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B Put On Probation; New Bomber To Go Forward (기사 링크)
Aviation Week의 기사로 지난 1월 6일, 로버트 게이츠 (Robert Gates) 미 국방장관이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5년간 현재 미 국방성의 예산에서 1천5백억 달러 이상을 삭감하거나 전용하는 방식으로 예산의 효
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발표했는데, 이 중에 F-35B JSF (Joint Strike Fighter) 프로그램도 들어가게 되었
다는 내용입니다.

© Lockheed Martin
게이츠 장관은 미 해병대가 운용할 예정인 단거리-이륙-수직-착륙 (STOVL)형 모델인 F-35B를 2년간
"집행유예 (probation)" 시키기로 했다고 합니다. 재래식 이착륙 모델인 F-35A와 항모탑재형 F-35C는
게이츠 장관의 삭감안에서 무사했지만, F-35B는 "심각한 테스트 문제를 겪고 있다"면서 이전까지 알려
진 것보다 더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음을 게이츠 장관은 시사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게이츠 장관은 이러한 문제가 F-35B 전투기의 구조와 추진체의 재설계로 이어질 수 있다고
까지 밝히면서, 자칫하면 이러한 변화는 F-35B 전투기에 더 많은 비용과 부담을 안겨줄 수 있지만, 이
미 F-35B 프로그램에는 어느 쪽도 더 이상 감당할 능력이 안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JSF 테스트 프로그램은 F-35A와 F-35C가 F-35B보다 앞서서 계속 시험을 속행하도록 재조정될 것이
라고 합니다. F-35B의 지연으로 다른 두 기종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된다는 것이죠. 게이츠 장관은 만
약 F-35B 프로그램이 2년 내에 문제점이 고쳐지거나 제궤도에 오르지 못한다면 이 개발은 취소되야할
것으로 믿는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실상 2년간의 시한부 선고인 셈이죠.
지금까지 (2010년 3월 이래 12번도 채 안되는 수직착륙을 기록한) F-35B 전투기의 테스트 지연은 공개
적으로는 보조 엔진 흡입구 도어 (auxiliary engine inlet door) 문제 및 쿨링팬 (cooling fan)과 같은 부
품들에서 제각각 발생하는 문제들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Lockheed Martin
이 외에 JSF 프로그램에는 또다른 변화도 있는데, 이 중에는 시스템 개발 및 시험 (Systems Develop-
ment and Demonstration, 이하 SDD)의 완료 스케쥴의 또다른 지연과 양산 물량의 삭감을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SDD의 완료시점은 작년초 JSF 프로그램 재조정시 계획했던 2015년 중반에서 2016년
초반으로 지연되었다고 하네요.
SDD는 개발 테스트를 완료하면서 끝나는 단계로, 그 다음은 초기 작전 테스트 및 평가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JSF 전투기의 초기 작전 성능 (Initial Operational Capability, 이하 IOC)의 획득시기도 2017년
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다만 IOC 획득시기는 각 모델 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이러한 스
케쥴의 지연은 JSF 프로그램에 46억 달러의 예산을 더 투입시키게 만들 것이라고 하네요.
2012년에 계획된 JSF 구입은 - 5차 저율 초기생산 [Low-Rate Initial Production (LRIP) Lot V] - 32대
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2010년에 계약한 4차 LRIP의 31대보다 1대만이 더 추가된 것이죠. 이러한
발주량의 이유는 생산병행 (concurrency)을 줄이고, 포트 워쓰 (Fort Worth)에 있는 최종조립 공장이
아직 성숙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현시점에서 저율생산된 JSF 전투기들의 인도는 수개월로 늦춰질 것이라고 합니다. 2013년도 및 이후에
는 생산량을 꾸준히 늘려서 9차 LRIP (2016년에 계약해서 2018년에 인도받게될 예정)까지 총 325대의
JSF 전투기가 인도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는 기존의 수량인 449대와는 큰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 Lockheed Martin
이미 체결된 4차 LRIP (LRIP IV)의 계약은 3대의 F-35B 기체를 삭감하도록 변경될 것이고, 향후 5차 및
6차 LRIP (LRIP V & VI)에서는 각각 6대의 F-35B 기체만 구입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 도입숫자는 공급
기반과 F-35B에 들어가는 특수한 기술을 유지하는 최소한의 필요성에 따른 것이라고 하네요.
그나마 F-35B는 미 해병대 총사령관인 제임스 에이머스 (James Amos) 장군과 전임 사령관인 제임스
T. 콘웨이 (James T. Conway) 장군이 F-35B 프로그램을 무조건 취소시키지 말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을 줄 것을 게이츠 장관에게 설득시켰기 때문에 겨우 폐지를 모면했다고 합니다. 게이츠 장관
은 해병대 사령관들이 "설득력 있는 주장"을 했다고 기자들에게 언급했다고 합니다.
