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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성, 군 헬기 조종사 그리고 허리 통증 군사와 컴퓨터

Pentagon Seeks Injured Helo Pilot Feedback (기사 링크)

Aviation Week의 Ares 블로그에 마이클 브루노 (Michael Bruno)가 올린 글로, 사실 소식을 전하
는 기사라기보다는 미 국방성에서 추진 중인 온라인 조사를 홍보하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그 배경
이 상당히 저의 눈길을 끌어서 제 블로그에도 올려봅니다.


© U.S Air Force

이 기사에 따르면, 미 국방장관실 (Office of the Secretary of Defense)이 현역과 전직 미군 헬기
조종사 및 승무원들을 상대로 그들이 헬기를 비행 중이거나 비행한 후에 경험한 허리 통증과 부상
에 대한 온라인 조사를 의뢰했다고 합니다.

미 정부 관계자들은 최근 Aviation Week에 이 온라인 조사에 대한 소식을 게재해줄 것을 요청했고,
Aviation Week 측은 이것이 가치있는 공익 서비스로 여기고 기사로 올리는 거라고 합니다. 관계자
들에 따르면, 헬기 조종사들이 일반인보다 허리 통증이나 부상을 4-5배 더 겪는다는 결론이 나왔다
고 합니다.

이 문제를 연구한 조사팀의 주요 조사관인 크리스틴 해먼 (Kristin Hamon)은 만약 허리 통증이나
부상으로 고통받고 있거나 받아온 사람들의 수를 파악해서 헬기 조종사들과 승무원들에게 최신 기
술이 들어간 좌석을 제공하는 비용을 산출할 수 있다면, 이 문제를 없애거나 줄이기 위해 인체공학
적으로 설계된 대체 좌석의 개발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 U.S Air Force

현재는 많은 조종사들이 자비를 들여서 군부대 밖의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거나 계속 헬기를 조
종할 수 있도록 척추지압사 (chiropractor)를 찾는다고 합니다. 크리스틴 해먼은 이런 것은 고쳐져
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Aviation Week도 이 의견에 동의한다고 밝혔구요.

미 국방장관실의 의뢰를 받은 조사원들은 현역 및 전직 군 헬기 조종사들과 승무원들이 해당 사이
트 (www.DoDhelicopterseatsurvey.com)에서 이 온라인 설문조사를 완료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
습니다. 설문은 익명으로 진행되고 (한 사람당) 단 한번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만약 지난 2010년 1월에 미 해군과 해병대에서 실시했던 유사한 설문조사에 참여했다면, 이
번 온라인 조사에는 참여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미 해군과 해병대에서 실시한
실시한 조사결과가 이번 조사의 결과와 합쳐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 U.S Air Force

이 설문조사는 오는 4월 30일까지 실시된다고 합니다. 뭐,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 중에 전현
직 미군 헬기 조종사나 승무원이 계실 거라고 생각해서 올리는 건 아닙니다. 다만 전투기의 구형 사
출좌석을 공론화가 되고 나서야 교체해주고, 사병들이 외출해서 병원을 찾아야 할 정도로 군의료시
스템이 불신받는 어느 나라의 현실이 떠올라서 말이죠...


사진 출처 - 미 공군 홈페이지 (링크)



덧글

  • 계란소년 2011/04/04 21:05 #

    국방장관님 블랙호크에 듀오백 넣어줘야 겠어요
  • dunkbear 2011/04/04 21:08 #

    개인적으로는 듀오백 별로인데... 인기는 좋더군요. ^^
  • StarSeeker 2011/04/04 21:15 #

    미국:장비를 인체에 맞춘다

    러시아:인간을 장비에 맞춘다(어?!?!)
  • SM6 2011/04/04 21:36 #

    북한 : 장비가 없다
  • 만슈타인 2011/04/04 21:41 #

    에이 러시아 정도면 그나마 장비를 인간에게 맞추어 가는 중이라는...

    다른 안습한 사례 놔두고 왜 (...)
  • dunkbear 2011/04/04 21:41 #

    동북아 모국 : 장비가 있어도 돈 없다고 안산다.
  • gforce 2011/04/05 12:16 #

    에이.

