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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집병 중 30퍼센트 이상이 의병제대하는 러시아 군 군사와 컴퓨터

Third Of Russian Conscripts Too Sick To Serve (기사 링크)

AFP (AGENCE FRANCE-PRESSE)을 인용한 Defense News 기사로 최근 징집된 병사들 중 거의 1/3
이 군복무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아파서 집으로 보내지는, 즉 우리나라로 말하면 의병제대 조치되고 있다
고 러시아군 고위 장성이 밝혔다는 내용입니다.


© RIA Novosti. Igor Zarembo

지난 1월 20일, 인테르팍스 (Interfax)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바실리 스미르노프 (Vasily Smirnov) 러시
아군 합참부의장은 가장 최근에 소집된 징집병 중 1/3이 군복무를 못할 정도로 아파서 의병제대를 하는
것은 물론, 20만명 이상의 러시아 젊은이들이 병역을 기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군은 군복무하는 젊은이들 중 30% 이상을 건강상의 이유로 의병제대 시켜야 했다고 하면서, 불
행하게도 이 수치는 최근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스미르노프 합참부의장은 언급했습니다. 징집기피의 경
우, 악명높은 러시아군에서의 가혹행위를 피하기 위해서로 알려져 있다네요.

작년 9월에 모스코바 지역 신문들은 러시아 육군이 2010년에 55만명의 신병을 징집하면서, 총 병력수가
75만에서 85만명에 이르게 되었지만 이는 원래 계획했던 1백만명 규모의 육군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보도했었습니다.


© RIA Novosti. Igor Zarembo

메드데예프 (Dmitry Medvedev) 러시아 대통령은 2009년에 병역대상자 중 40퍼센트가 군목부에 적합하
지 않을 뿐더러, 징집기피가 고질적인 현상이 되고 있다고 토로한 바 있습니다. 스미르노프 합참부의장
은 병역기피자의 수에 대해 매우 우려된다면서도, 러시아 육군이 어떻게 대처할 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스미르노프 합참부의장의 발언은 최근 63명의 러시아 병사들이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한 것과 우랄 (Ural)
지역의 첼랴빈스크 (Chelyabinsk)시 인근에 배치된 또다른 징집병이 사망하는 일이 일어난 와중에 나온
것이라고 합니다.


러시아의 검찰청은 보도문에서 병사들이 폐렴에 걸린 것은 해당 부대지휘관이 부하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인테르팍스는 보도했다고 합니다. 작년 12월 말부터 올해 1월 초까지 유행병이
속하게 부대가 위치한 지역을 휩쓸었지만 이 부대지휘관은 병에 걸린 병사들을 다른 병사들로부터 격리수
용하는데 실패했다는 이유로 기소되었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건강상의 이유로 러시아 현역장병들의 30퍼센트 이상이 의병제대 조치를 받았는 지는 기
사에 나와있지 않지만, 어느 나라라도 한번 징집된 병사를 쉽게 내보낼 리 없는 이상, 러시아 군 환경이 병
사들을 의병제대시킬 정도로 열악한 게 아닌가 추측됩니다.


© RIA Novosti. Sergei Piatakov

저렇게 병력자원의 관리가 허술하고 징집기피가 극심하다면 전차, 전투기를 잘 만들고, 상륙함을 사들여오
는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네요. 러시아 군은 무기와 장비 노후문제에 앞서 군 시스템 자체부터 현대화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솔직히 우리나라도 훨씬 낫다고 자신할 처지는 아니겠지만요.)


