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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M113 개량사업에 뛰어든 BAE와 KMW 군사와 컴퓨터

BAE, KMW Vie For Brazil Armored Vehicle Upgrade (기사 링크)

Defense News 기사로, 영국의 BAE 시스템스 (BAE Systms)사와 독일의 클라우스-마페이 베그만
(Krauss-Maffei Wegmann, 이하 KMW)사가 브라질 육군의 M113 장갑차 개량 사업을 따내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BAE와 KMW 모두 유럽에서는 손꼽히는 장갑차량 개발업체로 라이벌 관계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겁
니다. 현재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고 있는 LAAD 2011 (Latin American Aerospace and
Defense 2011) 방산전시회에 양측 모두 M113 업그레이드 모델을 가져왔다고 하네요.



(브라질 육군의 M113 장갑차 © Cristian Janke)


약 150대의 차량을 개량하는 이 사업에서 BAE와 KMW 모두 신형 엔진, 개량된 트랜스미션, 신형 컴
퓨터 시스템, 향상된 장갑방호 및 다른 향상된 부분들을 내세우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합니
다. BAE는 자사의 미국 지사 (BAE Systems Inc.)를 통해서 이 사업에서 경쟁 중이라고 하네요.

LAAD 2011 행사에 참석한 BAE 고위임원은 미 정부가 브라질 측과 해외군사판매 (Foreign Military
Sales) 제도를 통해서 M113 장갑차를 현재 미국의 A2 Mk1 표준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라질의 M113 장갑차는 원래 미국 BAE사에서 제조된 것이기도 하죠. BAE 측은 만약 계약이 체결
된다면, 브라질 육군의 자체 정비창과 파트너쉽을 맻고 업그레이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기
도 했습니다.

이에 대응해서 KMW는 M113 개량을 전문으로 하는 독일 회사인 FFG (Flensburger Fahrzeugbau
Gesellschaft)사와 협력관계를 맻고 브라질 육군의 M113 개량사업을 확보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합
니다. 또한 브라질에 새로운 계열사를 설립한다는 방안도 발표했다고 하네요.



(리투아니아 육군 소속 M113 장갑차가 공개시범을 보이는 모습. © Vytauto)


KMW가 브라질 현지에 세울 계열사는 브라질 남부에 위치한 리오그란데두술(Rio Grande do sul)
주의 산타 마리아 (Santa Maria)에서 장갑차량을 개발, 지원 및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KM
W 대변인은 여기서 자사의 기술을 바탕으로 브라질 시장에 맞는 차량이 개발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새 계열사는 중남미 시장을 공략하는 KMW사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대변인은 덧붙
였다고 하네요. 현재 KMW에서 맡은 브라질 육군이 주문한 270대의 중고 레오파르트 1 (Leopard 1)
전차의 인도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합니다.

올해 말까지 브라질 육군이 도입하는 레오파르트 1 전차 모두가 인도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KMW는
이 브라질 육군의 레오파르트 1 전차들에 대한 장기간 군수지원 계약을 따내길 희망하고 있다고 합
니다. KMW는 그 외에 (아직 짓지 않은) 산타마리아 시설에 개량사업 기지도 구상 중이라고 하네요.

FFG사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브라질 시장에서 다른 협력사업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KMW사는 기대
하고 있습니다. 고작 150대의 장갑차량을 개량하는 사업이지만, 브라질 시장에서 이 프로그램은 큰
사업으로 이어질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2008년 미 공군 제886 원정보안군 산하 긴급대응부대에 소속된 M113 장갑차가 이라크에 위치한
부카 기지를 경비하는 모습. © Captain Jason McCree, USAF)


BAE 고위관계자들은 자사가 브라질 육군의 M109 자주포의 업그레이드는 물론, 미국 측이 보관 중
인 중고 AAV7 수륙양용장갑차의 도입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BAE사의 부사장
인 에릭 헬름 (Erik Hjelm)은 자사가 26대의 AAV7 장갑차의 개량을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미국으로부터 또다른 26대의 AAV7 장갑차를 확보해서 그 수를 2배로 늘리고, 이 52대의 차량
모두를 미군에서 운용하는 최신 군용기준에 맞춰 업그레이드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헬름 부사장
은 밝혔습니다.

