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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월의 모라토리엄을 선언한 영국 국방성 군사와 컴퓨터

12-Month Moratorium on U.K. Defense Spending (기사 링크)

Defense News 기사로, 영국 국방성이 이번주 초부터 시작한 예산연도를 위한 예산지출 동의안의 일환
으로 12개월간 모라토리엄 (Moratorium), 즉 지불유예 또는 예산지출을 중지한다는 내용입니다. 이 때
문에 영국군의 무기 도입사업 프로그램이 지연되는 등 차질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이탈리아의 지오이아 델 콜레 기지에서 출격을 준비 중인 영국 공군의 토네이도 GR4 전폭기의 모습.)

공식적으로 영국 국방성은 이번 조치를 '포괄적 책무 규제 체제 (Comprehensive Commitment Control
regime, 이하 3CR)'로 부르고 있지만, 내부 관계자들에 의하면 비공식적으로는 아프간 파병이나 리비아
작전 같은 필수적인 분야를 제외하고는 예산의 지출을 지불유예하겠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영국 국방성 대변인도 확인한 이번 조치에 따라 영국의 국방예산은 작전 요구사항과 보건 및 안전과 같
은 이슈에 집중될 것이고 3CR은 무기관련 프로그램에 적용될 것이라고 합니다. 정부 고위관계자들은 이
번 조치는 놀라운 일이 아니며, 지난 몇년간 국방성 프로그램의 예산지출은 사실상 모라토리엄 상태였다
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예산지출의 중단은 해마다 영국 국방성에서 지출할 수 있는 재원과 실행 가능한 프로그램을 짜맞추는
예산 평가인 "Planning Round 2011" 실행을 보수당이 이끄는 영국의 연립정권으로부터 허가받기 위해
실행하는 일련의 조치 중 일환이라고 합니다.



(지난 2월, Type 23급 호위함 HMS 웨스트민스터가 자국민 탈출을 돕기 위해 리비아로 향하는 모습.)

올해 영국 국방성의 예산은 338억 파운드 (미화 551억 달러)로, 영국 정부는 이미 향후 4년 동안 7.5 퍼
센트의 국방예산을 삭감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올해 이미 초과지출된 예산과 맞추기 위해 영국 국방성
및 다른 부서에서 추가로 10억 파운드의 예산감축을 실시해야 한다고 합니다.

영국군은 작년에 실시한 전략 국방 및 안보 평가 (SDSR)에 따른 국방예산 감축안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정치권 및 여론의 압박 덕분에 현재 추가적인 국방예산 감축의 분담에서 제외된 상태라고 합니다. 아프
간과 리비아에서의 작전으로 재원이 한계에 도달하고 있기 때문이죠.

각종 국방 프로그램을 지연이나 연기시키는 것이 예산의 균형을 맞추는 데는 도움이 되겠지만, 향후 더
많은 문제들을 야기할 수 있다고 분석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한 방산업계 고위임원은 영국 국방성
이 힘겨운 날 (올해)을 피하는 대신, 2012년에 국방예산을 삭감하기로 결정한 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3월, 리비아 작전을 위해 코닝스비 기지에서 출격하는 영국 공군 소속 타이푼 전투기의 모습.)

영국 국방성은 아직 적용될 때까지 12개월이나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내년 (2012년)을 위한 국방예
산안을 짜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국방장관 리암 폭스 (Liam Fox)는 2012년과 2013년의 국방예
산안은 올해보다도 더 가혹할 것이고, 이는 이번의 예산에 대한 새로운 임시방편이 적용되기도 전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리비아 때문에 들어간 추가예산까지 더하면 향후 2년은 더 혹독할 것이라는 의미겠죠.

작년의 SDSR에 따라 취소된 프로그램들로 절약한 예산을 국방성이 보유하고 영국 재무부가 해외 파병
에 들어가는 작전 비용에 더 많은 예산을 할애하는 것을 허가하는 것 등이 영국 정부가 10억 파운드에
달하는 예산 상의 공백을 줄이기 위해 허가한 조치들에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번 모라토리엄으로 인해 무기도입 프로그램에 미칠 잠재적인 영향은 불투명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파
이낸셜 타임즈 (Financial Times)는 지난 4월 8일자 기사에서 보잉 (Boeing) CH-47 치누크 (Chinook)
헬기 도입과 워리어 (Warrior) 보병전투차량의 대규모 개량 사업이 지연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5월 정식취역을 앞두고 시험항해 중인 영국 해군 Type 45급 구축함 HMS 다이아몬드호의 모습.)

