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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에서 행동을 개시한 프랑스 공군 군사와 컴퓨터

France Deploys About 20 Aircraft to Enforce Libya No-Fly Zone (기사 링크)

Defense News 기사로, 리비아 시민의 보호와 벵가지 (Benghazi)시 상공에서 국제연합이 승인한 비행
금지구역 (no-fly zone)을 강제하기 위해 프랑스 공군이 약 20여대의 항공전력을 투입했고, 그 중 전투
기 1대가 이미 리비아 군의 군용차량을 공격했다는 소식입니다.


© Dassault Aviation - F. Robineau

이 소식은 지난 3월 19일, 프랑스 군의 합동참모본부의 대변인이 밝힌 내용으로, 프랑스 공군의 공습을
받은 리비아 군의 차량은 어떤 기종인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현지 시각으로 오후 5시 45분에 리비아
군의 차량으로 확인된 다음 공격을 가했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 3월 17일, 국제연합의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채택한 리비아 제재 결의안 (1973호)에 따라 리비
아 영공을 초계하기 시작하면서 프랑스 전투기가 교전한 공식 보고라고 합니다. 프랑스 국방부도 대변
인을 통해서 자국 공군이 지난 19일 오후부터 리비아에서 항공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연합의 결의안 1973호는 리비아 항공기에 대한 비행금지구역의 강제, 리비아 민간인을 공격하는 리
비아 군용차량을 연합국 공군이 공격할 수 있게 한다고 프랑스 국방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프랑스 공
군의 배치는 다른 국가들이 전력을 모으고 지휘본부를 구성하는 시간을 벌어줄 것이라고 합니다.


© Dassault Aviation - K. Tokunaga

리비아에서의 항공작전이 시작되면서, 서방 및 중동 지도자들이 현재 파리에 모여 리비아 사태에 대해
논의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클린턴 (Hillary Clinton) 미 국무장관은 자국이 비행금지구역을 강제할 수
있도록 하는 "고유의 능력 (unique capabilities)"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하네요.

파리에서의 회담 직후, 사르코지 (Nicolazs Sarkozy) 프랑스 대통령은 현재 자국 공군이 리비아 공군이
벵가지시를 공격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현재 다른 자국 전투기들이 비무장 시민들을 위협
하는 전차와 장갑차량에 대항해 개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라팔 (Rafale) 전투기 8대, 미라지 2000-5 (Mirage 2000-5) 2대, 미라지 2000D 2대, C-135 공중급유기
6대, E-3F 조기경보통제기 (AWACS) 1대 및 C-160 트랜잘 (Transall) 수송기 등 약 20여대의 항공전력
이 이번 작전에 투입될 것이라고 프랑스 군합동참모본부의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 Dassault Aviation - V. Almansa

프랑스 해군의 샤를 드골 (Charles de Gaulle) 항공모함이 오는 3월 20일에 툴롱 (Toulon) 해군기지를
출발해서 라팔 M 전투기, 슈퍼 에텡타르 (Super Etendard) 공격기 및 호크아이 (Hawkeye) 조기경보기
등의 전력을 48시간 이내에 리비아에서의 작전에 투입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리비아의 비행금지구역 강제작전에 참여하는 프랑스 해군전단은 샤를 드골 항모 외에 F70 ASM급 대잠
호위함은 D641 듀플레 (Dupleix)호, 라파예트 (La Fayette)급 다목적 호위함인 F713 아커닛 (Aconit)호,
그리고 듀랑스 (Durance)급 유류공급함인 A607 뫼즈 (Meuse)호 등으로 구성된다고 합니다.

프랑스 국방부는 국제연합의 결의안이 채택된 이후 48시간 이후의 빠른 대응과 대규모의, 그리고 정교한
항공작전에 전력을 투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리비아 작전에 처음 나선 전투기는 생 디
지에 로빈슨 (Saint-Dizier-Robinson) 기지를 19일 오전 11시에 이륙한 4대의 라팔이라고 합니다.


