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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헬기 전력을 새로 단장하는 러시아 군사와 컴퓨터

Russia Renews Military Helicopter Force (기사 링크)

Aviation Week 기사로, 러시아 군의 헬기 발주물량이 늘어나고 신형 기종에 대한 개발이 가시화 되면서,
한때 러시아 군의 수요만으로 러시아의 헬기 제조산업을 지탱할 수 없었던 시절에 비해 여건이 급격하게
호전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 RIA Novosti. Anton Denisov

현재 러시아의 헬기제조사인 로스트베르톨 (Rostvertol)의 수출 물량은 장기적인 증가 추세와 함께 러시
아 공군의 늘어나는 발주 물량과 균형을 맞추고 있고, 로스토브-온-돈 (Rostov-on-Don) 공장에서 계속
생산 중인 Mi-28 공격헬기에 더해서 러시아 군은 2015년까지 현대화된 Mi-28NM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리스 스류사르 (Boris Slyusar) 로스트베르톨 CEO가 언급했다고 합니다.

로스트베르톨사는 자국 공군을 위해 Mi-26 대형수송헬기의 생산을 재개했다고 합니다. 3대의 초도물량
이 이미 완성 최종단계에 들어섰다고 하네요. 스류사르 CEO에 다르면 러시아 군의 Mi-26 도입은 2015
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러시아 군은 기본 모델인 Mi-26T를 발주하고 있지만, 로스트베르
톨사는 현대화된 Mi-26T2 헬기가 발주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Mi-26T2 헬기는 15대의 대형수송헬기를 도입하려는 인도 국방부의 경쟁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개발된
기종으로 Mi-28 공격헬기와 공통성을 늘리기 위해 설계된 신형 글래스 칵핏 (glass cockpit)과 항전장
비를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 RIA Novosti. Anton Denisov

로스트베르톨 관계자들은 인도 측의 평가팀이 지난주 (4월 셋째주)에 현재 제조사의 시설에서 시험비행
을 진행 중인 Mi-26T2 초도시제기를 테스트하기 위해 현지 방문했었다고 밝혔습니다. 로스트베르톨사
는 또한 Mi-26T2의 민간형 모델을 위한 새로운 변경안을 제시할 계획이고 2년 내에 모든 필요한 테스트
를 완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RIA NOVOSTI와의 인터뷰에서 이고르 사도피에프 (Igor Sadofyev) 러시아 공군 부사령관은 Mi-28NM
공격헬기가 더 큰 러시아 공군의 현대화 물결의 일부분이라고 언급하면서, 러시아 군은 올해 100대의 신
형 헬기를 인도받을 걸로 기대한다고 밝혔답니다. 그 중에는 밀 (Mil) Mi-28과 카모프 (Kamov) Ka-52
공격헬기, Mi-8 수송헬기와 안사트 (Ansat) 경훈련헬기가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목록조차 발주가 완료되기 전에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이번달에 로스트베르톨사
는 러시아 공군을 위해 제조 중인 Mi-35M 공격헬기의 초도물량을 공개했다고 합니다. 6대의 Mi-35M 헬
기가 최종 조립 중인데, 이들 중 1번기는 이미 탑승해서 시스템 점검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이 공격헬기
의 첫번째 인도는 아직 올해 안으로 계획되어 있다고 스류사르 CEO가 밝혔습니다.


© RIA Novosti. Vitaliy Arutunov

지난 2010년 6월에 러시아 군은 22대의 Mi-35M 공격헬기를 발주했다고 합니다. 이 헬기들은 전장에서
화력지원을 위한 주력 헬기로 러시아 군에서 선정되어 현재 인도 중인 Mi-28N 공격헬기를 보충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Mi-35M 헬기는 Mi-24 하인드 (Hind)의 개량형으로 원래 수출만을 위해 개발된 기종
입니다.

Mi-35M 헬기의 주요 장점은 VK-2500 터보섀프트 (turboshaft) 엔진, 복합재료로 만들어진 주회전익 그
리고 X자 형태로 된 회전미익과 같은 Mi-28N 헬기의 최신 기술을 접목시킨 것이라고 합니다. 이미 Mi-
35M은 이미 수출 시장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기도 합니다. 2006년부터 2008년 사이에 10대가
베네수엘라에 팔렸고, 2009년부터 2010년 사이에 브라질이 발주분 12대 중 6대를 인도받았습니다.