하지만 무기도입 프로그램만이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훈련, 예비 부품 및 다른 분야에 대
한 예산지출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발표문에서 영국 국방성은 부활절 (오는 4월 24일) 이
후에 자국 의회가 다시 열리면 더 상세한 내용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원래 2013년까지 발주분 대부분이 인도될 계획이던 CH-47 치누크 헬기의 도입계약에 대한 세부사항은
지난 몇달 동안 논의되어 왔다고 합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프로그램 지연으로 총 26대의 치누크 헬기
중 14대 (추가 기체 12대 및 아프가니스탄에서 손실된 대체 물량 2대)의 인도가 2012년부터 시작해서 20
14년에 마무리 될 것이라고 합니다.

치누크 도입 계획은 2012년부터 해마다 3대의 기체를 인도 받는다는 것이지만 마지막 8대의 CH-47 헬기
는 2014년까지 인도되지 못할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 주둔 중인 영국군은 오
는 2015년까지 대부분 철군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프간에서 '트라이던트'로 명명된 도로의 건설현장을 지키고 있는 영국군 병사의 모습.)

워리어 보병전투차량의 경우, 영국 국방성은 영국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 UK)사와 몇달 동안 매
우 절실한 이 차량의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의 계약을 협상해왔다고 합니다. 이 개량 사업에는 새로운 터
렛 (turret)과 기관총, 전자 시스템 (electronic architecture), 향상된 장갑 및 다른 업글이 포함되어 있다
고 하네요.

개량된 워리어 차량의 초기작전능력 (IOC) 획득은 2014년으로 예정되어 있지만, 이번 모라토리엄으로
이 스케쥴은 몇년간 미뤄질 수 있다고 합니다. 록히드 마틴사의 대변인은 이 프로그램의 지연에 대해 아
는 것이 없다고 밝혔지만요.

그 외에 영국 국방성 산하 연구 및 기술 분야도 예산감축에 희생될 수 있다고 합니다. 방산업계 관계자들
은 지난 몇주간 다년간 예산감축 계획이 끝나는 2014년 이후에 예산이 재확보될 때를 위해 올해 (2011년)
에 이미 많이 감축된 국방예산이 더욱 삭감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해왔었습니다.



(아프간의 헬만드주에서 건설 중인 '트라이던트' 도로의 공사현장을 지키는 영국군 병사의 모습.)

2014년까지 4년간 7.5 퍼센트의 국방예산을 감축한다는 목표를 위한 평가 (SDSR) 및 각종 예산삭감은
상당한 수의 전투기, 정찰기, 군함 및 다른 전력의 감축으로 이어졌고, 올해 10억 파운드가 초과지출되면
서 영국군의 전력은 더욱 깊은 감축을 요구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영국 국방성은 지난 노동당 정권 당시 발생한 380억 파운드에 달하는 초과지출을 향후 10년간 삭감하기
위해 애써왔습니다. 폭스 국방장관은 한 컨퍼런스에서 기업가들에게 국방성이 지금까지 160억 파운드에
달하는 예산을 삭감하는 방안을 찾았고, 앞으로 220억 파운드의 예산삭감이 더 남았다고 밝혔답니다.

앞으로 몇년간 영국군의 상황은 속된 말로 '리얼 암울'할 것으로 보입니다. 군조직 자체는 계속 돌아가겠
지만 모라토리엄이 적용되는 각종 무기관련 사업은 상당한 차질을 빚을 것이고 이는 가뜩이나 축소된 군
전력에 어려움을 가중시킬테니까요. 



(영국 요크주의 스트렌달에 위치한 육군 의료서비스 훈련센터 또는 AMSTC에서 영국군 합동의무부대 소
속 군의관과 간호병들이 훈련을 하는 모습. AMSTC는 군의관과 간호병들이 아프간에서 접하는 환경과 상
황을 재현해서 훈련을 시키는 곳으로 실제 일어났던 일도 훈련 시나리오에 포함시킨다고 합니다.)
 

