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F-35s Cleared To Resume Flight Tests (기사 링크)
Defense News 기사로 지난 3월 9일, 시험비행 중에 엔진 발전기 (engine generator)의 고장으로 비
행이 중단되었던 F-35 JSF (Joint Strike Fighter) 시제기들이 시험비행을 재개했다고 JSF 프로그램 사
무국이 지난 3월 25일 밝혔다고 합니다.

© Andy Wolfe / Lockheed Martin
이번 고장의 원인은 잘못된 정비 과정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하네요. 문제가 된 정비과정은 수정되
었고, F-35 시제기 모두가 다시 시험비행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비행중단의 원인은 F-35A 시제기 AF-
4가 에드워즈 공군기지 (Edwards AFB)에서 시험비행 중에 발전기 고장으로 드러났었습니다.
AF-4를 조종하던 테스트 조종사는 보조 전기발전기를 이용해서 무사히 기지로 귀환했다고 하네요. 문
제가 된 이중 (dual) 발전기는 비행 중인 F-35 전투기에 주요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합니
다. AF-4 및 그 이후에 나온 시제기의 발전기는 이전에 제조된 시제기들의 구성과 다르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 고장은 최근에 나온 또는 대체형 발전기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초기에 만들어진 시제
기들 (F-35A 3대 및 F-35B 4대)는 이미 지난 3월 14일에 시험비행을 재개했다고 하네요. 2대의 1차 초
기 저율생산형 (LRIP 1) F-35A 2대 및 나머지 3대의 시제기들 (AF-4, F-35B 5번째 시제기인 BF-5 그리
고 F-35C의 첫번째 시제기인 CF-1)은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계속 비행이 중단되었었다고 합니다.

© Andy Wolfe / Lockheed Martin
JSF 프로그램 사무국에 따르면, 대체 엔진 시동기/발전기 (engine starter/generator) 세트의 정비 과
정이 발전기의 윤활 시스템에 들어가는 기름을 초과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전의 정비 과정에서 발
전기 안에 약간의 기름이 들어가기는 했지만, 장치 사이의 틈새로 소량의 기름이 들어가게 되면 발전기
내부 온도가 상승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온도 상승이 발전기 고장을 불렀다고 하네요.
사무국은 비행시간의 손실은 시험비행 프로그램이나 전투기 생산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습니
다. 왜냐하면 프로그램 일정이 이러한 종류의 일정 지연에 대비해서 짜여졌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공군,
해병대 및 해군의 시험비행 프로그램은 월별 시험비행 스케쥴보다 앞선 상태하고 합니다.
미 공군은 재래식 이착륙 모델인 F-35A 시제기들을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미 해병대의 단거리 이륙
및 수직착륙 (STOVL) 모델인 F-35B 시제기들과 미 해군의 항공모함 탑재형 (CV) 모델인 F-35C 시제
기들은 메릴랜드주의 패튜션트 리버 해군항공기지 (NAS Patuxent River)에서 시험 중이라고 합니다.

© Carl Richards / Lockheed Martin
다행히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고 시험비행을 재개했지만, F-35 프로그램 자체는 아직 불안한 변수가 많
이 남아있습니다. 특히 JSF 프로그램에 참여한 해외 국가들은 도입 일정이나 도입 절차 때문에 자국 내
에서 논란을 부르고 있기도 하죠.
캐나다의 경우, 캐나다 의회의 예산사무국 (PBO)에서 F-35의 도입으로 인한 비용이 66 퍼센트 상승한
다는 보고서가 나온 여파 (관련 글 링크)로 스티븐 하퍼 (Steven Harper)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 정권
에 대한 불신임안이 가결되면서 5월 총선이 실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물론 국방사업 하나 때문에 이
런 일이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그 원인 중 하나를 제공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터키의 경우, 당분간 F-35 도입을 중단한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100여대를 도입할 예정이고 JSF 파트너
국가이기도 한데, 미국 측이 F-35 전투기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 및 원격조종 관련 소스코드를 터키 측
에 공개할 것을 거부하면서 나온 조치라고 합니다. 영국에도 제공하지 않는 소스코드를 제공할 리 없다
는 걸 모르지 않을 터키인데, 아마도 더 많은 걸 얻기 위한 협상전략이 아닌가 추측됩니다.

© Carl Richards / Lockheed Martin
이스라엘도 지난 번에 제가 올린 글 (링크)에서 밝힌 것처럼 도입시기를 놓고 고심 중입니다. 그 외에 다
른 JSF 참여국들도 F-35 전투기의 가격, 기술 이전 그리고 관련 일감 분배 등의 이슈로 머리를 쥐어뜯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도 F-35 도입은 신중하게 다뤄야 할 이슈이기도 하죠.
사진 출처 - CODE ONE (링크)
Defense News 기사로 지난 3월 9일, 시험비행 중에 엔진 발전기 (engine generator)의 고장으로 비
행이 중단되었던 F-35 JSF (Joint Strike Fighter) 시제기들이 시험비행을 재개했다고 JSF 프로그램 사
무국이 지난 3월 25일 밝혔다고 합니다.

