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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시장에서 물러서지 않는 사브(와 그리펜) 군사와 컴퓨터

Gripen push shows Saab 'here to stay' in Indian market (기사 링크)

Flightglobal 기사로 그리펜 (Gripen) 전투기의 제조사인 스웨덴의 사브 (Saab)가 이번에 열리고 있는
Aero India 2011에서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참석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인도 공군의 차세대 다목적 전
투기 사업인 MMRCA에 계속 매달리면서, 인도 현지업계와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모색하려고 한다는
소식입니다.


© Jamie Hunter / SAAB

그리펜 인디아 (Gripen India) 사장인 에디 드 라 모떼 (Eddy de la Motte)는 자사가 몇년 전부터 성장
하고 있는 인도 시장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면서 자사가 이번 에어쇼에 나온 것은 인도 시장에 전념하겠
다는 의지를 표출한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단지 그리펜 때문만 아니라 인도 자체가
큰 시장이고 자사는 이 시장에 머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미 사브는 인도 현지업체 몇군데와 협력관계를 맻었다고 합니다. 그 중에는 인도 재벌기업인 마힌드
라 (Mahindra), 방갈로르 (Bangalore)에 위치한 CIM 기구 (CIM Tools), 퀘스트 엔지니어링 (Quest
Quest Engineering) 및 타타 최신 원자재 (Tata Advance Material)사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Aero India 2011에 스웨덴 공군의 그리펜 C/D 전투기 3대를 참가시킨 것 외에, 사브는 자사의 지역여
객기 및 항공감시 플랫폼인 사브 340 (아래 사진) 및 (더 체급이 큰) 사브 2000 터보프롭기 각각 1대도
이 행사에 참여시켰다고 합니다. 또한 스켈다르 (Skeldar) 무인헬기를 비롯해서 지휘통제 시스템과 전
자전 장비도 전시 중이라고 하네요.


© Peter Liander / SAAB

그러나 역시 100억 달러 이상이 걸린 MMRCA 사업이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드 라 모떼 사
장은 자사가 인도 공군을 위한 가장 최고의 기종을 가지고 있고, 어느 누구도 따를 수 없는 기술 이전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있음을 믿는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인도가 미래의 항공기술에서 독립하고 다른 나라와 동등하게 시스템을 설계 및 제조할
수 있기를 원한다면 이번 (즉 MMRCA 사업에서 그리펜을 택하는 것)이 인도에 있어 절호의 기회라고
드 라 모떼 사장은 밝혔습니다.

한편, 사브사가 주최하는 탑건 행사 (Top Gun contest)가 상당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고 합니다. 이
행사는 1명의 인도 시민에게 그리펜 전투기를 탑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사브 홈페이지에 있
는 행사 페이지에 15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하네요.


© Jamie Hunter / SAAB

드 라 모떼 사장은 이 탑건 행사에 응모한 사람들 중 5사람을 뽑아서 오는 2월 12일에 Aero India 2011
에어쇼에 초청할 것이라고 합니다. 당첨된 5명의 행운아(?)들은 그리펜 시뮬레이터를 탑승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이고 이후 이 중 1명이 다음날인 13일에 진퉁(?) 그리펜 전투기에 탑승할 영광의 우승
자로 뽑힐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 기사는 사브가 얼마나 MMRCA 사업 및 인도 시장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근데 사브에서 주최하는 탑건 행사는 정말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뽑히면 진짜 그리펜 전투기를 탈 수
있다니!!! 생각만 해도 정말 부럽습니다... ㅠ.ㅠ


사진 출처 - 사브 그리펜 홈페이지 (링크)



덧글

  • StarSeeker 2011/02/10 19:25 #

    그리펜은 긔엽긔...

    그래도 머리가 좀 큰건 곤란하긔...ㅠ_ㅠ
  • dunkbear 2011/02/10 19:45 #

    사진이 그렇게 보일 뿐입니다!!! (어이)
  • 무명병사 2011/02/10 20:40 #

    인도 시장에서 밀린 회사는 모 국의 차기 전투기(-라고 쓰고 전폭기라고 읽어야합니다)사업 이상의 정신적 충격에 시달리게 되겠군요. 타이푼이나 그리펜, 아무나 이겨라! - 그런데 전 타이푼이 항모에서 이함하는 걸 실제로 보고 싶지 말입니다. (어?)
  • dunkbear 2011/02/10 21:16 #

    저 모델만 보면 항모형 타이푼은 꽤 기대되기는 합니다. TVC도 있고 해서... ㅎㅎㅎ
  • wasp 2011/02/10 21:33 #

    인도인들이 거유로리 그리폰의 매력에 넘어갈지 아니면 태풍이에게 넘어갈지 궁금하네요

    아 저는 랩떡이파
  • dunkbear 2011/02/10 21:59 #

    현실적으로 로리펜은 좀 힘들 것 같습니다. 타이푼이 그래도 유리하긴 한데... 흠.
  • 마루 2011/02/10 22:22 #

    사브는 저거 못 잡으면 회사가 다음에는 부도나지 않나요? 완전히 목숨을 걸어야 하는 애들이니까요.
  • dunkbear 2011/02/10 22:48 #