저에게 흥미로운 건, 앞으로 수십년 뒤에도 영국 정부가 이번과 같은 재난을 반복할 지 여부입니다. (저는
반복한다는 데 100원 겁니다. ㅡ.ㅡb)


사진 출처 - 영국 국방성 Flickr 페이지 (링크)



덧글

  • 행인1 2011/04/10 20:00 #

    사실상 1년동안 새로 뭔가 들여놓는건 없을 거란 소리군요. 정말 엄청난 '절약'인데 여파가 얼마나 될련지...
  • dunkbear 2011/04/10 20:19 #

    그 '여파'는 나중에나 걱정할 분위기 같습니다. 지금은 무조건 감축 고고씽... ㅡ.ㅡ;;;
  • 메이즈 2011/04/10 20:08 #

    정말 작정하고 줄이는군요. 물론 그럴만한 사정이 있어서 줄이는 건 사실이지만 너무 줄이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현대 무기 특성상 평상시 국방비가 다른 예산이나 세금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전력을 증강, 재건하는 건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사안이고 저런식으로 너무 많이 줄이면 그만큼 나중에 부담이 더 커질 텐데요.

    p.s 다른 유럽국가들도 줄이긴 합니다만 이 나라들이 줄이는 속도는 영국처럼 빠르진 않습니다. 영국 같은 경우 줄이는 것 자체보다는 속도가 너무 빠르고 규모도 지나치게 큰 게 문제입니다.
  • dunkbear 2011/04/10 20:21 #

    영국 정부가 그걸 모를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줄일 수 밖에 없는 것이겠죠.

    말씀처럼 영국 정부의 예산감축 속도는 너무 과격할 정도입니다. 예전에 1차대전 이전 수준의
    전력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소개했었던 적이 있었는데, 정말로 실현될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ㅎㄷㄷ;;;

    p.s. 얼마 전 네덜란드 국방부가 국방관련 인력 1만5천명을 감축한다고 발표했죠... 다른 유럽
    국가들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 같습니다.
  • ttttt 2011/04/11 09:29 #

    이건 여담인데, 1차대전 이전의 영국 해군은 대단했죠. :)
  • 데지코 2011/04/10 20:21 #

    여왕폐하.....
  • dunkbear 2011/04/10 20:22 #

    HMS가 붙은 군함들도 상당수 감축되고 있죠... ㅎㄷㄷ;;
  • 산중암자 2011/04/10 20:25 #

    30년마다 한번씩 돌아오는 공포의 그 시절~

  • dunkbear 2011/04/10 20:42 #

    이 NOM의 나라는 이런 걸 주기적으로 반복하는 게 취미인지... ㅡ.ㅡ;;;
  • 산중암자 2011/04/10 20:59 #

    전통을 잊지않고 소중히 생각하는 역사와 기록의 나라, 영국입니다.
  • dunkbear 2011/04/10 22:35 #

    막상 STOVL 전투기의 전통은 해리어를 끝으로, 그리고 F-35B를 팽하면서 말아먹었지만요... ㅋㅋㅋ
  • 루드라 2011/04/10 20:32 #

    같은 쪽에 붕어빵 하나 걸죠. ^^
  • dunkbear 2011/04/10 20:43 #

    저보다 많이 거시는군요. ㅎㅎㅎ
  • 대한민국 친위대 2011/04/10 20:33 #

    도대체 쟤들은 미친건지 아니면 진짜 돈이 없어서 저러는건지... 30여년 전 같이 아르헨티나하고 구스그린에서 총검돌격 한다거나 말라카에서 중공해적과 싸바싸바 할 일은 없겠지만.....orz

    사진 중에 자랑스런 리퍼블릭 오브 코리아의 대우사 포크레인이 나오는군요(...).
  • dunkbear 2011/04/10 20:44 #

    돈 없어서 미친거죠... (어이)

    저도 대우 굴삭기보고 사진 올린 겁니다. ㅎㅎㅎ
  • 네비아찌 2011/04/10 20:49 #

    수십년 뒤에는 '영국군' 저체가 없어질거 같습니다. 'EU군'이 생길것 같네요.
  • dunkbear 2011/04/10 22:23 #

    유럽 국가 전체가 감축 중이라서... EU군 탄생조차 될 지가 의문입니다... ㅡ.ㅡ;;;
  • 푸른미르 2011/04/10 20:49 #

    사실상. 강력한 외적이 없는 것도 한 이유가 되겠네요.
  • dunkbear 2011/04/10 22:23 #

    그런 측면도 있죠...
  • 누군가의친구 2011/04/10 20:49 #

    이제 영국에서 무슨 사건이 일어나도 놀라지 않을겁니다.(...)
  • dunkbear 2011/04/10 22:24 #

    하지만 영길리들은 사람을 계속 놀라게 만드는 재주가 있어서... ㅋㅋㅋ
  • Albion 2011/04/10 20:56 #

    리비아 사태가 장기화 되면 영국 입장에선 많이 미치고 환장하겠군요.;
  • dunkbear 2011/04/10 22:24 #

    다행히 영국만 미치고 환장하는 게 아니라서... 미국 형아가 다시 적극적으로 나설 분위기입니다.
  • KittyHawk 2011/04/10 22:23 #