BAE사의 관계자들은 그 외에도 자사의 스웨덴 회사 (BAE Systems AB)에서 개발한 BvS 10 전지
형 (全地形) 차량을 브라질과 칠레에 판매할 기회도 엿보고 있고, 브라질에서 열릴 월드컵과 올림픽
대회를 대비해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제조한 지뢰방호 차량도 제시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위키피디아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 육군은 M113 장갑차만 해도 580대 이상이 넘고, 합쳐서 1,200대
가 넘는 EE-11 우루투 (Urutu) 및 EE-9 캐스카벨 (Cascavel) 장갑차도 있는 데 이들 상당수는 이
탈리아의 IVECO사와 합작해서 개발 예정인 VBTP-MR 장갑차로 대체될 예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해병대 소속의 BvS 10 궤도차량의 모습. © joost j. bakker)


이렇게 브라질 육군에 장갑차 전력이 큰 것은 넓은 영토에다가 아마존 등 방대한 밀림 지역에서의
범죄 단속 (주로 마약밀수나 삼림훼손 등)을 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2014년에 열리는
월드컵과 2016년에 개최하는 올림픽에 대비하는 치안 확보를 위해서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면에서 BAE와 KMW가 이번 M113 업그레이드 사업에 적극적인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브라질의 차세대 전투기 사업 (F-X2)도 수량 자체는 36대에 불과하지만, 최대 120대까
지 그 수를 늘린다는 옵션을 끼워넣어서 사업 자체를 감질맛나게 만든 것처럼 말이죠... ㅎㅎㅎ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 (링크 1, 링크 2, 링크 3)



덧글

  • 내모선장 2011/04/14 11:05 #

    흠, M113은 몰라도 AAVP7이라면 꽤나 비싼 놈인데 이걸 52대나 들인다길래 이게 뭔소린가 했더니 역시 아마존강 유역 작전용이었군요. 진짜 브라질 해군은 브라운워터 네이비 시즌 2를 찍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저정도면 우리나라 LVTP7 수량보다 많은 거 아닌가? 하여간 땅이 넓다보니... BvS10은 방어력 문제가 없을 지 모르겠군요.
  • 산중암자 2011/04/14 11:15 #

    제가 알기론 미국 다음으로 AAVP계열을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가 한국이라고 알고 있는데...음, 2010년 기준으론 확실치는 않습니다.;;;;
  • dunkbear 2011/04/14 11:45 #

    내모선장님 // 땅덩이 넓은 나라 (정확히는 바다만큼 큰 강을 가진 나라)의 비애라고 봐야겠죠. ㅎㅎㅎ

    BvS10은 성격상 브라질에서는 밀림 같은데서 다목적 유틸 (수송 등)으로 쓰이지 않을까 보입니다. 방어
    력을 걱정할 정도의 임무 수행용으로 쓸 것 같지는 않은데 말이죠.

    산중암자님 // 별로 신뢰할 소스는 아니지만 위키 정보에 따르면 말씀처럼 미국 외에는 가장 많은 AAVP
    보유국이 우리나라더군요. 천조국의 4자리, 우리나라는 3자리... 그 이하는 두자리수 보유... ㅡ.ㅡ;;;

  • 내모선장 2011/04/14 14:22 #

    덩크베어님 // 허걱? 우리가 그정도 숫자를 보유했었던 겁니까? 어휴, 하긴 우리나라가 상륙작전 땜시 살아났으니 상륙작전용 장비 구입에 아주 목을 맸군요. 저게 그 때 기준으로 그리 싼 놈은 아닐 텐데...
  • dunkbear 2011/04/14 15:53 #