로스트베르톨사는 이미 브라질 군을 위해 Mi-35M 헬기 3대를 조립했디만, 현재 브라질 정부가 진행 중
인 국방예산 감축 정책으로 이 기체들이 인도될 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하네요. 러시아 헬기 설계 및
생산을 독점관리하는 러시안 헬리콥터스 (Russian Helicopters)에 따르면, 로스트베르톨은 지난 2010
년에 총 5억 달러의 수익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 Alexander Isaykin

스류사르 CEO는 2010년에 고객에게 인도된 헬리콥터의 수는 밝히지 않았지만, 2009년에 비해 30 퍼센
트 이상 그 수가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로스트베르톨사는 2015년까지 해마다 미화 10억 달러의
수익에 도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4월 12일에는 러시안 헬리콥터스사가 모스크바와 런던에서 기업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또는
IPO)를 실시해서, 미화 5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할 계획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투자받은
돈으로 빚을 청산하고 러시아 헬리콥터스 계열사들의 소수주주지분 (minority interests)을 사들일 것이
라고 합니다.


러시안 헬리콥터스는 지난 2007년 설립되어 현재 모든 러시아 헬기 제조사들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지
난 2010년에 이 회사는 총 214대의 헬기를 고객에게 인도해서, 미화 22억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고 합
니다. 이는 2009년보다 31대 더 많은 물량이고 수익은 42 퍼센트 더 늘어난 것이라고 합니다.

작년에 Mi-8/17 헬기가 아프간 전쟁 특수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소식 (링크)를 전했었는데, 이
제는 러시아 군의 적극적인 도입노력으로 Mi-26 계열 대형수송헬기 및 Mi-28과 Mi-35 헬기의 생산도
점차 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수출형인 Mi-35M을 러시아 군이 도입하고 있다는 점은 꽤 주목
할만한 일이 아닌가 싶네요.


© RIA Novosti. Alexei Kudenko

러시아는 얼마 전 2020년까지 총 1천대의 군용헬기를 도입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관련 글 링크) 이 계획이 얼마나 실현될 지는 아직 두고 봐야겠지만, 러시아 헬기산업이 이 덕분에 탄
력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사진 출처 - RIA NOVOSTI (링크)



덧글

  • 계란소년 2011/04/18 16:10 #

    크고 아름다운 회전식 포탑...
  • dunkbear 2011/04/18 16:12 #

    Ka-50/52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죠. ^^
  • 계란소년 2011/04/18 16:15 #

    Ka-50/52는 뭐랄까..."우,우리가 공격헬기의 개념을 재정립 할 거라능!" 이라는 식의 발상이 꽤 많이 보이죠. T-95도 그런 식이었는데 프로젝트 취소되고 Ka-50/52도 붕 떠버리고. 근데 Mi-28의 회전포탑은 진짜 장갑차 무인포탑 하나 떼다가 뒤집어서 붙여놓은 거 같습니다;
  • dunkbear 2011/04/18 16:31 #

    그래서 신선해 보였던 Ka-50/52였지만... 1인승인 Ka-50은 실전에서 문제가 적지 않았다죠...
    그마나 Ka-52가 특수부대전용으로 소수 도입된다는 게 위안이긴 합니다... ^^
  • 만슈타인 2011/04/18 20:41 #

    Ka-50/52는 센서 우수성하고 500파운드 항폭 장착이란 특이점 때문에 공헬과 공격기의 중간쯤 위치라 좀 그렇죠. 특수 목적으로 요긴하게 쓸만 한데... 여튼 센서 부분 만큼은 부러운 헬기죠 나머진 애매하더라도
  • maxi 2011/04/18 20:53 #

    Ka-50과 Mi-28의 기관포 자체는 완전히 같습니다.
    차이점은 Mi-28은 터렛에 탄창까지 완비되어 있다는 차이. 그래서 커보임.
  • 마루 2011/04/18 16:46 #

    Ka-52라면 충분히 탐나는 기종이죠.
    물론 우리는 아파치 롱보우를 들여온다고 하지만요.
  • dunkbear 2011/04/18 19:17 #

    아파치, 아파치 노래 부르는 건 다 이유가 있죠... ^^
  • 만슈타인 2011/04/18 20:42 #

    다 이유가 있는데 참 -_-;; 너무 뭐 같아서... 말하기가 영..
  • 시그마 2011/04/18 17:13 #

    Mi-24는 공격헬리콥터면서도 공격밑 병력수송이 둘다 가능하다는 점에서 신선한 반향을 불러왔죠...