    거기까지는 가지 않겠지만... 많이 힘들어지겠죠.
  • 알루미나 2011/02/10 22:30 #

    유럽기업들이 목숨걸었죠 ㅎㅎ
    전 시그리펜이 더 보고 싶어요
  • dunkbear 2011/02/10 22:48 #

    저도 로리펜을 보고 싶습니다만... 과연... ^^;;;
  • 누군가의친구 2011/02/11 01:17 #

    로리펜이군요. 하지만 전 로리는 취향이 아니라서 말입니다.(...)
  • dunkbear 2011/02/11 07:48 #

    저런... 안타깝습니다... ^^
  • savants 2011/02/11 01:40 #

    아 로리펜은 좀 팔려줬으면..
  • dunkbear 2011/02/11 07:48 #

    어디서 좀 대박을 맞아야 하는데 말이죠... ㅠ.ㅠ
  • harpoon 2011/02/11 10:41 #

    저는 이놈 우리가 좀 도입했음 좋겠어요......F-4E나 F-5E/F 퇴역하면 아무래도 좀 부족한 느낌이 A-50으로 메울꺼라고 하지만 뭔가 좀 찜찜함이......
  • dunkbear 2011/02/11 11:28 #

    스웨덴 공군이 쓰던 잉여 그리펜 A/B 또는 C/D를 임대하자는 의견도 있더군요...
  • 내모선장 2011/02/14 20:07 #

    그렇게 임대해서 쓰다가 A/B형을 C/D형으로 업글하는 방안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NG는 좀 위험부담이 있다 보여서요.
  • 산중암자 2011/02/11 15:30 #

    MMRCA 사업이 아무래도 미그21/27을 대체하는 것이니, 성능도 성능이지만, 비용도 무시못할 요소긴 하죠. 고성능의 소수정예 기체가 아닌 일정 숫자가 갖춰진 범용 전폭기가 되어야 할테니....

    그렇다면, 공군의 MMRCA와 연계되어 사업이 진행된다면 인도해군의 함대방공-지상타격을 미그-29와 씨그리펜으로 나누는 것도 좋은 선택 아닐까 싶긴 합니다. 덩치 때문에 항모함재기를 수호이 계열도 아닌 죽어가기 일보직전이던 미그계열로 들인 인도로선 항모가 어느정도 커졌다 하더라도 아무래도 대형 함재기 운용은 조금..

    그렇다면 사브나 인도나 보잉을 끌어들여 파트너로써 사업을 전개하는게 여러모로 유리하....겠지만 어차피 전부 제 망상이니 뭐 그냥 흘러가는 말로 잊으세요~^^
  • dunkbear 2011/02/11 17:54 #

    기술 이전도 MMRCA 사업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죠. 문제는 그리펜
    프로그램의 성격상 이 부분에서는 밀릴 수 밖에 없다는 게 안타깝습니다.
  • 산중암자 2011/02/11 18:00 #

    그래서 파트너쉽이 가장 필요하겠지요. 굳이 보잉을 예로 든 이유도 수퍼호넷이 되든, 파트너쉽을 구축하든 아무튼 사업에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 될테니까요.

    그리펜이야 제3세계권 국가 국방항공산업의 절정과 한계를 모두 보여주는 녀석인만큼(즉, 미리 예견되어 있던 부분), 특별한 일은 아닐겁니다. 그정도 판게 용한거죠......
  • 이네스 2011/02/12 10:31 #

    아무래도 유럽쪽애들은 저거 안되면 사운이 문제나니 열심히 할듯합니다.
  • dunkbear 2011/02/12 14:06 #

    그렇겠죠. 내수도 받쳐주질 못할테니...
  • 가릉빈가 2011/02/12 23:50 #

    아무래도 중공군 상대로는 조금 체급이 부족할듯...
  • StarSeeker 2011/02/15 10:40 #

    전혀 체급이 부족하지 않습니다.

    최신작인 그리펜NG의 경우에는 이미 미티어로 대표되는 장거리 공대공미사일이 인티그레이션 되어 있으며, 장거리 타격을 위한 타우러스 또한 운영 가능합니다(두무기 역시 스웨덴의 기업들이 개발에 참여하고 있구요)

    레이더 또한 셀렉스 빅센1000E레이더가 장착될 것이며, 유럽제 AESA레이더 중에서는 가장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스웨덴 특유의 데이터링크 전술이라던가, 수퍼크루즈 능력까지 갖추고 있으며, 중국의 그 어떤 전투기더라도, 상대하는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중국의 하이급을 차지하는 Su-30MKK라도, 한국의 KF-16에게 우위를 점하기 어렵다는 말이 있으니...
  • dunkbear 2011/02/15 11:15 #

    단일엔진 전투기라서 겉으로는 좀 허~하게 보일지는 몰라도...

    StarSeeker님께서 언급하신 각종 무장과 장비 외에도 무장탑재량이나 항속
    거리 등에서도 쌍발엔진 기종 못지 않은 능력을 가진 전투기라고 합니다. 솔
    직히 때와 제조국가를 잘못 만나서 그렇지 베스트셀러가 될 자질은 충분한
    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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