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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7 생산축소로 일자리 1,100개를 감축하는 보잉 군사와 컴퓨터

Fewer C-17s Lead to 1,100 Boeing Job Cuts (기사 링크)

AFP (AGENCE FRANCE-PRESSE)를 인용한 Defense News 기사의 보도로, 보잉 (Boeing)사가 향후
2년간 1,100개의 일자리를 감축한다고 지난 1월 20일에 밝혔다는 내용입니다. 이는 현재 생산 중인 C-17
글로브마스터 III (Globemaster III) 수송기의 생산이 줄어드는데 따른 조치라고 하네요.

올해 (2011년) 보잉사는 13대의 C-17 수송기를 생산할 예정으로, 이는 작년 (2010년)보다 1대가 줄어든
수치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연간 생산량을 10대로 줄일 계획으로 알려져 있죠. 보도자료에서 보잉 측은
2012년 말까지 C-17 생산 관련 일자리 1,100개를 줄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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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7 수송기의 연간 생산량을 10대로 줄인다는 계획은 지난 2010년 2월에 발표되었었습니다. 올해로 취
역한 지 18년째를 맞이하는 장거리 수송기인 C-17은 대형 무기와 장비, 물자 및 병력을 소규모 비포장
활주로로 직접 운송할 수 있는 기종으로, 현재 아프가니스탄에서 많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작년 12월 C-17 수송기는 (미 공군과 다른 국가에 수출된 기체까지 합쳐서) 총 2백만 비행시간을 성취하
기도 했는데, 이는 1백만 비행시간을 돌파한 지 5년도 채 지나지 않은 시기에 맞이한 것이라고 하네요.
다만 안타깝게도 알래스카에서 발생한 추락사고로 이 성과가 빛이 바래기도 했었습니다.

현재 미 공군이 지금까지 생산된 226대의 C-17 중 206대를 운용 중으로, 미국 외에 영국, 캐나다, 호주,
아랍 에미리트연합 (UAE) 및 카타르가 도입했었고, NATO가 이끄는 전략수송전력 컨소시엄 (Strategic
Airlift Capability consortium)에서도 이 기종을 운용 중입니다.

보잉 측에 따르면 이번 여름까지 가동률이 줄어든 C-17 생산라인의 구성이 완료될 것이며 이는 캘리포
니아주의 롱비치 (Long Beach)에 위치한 C-17의 최종 조립라인의 두번째 교대조 (second shift)가 없
어지는 것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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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 일자리 중 900개가 롱비치 공장에서, 나머지 200개는 애리조나주, 조지아주 및 미주리주의 관련
시설에서 삭감될 것이라고 하네요. 보잉 측은 이러한 C-17 연간생산량의 축소는 생산라인을 2012년 이
후까지 살릴 수 있을 것이며, 이로서 일자리를 보호하고 잠재적인 고객들이 자국의 수송기 요구사항을
확정지을 시간적 여유를 더 얻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잉사는 현재 C-17을 추가로 더 수출하기 위해 노력 중으로 인도와 쿠웨이트가 차기 고객이 될 것으
로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인도는 예전부터 10대 이상의 C-17 수송기를 도입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올해 안에 계약을 할 수 있을 지 관심이 가는 부분입니다.

미 국방성은, (2007년부터 그랬듯이) 올해 국방예산안에서 C-17 프로그램의 중단을 포함시킨 것으로 알
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적지 않은 일자리가 여러 주에 걸쳐있는 C-17 프로그램을 미 의회가 쉽사리 중단
시키려고 할 지는 의문입니다.

참고로 지난 1월 21일에는 영국 공군이 7번째이자 마지막 C-17 수송기를 정식으로 인도받았다고 합니다.
데이비드 카메론 (David Cameron) 영국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고 하네요. 영국 공군의
C-17 전력은 모두 제99 비행중대에서 운용 중인데, 흥미롭게도 카메론 총리의 지역구인 옥스포드샤이어
(Oxfordshire)주의 브라이즈 노튼 (Brize Norton) 공군기지에 배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 Crown Copyright

브라이즈 노튼 기지는 C-17 외에 앞으로 FSTA (Future Strategic Tanker Aircraft) 프로그램을 통해 영국
공군이 도입하게 될 A330 MRTT 공중급유기 14대는 물론 현재 에어버스 밀리터리 (Airbus Military)사에
서 개발 중인 A400M 그리즐리 (Grizzly) 수송기 22대도 수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A400M 수송기는 영국 공군에서는 애틀라스 (Atlas)라는 명칭으로 불릴 계획인데, 이들을 수용한 브라이
즈 노튼 기지는 대규모 수송기-급유기가 43대나 배치된 슈퍼-기지 (Super-Base)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영국 공군의 C-17 전력은 이미 6만5천 비행시간을 기록하고 있다고 하네요.