미 해군은 JSF 프로그램의 지연 때문에 150대의 F/A-18C/D 호넷 (Hornet) 전투기의 수명을 연장하고
더 많은 F/A-18E/F 슈퍼 호넷 (Super Horent) 전투기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2012년부터 2014
년 사이에 41대의 슈퍼 호넷을 더 구매할 것이라고 하네요.
또한 현재 노스롭 그루만 (Northrop Grumman) EA-6B 프라울러 (Prowler)와 보잉 (Boeing) EA-18G
그라울러 (Growler) 전자전기에 장착된 ALQ-99 교란장비를 대체할 차세대 교란장비 (NGJ)의 개발 및
생산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 Lockheed Martin
한편, 지난 2009년 게이츠 장관이 개발을 연기시켰던 소위 "2018 폭격기," 즉 차세대 폭격기 사업이 다
시 부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미 공군은 2009년 이후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을 다시 일으키려고 애써
왔는데, 게이츠 장관이 새로운 장거리, 핵무장 운용이 가능한 침투 폭격기를 개발하는 프로그램을 강
하게 지지하면서 새롭게 힘을 얻은 것입니다.
차세대 폭격기 프로그램은 몇몇 미 국방성 고위관계자들은 반대하고 있기도 합니다. 작은 무인기에 순
항미사일 및 탄도미사일 전력을 보태면 당분간 기존의 폭격기를 충분히 보조할 수 있다는 논리죠. 또
한 핵무장 여부도 논란거리입니다.
폭격기에 필요한 방사선 차폐는 설계단계에서는 비교적 비용이 덜 들어가지만 개수할 때는 상당한 비
용이 들어간다는 것과, (러시아와의) 핵무기 군축협상에서 논의 대상에 오른다는 게 차세대 폭격기의
핵무장을 반대하는 측의 논리라고 하네요.
게이츠 장관은 차세대 폭격기는 무인기로 가기보다는 선택적으로 (optionally) 조종되도록 할 것이며,
기존의 기술을 활용해서 개발속도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항공분야에서의 예산조정은 사
실상 F-35 프로그램에 적용된 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게이츠 장관은 더 현실적인 가격조정
계획과 생산 스케쥴을 포함한 조정으로 40억 달러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 Lockheed Martin
참고로 이번 예산조정으로 폐지된 다른 프로그램으로는,
1) SLAMRAAM (Surfaced Launched Advanced Medium Range Air to Air Missile)
- AN/TWQ-1 어벤저 (Avenger) 저고도 방공용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을 대체하기 위한 목적이었지
만 결국 미 육군과 해병대 모두에 '팽' 당하고 말았습니다.
2) XM501 NLOS-LS (Non-Line of Sight Launch System)
- FCS (Future Combat System) 프로그램에서부터 포병체계의 중심으로 개발되던 단거리 유도 미
사일 개발사업이었지만, 결국 미 육군에 의해 역시 폐지되고 말았습니다.
3) EFV (Expeditionary Fighting Vehicle)
- 미 해병대가 이를 악물고 사수하려던 차세대 강습상륙장갑차였지만, 결국 개발지연과 비용 상승이
라는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예전부터 이 프로그램을 취소하려 했던 게이츠 장관은 EFV의 끝없고 복
잡한 요구사항이 미 해병대의 무기도입예산 상당부분을 잡아먹을 정도로 비싸졌다고 언급했습니다.
미 해병대는 이미 더 적당하고 (즉 저렴하면서), EFV보다 무장은 덜하지만 전투시스템은 동등한 성
능을 가진 새로운 강습상륙장갑차 프로그램을 위해 예산을 계획 중이며, 현재 운용 중인 AAV-7A1 상
륙장갑차들을 업그레이드하고 엔진도 교체하는 계획도 추진할 것이라고 게이츠 장관은 밝혔습니다.

© Lockheed Martin
그 외에 미 육군은 2만7천명, 미 해병대는 1만5천명에서 2만명 사이로 병력을 감축하는 내용도 포함
되어 있다고 합니다. 다만 이 병력감축은 2015년부터 적용되어, 그 때쯤이면 아프가니스탄은 아프간
보안군이 자국 치안과 방어를 충분히 맡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근데 그걸 믿을 사람이 몇이
나 될 지 궁금하네요... ㅡ.ㅡ;;;)
아무튼 드디어 F-35B 프로그램이 생사의 갈림길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말이 2년이지 사실상 프로그
램 존폐의 벼랑에 몰리게 된 셈이죠. 과연 JSF 사무국과 주 사업자인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
사가 F-35B 프로그램을 극적으로 되살리는데 성공할 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추가 기사 - Pentagon Kills EFV, Puts F-35B on Probation (링크)
사진 출처 - 록히드 마틴 Flickr 페이지 (링크) / JSF 홈페이지 (링크)
Aviation Week의 기사로 지난 1월 6일, 로버트 게이츠 (Robert Gates) 미 국방장관이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5년간 현재 미 국방성의 예산에서 1천5백억 달러 이상을 삭감하거나 전용하는 방식으로 예산의 효
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발표했는데, 이 중에 F-35B JSF (Joint Strike Fighter) 프로그램도 들어가게 되었
다는 내용입니다.