    이전에 언급하신 님로드 전량 퇴역건과 겹쳐서 생각하니 참 암울한 감이 드는군요...
  • dunkbear 2011/04/10 22:25 #

    해리어 퇴역도 암울하죠. 둘다 리비아에서 요긴하게 쓰였을텐데... 쩝.
    님로드는 그나마 마지막으로 리비아에서 활약 중이지만... ㅠ.ㅠ
  • KittyHawk 2011/04/10 22:43 #

    어찌된 게 영국군은 특정 무기 퇴역이 집행된 이후엔 그 무기가 필요한 상황에 직면하니 참

    묘한 감이 듭니다. 최후의 정규항모 였다는 아크로열 건도 그렇고요.
  • 만슈타인 2011/04/10 22:47 #

    대영제국 골로 계속가겠군요
  • dunkbear 2011/04/11 08:08 #

    오래 전에 골로 갔지만... 이제는 군대 자체의 존재마저...
  • wasp 2011/04/10 23:26 #

    대영제국의 위엄은 땅으로 떨어지다 못해 맨틀내부로 들어가네요....
  • dunkbear 2011/04/11 08:09 #

    더 떨어질 곳도 없다는 느낌입니다... ㅠ.ㅠ
  • 가릉빈가 2011/04/11 00:32 #

    뭐 세계가 평화롭다는 증거겠죠. 안그러면 굶어 죽어도 못할테니...
  • dunkbear 2011/04/11 08:09 #

    유럽이 평화롭다는 것이죠... 세계 곳곳은 아직도 많은 이들이 고통받고 있는데...
  • 마루 2011/04/11 00:33 #

    러시아도 아니고 모라토리엄... 그 대영제국이 이제는 완전히 망한것을 보여주는군요.
    그런데 그렇게 줄이고도 국방비가 약 60조가량...
    우리나라와 영국의 경제규모 차이가 그렇게 컸던가요...
  • dunkbear 2011/04/11 08:11 #

    영국은 (제가 알기론) 금융분야에서는 대국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제불황의 여파도 컸다고 알고 있고...
  • 에드워디안 2011/04/11 09:07 #

    덩크베어//

    대처 정권 이후로 금융산업의 비중이 크게 증가했지요. 제조업은 6~70년대의 '영국병'을 겪으면서 일본, 서독에 완전히 추월당했고...
  • ttttt 2011/04/11 09:34 #

    전 정부때, '10년 뒤에 영국만큼 가겠다'고 외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우리의 곱절은 됐던 걸로.
    영국이 계속 제자리걸음하고, 우리가 어떻게든 계속 성장하면 2020년에는 정말 그렇게 될 지도.
  • dunkbear 2011/04/11 12:54 #

    에드워디안님 // 영국에 한때 제조업이 있기는 있었군요... ^^;;; (어이)

    ttttt님 // 2020년까지 가능하면 기적이 아닐까... (아니면 그 때까지 영국이 엄청 후퇴하던가...)
  • ttttt 2011/04/12 12:23 #

    dunkbear님/// 연 7-8%로 10년 연속 성장해야 하는데, 그건 아프리카 일부 나라나 중국빼고 어느 나라의 누구에게 물어봐도 기적이라고 대답할 만큼, 만약 이뤄내기만 하면 대단한 일이죠. :)
  • dunkbear 2011/04/12 13:04 #

    ttttt님 // 차라리 영국이 매년 마이너스 7-8 퍼센트로 성장하는 걸 비는 게 더 현실적이겠네요... ㅡ.ㅡ;;;
  • Phoenix 2011/04/11 00:54 #

    중단을하는과 동시에 군사 무기관련에 차질이 생기면..