사진 출처 - RIA NOVOSTI (링크 1, 링크 2, 링크 3)



덧글

  • 해색주 2011/01/21 08:37 #

    공산주의 사회에서도 군내폭력이 많은가요? 한국은 그런 부분을 많이 고치려고 노력했지요. 역설적으로 병사들이 군내폭행이나 부당행위에 대해서 옹호하는 것을 보고 놀랬던 경험이 있습니다.
  • 위장효과 2011/01/21 09:27 #

    러시아군의 폭력도 꽤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할 뿐 아니라 그 정도도 심하다고 들었습니다. 얼마전 국내 모 일간지에도 기사화됐지만 신병에 대한 일종의 통과의례-신고식-와중에 신병이 두 다리를 절단해야 하고 거시기도 못쓰게 될정도로 큰 상해를 입는 사건이발생했는데 가족들이 제대로 고발도 못하고 부대측에서는 고참들 두둔하는데 급급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할 정도니까요.
  • 주코프 2011/01/21 09:39 #

    군시절, 북한군 초소 부근을 망원렌즈로 관찰하다보면 북한군 장교들의 부츠신은 발이며 주먹이며 닥치는대로 동원한 폭력에 두드려 맞는 삭발한 사병들을 자주 보았습니다. 한국군의 구타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쓰러져도 계속 밟아 기절할 정도의 모습을 목격하며 북한군은 민주군대라 구타가 없다는 헛소리에는 더이상 현혹되지 않게 되었지요..
  • dunkbear 2011/01/21 11:03 #

    결론 : 사람사는 건 다 똑같다....

    그런거죠...
  • 산중암자 2011/01/21 17:45 #

    19세기 러시아의 유명한 농담이 있습니다.

    "유형지에서 말썽부리는 유배자들을 불러서 '너 자꾸 그러면 군대 보낸다'라고 해주면 정말 말을 잘듣고 얌전하게 변합니다."

    러시아군의 경우 구소련시절부터 구타, 가혹행위, 성추행(...)등이 암암리에 있는 편이었는데, 구소련 붕괴후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지금은 그나마 나아진 정도라고 봐야지요.
  • dunkbear 2011/01/21 19:34 #

    산중암자님 // 군대가 강제노동수용소보다 더 무섭다니.... ㅠ.ㅠ
  • 존다리안 2011/01/21 08:44 #

    도대체 요새 군대가 제대로 된 나라는 어디일까요?
    저번에 스웨덴만 해도 모병인원이 부족하다고 했고 미국도 만성적인 이라크,아프간전의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고 중국이 잘나갈... 듯 해 보이는데 아무리 봐도 모든 면에서 상당히 허접해 보이고
    남북한이야 뭐 더 이상은 할 말이 없을 듯 하고요.-북한은 아주 소금으로 병사들 끼니를 때운다네
    요.-

    어쩌면 냉전 기간에 군이 방만하게 크게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 dunkbear 2011/01/21 11:05 #

    1980년대 초에 구소련 전투기가 우리나라 KAL 여객기를 격추시킨 적이 있었죠.
    당시 그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극동의 공군기지를 방문한 구소련 관계자들이 기
    지의 열악한 환경을 보고 놀랐더라는 일화가 있습니다.

    방만이고 뭐고 자시고 간에 저런 문화는 십수년 사이에 생긴 건 아니라고 봅니다.
  • synki21 2011/01/21 09:02 #

    러시아 인적문제는 수적으로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저하가 심각한듯;;
  • dunkbear 2011/01/21 11:05 #

    사실 그게 문제인데 해결하기가 훨씬 더 어렵죠...
  • 계란소년 2011/01/21 09:30 #

    실제로 의병제대 하는 사람이 30%면 대체문제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된다는 건지...60%는 된다는 얘기 같은데; 저기가 사람 사는 곳인지 궁금하군요.
  • dunkbear 2011/01/21 11:07 #

    러시아는 인구수명도 짧은 편인데다 사망률도 높고 출산률은 우리나라보다는 나을 지
    몰라도 인구수를 늘리지 못할 정도라고 하니 이러한 사회적 문제가 군대에 고스란히 반
    영된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행인1 2011/01/21 09:34 #

    사정이 어떻길래 1/3에 가까운 인력이 병들고 다쳐서 제대조치되는건지...(국민방위군?)
  • dunkbear 2011/01/21 11:07 #