    러시아: 연간 비행시간이 워낙 저질이라 불편할 시간도 없다.
  • 홍당 2011/04/04 21:15 #

    이것도 어찌보면 직업병
  • dunkbear 2011/04/04 21:41 #

    그렇다고 봐야겠죠...
  • 만슈타인 2011/04/04 21:41 #

    그런데 허리 문제는 회전익기 자체의 진동문제인가요 좌석문제인가요 _--;
  • dunkbear 2011/04/04 21:42 #

    좌석문제 아닌가 합니다. 진동이야 전차부터 고정익기까지 탈 것에는 다 있는 문제 같은데...
  • 누군가의친구 2011/04/04 21:45 #

    그외 보니 미군 MRE에는 MRE의 불만사항을 적어 보낼수 있도록 엽서가 있지요. 이런면에서 병사와의 피드백은 자주 있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PS: 그러고보니 몇년전에 한국군 전투기 좌석을 한국인 체형에 맞게 교체한 적이 있었지요. 미국 전투기 좌석 체형이 서양인 기준인 탓에 말입니다. 그러저나 F-5의 사출좌석 교체가 최근에서야 된건 참...ㄱ-
  • dunkbear 2011/04/04 22:17 #

    우리나라도 신경쓰긴 쓰는군요... 뭐... 사병과 더 많은 피드백은 절실하지만서도....
  • 아빠늑대 2011/04/04 22:38 #

    조금 뒤에 적절한 물건이 나오면 곧 뭔가 또 나오겠군요.

    "자~ 미군이 인정한 기술!! 적추, 요통에 효과적인 디자인!! 여러분을 위한 xx체어"
  • dunkbear 2011/04/04 22:53 #

    오오... 또다른 상술!!!
  • 마루 2011/04/04 22:47 #

    우리나라 조종사분들이 걱정됩니다.
  • dunkbear 2011/04/04 22:54 #

    뭐...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 같으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 가릉빈가 2011/04/05 01:22 #

    허리는 소중하니까요~♥
  • dunkbear 2011/04/05 08:35 #

    진리죠... ㅎㅎㅎ
  • ttttt 2011/04/05 01:47 #

    카이로프랙터.. ㄷㄷ. 척추교정을 빙자한(?) 기합을 넣던 체육선생이 생각났습니다.
    브라질의 F-5EM이 2005년부터 개량들어가서 몇 년 뒤에 끝났는데, 거기 개량목록에도 사출좌석 교체가 들어있었습니다. 뭐, 브라질건 우리처럼 80년대가 아니라 70년대에 도입한 거긴 하지만요. 미국이나 브라질이 우리 공군만큼 험하게 F-5를 굴릴 거라곤 생각이 안 돼요.
    원래 설계부터 싸구려로 만든 비행기라 이해못할 건 아닌데, 몇십 대가 떨어질 동안 그냥 인재로 갈음하고 사고분석같은 건 안 했다는 소리같아서 공군도 생각없기는 마찬가지구나하는 했죠. 시챗말로 파일러 한 사람 목숨을 백억 운운하면서 몇 백억 손실날 때까지 손놓고 있었단 얘기니.

    그런데, 미그 21의 사출좌석은 F-5E/F보다 나을까요?

  • dunkbear 2011/04/05 08:52 #

    중학교 시절 체육선생도 그런 사람이 있었죠. 기합이 아니라 운동이다 운운... 쓰벌... ㅡ.ㅡ++

    뭐, 말씀처럼 저렴하게 만들어서 뿌릴(?) 생각하고 만든데다 60-70년대 기종이니 인체공학좌석
    같은 건 애초부터 기대할 수도 없었겠지만요. 하지만 지금같은 시기라면 했어야 할 일이었죠. 미
    그 21의 사출좌석은 모르겠지만 오리지널은 F-5E/F나 못하거나 도찐개찐 아닐까요?
  • 곰돌군 2011/04/05 07:49 #

    사실 헬리콥터라고 해서 밤나 할것 없이 호버링만 하는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상하 운동이 많고 인체 구조상 그런 방향으로 작용하는 운동에너지에 겁나게

    취약하지요. 가압식 서스펜션을 적용한 좌석 (버스에 달린 그거) 을 적용할수

    있다면야 한결 나을듯 합니다만 그게 구조상 헬기에 집어 넣기에 적절한지는

    모르겠고..

  • dunkbear 2011/04/05 08:53 #

    지금이라도 좌석에 신경쓰니 뭔가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겠죠. ^^
  • 남극탐험 2011/04/05 08:40 #

    월간항공을 보니 미군헬기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열악한 것 같더군요.
    로터 아래로 기름같은 액체가 흐른다던지...

    민수용이 아니라 기능에만 충실하다보니 더 그런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 dunkbear 2011/04/05 08:54 #

    미국, 독일 해군의 군함보면 함체에 때나 녹슨 자국이 흔한 편이죠. ^^
  • harpoon 2011/04/05 09:55 #

    듀오백 보다는 우리들 체어가.......퍽퍽.......
  • dunkbear 2011/04/05 10:37 #

    그런 브랜드도 있었군요. 하도 많아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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