© Andy Wolfe / Lockheed Martin
이번 고장의 원인은 잘못된 정비 과정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하네요. 문제가 된 정비과정은 수정되
었고, F-35 시제기 모두가 다시 시험비행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비행중단의 원인은 F-35A 시제기 AF-
4가 에드워즈 공군기지 (Edwards AFB)에서 시험비행 중에 발전기 고장으로 드러났었습니다.
AF-4를 조종하던 테스트 조종사는 보조 전기발전기를 이용해서 무사히 기지로 귀환했다고 하네요. 문
제가 된 이중 (dual) 발전기는 비행 중인 F-35 전투기에 주요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합니
다. AF-4 및 그 이후에 나온 시제기의 발전기는 이전에 제조된 시제기들의 구성과 다르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 고장은 최근에 나온 또는 대체형 발전기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초기에 만들어진 시제
기들 (F-35A 3대 및 F-35B 4대)는 이미 지난 3월 14일에 시험비행을 재개했다고 하네요. 2대의 1차 초
기 저율생산형 (LRIP 1) F-35A 2대 및 나머지 3대의 시제기들 (AF-4, F-35B 5번째 시제기인 BF-5 그리
고 F-35C의 첫번째 시제기인 CF-1)은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계속 비행이 중단되었었다고 합니다.

© Andy Wolfe / Lockheed Martin
JSF 프로그램 사무국에 따르면, 대체 엔진 시동기/발전기 (engine starter/generator) 세트의 정비 과
정이 발전기의 윤활 시스템에 들어가는 기름을 초과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전의 정비 과정에서 발
전기 안에 약간의 기름이 들어가기는 했지만, 장치 사이의 틈새로 소량의 기름이 들어가게 되면 발전기
내부 온도가 상승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온도 상승이 발전기 고장을 불렀다고 하네요.
사무국은 비행시간의 손실은 시험비행 프로그램이나 전투기 생산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습니
다. 왜냐하면 프로그램 일정이 이러한 종류의 일정 지연에 대비해서 짜여졌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공군,
해병대 및 해군의 시험비행 프로그램은 월별 시험비행 스케쥴보다 앞선 상태하고 합니다.
미 공군은 재래식 이착륙 모델인 F-35A 시제기들을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미 해병대의 단거리 이륙
및 수직착륙 (STOVL) 모델인 F-35B 시제기들과 미 해군의 항공모함 탑재형 (CV) 모델인 F-35C 시제
기들은 메릴랜드주의 패튜션트 리버 해군항공기지 (NAS Patuxent River)에서 시험 중이라고 합니다.

© Carl Richards / Lockheed Martin
다행히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고 시험비행을 재개했지만, F-35 프로그램 자체는 아직 불안한 변수가 많
이 남아있습니다. 특히 JSF 프로그램에 참여한 해외 국가들은 도입 일정이나 도입 절차 때문에 자국 내
에서 논란을 부르고 있기도 하죠.
캐나다의 경우, 캐나다 의회의 예산사무국 (PBO)에서 F-35의 도입으로 인한 비용이 66 퍼센트 상승한
다는 보고서가 나온 여파 (관련 글 링크)로 스티븐 하퍼 (Steven Harper)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 정권
에 대한 불신임안이 가결되면서 5월 총선이 실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물론 국방사업 하나 때문에 이
런 일이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그 원인 중 하나를 제공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터키의 경우, 당분간 F-35 도입을 중단한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100여대를 도입할 예정이고 JSF 파트너
국가이기도 한데, 미국 측이 F-35 전투기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 및 원격조종 관련 소스코드를 터키 측
에 공개할 것을 거부하면서 나온 조치라고 합니다. 영국에도 제공하지 않는 소스코드를 제공할 리 없다
는 걸 모르지 않을 터키인데, 아마도 더 많은 걸 얻기 위한 협상전략이 아닌가 추측됩니다.

© Carl Richards / Lockheed Martin
이스라엘도 지난 번에 제가 올린 글 (링크)에서 밝힌 것처럼 도입시기를 놓고 고심 중입니다. 그 외에 다
른 JSF 참여국들도 F-35 전투기의 가격, 기술 이전 그리고 관련 일감 분배 등의 이슈로 머리를 쥐어뜯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도 F-35 도입은 신중하게 다뤄야 할 이슈이기도 하죠.
사진 출처 - CODE ONE (링크)
덧글
지금은 아니지만 러시아, 중국이 자체적으로 스텔스기 개발하고, 일본도 F-35 들인
다면 우리도 가만히 있을 이유가 없구요...
그것보 블록 0.5로 사서 돈을 왕창 깨지면서 업그레이드 하지 말구요.
개인적 심정으로는 기한을 더 늦추고, 랩터의 금수조치가 풀린 다음에 랩터를 사 오라고 하고 싶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