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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2천명의 국방인력을 감축하는 네덜란드 정부 군사와 컴퓨터

Netherlands to Cut 12,000 Defense Posts (기사 링크)

AFP (AGENCE FRANCE-PRESSE)를 인용한 Defense News 기사로, 지난 4월 8일에 네덜란드 정부가
향후 4년간 국방부 및 국방관련 인력 6만 9천명 중 1만 2천명을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는 소식입
니다. 그러나 이번 감축계획에도 불구하고 해외파병은 계속 시행할 것임을 천명했다고 하네요.


© ministerie van Defensie

NATO 회원국이기도 한 네덜란드는 아프가니스탄에서 ISAF (International Security Assistance Force)
의 일원으로, 그리고 현재 리비아의 비행금지구역 강제 작전 등 여러 해외파병작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스 힐렌 (Hans Hillen) 네덜란드 국방장관은 각료회의 이후 기자들에게 인력감축을 설명했습니다.

먼저 1만 2천명의 국방관련 인력 감축 중에서 6천명이 해고될 것이고, 자국군의 장군참모 (general staff)
중 30 퍼센트가 사라지는 것은 물론 NATO 지휘부에 속해있는 100여개의 네덜란드 소속 직책도 없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네덜란드 국방부는 현 중도우파 정권의 비용절감 정책의 일환으로 2014년 말까지 국방예산에서 10억 유
로 (미화 14억 달러)를 삭감하는 일을 진행해왔다고 합니다. 게다가 네덜란드 국방부가 추진하는 국방예
산 절감은 인력감축만 아니라 군 무기와 장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ministerie van Defensie

힐렌 장관은 레오파르트 2 (Leopard 2) 전차 60대, 초계정 2척, 쿠거 (Cougar) 헬기 17대, DC-10 수송기
1대 및 F-16 전투기 19대를 포함한 무기와 장비의 사용도 제한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네덜란드 수상
인 마크 루뜨 (Mark Rutte)는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해외파병 참여는 계속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루뜨 수상은 기자회견에서 자국이 해외파병을 통해 중요한 기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향
후 해외파병은 과거보다 더 짧은 기간 동안 이루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루뜨 수상은 이번 감
축은 비용절감만 아니라 군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한 조직 재구성도 목표로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영국에 비하면 나은 상황인지 몰라도, 이런 식으로 감축하면 F-35 JSF (Joint Strike Fighter) 전투기를 도
입해서 운용할 여력이 있을 지나 걱정됩니다. 여기 올린 사진 중 첫번째는 네덜란드 육군의 레오파르트 2
A6 전차의 모습이고, 두번째는 지상에서 점검 중인 네덜란드 공군 소속 F-16 전투기의 모습입니다.


© ministerie van Defensie

마지막 사진은 지난 3월 38일, 한국전 참전용사인 티타레프타 페리 (Titalepta Ferry)씨가 네덜란드 육군
반 휴츠 연대 (Regiment Van Heutsz) 연대장으로부터 한국전에서 부상을 입었다는 증표로서 뱃지를 수
여받는 모습입니다. 6.25 전쟁 동안 123명의 네덜란드 참전병이 전사하고 600명이 부상당했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 네덜란드 육군 홈페이지 (링크)



덧글

  • Real 2011/04/11 20:46 #

    네덜란드 자체가 굳이 군대가 사실상 경비대 수준만 있어도 되는 안보적 상황에 와있으니.. 제판단에는 아무래도 더 감축될 가능성이 크지 않나 생각됩니다.