    지금 같은 경쟁이 치열한 시대에 잘 못 맞췄다간 1타 2피 맞는 상황이아닐런지.. 궁굼하네요..
  • dunkbear 2011/04/11 08:11 #

    2014년 뒤에 회복하지 못하면 말씀처럼 상당히 곤란해지겠죠...
  • 위장효과 2011/04/11 07:36 #

    1타 2피라면 이미 60년대에 맞닥뜨렸던 상황인데 또 올 가능성이 있죠.
  • dunkbear 2011/04/11 08:12 #

    한두번 당한 게 아니었군요.... 허허...
  • 내모선장 2011/04/13 05:41 #

    영국이야 2차대전 이후로는 뭐... 그냥 신경끄는게 답일지도.
  • 에드워디안 2011/04/11 09:10 #

    뭐, 개인적으로 대영제국은 이미 1971년에 끝장났다고 생각하는지라...;;

    아무튼, 캐머런 그 뺀질이가 뭣도 모른채 무조건 줄이고 보자는 심산인 것 같은데, 장래 어떠한 방식으로든 영국에 악영향을 끼치리라 생각합니다.
  • 메이즈 2011/04/11 11:53 #

    이미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봅니다. 국방비만 줄이는 거면 모르겠는데 전방위적으로 다 줄이고 있어서...

    앞으로 저거 복구할 생각 하면 어떻게 할 지 감조차 안 잡힐 것 같은데 차기정부와 영국 국민들이 그 때 무슨 반응을 보일지 참 기대됩니다.

    p.s 캐머런 정부는 대처에게서 배운 게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대처가 지금 캐머런처럼 하다가 처음에는 인기를 좀 얻었지만 결국 피를 엄청나게 보고 정권도 노동당에게 넘겨준 걸 보면....
  • dunkbear 2011/04/11 12:55 #

    교훈을 모르니까 저렇게 하는 것이겠죠... 2014년 이후 영국군 꼴이 어떻게 되어 있을 지는 그저 상상할 수 밖에...
  • 에드워디안 2011/04/11 13:00 #

    메이즈//

    공공 도서관 보조 비용마저 감축한다는 말에 실소를 금할 수 없더군요. 줄일 걸 줄여야지...;;
  • dunkbear 2011/04/11 13:04 #

    에드워디안님 // 공공 도서관 수를 팍 줄인다고 들었는데 말이죠. 어디서 읽었는 지는 가물하지만...

    어느 나라라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아놀드 행님이 물러나고 대신 들어선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
    지사도 공공복지 예산을 팍팍 쳐내고 있으니... 참....
  • 내모선장 2011/04/13 05:42 #

    메이즈님 // 저도 잘 몰랐는데 대처 때 정말 장난 아니었다더군요. 브이 포 밴데타가 쓰여진 배경이 그 때 당시의 상황 풍자였었다고 하니 그저...
  • ttttt 2011/04/11 09:31 #

    유럽 국가들이 리비아땅에 잘 안 들어가려는 게 다 돈때문인 듯
  • dunkbear 2011/04/11 12:55 #

    지상전은 돈 들어가는 차원(?)이 다르니까요... ^^;;;
  • 델카이저 2011/04/11 10:33 #

    - 영국이 모라토리엄이라.. 충격과 공포입니다. 정말 세상이 뒤숭숭하긴 하군요;;; (경제위기 ㅎㄷㄷㄷㄷ)

    - 저 와중에도 돈먹는 하마는 계속 굴려야 하니..(타이푼, F-35B 안습;;;)

    - 이분들은 조종사가 부족해서 훈련 교관을 끌어오시는 위엄을 보여주신지 얼마나 되었다고;;

    - 뭐 예산 삭감에 반발해서 영국에서도 엄청난 데모가 나오는 판이라니;; 제일 만만한 국방비가 먼저 칼질 당하는 것은 어쩔 수 없을지도;;;
  • dunkbear 2011/04/11 12:57 #

    - 무기도입 예산지출에만 한정된 것이긴 해도 상당히 안습한 소식임에는 틀림없습니다.

    - 리비아 작전에 참여하는 게 크죠... 지금은... 거기에 돈 잔뜩 들어갈 거라는...

    - 전방위적으로 칼질 당하는 것 같지만 국방분야도 피해가 큰 것 같습니다...
  • 잭라이언 2011/04/11 11:47 #

    저래도 영국인들의 관심은 이번달 29일의 윌리엄왕자 결혼식에 쏠리겠죠, 뭐...
  • dunkbear 2011/04/11 12:57 #

    그 날 축하비행도 한다고 하더군요. 영국 공군이... (속으로는 얼마나 욕하고 있을 지... ㅋㅋㅋ)
  • 미망인제조기 2011/04/11 13:12 #

    잠깐만...눈물좀 닦고...