    내모선장님 // 160여대라고 하더군요. 세자리라고 해도 많은 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천조국 다음으로 많은 보유 대수이긴 합니다... ^^;;;
  • 산중암자 2011/04/15 17:53 #

    내모선장님// 해병대가 간편편제도 아니고, 완편편제 보병사단으로 2개에(하나는 사실상 경계사단 임무를 수행한다지만) 독립여단 1개, 기타 몇개의 독립대대를 보유한 한국은 좀 비정상적으로 많은 해병대를 보유한 셈이죠. 그러면 저정도 상장은 필수죠.~ 해병대 규모가 저리 커진건 50년대 한-미관계와도 연관이 있다는데... 이 부분이 정치적으로 좀 민감한 부분인거 같아서 일단 패스...^^;;;

    덩크베어님//AAVP 160대가 그리 많은 숫자가 아니다라고 말하면 다른 나라 해병대에서 화냅니다. 90mm포 탑재한 V-150 장갑차로 상장+전차 동시임무 수행하는 모국가 해병대 같은 곳도 있는데~^^
  • dunkbear 2011/04/15 19:21 #

    산중암자님 // 허걱... 혹시 그 나라 필리핀인가요? ^^;;;
  • harpoon 2011/04/14 11:07 #

    천조국을 제외하면 브라질과 인도가 돈줄인가 봅니다.
  • dunkbear 2011/04/14 11:45 #

    사실 인도나 브라질 모두 쓰고 싶어서 쓰는 건 아닐 겁니다.

    어쩔 수 없는 필요성 때문에.... ㅠ.ㅠ
  • Albion 2011/04/14 11:49 #

    근데 M113도 꽤 오래 사용되고 있네요. 저 장갑차 만큼 적당히 싸면서 여러 용도로 쓰일 장갑차가 없다는 걸까나?
  • dunkbear 2011/04/14 11:54 #

    그리고 엄청나게 많이 만들어져서 전세계에 뿌려진(?) 기종이기도 하니까요.

    베트남 전쟁을 통해서 월맹은 물론 그 루트를 통해서 동독까지 흘러들어갔다고 하니... ㅡ.ㅡ;;;
  • Eraser 2011/04/14 13:16 #

    적당히 싼 정도가 아니라 무지하게 쌀겁니다
  • 루드라 2011/04/14 16:26 #

    좀 옛날 얘기이긴 합니다만 한국에 중고를 넘겨주겠다며 7만 달러 수준으로 부른 적이 있습니다. 한국은 구입하는 대신 K200 시리즈를 생산했고요.

    아무리 30년 전 얘기에 중고를 넘기는 거라지만 궤도식 장갑차가 저 가격이라는 건 좀 터무니없는 가격이죠.
  • 쿠루니르 2011/04/17 13:51 #

    처음에는 미국이 한국에게 M113 장갑차를 팔겠다고 했을때 23만 불렀지요. K200 장갑차 생산 계획이 발표되자 7만 달라로 급감 -ㅅ-
  • 존다리안 2011/04/14 12:31 #

    M-113은 우선 그 물장갑부터 보강하는 사업이 급선무일 겁니다.
    이스라엘 쪽의 개량형을 참고하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 dunkbear 2011/04/14 13:30 #

    장갑 강화도 개량 방안에 들어가 있다니 뭔가 하겠죠. ㅎㅎㅎ
  • 위장효과 2011/04/14 12:56 #

    브라질이 레오파르트1 도입한다니 갑자기 비운의 오소리오 생각에 눈물이...ㅠㅠ.