    저도 궁금합니다... ㅡ.ㅡ;;;
  • 주코프 2011/01/21 09:34 #

    구소련 시절에도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병역기피자가 급증했다는 증언을 구소련(우즈벡인) 남성으로부터 들은 적이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당시 '아프카니스탄'침공 이후, 허구헌날 소식이 아프칸에서 전사한 군인들 소식 뿐이라 혐전분위기가
    팽배했고, 슬라브계는 몰라도 우즈벡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자치주출신들은 갖은 백그라운드를 동원, 병역을 피했고
    자신의 경우에는 대학생은 자동으로 군면제되는 시스템의 혜택으로 자동면제되었다고 합니다.

    나중에 놀랐던 것은 그는 모스크바 지역으로 유학을 갔는데, 당시 대학생들이나 청년들이 입이 닳도록 부르던 노래가
    바로 '빅토르 초이(고려인2세)'의 '혈액형'(전장으로 가는 군병사의 심정을 노래)이란 곡이었다며 불러주는데,
    한국 및 러시아와는 동떨어진 제3국에서 즐겨듣던 노래를 같이 따라부르며 왠지 가슴이 뭉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 dunkbear 2011/01/21 11:09 #

    빅토르 초이 유명하다고 들었습니다. 젊은 나이에 세상을 뜬 것으로 아는데...

    아무튼 구소련 시절에도 문제가 심각했었군요. 결국 병역기피는 최근 현상도
    아닌, 예전부터 존재했던 고질적인 문제라고 봐야겠습니다. 이것도 고치려고
    하면 아주 머리 아플 것 같네요.
  • 암호 2011/01/22 22:48 #

    빅토르 초이가 10년이라도 더 살았다면, 양방언과 같은 영향력을 갖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위장효과 2011/01/21 10:01 #

    제식훈련은 시모노프 기병총으로 하는군요.

    러시아군의 문제는...어째 바랑왕조까지 올라가도 비슷한 문제로 짜르와 보야르들이 고심했을 거 같단 말입니다. 로마노프 왕조시절에도 그랬고 붉은군대역시 마찬가지였으니...
  • dunkbear 2011/01/21 11:10 #

    러시아의 힘이야 뭐... 동장군이었으니... ㅡ.ㅡ;;;
  • 산중암자 2011/01/21 17:46 #

    저 친구들은 아마 "붉은 광장"에서 근무하는 친구들이라 그럴겁니다.^^
  • 배길수 2011/01/21 10:08 #

    수용소 가도 라게리 안가도 라게리(...)
  • dunkbear 2011/01/21 11:10 #

    이래도 라게리 저래도 라게리...
  • 가릉빈가 2011/01/21 10:12 #

    미해병대의 code red 도 유명하죠
  • dunkbear 2011/01/21 11:11 #

    그러게요. 어느 나라나 가혹행위는 다 존재할텐데... 참...
  • 만슈타인 2011/01/21 10:24 #

    아무래도 저 나라는 대인배 근성으로 개기는 거 같습니다. 솔직히 군 처우 개선이 제일 시급한데 돈이 문제죠.
  • dunkbear 2011/01/21 11:12 #

    오일머니로 어느 정도 여력은 있겠지만... 그 NOM의 땅덩어리가 크니
    개선할 곳도 한두군데 아닐테고... 좀 해보려는 러시아 군장성들은 어디
    서부터 해야할 지 감도 못잡을 것 같습니다.
  • 델카이저 2011/01/21 10:29 #

    ㅎㄷㄷ 하군요... 전체 병력의 30%라;;;;; 16세기 군대도 아니고 이뭐병;;;;

    날씨가 워낙 춥고 기후가 혹독하니까 병자가 많은 건 이해하겠는데.. 사실 러시아 군의 가혹행위는 구 소련 시절부터 악명 높기는 했죠..ㅡㅡ; 쉬지않고 맞고 패고;;;
  • dunkbear 2011/01/21 11:12 #

