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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공군의 KC-390 수송기 개발에 대한 최근 소식 군사와 컴퓨터

Embraer submits KC-390 supplier recommendations to...(기사 링크)

Flightglobal 기사로 브라질을 대표하는 항공제조업체인 엠브라에르 (Embraer)사가 브라질 공군에
현재 개발 중인 KC-390 수송기/급유기에 들어갈 엔진, 항전장비, 동체구조물 및 다른 시스템을 공
급할 협력 업체들의 추천 목록을 제출했다는 소식입니다.


© Embraer

KC-390의 발주고객이자 (처음에는 엠브라에르사의 독자적 개발로 시작했지만 나중에 브라질 정부
의 주도로 달라져서) 소유권을 가진 브라질 공군은 어느 업체들이 그 동안 C-130 계열 기종으로 수
송기 시장을 장악해온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에 대항할 제트 수송기의 공급 체인을 구성할
지 곧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합니다.

엠브라에르 측은 브라질 공군의 결정이 오는 2월 말이나 3월 중에 내려질 것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핵심 협력업체 선정은 KC-390의 기본 설정을 결정한 상태에서 엠브라에르사가 수송기의 설계를 확
정지을 협력 개발단계 (joint development phase)로 이행하기 전에 꼭 필요한 일이라고 합니다.

협력 업체에 대한 추천은 엠브라에르사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평가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브라질 공군도 협력 업체에 대한 자체적인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하네요. 따라서
엠브라에르사의 추천과는 독립적인 방법으로 공급업체를 결정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 40년 간 자사가 자국 공군과 협력해온 방식이라고 엠브라에르사는 밝히면서, 이 방법으로
A-29 슈퍼 투카노 (Super Tucano) 및 EMB-145 여객기의 3가지 군용모델 프로그램들의 성공을 가
져왔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KC-390도 같은 방식으로 개발 중이라고 하네요.


© Embraer

2014년 초도비행을 고작 3년 남겨둔 상태에서 KC-390의 엔진 공급업체와 같은 주요 핵심 협력업체
들의 존재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23톤의 수송량에 최대 항속거리 2,590km를 요구
하는 KC-390에 엠브라에르사는 3만 파운드 추력의 현재 판매 중인 엔진을 원한다고 합니다.

예전에 언급되었던 것처럼 CFM 인터내셔널 (CFM International)사의 CFM56과 인터내셔널 에어로
엔진 (International Aero Engines)사의 V2500이 KC-390의 엔진 후보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한편,
브라질 공군의 항공우주 기술센터 (Comando-Geral de Technologia Aerospacial)는 KC-390 수송
칸의 실물크기 목업을 평가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KC-390 수송칸의 폭은 3.45m, 길이는 17.75m로 KC-390은 최대 80명의 병력이나 고기동 다목적 차
량 (high-mobility multipurpose wheeled vehicles) 3대를 실을 수 있도록 설계된다고 합니다. 엠브
라에르사는 또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지만, 붐 (boom) 방식의 공중급유장치의 채택도 고
려 중이라고 합니다.

급유기로서 KC-390은 예전부터 호스-앤-드로그 (hose-and-drogue) 방식의 채택만을 홍보해온 걸
감안하면 꽤 흥미로운 얘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 KC-390 급유기 모델에 붐 방식도 도입된다면 아마
도 이미 KC-390 프로그램에 관심을 보였던 이스라엘 측 업체가 관련 부품을 공급하지 않을까 합니다.


© Embraer

지난 10개월 동안 칠레, 콜롬비아, 체코 및 포르투갈을 포함한 6개 국가들이 최대 60대의 KC-390 수
송기를 구입하는 등 이 프로그램에 참여의사를 밝혔다고 합니다. 이 수치는 엠브라에르사가 처음 프
로그램을 시작할 때 수송기 개발의 당위성의 근거로 내세운 120대 발주의 절반에 해당합니다.

KC-390 수송기는 처음보다 더 늘어난 (그리고 라이벌 기종인 C-130 계열의 19.5톤을 가뿐히 넘는)
23톤의 수송량에 주익의 크기도 호스-앤-드로그 방식의 급유구 장착을 위해 더 늘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이 프로그램의 짧은 개발 기간은 약간 우려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새로 개발하는 게 아닌 현재 판매 중인 엔진을 채택한다는 점, 다국적 협력을 구하지만, 개
발 주도권은 브라질 정부와 엠브라에르사가 쥐고 있다는 점 (즉, 각국 요구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엠브라에르사도 나름대로 여객기부터 군용기까지 노하우를 쌓았다는 점에서 기대도 됩니다.

참고로 아래 사진은 위에서 언급한 KC-390 수송칸의 목업이라고 합니다. Flightglobal의 스티븐 트
림블 (Stephen Trimble)과 military.com의 존 리드 (John Reed) 등 군사 및 항공 관련 뉴스사이트
필진들에게 지난 2월 22일 브라질 공군의 기술 센터에서 공개된 것이라고 하네요.