  • dunkbear 2011/04/14 13:30 #

    아... 그 전차 말씀이시군요... 꺼이꺼이... ㅠ.ㅠ
  • Eraser 2011/04/14 13:17 #

    구 UD(BAE)랑 KMW의 구도도 좋지만

    ...물주님 돈은 충분하신지 ㅋㅋ
  • dunkbear 2011/04/14 13:31 #

    돈 있으니까 사업하는 것이겠죠. ㅎㅎㅎ
  • 시그마 2011/04/14 15:37 #

    M-113...러시아의 BMP 3부작과 더불어 가장 유명한 장갑차가 아닌가 생각되기도 합니다.
  • dunkbear 2011/04/14 15:53 #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이름은 몰라도 사진만 보면 다들 아실... ^^
  • 루드라 2011/04/14 16:29 #

    현수장치를 ISS로 바꾸고 장갑을 강화하는 것도 괜찮을 거 같은데 딱히 국경을 위협할 적대국이 있는 것도 아니니 장갑 강화에 그렇게 신경 쓸 필요 없을 지도 모르겠네요.
  • dunkbear 2011/04/14 17:11 #

    그래도 장갑 강화는 할 것 같습니다. 마약집단도 요즘 무장이 ㅎㄷㄷ;;; 한지라... ㅡ.ㅡ;;;
  • 마루 2011/04/14 16:52 #

    저건 우선 장갑을 교체해야죠. 저거 장갑이 0.5인치였죠 아마?
  • dunkbear 2011/04/14 17:11 #

    얇기는 얇을 겁니다. 그래도 당시에는 쓸만했겠죠. 지금이야 뭐.... ㅡ.ㅡ;;;
  • wasp 2011/04/14 17:00 #

    일단 M113 장갑을 바꾸는것이 제1차 목표가 되겠네요. 50구경 기관총에 숭숭숭 뚫려버린 녀석의 사진을 보고서 기겁했습니다.
  • dunkbear 2011/04/14 17:13 #

    항공수송의 용이함과 기동성을 감안했기 때문에 장갑은 얇을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 KittyHawk 2011/04/14 18:07 #

    M-113 개량안 중에 가장 과격한 것이 생산회사인 UD가 제안한 MTVL이 있던 걸로 압니다.

    이건 아예 브래들리 포탑을 이식하는 등 공격력, 방어력을 향상시키자는 내용이었다고 하는데

    지금 K-21이 과욕을 부린 게 아니었는가로 생각이 넘어가면 기존 운용 중인 K-200들을 몽땅

    MTVL을 참고하는 형태로 개량하는 게 차라리 속편하지 않았나 싶어지더군요.
  • dunkbear 2011/04/14 18:20 #

    길거리에서 K-200을 직접 본 소감으로는... K-21이 어쨌건
    필요했다고 봅니다... 개량해서 사용해도 좋기는 하겠지만요.
  • 산중암자 2011/04/15 18:00 #

    알루미늄 대세론이던 시절에 만들어진 녀석인지라....한국처럼 M113을 기반으로 개량형 보병전투차(AIFV)를 만들어 운용하는 다른 나라들도 막상 주력은 무장포탑 탑재형보단 그냥 기관총탑만 달린 APC 타입을 더 많이 운용하는걸보면, 이 물건 개량은 한계가 있긴 있습니다.
    (국내 네티즌들의 K200강화형 주장과 달리 막상 기보출신들 의견을 들어보면 K200위에 뭘 얹거나 장갑을 강화해서 주력으로 쓴다는 이야기엔 기겁을 하거나 손사레를 치더군요.)
    신장비 개발과 구형장비 개량의 줄타기란게 언제나 애매한 부분이 있어서 선택이 사실 쉬운부분이 아니긴 합니다. 게다가 유지/운용 개념까지 더해지면...(어휴~^^)

    K200의 실전사례에서도 증명되었듯 그만한 수준에서 딱 괜찮은 방어력을 발휘하기도 하고하니, 그냥 그정도 수준에서 만족해야겠지요.
  • dunkbear 2011/04/15 19:24 #

    말씀처럼 개량도 요구하는 조건 내에서 좋은 방안이지 그 이상은 무리겠죠. 비용이나 성능 측면에서...

