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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프랑스, 미스트랄 도입을 정식 합의하다. 군사와 컴퓨터

Russia, France sign warship agreement (기사 링크)

RIA NOVOSTI 기사로 지난 1월 25일, 러시아와 프랑스 정부가 미스트랄 (Mistral)급 헬기상륙함 도입에
정식으로 동의했다는 소식입니다. 합의 서명은 사르코지 (Nicolas Sarkozy) 프랑스 대통령이 지켜보는
앞에서 이고르 세친 (Igor Sechin) 러시아 부수상과 알랭 쥐페 (Allain Juppe) 프랑스 국방장관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하네요.


© RIA Novosti. Alexey Danichev

세친 부수상에 따르면 모두 4척의 미스트랄급 상륙함이 건조될 것이라고 합니다. 러시아는 첫번째 발주
분 미스트랄 상륙함 건조에는 20퍼센트 수준으로, 그리고 두번째 함에서는 40퍼센트 수준으로 참여할 것
이라고 세친 부수상은 밝혔습니다.

그리고 세번째와 네번째 미스트랄급 상륙함은 러시아에서 건조될 예정으로 러시아 측의 함선 건조 참여
도가 80퍼센트까지 올라가게될 것이라고 합니다. 러시아 유일의 국영방산수출업체인 로소보론엑스포르
트 (Rosoboronexport)의 회장인 아나톨리 사이킨 (Anatoly Saikin)은 이번 합의가 단지 전체적인 틀일
뿐, 언제까지 건조될 지 그리고 구체적으로 가격이 어느 정도인지는 규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이킨 회장은 러시아의 미스트랄 상륙함 도입 계약은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 (still a long way off)고
언급하면서, 이번 서명은 러시아와 프랑스 정부 사이에 미스트랄 상륙함을 도입한다는 일반적인 합의에
이른 것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 RIA Novosti. Alexey Danichev

러시아와 프랑스 정부는 지난 2010년 12월에 공동으로 프랑스 생나제르 (Saint-Nazaire)에 위치한 STX
조선소에서 2척의 미스트랄 상륙함을 건조하고, 나머지 2척을 향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해군 조
선소 (Admiralty Shipyards)에서 건조할 것을 발표했었습니다.

지난 12월에 러시아 국방부 소식통이 밝힌 바에 따르면, 7억2천만 유로의 가격이 붙은 미스트랄급 1번함
은 2013년 말이나 2014년 초까지 건조될 예정이고 2번함은 2014년 말이나 2015년 초까지 완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16대의 헬기, 4대의 상륙정, 70대의 기갑차량 및 450명의 병력을 수송할 수 있는 미스트랄급 상륙함의 도
입은 조지아 (그루지야)와 리투아니아를 포함한 발트 3국 등 러시아 주변국들을 우려하게 만들고 있습니
다. 그뿐만 아니라 스웨덴을 비롯한 스칸디나비아 반도 국가들도 경계하고 있다고 합니다.


© RIA Novosti. Alexey Danichev

스웨덴의 군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가 최소한 1척의 미스트랄급 상륙함을 바렌츠해 (Barents Sea)와 인
접한 콜라 반도 (Kola Peninsula)의 러시아 해군 소속 북해함대 기지인 세베로모르스크 (Severomorsk)
에 배치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노르웨이의 경우, 아직 러시아의 미스트랄급 상륙함에 대한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지는 않고 있다고
합니다. 노르웨이는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는게 지난 2008년부터 해상합동훈련, 해상구조작전 및 국경 경
비에 대한 새로운 협력 등 러시아와 우호적인 관계를 증진해왔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지난 2010년 9월
에는 40년간 지속되던 바렌츠해의 해상국경 분쟁을 국경획정에 합의하면서 종결짓기도 했었죠.

