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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FELIN 보병시스템 도입을 논의 중인 러시아 군사와 컴퓨터

Russia in talks with France on 'future soldier' gear (기사 링크)

RIA NOVOSTI 기사로, 러시아가 프랑스와 최신 "미래 보병 (future soldier)" 장비인 FELIN 시스템의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FELIN 보병시스템에는 방탄복이 들어간 신형 전투복과 신형 방
탄 헬멧 및 무장 그리고 휴대용 컴퓨터를 포함되어 있습니다.


© unknown

지난 2월 24일, 포포브킨 (Popovkin) 러시아 국방부 제1 차관은 러시아 국방부가 몇 개의 FELIN 세트
를 도입하는 방안을 프랑스 측과 현재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FELIN (Fantassin à Équipement
et Liaisons Intégrés)은 프랑스의 방산업체인 사젬 (Sagem)에서 제조한 보병시스템으로 얼마 전에
프랑스 육군에 정식으로 배치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FELIN 시스템은 통신라디오와 GPS 시스템이 통합된 조끼, 군사용으로 튼튼하게 제작된 랩탑 컴퓨터
및 최신형 광학장비를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러시아의 새로운 무기도입 계획에는 아날로그화된 러
시아판 FELIN 보병시스템의 개발도 포함되어 있다고 포포브킨 차관은 언급했습니다.

포포브킨 차관은 자국이 현재 미국 (Land Warrior), 독일 (IDZ) 및 다른 국가들에 의해 연구되고 있는
장비보다 약간 성능이 낮은 걸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제 생각엔 FELIN 시스템을 연구하거나,
프랑스와 합작해서 FELIN에 기반한 러시아 군을 위한 보병시스템을 만들려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 unknown

포포브킨 차관은 러시아 군 사령부가 병사들의 생명을 그 어느 것보다도 중요하게 여긴다고 강조하면
서, 이것이 바로 얼마 전 이탈리아의 이베코 (IVECO)사와 함께 장갑차량을 러시아에서 제조하기로 합
의한 이유이기도 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포포브킨 차관은 이베코사의 군용차량과 유사한 장갑차량이 자국 업체에 의해 러시아에서 만들
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유감스럽게 여긴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사실 러시아가 프랑스제 상륙함 도입
등으로 서방 기술이 자국보다 앞섰다는 걸 간접적으로 인정했다고 할 수 있었을 겁니다.

근데 위에서와 같이 고위 관료가 자국산 대비 서방제 군사장비의 우위를 저렇게까지 언급한 것은 러
시아 측의 군 현대화 의지를 더 적극적으로 표명한 것이기도 하겠지만, 그만큼 러시아 군사기술이 뒤
처져 있음을 시인하는 것이기도 해서 매우 이채롭지 않나 봅니다.

자, 이제 다음에 러시아 군이 도입할 서방제 무기는 무엇이 될까요?
(설마 대명왕성정복병기 라팔?!)


© unknown


사진 출처 - army-technology.com (링크)


덧글

  • 제너럴마스터 2011/02/25 14:35 #

    그건 그렇고 러시아군 소총이 언제 AN-94로 바뀔련지...

    그냥 AK-74에 레일달아서 쓸 생각인가. 그편이 더 효율적이기 하지만...

    아무튼 러시아는 보병에는 신경 잘 안쓰는줄 알았는데 은근히 신경 쓰고 있네요.
  • maxi 2011/02/25 14:39 #

    AN-94계획은 지지부진해져서 AK-101로 갈 가능성도 있고 뭐 그렇다네요.
  • dunkbear 2011/02/25 14:45 #

    현재 추세로 보면 나토탄을 채택한 AK-101이 더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말이죠...
  • 위장효과 2011/02/25 14:50 #

    안에 무게추달고 뭐한 놈인데...그런 게 과연 필드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할런지 매우 의심스럽더군요.

    제 생각에도 AK에다가 레일다는 게 더 효율적일 거 같습니다.
  • 계란소년 2011/02/25 17:00 #

    무개추 단 건 AEK이지 AN이 아닌 걸로 압니다만...
  • maxi 2011/02/25 14:38 #

    이미 방산 전시회에서는 FELIN 시스템과 AK-101 을 조합한 프로토타입이 있더라고요.

    http://www.armyrecognition.com/components/ebygallery/Expomil_2007_Defense_Exhibition_Bucharest_Romania/up/felin_system_futur_soldier_expomil_2007.jpg

    이야기는 꽤 오래전부터 된 것으로 압니다.