© Embraer

이 사진을 올린 Aviation Week의 필진인 그래함 워윅 (Graham Warwick)은 공개된 KC-390 수송
칸의 목업이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독특하다고 언급하면서, 다른 수송기 중에 위 사진과 같
은 방식으로 수송칸 도어를 개폐하는 기종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추가 기사 - Inside Embraer's KC-390 Tanker/Transport (기사 링크)


사진 출처 - 엠브라에르 홈페이지 (링크) / Aviation Week (링크)



덧글

  • 위장효과 2011/02/28 14:52 #

    맨 윗 사진, 저 각도에서 보니까 어째 CN-235 뻥튀기한것처럼 보이기도 하네요.(그놈도 코가 좀 낮은 편이었지)
  • dunkbear 2011/02/28 18:38 #

    수송기 모양이 대체로 비슷비슷해서 그럴 겁니다. ^^
  • KittyHawk 2011/02/28 15:04 #

    엠브레어사의 독자 모델 개발은 역사가 긴 편이라는데 한국의 항공업계가 일찌감치 과한 꿈들을 접고 엠브레어사의 투자자로 나섰다면 어땠을까 싶더군요.
  • dunkbear 2011/02/28 18:40 #

    하지만 군용기 개발, 특히 저정도 수준의 기종은 아무리 노하우가 있다고 해도
    리스크가 적지 않죠. 에어버스 밀리터리도 (물론 유럽 여러나라의 이해관계로
    얽히고 섥킨 탓도 있지만) A400M 개발에서 그렇게 삽질을 했으니까요...

    그래도 말씀처럼 우리나라 업계가 엠브라에르에 투자했으면 하는 생각은 동감
    입니다. KC-390이 성공하면 더욱 아쉽겠죠.
  • fatman1000 2011/03/01 10:04 #

    군용기의 경우 브라질이 주도권을 가진다고 해도, 그외는 결국 발주 수량과 지분이 비례할 것 같은지라.

    1대도 발주하지 않는 나라의 업체가 과연 지분이 클 수 있을지? 그렇다고, 한국 업체가 아니면 않되는 부품이 있는 것도 아니고...
    물론, 돈을 더 대면 지분을 키울 수 있겠지만, 과연 가성비가 제대로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 dunkbear 2011/03/01 11:18 #

    fatman1000님 // 그래서 아쉬운 것입니다. C-130H를 대체하는 기종으로 KC-390
    을 정해서 12대 정도나 그 이상 도입하기로 했다면 그만큼 지분도 늘어났을테죠.

    하지만 (타이밍도 안맞았지만) 향후 우리공군의 주력 수송기는 C-130 계열로 굳
    혀졌으니 KC-390 프로그램에 투자하는 건 말씀하신대로 큰 의미는 없어진 셈입니
    다. 사서 운용하지도 않은 항공기 프로그램에 투자할 이유는 없으니까요.
  • hohoko 2011/02/28 18:16 #

    부럽고, 저 개발에 동참하면 좋겠습니다.

    저번 일본 카와사키 중공업의 C-2를 보면서 부러웠는데요.
    C-2는 저것보다 대형인 37.6톤의 페이로드를 가지고 있지요.
  • dunkbear 2011/02/28 18:41 #

    C-2는 A400M과 비견될 기종이죠. 해외수출만 용이했다면 A400M
    말아먹을 정도가 아닌가 싶은데 말입니다.
  • 누군가의친구 2011/02/28 20:04 #

    C-130에 익숙하다보니 KC-390은 재밌어 보입니다.
  • dunkbear 2011/02/28 21:08 #

    지난 수십년간 터보프롭 수송기의 대명사였으니까요...
  • 알루미나 2011/02/28 20:38 #

    좌우개폐인가요.
    이 놈도 괜찮아 보이는데요:)
    수송기와 급유기예산을 합쳐 390 으로 통일한다던가 ㅎㅎ
  • dunkbear 2011/02/28 21:09 #

    으음... 우리 공군의 급유기로 쓰기에는 체급이 좀 아쉬운 편이죠... ^^
  • 루드라 2011/02/28 22:32 #

    도어 개폐를 과연 저렇게 할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희한하네요. 오히려 제작비만 상승시킬 거 같아서 말입니다.

    보면 욕심은 나는데 한국 사정에서 굳이 저런데까지 돈을 써야 할까 싶습니다. 전 저런 대형 수송기보다는 C-235나 C-239 같은 물건들이 훨씬 유용해 보이더군요. 한국 국토가 남한만으로 한정할 경우 웬만큼 좁아야 말이죠.
  • dunkbear 2011/02/28 23:14 #

    CN-235는 우리나라에만 20여대 있으니 충분하다 싶고... C-130H 모델을 대체했으면 하는
    바람이었지만, 이미 C-130J를 도입하기로 했으니 우리나라 공군 표식을 단 KC-390을 보기
    는 힘들 것 같습니다...
  • 마루 2011/02/28 22:48 #

    우리나라는 저거를 사는 것 보다는 C-130급의 체구를 가진 아이를 더 사고, 큰거는 글로벌마스터로 가는것도 좋을텐데요. 어차피 우리나라는 종심이...
  • dunkbear 2011/02/28 23:15 #

    문제는 C-130급 수송기가 C-130J 밖에 없다는 것이죠... C-17은 너무 비싸서
    언제 들어올 지도 모르겠구요... C-17은 아주 도입계획이 없는 건 아니라고 들
    었지만... 당분간 기대는 못할 것 같습니다...
  • ttttt 2011/03/09 16:33 #

    결국 얼마나 싸냐가 관건아니겠어요?
    동급성능에 너무 싸길 바라는 건 도둑놈 심보지만. ^^a
    이를테면 C-17 vs C-130J 만한 가격차로 C-130J vs KC390 이 돼버리면.. (그럴 수 있을까요?)
  • dunkbear 2011/03/10 13:55 #

    C-130J 가격에서 1/2 정도를 언급하고 있지만... 어찌될 지는 두고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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