    다른 분 덧글에 답글로도 달았지만 실제 기동하는 K200 장갑차의 모습을 본 느낌으로는 위에 뭘 얹거
    나 장갑을 강화할 실익이 없어보였습니다. 무엇보다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짜리몽땅 해보여서... 여기
    다 뭘 더 덧붙이는 게 도저히 상상이 안되요... ㅡ.ㅡ;;;
  • 산중암자 2011/04/15 20:02 #

    실제로 포탑얹고 급커브 돌다 옆으로 엎어진건 유명하죠.^^
  • dunkbear 2011/04/15 23:36 #

    실제 해보긴 해봤군요... ㅡ.ㅡ;;;
  • 누군가의친구 2011/04/15 23:19 #

    M113하면 생각나는건 복무했던 부대 위병소 앞에 세워진놈과 군사잡지에서 육군기계화학교던가 거기서 촬영된 12.7mm 중기관총탄및 각종 화기에 숭숭 뚤린 놈이 생각나네요.ㄱ-
  • dunkbear 2011/04/15 23:35 #

    추억과 호러군요... ㅎㄷㄷ;;;
  • 산중암자 2011/04/16 20:39 #

    잘 아시겠지만, KIFV도 AIFV처럼 본격적인 보병전투차로 기획되었고 다종의 포탑이 시험되었습니다만,(개중엔 독일 마더의 무인포탑도 있었고, AAVP의 캐딜락게이지의 포탑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로 시험한 결과 비용대효과면에서 별로였죠. 비용이 비싸지는건 일단 차지하더라도, 중량증가로 인한 기동력 저하, 탑승보병숫자의 축소, 방어력 확대능력의 감소등 여러모로 한계가 있었죠. 게다가 차고가 높아져서 조종성도 나빠지고....;;;;
    (호주군과는 다른 지형이니..)

    그래서 현재의 APC형 KIFV + 90mm저압포탑 탑재형을 지원형으로도 감안했는데....역시 차체의 근본적인 한계와 야전보급소요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당시 저압포는 지금처럼 제대로된 능력이 나오는 녀석도 아닌 프랑스제(...)였으니 그렇게 해서 얻어지는 위력의 효과도 별로였죠.

    K200의 나름 훌륭한 방어력(전면 RPG-7 한정방어, 측면 12.7mm 방어)와 기존의 전차+APC 운용 교리에 따라 일단 K200을 운용하면서 차근차근 보병전투차로 발전시키기로 한겁니다.이는 서독에 유학했던 육군 기갑장교단이 보병전투차를 그리 중시하지 않았던 독일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것도 한 이유했지요.
  • dunkbear 2011/04/16 21:45 #

    - 잘 모릅니다... (주인장 체면 살려주시려고 애쓰실 필요없습니다. 저 무식한 거 다들 아실테니... ㅋㅋㅋ)

    - 무인포탑은 역시 절실하게 필요할 때만 쓸모있다고 봐야겠네요. 적어도 우리군에게는... 향후 기술 발전
    으로 무인포탑이 경량화될 때가 온다면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은 역시 아닌 듯 싶군요.

    - KIFV + 90mm저압포탑 탑재형 -> 채택 안한 게 다행인 듯 싶네요. 말씀처럼 별로 얻을 게 없어보이는...

    - 의외네요... 유럽 IFV의 대표적인 기종인 마더를 개발한 독일 (당시 서독)에서 정작 보병전투차를 중시하
    지 않았다니... 흠.
  • 산중암자 2011/04/16 22:31 #

    - 차쳬가 쪼만한데다 가벼우니 아무래도 무거운 포탑은 한계가 있었죠. 게다가 K200이 한창 양산되던 시절의 무인포탑 기술을 생각하면...(무념무상)

    지금에 와서야 뭐...K21도 있고한데 굳이 K200의 화력강화가 필요할까 싶습니다. 기관포탑을 장착한 AIFV를 운용하는 터키도 기관포탑을 떼고 K200처럼 기관총탑만 운용하는 APC형 AIFV를 병력수송 보조를 위해 같이 운용하고 있고, 동차량을 BMP-3를 600여대나 운용하는 UAE 역시 병력수송보조를 위해 운용하고 있거든요.