    영국과 비교해서 그리 낫다 보여지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5002051

    기사를 보면 영국이 최근 리비아 공습 개입을 계기로 국방예산 관련을 부분 재검토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있어서요.
  • dunkbear 2011/04/11 20:57 #

    영국이 국방예산 재검토 해봐야 크게 달라질 것은 없어 보이더군요. 리비라 공습 개입으로
    올해에만 10억 파운드의 추가 예산이 들어가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거 채울려고 해도 힘겨
    운 분위기 같습니다... ㅡ.ㅡ;;;

    말씀처럼 네덜란드는 안보상황에서 저런 감축이 가능한 것이겠죠. 더 할 지는 모르지만...
  • Phoenix 2011/04/11 20:47 #

    요즘 무리하게 감축하는게 유행인가요? ==
  • dunkbear 2011/04/11 20:57 #

    별로 권장하고 싶은 유행은 아니지만요...
  • wasp 2011/04/11 20:52 #

    이 국가고 저 국가고 요새 무리한 국방감축이 유행인가요??
  • dunkbear 2011/04/11 20:57 #

    유럽에 유행병이 도나 봅니다. 국방감축 유행병이... ㅡ.ㅡ;;;
  • 내모선장 2011/04/14 08:43 #

    이러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어지러움 증상으로 국가부도 사태가...(어이)
  • 제너럴마스터 2011/04/11 20:55 #

    로스케가 미쳐서 날뛰지 않는한은 유럽은 한동안 군축이 유행할것 같습니다.
  • dunkbear 2011/04/11 20:57 #

    그럴 것으로 보입니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 에드워디안 2011/04/11 20:58 #

    지금 무작정 줄였다가 나중에 후회하지나 말아라...-_-
  • dunkbear 2011/04/11 21:05 #

    저 나라는 별로 후회하지 않을 지도 모릅니다.

    수십년 뒤에 러시아 기갑웨이브에 짓밟히지 않는다면... ㅎㅎㅎ
  • 위장효과 2011/04/11 21:00 #

    뭐...취역한지 몇년이나 되었는지 계산도 잘 못할 신품 카렐 도어맨급 떨이판매한 게 바로 엊그제니-아무리 드 제벤 프로빈시엔급을 취역시켰다지만-.
  • dunkbear 2011/04/11 21:09 #

    포르투갈, 벨기에, 칠레 등이 팔았다죠? 아, 참고로 칠레 공군이 얼마전
    네덜란드로부터 중고구입한 F-16의 2차 물량 일부를 인도받았다고 하네요.

    누구의 국방감축은 다른 누구의 국방전력 강화로 이어지는군요.. ㅡ.ㅡ;;;
  • 마루 2011/04/11 21:14 #

    저쪽은 감축바람이고... 여기는 자꾸 증축바람이고...
    각하께서 동북아와 유럽을 헷갈려하시는 것 같습니다.
  • dunkbear 2011/04/12 07:14 #

    우리나라는... 뭐... ㅡ.ㅡ;;;
  • 루바르트 2011/04/11 21:20 #

    전차60대라면 네덜란드가 현재 운용하는 전차82대의 3/4입니다. 딱 2개 중대분만 남는 군요.
  • dunkbear 2011/04/12 07:15 #

    운용 중단이지 판다는 얘기는 아니니까요... 그래도 좋은 소식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 만슈타인 2011/04/11 22:42 #

    일반참모 (general staff)는 잘못된 번역인 것 같습니다. 어원 자체가 Generalstab 장군참모였고, 다른 나라에서도 general staff라 쓰는 게 일반참모라기보다는 장군참모로 씁니다.
  • dunkbear 2011/04/12 07:16 #

    그렇죠? 네이버 백과사전 등에서는 전부 '일반참모'로 나와서... ㅠ.ㅠ
  • 만슈타인 2011/04/12 13:30 #

    네... 저도 2006-2007년간에도 그렇게 알았는데 그 이후 책 빌려보고 하면서 독일군 장군참모 제도라는 책 서문에서 잘못된 용어라고 상세히 기술해 놓은 거 보고서야 그때부터 알기 시작했습니다.

    이건 백과사전의 기술이 잘못된 거라 봐야겠습니다. 솔직히 Generalstab 자체가 좀 생소하다보니...

