리비아에 대한 이해관계가 있는데다 처리 방향도 다르니까요... 쩝.
  • 마루 2011/05/09 00:12 #

    유럽도 정말... 제대로 굴러가는게 보이지 않네요.
    이래서야 어디 진짜로 문제가 터지면 제대로 움직이기는 하겠나요...
    이런 꼴로는 영...
  • dunkbear 2011/05/09 07:34 #

    의외로 "진짜" 문제가 터지면 잘 굴러갈 지 모릅니다...

    리비아는 이해관계가 있지만 자기들 땅은 아니니까요... ㅎㅎㅎ
  • 데지코 2011/05/09 02:32 #

    뭐...까 놓고 이야기하자면,
    욕들어먹어 가면서 까지 이득도 별로 없는 전쟁을 미국이 할 이유가 없다라는게 결론이 아닐까 싶군요
    개인적 관점으로는 소말리아때 처럼, 그렇게 싫타면 떠나줄께 니들끼리 알아서 해보세요 라는걸로 가는게 아닌가 싶군요

    아무리봐도EU는 저걸 핸들링한 힘도 의지도 없는것 처럼 보이고, 장기간 싸움에 지치면 용병들이 들어가려나요

    뭐, 미국의 제국주의가 줄어들었다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팍스아메리카의 파워를 절감하게 되는 2번째 사건이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ps.다만 알카에다가 뭔가 정권을 잡는다 싶으면 가서 폭탄투하를 하겠지요
  • dunkbear 2011/05/09 07:37 #

    그렇죠... 이득이 없으니 굳이 참여할 이유를 못 느낄 겁니다. 애초부터 리비아는
    유럽의 텃밭이었으니까요. 프랑스가 진두에 서서 나섰는데 굳이 나설 것도 없다
    싶어서 발 뺐더니 다시 돌아오라고 징징... ㅡ.ㅡ;;;

    천조국의 파워를 실감하기도 하지만, 유럽 군사력의 마각을 보여주는 사건이 아
    닌가 싶기도 합니다... 헐헐...

    ps. 알카에다는 리비아에서 뜰 가능성이 없다는 게 중론입니다. 카다피 입장에서
    는 당연히 싫어할 것이고, 시민군에게도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라고 하네요.
  • 2011/05/09 09:4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unkbear 2011/05/09 10:56 #

    그랬었군요. 확실히 리비아에서 알 카에다는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인 듯...
  • lunic 2011/05/09 10:56 #

    농약살포기로 폭격이라니..... 수류탄 같은 걸 끼얹었나 보네요;;
  • dunkbear 2011/05/09 11:03 #

    시민군 측의 정보라서 농약살포기인지 아니면 그 정도 수준의 군용 경비행기였는 지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지만 아무튼 그런 수단을 강행해서 미스라타의 정유 탱크를 파괴했
    다네요. 말씀처럼 승무원이 수류탄이나 폭탄을 직접 떨궜어도 놀랄 것 같지 않습니다.
  • ttttt 2011/05/09 18:58 #

    농약살포기라니 전에 올려주신 이 녀석을 떠올렸습니다. http://dunkbear.egloos.com/2986358
    이거 탑재량이 무식한 모양이더군요. 내부연료로 얼마를 가는 지 모르겠지만, 하드포인트 9개에 전부 Mk.82 를 달 지도 모르겠습니다.
  • dunkbear 2011/05/09 19:39 #

    예전부터 농약살포기로 이름 높았던 녀석이죠. 말씀처럼 무장량 하나는 쥑일 듯.... ㅎㅎㅎ
  • 계란소년 2011/05/09 21:59 #

    농약살포기 폭격은 정말 인상적이더군요. 역시 방심할 수 없는 카다피랄까...(비난과 동시에 감탄)
    그나저나 맨 위의 폭격 사진은 누가 누구에게 맞는 건지...
  • dunkbear 2011/05/09 22:12 #

    다른 수가 없으니 저런 방법이라도 동원한 것 같습니다... 헐헐...

    첫번째 사진은 분명하게 카다피 군이 NATO 측에 폭격받는 사진으로 압니다.
  • 누군가의친구 2011/05/09 22:35 #

    무기 체계도 다른것도 한몫하는 걸까나요?...
    이거 지중해에서 뭔 사단이 나야 정신을 차릴런지...ㄱ-
  • dunkbear 2011/05/09 23:57 #

    기껏해야 소총과 대전차 화기, 맨패드 정도일텐데 무기 체계까지 걱정할 필요가 있을 지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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