    전체는 아니고, 이번에 징집된 신병들 중에서 30%라는 의미로 압니다.
    설사 그렇다고 해도 놀라운 수치죠... ㅡ.ㅡ;;;
  • 마루 2011/01/21 10:52 #

    어떻게 굴리기에...
  • dunkbear 2011/01/21 11:12 #

    저도 궁금합니다....
  • 해색주 2011/01/21 10:53 #

    한국군의 경우에도 일본 제국군의 악습이 그대로 넘어와서 많은 구타와 잔혹행위가 있었습니다. 다만, 1990년대 초반 이른바 X 세대들이 군대에 가서, 내무반에 수류탄 던지고 소총 난사를 하면서 수면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때 이후로 적어도 장교들은 바꾸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 실제로도 많은 실험을 했고 변화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10년전에 제가 군대에 있을 때에도 많은 변화를 시도했거든요.

    군시설을 좋게 하는데에는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쓸데없는 고급장교들을 모조리 짜르고 일정기간 지나면 군대에서 나가도록 해야 하는데, 의외로 고급장교들이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저항이 심합니다. 그나마 김영삼 정부때 군내 사조직들을 제거하면서 나아졌다고 하지만, 고급장교들은 자기들 목숨줄이 달린 일이라서 조직개편(특히나 육군의 경우)은 쉽지가 않습니다. 10년전에 이지스 전함 만드는데 돈이 하도 많이 들어서 육군 후방 사단들 줄이면서 반발하던 모습이 나는군요.

    어딜가나 돈이 문제겠지요.
  • dunkbear 2011/01/21 11:14 #

    자기 밥그릇 뺏기는 데 누가 좋아하겠습니까만... 에휴...
  • 메이즈 2011/01/21 12:19 #

    러시아군에서 의병제대율이 높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일단 입대자들 중에 상태가 안 좋은 경우가 워낙 많습니다. 실제 러시아군 입대자 상당수가 각종 지병을 앓거나, 심지어 장애를 갖고 있으며, 그렇지 않아도 주로 병역기피를 할 만한 돈도 뒷배경도 없어 억지로 입대한 경우라서 군복무를 열심히 하려는 의지가 없는 경우가 꽤 됩니다. 사고가 날 수밖에, 의병제대율이 높을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제가 볼 때 러시아군은 병력을 늘리는 게 아니라 오히려 대대적으로 군복무 능력 결여자들을 대체복무 등으로 걸러내고 정예화하는 게 더 시급해 보입니다.

    2. 더욱이 이런 상황에서 복지시스템의 열악함과 근절 의지가 거의 없어 보이는 가혹행위가 사태를 더 악화시킵니다. 러시아군의 복지 구조는 구소련 이래 극단적인 열악함에서 벗어나 본 적이 없고, 이 때문에 건강에 문제가 있는 병사의 병이 더 키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에서는 이런 경우 여론의 압박에 의해서라도 개선이 됩니다만 러시아군은 그런 게 절대로 없으니 문제죠. 게다가 러시아 내의 군 가혹행위도 심각합니다. 구타는 기본이고 온갖 잔혹한 방법이 동원된다니 말 다했죠. 솔직히 언론에 보도되는 건 정말 엄청난 사건들이고 실제로는 아마 별의별 대형 사고가 다 나고 있을 겁니다.

    솔직히 러시아군의 경우에는 지금 병력을 확보할 게 아니라 당장 징병검사의 하한선부터 대폭 높여 정예화하고(군대가 훈련을 엄격하게 하는 건 어쩔 수 없으니 이에 걸맞는 인력이라도 확보해야죠), 군 가혹행위에 대한 엄정한 처벌과 더불어 군 복지수준 향상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ChristopherK 2011/01/21 14:22 #

    1. 확실히 이 경우에는 러시아에서 건강한 청소년층 비율이 낮다는 통계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그럴 겁니다.(다만 통계를 어디서봤는지 가물가물합니다. 주간조선 같았는데.)
  • dunkbear 2011/01/21 19:23 #

    아니 다른 계층도 아니고 청소년-젊은층이 그정도면... 뭐라고 할 말이 없네요... 허허....