    여튼 좋은 포스팅에 매번 감사드리고 하루의 맛을 느낍니다
  • dunkbear 2011/04/12 18:11 #

    하긴... 개념 자체가 생소해서 번역에 애를 먹는 경우가 많죠... ㅠ.ㅠ
  • 내모선장 2011/04/13 06:20 #

    전 저걸 군속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 만슈타인 2011/04/13 06:33 #

    이게 다 언어 때문입니다 징징 ㅠㅠ general하고 staff 모두 다의어다보니 문맥에 맞게 상황에 맞게 번역해야 하니 ㅠ
  • 누군가의친구 2011/04/12 00:22 #

    뭐, 유럽이니까 이해합니다.(...)
    동아시아였으면...ㄱ-
  • dunkbear 2011/04/12 07:31 #

    망했죠... ㅡ.ㅡ;;;
  • Ciel 2011/04/12 03:07 #

    유럽은 경제위기가 한바탕 휩쓸렸으니 지금 그걸 추스려야할 시기니까요...
    무기도입해봤자 자국산도 아니고.
  • dunkbear 2011/04/12 07:32 #

    네덜란드에도 방산산업이 있지만... 말씀처럼 무기 거의 대부분은 자국산이 아니죠.
  • ttttt 2011/04/12 12:42 #

    어떻게 보면 EU통합의 과실이죠.
  • dunkbear 2011/04/12 13:06 #

    그러게 말입니다....
  • 존다리안 2011/04/12 13:05 #

    차라리 우리도 저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늘 느끼는 거지만 한국은 진짜 유럽처럼 살기는 틀린 것 같습니다. 일은 빡빡하게 시키고
    월급은 최저임금에서 간당거리고... 노후는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고요.
  • dunkbear 2011/04/12 13:07 #

    유럽처럼 살 수 있죠... 상위 몇 퍼센트가 부를 독점하지 않는다면야....
  • harpoon 2011/04/12 14:44 #

    과연 군비축소의 평화가 얼마나 갈런지.......왠지 프랑스가 설레발 치는게 무섭다는......
  • dunkbear 2011/04/12 18:12 #

    경제가 불황의 늪을 헤매는 동안은 계속될 예정입니다... ㅡ.ㅡ;;;
  • 메이즈 2011/04/12 18:33 #

    어차피 러시아 기갑웨이브보다는 중국발 기갑웨이브가 더 현실성이 있는지라 저러는 건지도 모르겠군요(사정이 좀 나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아닌 모양입니다).

    중국발 기갑웨이브는 한국이 신경쓸 일이지 영국이나 네덜란드가 신경쓸 일은 아니니까요.
  • dunkbear 2011/04/12 18:46 #

    말씀대로입니다. 동북아의 사정에 유럽 각국이 신경쓸 일은 없죠.... ㅡ.ㅡ;;;
  • 2011/04/12 21:15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unkbear 2011/04/12 22:33 #

    말씀대로라면 오히려 늦은 감마저 있네요... 진작에 했어야 좀 더 시간과 비용에 쫓기지 않았을 텐데...
  • 내모선장 2011/04/13 06:24 #

    정말 이런거 보면 이번 금융위기가 얼마나 크고 심한 것이었는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소국이라고는 해도 아이슬란드 같은 경우는 모라토리엄보다 한수 위인 국가 부도 소리가 나올 지경이었으니... 뭐 서비스업 말고 다른 업종을 키우기 힘든 환경이긴 했으니 이해는 갑니다만. 영국도 마찬가지지요. 거긴 전통이 오래돼서 금융업 자체가 나름 발달한 곳이기도 했고.(ex: 로이드)


    이런 데서 흘러나온 무기들이 타국으로 흘러들어가면서 자칫 잘못하면 국가 내지 지역별 국방 밸런스가 무너질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이건 또 군비 확장으로 이어질테고.
  • dunkbear 2011/04/13 08:31 #

    유럽에 위치한 섬나라니까 저정도죠... 대륙국이나 내륙국이었다면
    (특히 아시아 지역) 저런 식의 감축은 꿈도 못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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