© Dassault Aviation - F. Robineau

이 전투기들은 150km x 100km의 면적에 달하는 벵가지시 상공에서 요격임무를 맡았다고 하네요. 그리
고 공중급유를 받고난 다음, 아보르드 (Avord) 공군기지에서 출격한 E-3F 조기경보기의 지휘를 받았다
고 합니다.

또다른 2대의 라팔 전투기는 정찰임무를 맡았는데 이 중 1대는 레코 NG (Reco NG) 정찰수집포드를 장
착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그 외에 6대의 C-135 공중급유기가 이스트레 (Istres) 공군기지에서 출격해서
이번 작전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2대의 미라지 2000D 전폭기는 낭시 (Nancy) 공군기지에서, 2대의 미라지 2000-5 다목적 전투기는 디죵
(Dijon) 기지에서 출격해서 지상공격 및 보호 임무를 수행했다고 합니다. 생 디지에 기지에서 순찰임무
를 맡고 출격한 라팔 전투기 2대는 근접항공지원 (CAS)를 위해 AASM (Armement Air-Sol Modulaire)
스마트 폭탄을 장비했고, 그 외에 대공 방어에 대응하기 위한 무장도 갖췄다고 하네요.


© Dassault Aviation - F. Robineau

프랑스 해군의 호라이즌 (Horizen)급 대공호위함인 D620 포르뱅 (Forbin)호와 F70 AA급 대공호위함인
D615 장 바르 (Jean Bart)호가 현재 리비아 인근 해역에서 이번 임무를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
은 2일 내에 앞서 언급한 샤를 드골이 이끄는 전단과 합류하게 될 것 같네요.

프랑스가 생각보다 빨리 리비아에 개입하면서, 국제연합의 결의안을 이행하기 위해 준비 중인 미국, 영
국 등 다른 국가들에는 시간을 벌어준 셈이고, 벵가지시를 중심으로 수세에 몰린 시민군에는 반가운 일
이 된 것 같습니다. 반면에 카다피 측에는 어려운 상황이 된 것 같네요.

프랑스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자국 내의 여론에 대한 부응과 떨어지는 인기를 만회하려는 사르
코지 대통령의 계산이 맞아떨어진 게 아닌가 봅니다. 그 이전에 튀니지에서 일어난 '재스민 혁명'에서 프
랑스 총리의 부적절한 처신 등이 밝혀진 것도 한몫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 Dassault Aviation - K. Tokunaga

당분간 카다피 측의 리비아 군에 대한 프랑스 및 여러국가들의 군사적 압박은 계속되고, 카다피에 저항하
는 세력은 다시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이번 기회로 라팔은 그 성능을 어필할 수 있을 기회
를 얻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수출은 어렵겠지만요.ㅎㅎㅎ)

P.S. 리비아 측이 라팔 전투기 1대를 추락시켰다고 주장했지만 프랑스 측은 이를 부인했다고 하네요. 추
측이지만, 프랑스 측의 주장이 맞지 않나 봅니다... ^^


사진 출처 - 다쏘 사진 홈페이지 (링크)


덧글

  • gforce 2011/03/20 10:51 #

    http://edition.cnn.com/2011/WORLD/africa/03/19/libya.civil.war/index.html?hpt=T1

    이미 연합군이 한바탕 때렸지요. 근데 CNN은 아예 Civil War라고 표기하는군요 이제.
  • dunkbear 2011/03/20 10:57 #

    기본적으로는 내전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현재 그런 양상인데, 외부에서 개입한 것이고...
  • 행인1 2011/03/20 10:52 #

    영-미는 순항미사일로 카다피 측의 대공레이다와 미사일 기지를 공격했다는군요.
  • dunkbear 2011/03/20 10:56 #

    네, 미-영의 순항미사일 공격은 곧바로 다음 포스팅에서 다룰 예정입니다.
  • 누군가의친구 2011/03/20 11:10 #

    이제 본격적인 군사개입이군요.