    문제는 러시아 육군이 쉽게 군병력수를 감축 못한다는 겁니다. 정예화의 의지가 없는 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방어해야 할 땅덩어리가 너무 넓기 때문이죠. 지금 영토 크기의 절반
    만 되거나 캐나다나 미국처럼 인접국이 적으면 메이즈님 지적처럼 시도하겠지만... 쩝...
  • ChristopherK 2011/01/21 14:23 #

    자연환경도 가혹하고

    군 환경도 가혹하고

    집안환경(..)도 가혹하니 잘 될리가 없죠.(...)


    그래도 우리나라는 두번째를 확실히 개선한다면 미래가 조금 보이기라도 하지만
  • 계란소년 2011/01/21 16:57 #

    음주 환경도 가혹[...]
  • dunkbear 2011/01/21 19:24 #

    어찌된 게 러시아는 희망도 꿈도 안보이네요... ㅠ.ㅠ
  • Real 2011/01/21 14:58 #

    러시아군 내부적 문화 문제의 심각성이야 러시아 제정시대부터 나왔던 일이니 당연하다 봅니다. 그 전통이 소련군에게서 더욱 극대화되었고 러시아군이 그것을 계승을 아주 자연스럽게 했으니까요. 공산주의 특유의 인명경시 인식의 문제가 바로 이문제를 보여주는 것 같다 생각합니다. 한국군은 정말 러시아군이 저런 상황에서 그루지야전을 했을때 어떤 패가망신을 했는지 봐야한다 봅니다. 성공에서 패인을 보는 것은 정말 어렵고 자신의 성공에서 다시 자신의 패인을 보는것은 어렵더라도 저런 문제가 바로 내분을 만들수 있다는걸 알아야죠. 아닌말로 농담으로라도 이런말을 하잖습니까?

    정말 전쟁나서 실탄받으면 뒷총맞을 놈들 군대에 많다라고요..

    근본적으로 우리 한국군도 의무병역제를 하면서도 러시아군처럼 위에 메이즈님이 말씀하신 풍토의 문제는 저는 결국 우리 사회가 만든 병폐라 봅니다. 제대로된 급여나 활동할수 있는 문화나 모병제 개념에서의 사병들이 오히려 군복무를 장기선택을 할수 있는 길을 만드는문화가 우선인데.. 좋아지긴 많아 좋아져도.. 암기부터 해서.. 이휴..
  • dunkbear 2011/01/21 19:26 #

    저런 안좋은 문화가 오래 지속되는 건 정말 심각한 문제 아닌가 합니다. 실전에서도 큰 영향을 미
    칠테니... 예전에 세계 3차대전 가상소설 (영문 원서)을 하나 읽었었는데, 진격을 종용하는 소련장
    교를 부하장병들이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사살하는 장면이 나오더군요. 소설이지만 설마 이 정도
    까지 하겠어? 라고 생각했었지만... Real님 말씀 읽고 보니 그럴 만도 하겠다 싶습니다... ㅎㄷㄷ;;;
  • 산중암자 2011/01/21 17:53 #

    1. 한창때의 50%에 비교해보면 많이 줄었군요..... 예전에 내무군이나 방첩국에서도 대령 짬된 양반들이 외근이나 현장직으로 나간다는 이야기에 솔선수범하는건가? 했더니 그거라도 해서 외근수당이라도 받아야 딸내미 학교가서 기죽이지 않는다는 안습한 스토리를 들었었지요. 알파나 빔펠쪽도 사정이 그리 좋진 않아서 지금 거기 남아있는 대원들은 "정말로" 조국을 사랑하는 애국자인 셈입니다. 당장 전역하면 알파가 1년 버는돈 한달동안 벌수 있다고 하는데...