    그런데 진짜 눈물이 나는 이유는...
    잉기리 국방부(성)가 모라토리움 선언에 대해서가 아니라, 그렇게 선언할 수 있는 주변국 상황(안정되어 있다고 해야 하나, 뭐라 설명하기 어렵네)...이 부러워서...

    하여간 최근 영국은 바람직하지 못한 방향으로 자꾸만 쾌재를 부르는 것 같아서... 동북아에서 저렇게 하면 안드로메다 특급을 탔다고 난리 날텐데... 전쟁 발발 까지는 아니겠지만...
  • dunkbear 2011/04/11 13:36 #

    동북아에서 저렇게 하면... 상상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ㅡ.ㅡ;;;
  • 내모선장 2011/04/13 05:44 #

    유럽은 이제 조용해진 반면 아시아는 갈수록 커졌음 커졌지 절.대. 줄어들 상황은 아니라서요. 거기에 일조해주시는 동북아의 모 국을 포함해서 말이죠. 거기다 중국, 인도-파키스탄, 이란 등 아주 지역마다 골고루 하나씩 있는 통에 여기서 조용하게 지내긴 영 힘든 상황...
  • 천하귀남 2011/04/11 13:48 #

    돈이 웬수...
    그나저나 유럽국가들은 정말 고민될듯 하군요. 주변에 직접 위협은 없다해도 나날이 늘어가는 무기비용과 운영비때문에 충분한수의 전력유지가 애매하니...
    정말 16~17세기 용병대장들 시절로 돌아가는것 아닌지 민간 군사회사를 유럽통합으로 만든다던가... ^^;
  • dunkbear 2011/04/11 16:14 #

    정말로 기업형 군사조직으로 국방을 맡기는 시대가 올 지도 모르겠습니다. 크헐헐...
  • 암호 2011/04/11 22:32 #

    아니면, 유럽연합이나 나토에 총 해당지역을 방어만 가능한 수준으로 맞추어, 각 국 군대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 내모선장 2011/04/13 05:36 #

    기업형 군사조직을 가지고 국가를 대표하는 국방조직으로 만들 수는 없습니다. 그랬다가는 책임 소재 문제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을 테니까요. 국가에서 군령을 내리고 회사에서 실행하는 전략적 단계라면 국가도 책임을 지겠지만, 전술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생기면 국가는 당장 발을 빼려 들 걸요? 그럴 경우 비빌 데가 없어진 회사는 이미지만 나빠질 뿐이고, 그런 국방 집단을 누가 믿어주겠습니까. 이게 악순환으로 이어지면 딱 두가지 결과가 나오겠죠. 조직의 붕괴 내지는 훈 족의 반란. 네, 우리는 잘하면 서로마 멸망의 전설을 또 한 번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참고로 용병이란 게 얼마나 야비해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가 몇 있어서 링크합니다. 참고하시길.


    http://whitebase.egloos.com/4381722

    http://whitebase.egloos.com/4361604

    http://whitebase.egloos.com/4346227




    ... 저같음 저런데에 총 쥐어주고 싶진 않네요 진짜.
  • dunkbear 2011/04/13 08:14 #

    아프간에서 미 정부에 고용된 계약업체들의 행태는 뭐...
    그래도 엄청난 수의 사기업들이 미군의 역할을 대행하고 있다죠...
  • ttttt 2011/04/12 12:31 #

    그런데 어떻게 생각하면, 군축하려고 운을 뗄 때마다 때마침 전쟁이 터지는 일이 반복되는 바람에,
    경제력에 걸맞지 않는 군사력을 여태 지고 온 나라기도 해요. 구조조정이 너무 늦었다는 얘기.
    그나저나 GDP 세계 6위가 저렇게 갤갤거리면 상위 랭커는 얼마나 대단한 겨.;;
  • dunkbear 2011/04/12 13:05 #

    천조국은 애초부터 랭크 단위가 다르니까요... ㅎㄷㄷ;;;
  • 내모선장 2011/04/13 05:45 #

    천조국은 혼자서 전 세계 국방 예산의 4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쿠루니르 2011/04/17 14:29 #

    익숙한 대우 포크레인!
  • dunkbear 2011/04/17 16:21 #

    익숙하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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