    그런다고 라팔이 팔릴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니, 팔려선 안됩니다.
  • dunkbear 2011/03/20 11:34 #

    라팔이 팔리면... 누군가(?)는 콩댄스를 춰야하니까요. ㅋㅋㅋ
  • 데지코 2011/03/20 11:17 #

    그런데...저 정도면 밤새 공중회랑 다 확보했다고 봐야겠군요
    자....이번 지상전은 누가 뛰어 들까요....아무래도 좀 뛰어들어줘야 될것 같은데...
    국제 정세상 가장 좋은건 같은 아랍쪽에서 들어가주는건데..
  • dunkbear 2011/03/20 11:35 #

    지상전도 프랑스와 노르웨이 쪽이 1번 타자로 끊을 것 같은데 말이죠... 흠.
  • Niveus 2011/03/20 11:50 #

    사실 둘다 하는 말이 맞지 않을까 싶지 않습니다.
    리비아가 쏴서 맞추긴 했지만 프랑스 국내용 라팔엔 지구내에서 사용 금지된 실드기술이(...우웁!?)
  • dunkbear 2011/03/20 11:55 #

    오오... 매우 그럴 듯한(?) 해석입니다!!!!
  • 로리 2011/03/20 11:58 #

    그나저나 대우주 결전 병기 라팔을 쓰다니...T_T
  • dunkbear 2011/03/20 12:07 #

    매우 잔인한(?) 프랑스 공군입니다!!!
  • 잭라이언 2011/03/20 12:21 #

    오오 정의의 라팔~! 우주결전병기의 위엄~!
  • dunkbear 2011/03/20 15:26 #

    빰빠라~~~~
  • 스토리작가tory 2011/03/20 12:23 #


    날아라팔!!!(?)

    라팔의 뜨거운 반응을 보다 보면 왜 '인기상'이 따로 있는지 알거 같습니다.
  • dunkbear 2011/03/20 15:26 #

    근데 왜 수출시장에서는 찬밥이냐고.... ㅠ.ㅠ
  • 스토리작가tory 2011/03/20 15:28 #

    결국 상금을 받는 것은 우수상, 대상이기 때문에(...)
  • wasp 2011/03/20 12:29 #

    대우주병기가 리미터장착해서 투입되는군요. 이걸로 대우주병기가 팔릴것인가!!
  • dunkbear 2011/03/20 15:26 #

    팔리면 누구는 콩댄스를 추셔야 합니다. ㅋㅋㅋ
  • 존다리안 2011/03/20 12:30 #

    라팔은 이번 기회에 팔릴 수 있을까요?
  • dunkbear 2011/03/20 15:26 #

    기대는... 안하는 게 나을 지도... ㅋㅋㅋ
  • 마루 2011/03/20 13:03 #

    라팔이 드디어 실전에 나가는 겁니까. 하지만

    라 팔 아
    팔 렸 니
    아 니 오

    이 삼행시가 끝나는 날은 오지 않을 것입니다.
  • 잭라이언 2011/03/20 13:05 #

    아프간에서도 실전 투입이 된 적은 있었지만, 거긴 그냥 동굴에 숨은 게릴라가 상대였죠. 이번에는 수는 적어도 군대 틀은 갖춘 상대니까...
  • dunkbear 2011/03/20 15:27 #

    유러파이터도 나온다니 그 때까지 열심히 활약할 것 같습니다. ㅎㅎㅎ
  • 산중암자 2011/03/20 13:05 #

    사르코지 대통령의 회담발표직후 바로 공습이 들어간걸로 봐선 스트라이크 패키지는 이미 구성되어있었고, 안보리 결의만 기다리며 대기중이었단 이야기가 맞는듯 싶습니다.

    그나저나 라팔은 얼마나 얕보였길래 방공망도 개판인 리비아 따위가 라팔을 그리 콕 집어내어 격추시켰다고 발표한단 말입니까....
  • 잭라이언 2011/03/20 13:06 #

    라팔 정도를 격추시켰다고 하면 "우리 방공망 무섭지?"란 소리가 더 그럴듯하게 들릴테니까요.
  • dunkbear 2011/03/20 15:28 #

    제가 보기에도 이미 준비가 되어 있었던 것 같더군요. 사르코지가 단단히 결심한 듯...