    개인적으로 AH-1이나 AH-64보다는 Mi-24 쪽이 더 끌리더군요.
  • dunkbear 2011/04/18 19:18 #

    사실 Mi-24는 건쉽 헬기로 다른 공격헬기와는 좀 차별할 필요가 있기는 하죠.
    공대공보다는 공대지 임무와 수송에 특화된, 구소련만의 전술이 녹아든 기종
    이니... 이 녀석도 오랫동안 장수한 NOM이 아닌가 합니다...
  • 내모선장 2011/04/18 20:43 #

    기존 UH-1건쉽은 수송헬기 베이스로 무장을 한 거라 좀 모자란 면이 여럿 있었던 반면 이놈은 공격헬기 기본으로 수송이 덤인 녀석이라 UH-1보다는 좀 더 낫죠. 병력 수송능력이 딸리는 건 떼거지로 몰려다니면 될 일이고... 하여간 이놈은 "건쉽의 완성형"이라고 불리기에 손색없는 녀석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좀 더 가면 진짜 공격헬기 루트 타야하는거고 낮추자면 이도저도 아닌 놈으로 나올 확률이 높아보이구요.
  • 계란소년 2011/04/18 20:54 #

    하지만 불시 상황이 발생해서 Mi-24가 신나게 교전하면 안에 탄 병사들도 아주 스릴 있을 듯.
    자기가 탄 게 응전을 택했는지 회피를 택했는지에 따라 생존 여부가...orz
  • dunkbear 2011/04/18 21:38 #

    구소련/러시아 군이 사병을 어떻게 다루는 가를 감안하면... 그냥 짐짝 정도로 여기지 않았을까... ㅡ.ㅡ;;;
  • 산중암자 2011/04/18 22:55 #

    러시아 친구들도 하인드를 공격임무에 내보낼땐 보병을 탑승시키진 않습니다. 공격임무가 아닐땐 Mi-8/17계열이 나가고요.
    쉽게 말해 Mi-24의 저 병력수송칸은 원래 의도와 달리 현재는 그냥 트렁크입죠.;;;;
    그래서 그런지 서방측의 시점으론 전문화된 공격헬기의 개념보단, 다목적 경헬기의 강화된 확대판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Mi-24의 저 공격/강습 병행컨셉은 본인들도 파기해버린 컨셉입니다. 후속작으로 어떤 물건이 나왔는가와 현재 Mi-24의 개량형들에서 병력수송부분이 차지하는 비중이 어떤가를 생각해보면 간단하죠.;;;
  • 존다리안 2011/04/18 19:17 #

    쥐복이 첫 사진이군요
    여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러시아의 다음 세대 공격헬기로
    자리잡을 듯 합니다
  • dunkbear 2011/04/18 19:19 #

    Ka-52가 그 자리를 뺏긴 게 좀 아쉽더군요... ㅜ.ㅜ
  • 누군가의친구 2011/04/18 19:29 #

    저는 왜 러시아 헬기의 나토 표기명이 호컴, 하인드, 힙으로 표기했었는지 이해가 안겠었는데 헬리콥터라서 H로 시작하는 단어들을 붙였다는 사실에 경악했었죠.ㄱ-