    2. 군대라는게 결국은 해당 국가의 사회기반의 장단점이 극명하게 나타나는 곳이라 -오만가지 계층과 지역에서 온 젊은이들이 한데 모이는 곳이니- 해당 국가가 얼마나 건강한가의 척도가 군에서 나타나는 편이지요.

    징병제/모병제 문제가 아니라 해당국가의 사회와 문화저변등의 문제입니다. 한국군이 대단히 문제 있고 내일 곧 망할것처럼 해도 실전사례들에서 나타나는 바로는 오히려 외국 평균수치에 비해 전투력이나 사기가 높은 편입니다.

    스스로를 과장되지 않고 바로보는 시각은 물론 중요하지만, 그점이 자기비하로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지요.^^
  • dunkbear 2011/01/21 19:29 #

    1. 크억... 그럼 저 수치는 나아진 것이었던 겁니까.... OTL

    2. 그렇겠죠... 우리나라는 사실 요즘에는 군대보다는 전경부대
    에서의 환경이 문제 되는 것 같습니다. 변한 게 없는 것 같아요...

  • ChristopherK 2011/01/21 19:34 #

    2. 모병제이면서도 한 때 병력수급과 질적문제가 떠오르던 미군이 생각나네요.
  • 루드라 2011/01/21 19:30 #

    단순히 남의 얘기라고만 할 수도 없죠. 우리도 군내 가혹행위를 끊임없이 시정해 나가야지 이 정도면 괜찮다느니 하면서 관심 끊어버리거나 숨기려고 들면 저 꼴 나는 거 금방이죠.
  • dunkbear 2011/01/21 19:36 #

    우리 군대는 그래도 많이 개선된 것 같습니다만... 전경 쪽은 달라진 것이 없는 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 위장효과 2011/01/21 21:11 #

    산중암자님께서 위에 예로 들어주신 러시아 제 농담을 보니 대원수의 명언 "유쾌함은 소비에트 연방의 현저한 특색이다!" 이게 결코 빈 말이 아니네요. 최근에도 "핵잠수함 승무원들은 금새 알아볼수 있지. 왜 밤이 되면 파랗게 빛이 나잖아."식의 블랙유머도 만들어냈으니...
  • lunic 2011/01/21 21:16 #

    그리고 보니 강철의 대원수는 지금쯤 교황의 군대에게 맴매를....
  • dunkbear 2011/01/22 08:56 #

    그런 유머가 있어야 그 혹독한 시절을 견딜 수 있었겠지만요... ㅠ.ㅠ
  • lunic 2011/01/21 21:15 #

    갱제가 무너지고 병영이 무너지고 군대가 황폐화되고......
  • dunkbear 2011/01/22 08:56 #

    그나마 러시아는 오일머니라도 있으니...
  • 누군가의친구 2011/01/22 08:09 #

    러시아군은 최신무기 도입보다는 시스템 개혁이 시급합니다.ㄱ-
  • dunkbear 2011/01/22 08:56 #

    그러게 말입니다...
  • Red-Wolf 2011/01/22 22:28 #

    1.병사 개개인의 자질이 저정도라면 러시아는 중국이나 미국과 전쟁나면 다시한번 모스크바를 뺏기거나 전국토의 80%는 점령당한 상태에서 시작해야 겠군요(물론 그런 일 나면은 전세계는 헬게이트 되겠지만)

    2. 우리국군은 가혹행위가 거진 없어졌지만 아직 전의경이 조금 남아있다는 것이 씁쓸하죠

    군에서는 군기잡기가 없어졌는데 군인도 아닌 민간조직이 똥군기가 있다는것이 참으로 아이러니하군요
  • dunkbear 2011/01/22 22:32 #

    1. 거기까지 몰린 다음에 동장군이 등장해서... (어이)

    2. 전경 조직의 가혹행위 소식을 접하면 거기만 시간이 멈춘게 아닌가 싶기도...
  • 카지노로얄'젤리' 2011/10/23 20:44 #

    한때 구소련군의 병력이 1천만명을 육박햇다는건 진짜 전설로만 남는 얘기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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