추가 기사 - Cameron welcomes RAF's last C-17 to Brize Norton (기사 링크)


사진 출처 - 영국 국방성 Flickr 페이지 (링크) / 영국 국방성 홈페이지 (링크)



덧글

  • 쿠루니르 2011/01/24 14:58 #

    너무나도 탐이 나는 녀석.... 2대만 도입했으면 좋겠네요
  • dunkbear 2011/01/24 15:14 #

    하지만... 예산도 그렇고... 공군도 어떻게 운용할 지 감도 못잡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 제너럴마스터 2011/01/24 15:15 #

    C-17 민수형을 만들면 좋을텐데 말이죠.

    아 그쪽엔 An-124가 있었지.(...)
  • dunkbear 2011/01/24 15:23 #

    C-17 민수형도 괜찮죠... 수송량만 많다고 잘 팔리는 건 아니니...
  • 한국출장소장 2011/01/24 15:33 #

    C-17의 민수형을 MD 말기~보잉 합병 이후 초기에 내놓은 적 있습니다만(MD-17/BC-17), 연비가 안습이라 아무도 안사갔다는 슬픈 전설이 내려옵니다(...)
  • dunkbear 2011/01/24 16:56 #

    한국출장소장님 // 아... 그랬었군요... ㅠ.ㅠ
  • 이네스 2011/01/26 18:44 #

    한국출장소장// 캐안습연비라니. ㅠㅠ
  • 마루 2011/01/24 15:52 #

    우리 공군에서 저걸 도입 한 후에는 대체 어떻게 써 먹으려고 들까요?
    공수부대의 신속한 후방투입? 그것도 다수를?
    아니면 전차 수송?
  • dunkbear 2011/01/24 16:58 #

    말씀처럼 어디에 쓸 지도 모르는 데 무작정 도입해서는 안되겠죠.
    도입하면 해외파병이나 재난구호에 나름대로 유용하겠지만서도...
  • KittyHawk 2011/01/24 16:47 #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고 보는데 공군에서 F-15K, SE 도입 등과 연계해 보잉과 팩키지 계약을 시도하는 것도 나쁘진 않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간략히 접한 얘기론 F-15K 초도 도입 때 계약 방식을 다르게 했다면 80대 추가 도입 때까지 고정 가격에 사올 수도 있었다는데...
  • dunkbear 2011/01/24 16:59 #

    올해나 내년까지 계약하지 않으면 솔직히 도입은 물건너 가지 않나 싶습니다.
  • 信念의鳥人 2011/01/24 17:29 #

    우리공군도 C-130J-30 도입외에 차후에 중형이나 대형수송기 도입사업을 벌일것 같다는 말이 있더군요...
    만약 사업을 한다면 저놈을 도입할 가능성이 있죠
  • dunkbear 2011/01/25 00:26 #

    호오... 정말 그렇게 되면 좋겠네요...
  • 위장효과 2011/01/24 20:06 #

    목구멍에서 손이 나올 정도로 탐나는 놈이니 뭐...

    그런데 영국군은 꼭 자기네 물건에다가 남들하고 다른 이름 붙이는 게 취미인가 봅니다. 그리즐리면 그냥 같이 그리즐리라고 부르면 되지 뭐하러 또 아틀라스라고 이름 따로 붙인다냐...
  • dunkbear 2011/01/25 00:27 #

    영길리들이 원래 그렇잖습니까... ㅡ.ㅡ;;;
  • 내모선장 2011/01/24 23:28 #

    이놈은 사실 국내에서는 별로 쓸 일이 없을 겁니다. 물자수송을 하자니 한번에 그만큼 많은 물량을 수송할 일이 있느냐부터 도로, 철도, 타 수송기 같은 경쟁요인이 별로 없는 것도 아니고 국토가 넓은 것도 아니고...

    근데 해외파병이라면 이놈만한 게 없죠. PKO파병이라던가 그 외 수송에 있어서 이놈 따라갈 만한 게 없는 게 현실이니... 물론 파병 규모에 따라서는 C-130J로도 커버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그 병력에 필요한 물자 수송이라면 또 얘기가 달라질듯. 거기다 국내에서도 쓸 수 있는 일은 있는데, 전시 물자 수송용이죠. 야전 비행장 운용도 가능한데다 수송량이라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놈이니... 진짜 몇대만 있어도 수송능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놈이긴 한데... 으휴.
  • dunkbear 2011/01/25 00:27 #

    말씀처럼 해외파병이나 재난구호에는 정말 끝내줄텐데 말이죠... 하아... ㅠ.ㅠ
  • 누군가의친구 2011/01/25 02:23 #

    앞으로 활발해질 PKO나 재난재해 구호를 고려하면 한국도 몇대는 도입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물론 C-130이 만능이기는 하나, 수송량을 비교하면 C-17이 보완차원에서 필요할텐데요. 물론 그놈의 예산,예산,예산...
  • dunkbear 2011/01/25 08:43 #

    돈이 웬수인 것입니다!!! ㅠ.ㅠ
  • 이네스 2011/01/26 18:45 #

    해외파병이 점점 늘어나는추세를봐선 정말 탐나는 물건이긴한데 문제는 개념연구부터하세요. 예산은 셀프. 이지요.

    역시 예산이 문제입니다.
  • dunkbear 2011/01/26 19:37 #

    돈이 웬수인 것입니다!!! ㅠ.ㅠ 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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