    미육군 역시 브래들리 채용후에도 M113을 A3(위에 올리신 A2 Mk.1사양)로 업그레이드해서 운용하는거보면 IFV와 APC를 굳이 이분화해서 운용하기보단 적절한 균형을 맞춰 사용하는게 역시 가장 중요한거 같습니다. (뭐 이스라엘같은 경우도 있고....)

    - K200의 90mm포탑 탑재형은 두산인프라코어에서 이번에 바퀴식으로 훌륭히 재현했죠.^^ 신형 저압포+국산 90mm 날탄이면 당 차량의 교전거리상 T-55정도는 상대해볼만하다는게 역시 기술은 발전하고 볼일인듯 합니다.뭐 M68(L7) 105mm 전차포의 구형탄약보다 다소 우세한 위력이라 하니...

    - 독일 육군이야 전차우선이라....보병전투차를 그저 "좀 강화된 APC" 개념정도로 생각하지 않은듯 합니다. -이부분은 페리스코프나 화베의 다른 초전문가 분들이 계시니 전 패스~- 기관포도 독일육군이 원래 중기관총보단 20mm급 기관포만을 사용하는 경향도 있고...(그 쪼그만 비젤에조차 기관포다는거 보면..)

    미군처럼 적극적으로 보병전투차를 공격에 운용하기보다 철저하게 전차의 보조라 말이지요...당장 IFV에 대전차 미사일 장착해서 전차와 싸우는 능력을 부여하는것에도 여전히 회의적 반응이더군요.
  • dunkbear 2011/04/16 23:58 #

    - 제가 봐도 현재의 K200은 딱 병력수송차량이 적합하다고 봅니다. 최전방까지는 아니더라도
    전방 지역의 수송에는 좋을 것 같더군요. 다만 예를 들어 부카니스탄화된 전장에서는 좀 걱정
    될 지도 모르겠지만요... 흠.

    - 호오... 기술의 발전은 역시 좋군요!!! T-55라... 그 정도 전력만 상대해줄 수 있다면 꽤 쓸만
    한다고 할 수 있겠네요.

    - 흥미롭네요. 보병전투차를 강화된 APC 정도로 생각하면서도 정작 무장은 20mm 기관포를
    쓰는 점에서 말입니다... 흠.

    미군이야... 전차가 나서기도 전에 공군이 알아서 쓸어버려주는 데... 누가 IFV에 대전차 미사
    일 장착하겠다고 생각이나 할까요... 돈 낭비가 따로 없다고 여길 것 같습니다... ㅋㅋㅋ
  • 산중암자 2011/04/17 17:03 #

    - 코소보에서 말레이시아군 소속의 K200이 피격되었을때 방어력 증명이 되긴 했는데...당시 RPG를 정면에서 얻어맞았는데 차량은 기동불능이었지만 조종수가 경상을 입은 것을 제외하곤 모두 무사했었습니다. 측면에서 러시안 .50을 방어하기도 했었고...

    시가지 상황에서 슬랫아머 정도만 추가된다면 큰 무리는 없을듯 합니다. 초막장상황이라면 애초에 K200급같은 장갑차량은 안들어가는게 정상이니...뭐랄까, K200이 요구되는 전장환경에 딱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정도의 방어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 독일이 20mm를 중기관총처럼 사용하다보니 그런듯 합니다. 다른 서방국가의 중기관총 개념인 셈이죠. (독일군은 2차대전 이후 .50급의 중기관총보단 20mm급 기관포를 사용하거든요.) 마더도 딱 보면 장갑강화 APC 수준에 기관총 두정 장착한(초기형은 주포탑과 별도로 후방에 무인총탑이 있었으니..)정도? 뭐, 건포트라던가해서 보병의 능동적인 전투참여라던가 의도는 한거 같은데...아무튼 현재 우리가 보는 보병전투차의 개념과는 좀 달리 시작한듯 합니다.