    하여간 과연 러시아의 목표할당량은 채울수 있을까요?
  • dunkbear 2011/04/18 19:30 #

    NATO의 표기 방식은 꽤 악명이 자자하더군요. ㅎㅎㅎ

    러시아가 저 목표를 이룰 수 있을 지는... 글쎄요...
  • 누군가의친구 2011/04/18 19:33 #

    저 표기명이 하도 궁금해서 플래툰에 물었더니 나온 결과물이
    http://ksdd5713.blog.me/20102725699

    입죠.ㅋ
  • dunkbear 2011/04/18 20:28 #

    경품까지 타내시다니!!! 부럽슴다... .ㅠ.ㅠ
  • 위장효과 2011/04/19 00:50 #

    대함 미사일로 가면 정말 가관이죠. 캥거루, 키친...또 뭐가 있더라...
  • 만슈타인 2011/04/18 20:42 #

    무엇보다도 헤일로 돋습니다!
  • dunkbear 2011/04/18 21:32 #

    돋죠!!!
  • che1967 2011/04/19 14:06 #

    신형 헤일로 도입이라니 감동...
  • 내모선장 2011/04/20 13:40 #

    삼성이 한대쯤 구입할까요 이거? ㅎㅎ
  • 내모선장 2011/04/18 20:47 #

    수출 전용 헬기들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과거 러시아 제품의 약점으로 꼽히던 맨-머신 인터페이스와 전자장비 부분만 보완이 된다면 러시아 헬기도 경쟁력이 꽤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렇게 탄력 좀 받을 때 이쪽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좀 진행돼서 잘 팔렸음 하네요. 그래야 아파치도 좀 싸지지 않을래나...(결론은 우리 아파치 좀 싸게 들여와 보자능)
  • dunkbear 2011/04/18 21:33 #

    Ka-50을 1인승으로 채택할 때 맨-머신 인터페이스를 꽤 연구했을 것 같은 느낌도 드는데 말이죠... 흠.
  • 데지코 2011/04/18 21:28 #

    러시아가 힘좀 내서 중국좀 압박해 줘야
  • dunkbear 2011/04/18 21:33 #

    하지만 현실은... ㅠ.ㅠ
  • 알루미나 2011/04/18 21:42 #

    Ka-52도 수요가 영 죽은건 아니라서 다행이다 싶어요.
    요즘 납품도 잘되는듯하구요.
  • dunkbear 2011/04/18 21:45 #

    네, 그렇게 보입니다. ^^
  • 가릉빈가 2011/04/18 21:51 #

    어머니 러시아의 부활?
  • dunkbear 2011/04/18 22:54 #

    과연?
  • 메이즈 2011/04/18 22:09 #

    정말 1천대의 헬기가 도입된다면 러시아군의 전력이 크게 증강될 것은 당연지사겠죠.

    문제는 군인 복지나 낡은 장비 처리 문제 등 처리해야 할 문제들이 쌓여 있고, 더욱이 군대만 그러면 또 모르겠는데 사회까지 대대적인 시정이 필요한 판이라는 점인데 과연 러시아군이 이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1천대의 헬기를 보유할지는 두고봐야 할 일입니다.
  • dunkbear 2011/04/18 22:55 #

    네, 두고봐야겠죠...
  • Albion 2011/04/18 22:11 #

    장비는 그렇다 치더라도 군내부 사람문제는 어찌 해결할지 궁금해지네요.
  • dunkbear 2011/04/18 22:55 #

    저도 궁금합니다.... ㅡ.ㅡ;;;
  • 산중암자 2011/04/18 22:56 #

    1천대의 헬기를 샀는데 조종사가 없어요...(응?)
  • dunkbear 2011/04/19 08:01 #

    컥... 그 생각을 못 하다니!!!!
  • 베르사유의 장미 2011/04/19 01:01 #

    러시아군이 2020년까지 군현대화를 마무리한다는데 2020년에 러시아군이 현대화를 끝낼지 두고봐야겠죠.
  • dunkbear 2011/04/19 08:01 #

    잘하면 현대화가 러시아 군을 끝장낼 지도 모르죠... (의미불명)
  • 책읽는남자 2011/04/19 01:10 #

    Mi-24의 카리스마는 동체의 비대칭에서 기인한 것이죠. 대게는 anti-torque나 다른 비대칭 역학적 요소를 해결화기 위해, 페달 리깅을 조절한다던가, 마스트 폴을 기울인다던가 엘리베이터 등 조종면을 비대칭 부착한다던가 하는데, 얘는 동체 자체를 기울여 놨어요 글쎄. 정면샷 함 봐 주시길. 모형회사에서도 정확한 재현에 애를 먹고 있다는.
  • dunkbear 2011/04/19 08:03 #

    아, 저렇게 기울여져 있는 게 의도적인 것이었군요. 저는 그냥 기체가 기울어진 채 주기된 건 줄 알았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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