    FELIN 시스템에 대해서 관심이 좀 있는데, 이게 2단계 개발계획이라 1단계는 병사의 IT화에 촛점을 맞추고, 2단계는 방호력 강화에 촛점을 맞춰서 방탄-화생방 통합형 전투복에 방독면 +감시 사이트+방탄 조합한 헬멧 시스템 등 방호력 강화가 관심이 가더라고요. 특히 화생방 쪽은 미국이나 독일이 거의 신경 안쓰고 있는 분야라..
  • dunkbear 2011/02/25 14:47 #

    예전부터 고려되고 있던 계획이었군요. 보도가 나온 건 본격적으로 논의가 된다는 것일까요?

    아무래도 러시아가 도입한다면 1단계보다는 2단계 중에서 방탄 + 화생방 + 헬멧 시스템 등을
    통한 방호력 강화에 중점을 두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돈 없으면 화생방 방호는 뺄지도 모르
    겠네요.... 흠.
  • maxi 2011/02/25 14:54 #

    2단계가 될지 안될지 시제품도 안쓴것이기 때문에 1단계에 나오는 "IT병사" 시스템을 수입 혹은 공동개발 하는 방안일 겁니다.
    원래 페일린에는PAPOP 차기소총 계획도 있었으나 깔끔하게 폐지.

    http://en.wikipedia.org/wiki/PAPOP
  • maxi 2011/02/25 14:41 #

    수정=101이 아니라 AK-200으로 대체될듯
  • dunkbear 2011/02/25 14:48 #

    복잡하네요. 이 NOM의 나라는 언제쯤 이거저거 만들다
    끝나지 않고 좀 진득하게 1개 기종 대량 생산할까요... ㅠ.ㅠ
  • wasp 2011/02/25 14:54 #

    요새 러시아의 프랑스 무기관련 도입&시스템 소식이 많이 들려오네요. 러시아하고 프랑스하고 외교관계가 좋은가요???

    P.S 그렇다해도 대명왕성결전병기 라팔은 팔리지 않을듯. 이미 팍파가 있으니...
  • dunkbear 2011/02/25 14:55 #

    굳이 무기 파는데 외교관계가 꼭 "훈훈"할 필요는 없겠죠. 그저 나쁘지만 않으면 될 듯... ㅎㅎㅎ
  • 위장효과 2011/02/25 15:00 #

    딱 100년전 모습이네요. 삼국연합대 삼국동맹...그런데 당시 동맹의 축중 오스트리아는 완전 듣보잡-자국 영공 방어도 24시간 풀로 못하는-이 됐고 이탈리아나 독일이 딱히 프랑스에 원한가지고 있지도 않고 하니, 당시 당사자중 프랑스와 러시아만 손잡는격이랄까^^.
  • dunkbear 2011/02/25 15:31 #

    묘한 연대군요. ㅎㅎㅎ
  • Real 2011/02/25 15:16 #

    제가 보기에는 개발에 소요되는 기술과 예산문제가 러시아군의 자체적인 미래보병체계 개발을 막은것 같습니다.
    러시아군도 유감이지만.. 특작부대 일부를 제외하면 사실 보병장비에 그리 신경쓰는 국가도 아닌점에서의 개발의 지속추진 여부도 의심스럽다는 점과 앞으로의 러시아군의 현재 러시아군 국방개혁에서의 러시아군의 대폭적인 축소 문제와 의무병역자원의 감축화(현재 12개월 복무이면 이제 간당간당한 셈이니까요.)에 따르는 병력축소에서의 효율적 작전환경을 위해서라도 결국 도입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러시아 특유의 인명경시사상이 역효과를 불렀다고 해야할까나요?ㅋㅋㅋ

    의외로 러시아가 나토회원국이지만.. 유럽중심주의 정치외교를 가장 먼저 주장하고 행동하던 프랑스의 연계하는 모습을 보면 이걸 뭐라 봐야할지는 참 의미심장합니다.. 이러다가 러시아가 미국의 EA-18G라도 도입하거나 E2D라도 도입하는거 아닌가 몰라요?ㅋ
  • dunkbear 2011/02/25 15:32 #

    미제 무기까지는 아직 아닐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요즘 세상 돌아가는 걸 보면 장담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 누군가의친구 2011/02/25 16:37 #

    러시아 보병하면 AK에 착검하고 '우라!'를 외치며 돌격할것 같은 영상이 머리속에 맴돕니다만, 이거 좀 깨네요.(...) 그리고 프랑스의 팰린 시스템이라... 요세 프랑스와 무기사업 교류가 활발한듯 합니다.
  • dunkbear 2011/02/25 17:25 #

    프랑스가 독자적인 무기개발을 많이 해서 자국 무기의 수출도 제약이 덜한
    측면도 러시아에 중요하게 작용하지 않나 싶습니다. 미국이나 다른 국가에
    기술이 종속된 나라가 생산하는 무기는 그만큼 들이기 힘들겠죠.
  • 계란소년 2011/02/25 17:01 #