    - 미국이야 "만의 하나"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보병전투차에 토우발사기 장착하고, 별도의 대전차부대를 위해 해머헤드같은 녀석까지 채용했으니...2009년 에어쇼 당시 두산 부스에서 관계자분과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발사기는 이미 전투프로그램까지 완성되어서 미사일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하더군요.(비디오로 TOW2 발사 시연까지 보여주시면서..)

    발사기 가격이 올라간게 전시에 토우를 장착하든 국산 대전차를 장착하든, 아님 라파엘제 스파이크를 장착하든 모두 사용가능하게 만드느라 단가가 좀 올라갔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양산형은 단일종 미사일만 사용하도록 다운되거나 미사일 실전배치 이후로 발사기가 추가될거라는 이야기를 넌지시 띄우셨던게 기억납니다.

    - 90mm포탄중에 APFSDS-T를 만들고 쌓아둔 국가가 한국밖에 없으니까요.^^(M47/48A3용) 현재 90mm포 전차를 운용하는게 해병대 뿐이니 재고포탄 활용겸, 기존 군수보급라인 활용겸해서 두산에서 전에 수출한 바로 그 녀석을 해병대에 제안하는 모양입니다.(신형 저압포는 기존 전차포탄을 그대로 사용가능하더근요.)
    서해 5도 주둔부대나 상륙거부 작전에 동원될 전방의 해병대 기계화부대라면 상대가 PT-76이나 62/63식 경전차아니면, 공기부양정을 상대로 기동방어에 나서야 할텐데, 화력도 적당하고 기동성도 높으니까요. 90mm포 탑재형+대전차미사일 발사기 탑재형의 조합을 제안하는 모양이더군요.

    (수송문제로 해병대 스스로도 흑표를 별로 안좋아하는 상황- 애초에 주지도 않을거지만- 이라 더한듯 합니다.)
  • dunkbear 2011/04/17 18:06 #

    - 코소보에 말레이시아군이 K200 들고 들어간 줄은 몰랐네요.. 헐헐.. 뭐, 용도에 딱 알맞는 수준의 성능이면 좋은 셈이네요.

    - 20mm 기관포를 중기관총처럼 쓴다... 참으로 독특하네요. 흠.

    - 언급하신 발사기의 개발 이후 2년 정도 지났는데 프로그램이 어느 정도까지 진척되었는지 궁금하네요. 흠.
    되도록이면 국산 대전차 미사일을 대량 양산해서 발사기도 거기에 맞추는 것이 여러모로 낫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아니면 설마 우리나라에 아직도 토우 미사일 재고가 가득한 건 아니겠죠? ^^;;;

    - 아, 그 NOM의 재고물량!!! 뭐... 재대로 활용만 가능하다면야... 근데 해병대라는 게 좀 안습이네요. 언급하
    신 화력을 겸비한 장갑차라면 서해5도를 지키는 부대를 포함한 해병대에게는 딱 좋은 물건인데 예산 순위에
    서 밀리는 편인 해병대에 이걸 도입할 기회가 생길지... 흠.
  • 산중암자 2011/04/17 18:47 #

    - 말레이시아에 수출된 K200이 말레이시아가 평화유지군용으로 사용할 장갑차가 마땅한게 없어서 긴급조달하려고 선정된 물건이었죠.그때 말레이시아 긴급조달물량을 국군배치물량을 전환해서 판매한걸로 유명합니다.그 뒤 후속차량선정사업에서 "포탑을 장착해주면 산다"고 해서 이런저런 물건이 나왔는데 결국 탈락하고 터키의 AIFV가 선정되었죠.