스웨덴 국방장관인 스텐 톨그포르스 (Sten Tolgfors)는 지난 1월 21일, 스톡홀름에서 열린 사회와 국방에
대한 컨퍼런스 (Society and Defense National Conference)에서 러시아의 미스트랄 상륙함 도입의 영향
을 논의할 때 해상 전투능력을 갖춘 스웨덴 공군의 강화 및 스웨덴 잠수함 전력의 현대화가 결정되어야 할
중요 사항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 RIA Novosti. Alexey Danichev

아무튼 러시아의 미스트랄급 상륙함 도입은 이제 어떤 가격에, 어떤 조건으로 최종합의에 이르고 사업을
시작할 지만을 남겨놓은 것 같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주변국들의 국방력 강화로 이어져서 얘기치 않게
방산업체의 배를 불려줄(?)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

추가 기사 - Russia's Mistral Deal Worries Scandinavians (기사 링크)


사진 출처 - RIA NOVOSTI (링크)



덧글

  • 가릉빈가 2011/01/28 01:33 #

    상륙함은 주변국들 에게는 부담 스럽죠
    결국 80% 기술 이전 한다는 말인가요?
  • dunkbear 2011/01/28 07:32 #

    저기서 언급된 퍼센트들은 건조과정에 참여하는 러시아 측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 한뫼 2011/01/28 02:44 #

    전 제목보고 미스트랄 미사일 생각했지 말입니다. "아니 러시아가 뭐가 아쉬워서 미스트라르을...?"
  • dunkbear 2011/01/28 07:32 #

    미스트랄 미사일은 지금까지 기사로 나온 걸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소식이.... ^^;;;
  • 존다리안 2011/01/28 08:31 #

    저기 BMP-3 상륙전형 같은 게 들어갈라나 모르겠군요.
  • dunkbear 2011/01/28 14:54 #

    가능하지 않을까요?
  • 질러벨 2011/01/28 08:53 #

    STX면 우리나라도 간접적으로 쬐끔 이득이 있지 않을까요? ^^;
  • dunkbear 2011/01/28 15:03 #

    저도 그 생각을 했습니다만... 과연 어떨 지.... ^^
  • harpoon 2011/01/28 09:48 #

    우리도 필요한데......독도함급으로다가 한 세척은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 dunkbear 2011/01/28 15:03 #

    4척이 원래 계획이었던 것으로 압니다. 2번함도 건조가 확정된 것으로 알구요.
  • 마루 2011/01/28 10:31 #

    결국에는 도입되는군요. 근데 러시아가 저 상륙함을 사용할 국가가...
    아니, 애초에 저거 어디에 배치되는 겁니까?
    태평양함대?
  • dunkbear 2011/01/28 15:04 #

    각 함대가 배치된 지역별로 1척씩 배치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만... 흠.
  • 미망인제조기 2011/01/28 16:42 #

    바렌츠 해라.... 오래간만에 보는 이름이네요.
    자 이제 드랍쉽은 생산 오더가 넘어갔으니... 베틀쿠르져를... 어서....!
  • dunkbear 2011/01/28 17:30 #

    이번엔 어느 나라에서 수입할까요... ㅎㅎㅎ
  • 누군가의친구 2011/01/28 19:39 #

    그전애 러시아군은 내부 개혁을 해야 무기를 잘 굴리든 할텐데 말입니다.
  • dunkbear 2011/01/28 20:30 #

    그러게 말이죠...
  • 무명병사 2011/01/28 23:46 #

    그런데 지금 돈이 모자라서 있는 것도 제대로 못굴리는 러시아 해군이 상륙함은 또 뭐란 말인가요 -_-;;
  • dunkbear 2011/01/29 16:14 #

    흥미로운 부분인데 역시 몇년전 그루지야와의 전쟁이 큰 영향을 미친 게 아닌가 봅니다. 상륙함
    도입 이유로 그루지야 (현 조지아) 전쟁 당시 병력 투입의 문제가 언급된 적도 있었으니 말이죠.
    자국의 전력을 투사할 수 있는 상륙함의 부재가 뼈저렸던게 아니었을 지...
  • 내모선장 2011/01/29 02:54 #

    거참 가지고 있음 주변국들한테 진짜 거슬릴 물건들을 대놓고 사대는 거 보면 덩크베어님 말씀대로 진짜 저번 그루지야 사태가 충격이었는지도 모르겠네요. 러시아 해군이야 이거 말고도 도입할 건 차고 넘칠 건데.
    근데 러시아제 LCAC은 미국제보다 큰 걸로 알고 있는데 저기 탑재가 될까요? 강습양륙작전에서 보병이야 헬기로 실어나를 수라도 있지만 기갑병력은 LCAC말고는 답이 없을건데. 설마하니 해안가에 공수부대 드랍하진 않을거겠고.
  • dunkbear 2011/01/29 16:15 #

    LCAC 이슈는 저도 궁금하더군요. 미스트랄이 작은 편은 아니지만서도...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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