    라팔이 대명왕성결전병기라는 초특급기밀이 카다피의 귀에도 닿은 것 같더군요. (어이)
  • 메이즈 2011/03/20 13:34 #

    리비아 같은 경우에는 주변에 강대국들이 없어서 눈치 볼 일이 없는 것도 군사작전 강행의 한 원인일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근본적인 원인은 카다피의 막장질에 있습니다만(아랍권 독재자들까지 등 돌릴 정도면 얼마나 심각한 건지) 중국이나 러시아 입장에서 봐도 리비아가 북한처럼 전략적인 요충지는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양보할 수도 있었고 그 결과가 오늘의 공습으로 이어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우즈베키스탄 같은 경우에는 러시아가 바로 위에 버티고 있다 보니 안디잔에서 대학살을 저지르고도 무사했고(물론 전국민을 상대로 무차별 학살을 벌이는 카다피와 스케일 차이는 있습니다만) 북한의 경우에도 연이은 도발과 전쟁 위협, 핵개발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러시아 입장에서 워낙 요충지에 있다 보니(중국은 북한이 날아가면 바로 만주와 베이징이 인접해 있고 러시아도 서방 국가와 국경을 맞대게 되므로) 리비아처럼 막장질을 한다고 해도 과연 미국이나 유럽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 dunkbear 2011/03/20 15:29 #

    말씀처럼 케바케죠... 특히 카다피는 어느 누구도 가리지 않고 기행을 일삼았던 탓도 있는 듯...
  • KittyHawk 2011/03/20 14:12 #

    리비아는 시드라만의 전투에서 깨지고도 자기들이 F-14를 상대로 이겼다고 선전한 전례가 있지요. :)
  • dunkbear 2011/03/20 15:32 #

    Su-22로 F-14를 격추시켰다는 그 구라질 말씀이시군요. ㅋㅋㅋ
  • 재규어 2011/03/20 16:45 #

    솔직히 지금 북아프리카의 민주화 자체가 제대로 시작된게 아니라 뜬금없는 뽐뿌질인지라, 이집트부터 리비아 사태까지 전부 마음에 안드는게 제 심정입니다...만, 워낙에 카다피가 자국민 폭격을 조낸 해대서요 ㄷㄷㄷ 그거때문에 저리 개입하는거 자체는 뭐라 할 말은 없네요.. 그냥 기권표 던진 안보리 국가들 심정입니다.. 그냥 이번 리비아 사태는 피해망상인 카다피의 오버질과 후랑스 혼자 개입하자고 떼쓴거 정도랄까요..

  • dunkbear 2011/03/20 20:41 #

    민주화 운동 자체가 원래 조직적으로 시작되는 건 아니죠. 뭔가 기폭제를 얻어서
    갑자기 활활 타오르는 게 대부분이니... 튀니지에서 시작해서 이렇게 번져나갈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 아이지스 2011/03/20 18:08 #

    오랜만에 유럽이 주가 되어서 작전을 펼치는군요
  • dunkbear 2011/03/20 20:42 #

    지리적으로도 용이하고 미국이 이라크와 아프간에 전력을 집중하고 있으니까요.
  • 위장효과 2011/03/20 19:20 #

    국내 언론-아시아 X데X-의 라팔 사진 한 번 검색해보세요. 저도 이웃 얼음집 포스팅보고 제대로 터졌습니다^^.
  • dunkbear 2011/03/20 20:42 #

    이미 봤습니다. ㅋㅋㅋㅋㅋ
  • 데지코 2011/03/20 21:10 #

    만일이지만 정말 라팔 추락햇으면 닷소사 엔지니어는 그냥 자살해야 합니다.
    동네부끄러워서 다니지도 못할겁니다 진짜
  • dunkbear 2011/03/20 21:56 #

    자살까지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까만.... 수출길은 막히겠죠... ^^;;
  • 책읽는남자 2011/03/20 23:05 #

    오 이런~~~ R2D2가 탑재된 라팔사진이 인터넷에서 떠 돌고 있습니다.
    이건 기자의 재치인가요 아니면 발로 쓴 기사인 걸까요??
  • dunkbear 2011/03/20 23:37 #

    발로 쓴 기사에 한표 던집니다...

    근데 진짜 가관은 그 사진을 방송에 쓴 KBS....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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