    - 독일군의 레오파르트에 보면 상부에 MG3 장착된 모습만 보셨을 겁니다.^^ 독일은 체적 자체가 .50구경 중기관총이나 20mm급 기관포나 별 차이가 없기에 20mm가 더 효용성 있다 판단해서 20mm기관포로 통합해서 사용합니다. 물론 무게도 좀 더 나가고 탄약이나 부수기재 생각하면 두세배가 넘어갑니다만, 기계화가 잘된데다, 평야 작전위주인 독일군으로선 그게 낫다 판단했겠죠.^^

    - 담당자 분께 물어보니 발사기는 이미 완성되었고 미사일만 기다리고 있다고 하더군요. 프로그램 문제도 배선 일부변경에 프로그램 넣고 빼고 문제니까 별 상관없구요. 쉽게 말해 "군에서 뭘 요구하든 다 맞춰서 만들 자신있게 오버스펙으로 만들어 놓고" 요구대로 생산준비되었다네요?

    - 쓸만하기만 하다면야 재고물량이 굳이 나쁜건 아니죠. 우리 상대인 북한군, 그중에서도 상륙경보병여단 상대라면야 90mm도 차고 넘치니..^^
    우리뿐 아니라 우리 해병대 교리의 원조인 미해병대 교리상으로도 원래 육군에 비해 전차세력이 한등급 떨어집니다.(단순 예산문제만이 아닌..) 이유는 상륙수송수단의 문제나 전차의 주용도가 돌파보단 보병지원인 점등에서 비롯되거든요. 해병대가 상륙부대인 1사단의 차기 전차로 흑표가 아닌 육군 기계화부대의 흑표배치이후 남을 K1A1을 요구하는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현재 운용중인 M48A3K가 퇴역시점이 온데다가 도입단가나 운용비용이 상대적으로 본격적인 전차보다 저렴하다는 점에서 전 오히려 상대적으로 도입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수출을 위한 자국군 운용이 필수 세일즈포인트라는 면에서도 일단 가산점이 붙지요.(백번 따져봐도 우리 육군에서 도무지 쓸 곳이 없으니..)

    오히려 제가 가장 걱정하는건 , '무분별한' 해병대 일부 예비역들이나 전우회 표를 의식한 정치권의 "최신 중장비 도입"요구를 어떻게 합리적으로 방어하는가 이겠습니다....;;;
  • dunkbear 2011/04/17 19:16 #

    - 그런 사연이었군요. 후속 사업에서 선정이 안된 건 아쉽지만 어쩔 수 없었겠네요.

    - 하긴.. 평야지대에서는 20mm 기관포가 더 우월하겠네요.

    - 두산 관계자의 자신감 쩌내요. 기대해봐도 될 듯... ㅎㅎㅎ

    - 재고물량 넘치는 게 나쁘지는 않죠. 준전시 상태이니 당연한 것이지만... ^^

    전차보다 싸고 효용성도 높은 건 좋은데, 정치권의 눈으로 보면 그냥 육군이 쓰던
    K1A1이나 다른 장비면 충분하지 않냐는 얘기가 나올 것 같아서 좀 걱정이군요... 흠.
  • 산중암자 2011/04/17 20:05 #

    - 1사단이 차후 K1A1을 받는건 기정사실입니다. 아니면, K1 업건도 가능하지요.(K1 업건의 주요 대상이 바로 해병대 전차대대거든요.) M48A3K와 일부 A5계열들이 퇴역하면 흑표가 1:1 대체가 아니어서 전차 절대숫자가 줄어들기 때문에 2사단과 독립부대용 기계화 전투차량의 절대숫자가 부족해지기 때문에 추가조달은 기정사실이긴 합니다. 그 자리에 경기갑차량이냐, 중기갑차량이냐...이 싸움이 남은거지요.~^^
  • dunkbear 2011/04/17 20:07 #

    그렇군요... 1:1 대체인 줄 알았는데... ^^;;;

    해병대의 기갑차량이라... 왜 저는 정치권이 무조건 저렴한 방안으로 밀 것 같은 느낌이 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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