    여기서 포인트는 아날로그 버전[...] 러시아판 FELIN과 병사의 생명을 증시하는 러시아군인 듯...
  • dunkbear 2011/02/25 17:26 #

    아날로그 버전.... 그렇습니다. IT 장비보다는 방호에 중점을 둘 것 같아요.
  • SM6 2011/02/25 17:37 #

    ...컴퓨터 대신 해석기관 같은걸 끼얹나;?
  • dunkbear 2011/02/25 17:39 #

    SM6님 // 그럴리가요... ^^;;
  • 뚱띠이 2011/02/25 17:32 #

    좀 바꾸기는 해야 하는데..죄다 미제네?
    미제를 쓰자니 가오가 있지...
    어라? 프랑스제가 있네? 이거 쓰자!

    ....이런 느낌입니다....
  • dunkbear 2011/02/25 17:40 #

    동감합니다. ^^
  • 호넷이글 2011/02/25 19:32 #

    발트 3국은 불안해 하겠는데요,, 프랑스가 계속 무기파니,, 그나저나 영국이 죽은;;ㅜㅜ시점에서사실상 유럽군사력 1위인 프랑스가,,눈앞에 돈을 위하여 적국에게 무기를 파는 꼴이니,,,
  • dunkbear 2011/02/26 11:24 #

    근데 정작 러시아 군 자체는 아직 리빌딩 중이고... 그루지야와는
    달리 미국과 서유럽 공군이 돌아가면서 항공초계를 맡아주는 발트
    3국이 당분간 러시아 때문에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그루지야가 너무 티나가 친미 태도를 취해서 그렇지....
  • 마루 2011/02/25 22:43 #

    러시아가... 러시아가....
  • dunkbear 2011/02/26 11:25 #

    소련 붉은 로서아 군대의 광명은 어디로 가고!!!
  • gforce 2011/02/25 22:43 #

    "러시아 군 사령부가 병사들의 생명을 그 어느 것보다도 중요하게 여긴다고 강조하면서"

    간만에 훌륭한 개그를 봤습니다.
  • dunkbear 2011/02/26 11:25 #

    저만 그렇게 느낀 게 아니었군요. ㅎㅎㅎ
  • 곰돌군 2011/02/25 23:06 #

    황국 군대처럼 곤조 부리다가 폭망하느니 실용적으로 나가는 거지요 안그래도 사방에 적인데다

    돈도 모자라는 판이니 말입니다.
  • dunkbear 2011/02/26 11:25 #

    그렇습니다. 이거저거 가릴 때는 아니죠.
  • 내모선장 2011/02/26 00:58 #

    헐, 아니 러시아 산업이 저정도로 죽은 거였나요? 보병용 수송 차량 하나 개발이 안된다는 건 좀 이해가... 하긴 MRAP타입의 장갑차량은 만들어본 경험이 없을테니 발언이 이해 안 가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저건 좀...

    그리고 러시아가 프랑스의 미스트랄급을 구매한 건 제가 보긴 아무래도 "만들어 본 경험 자체가 없었다"는 게 제일 큰 이유일 것 같은데요. 저번 제 글에서 언급한 병크가 뭔지 알아보셨는지? 그거 알게 되시면 벙찌실걸요. 위장효과님은 이미 알고 계시던데. 하여간 개들 배 설계 보면 은근히 괴랄한 구석이 넘칩니다. 그런 상황에서 신규로 배 건조를 하게 되면 진짜 어떤 병맛이 탄생할런지 모르는데다 시간도 장난 아닐 듯해서 구매한 거 같은데요.

    뱀발: 러시아판 시스템이라면 기본장착템에 "보드카 담긴 수통"은 필수가 아닐런지... 아니 이건 병사가 알아서 구해다 넣는 건가. ㅋ
  • dunkbear 2011/02/26 11:28 #

    오죽하면 자국 업체를 내팽게치고 해외 업체의 차량을 선택했겠습니까... 에휴...

    미스트랄의 경우, 건조 경험도 문제지만 거기에 들어가는 각종 장비도 감안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상륙함이 그저 병력과 장비만 싣고 상륙 지원만 하는 군함은 아
    니니까요...

    뱀발 : 보드카는 고급스러운 )자형 술병에 담아서 꼭꼭 숨기고 다니는 게 로망(?)이죠. ㅋㅋㅋ
  • 산중암자 2011/02/26 01:59 #

    펠린이나 IDZ 돌아가는 꼴이나 러시아가 왜 펠린을 선택했는가, 프랑스가 왜 펠린을 상품으로 팔게 되었는가의 뒷 이야기를 조금 들었는데....

    ...그냥 한마디로 웃깁니다. ^^
  • dunkbear 2011/02/26 11:29 #

    하아... 혹시 "땡처리" 같은 그런 건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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