© Lockheed Martin
게이츠 장관은 미 해병대가 운용할 예정인 단거리-이륙-수직-착륙 (STOVL)형 모델인 F-35B를 2년간
"집행유예 (probation)" 시키기로 했다고 합니다. 재래식 이착륙 모델인 F-35A와 항모탑재형 F-35C는
게이츠 장관의 삭감안에서 무사했지만, F-35B는 "심각한 테스트 문제를 겪고 있다"면서 이전까지 알려
진 것보다 더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음을 게이츠 장관은 시사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게이츠 장관은 이러한 문제가 F-35B 전투기의 구조와 추진체의 재설계로 이어질 수 있다고
까지 밝히면서, 자칫하면 이러한 변화는 F-35B 전투기에 더 많은 비용과 부담을 안겨줄 수 있지만, 이
미 F-35B 프로그램에는 어느 쪽도 더 이상 감당할 능력이 안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JSF 테스트 프로그램은 F-35A와 F-35C가 F-35B보다 앞서서 계속 시험을 속행하도록 재조정될 것이
라고 합니다. F-35B의 지연으로 다른 두 기종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된다는 것이죠. 게이츠 장관은 만
약 F-35B 프로그램이 2년 내에 문제점이 고쳐지거나 제궤도에 오르지 못한다면 이 개발은 취소되야할
것으로 믿는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실상 2년간의 시한부 선고인 셈이죠.
지금까지 (2010년 3월 이래 12번도 채 안되는 수직착륙을 기록한) F-35B 전투기의 테스트 지연은 공개
적으로는 보조 엔진 흡입구 도어 (auxiliary engine inlet door) 문제 및 쿨링팬 (cooling fan)과 같은 부
품들에서 제각각 발생하는 문제들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Lockheed Martin
이 외에 JSF 프로그램에는 또다른 변화도 있는데, 이 중에는 시스템 개발 및 시험 (Systems Develop-
ment and Demonstration, 이하 SDD)의 완료 스케쥴의 또다른 지연과 양산 물량의 삭감을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SDD의 완료시점은 작년초 JSF 프로그램 재조정시 계획했던 2015년 중반에서 2016년
초반으로 지연되었다고 하네요.
SDD는 개발 테스트를 완료하면서 끝나는 단계로, 그 다음은 초기 작전 테스트 및 평가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JSF 전투기의 초기 작전 성능 (Initial Operational Capability, 이하 IOC)의 획득시기도 2017년
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다만 IOC 획득시기는 각 모델 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이러한 스
케쥴의 지연은 JSF 프로그램에 46억 달러의 예산을 더 투입시키게 만들 것이라고 하네요.
2012년에 계획된 JSF 구입은 - 5차 저율 초기생산 [Low-Rate Initial Production (LRIP) Lot V] - 32대
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2010년에 계약한 4차 LRIP의 31대보다 1대만이 더 추가된 것이죠. 이러한
발주량의 이유는 생산병행 (concurrency)을 줄이고, 포트 워쓰 (Fort Worth)에 있는 최종조립 공장이
아직 성숙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현시점에서 저율생산된 JSF 전투기들의 인도는 수개월로 늦춰질 것이라고 합니다. 2013년도 및 이후에
는 생산량을 꾸준히 늘려서 9차 LRIP (2016년에 계약해서 2018년에 인도받게될 예정)까지 총 325대의
JSF 전투기가 인도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는 기존의 수량인 449대와는 큰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 Lockheed Martin
이미 체결된 4차 LRIP (LRIP IV)의 계약은 3대의 F-35B 기체를 삭감하도록 변경될 것이고, 향후 5차 및
6차 LRIP (LRIP V & VI)에서는 각각 6대의 F-35B 기체만 구입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 도입숫자는 공급
기반과 F-35B에 들어가는 특수한 기술을 유지하는 최소한의 필요성에 따른 것이라고 하네요.
그나마 F-35B는 미 해병대 총사령관인 제임스 에이머스 (James Amos) 장군과 전임 사령관인 제임스
T. 콘웨이 (James T. Conway) 장군이 F-35B 프로그램을 무조건 취소시키지 말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을 줄 것을 게이츠 장관에게 설득시켰기 때문에 겨우 폐지를 모면했다고 합니다. 게이츠 장관
은 해병대 사령관들이 "설득력 있는 주장"을 했다고 기자들에게 언급했다고 합니다.
미 해군은 JSF 프로그램의 지연 때문에 150대의 F/A-18C/D 호넷 (Hornet) 전투기의 수명을 연장하고
더 많은 F/A-18E/F 슈퍼 호넷 (Super Horent) 전투기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2012년부터 2014
년 사이에 41대의 슈퍼 호넷을 더 구매할 것이라고 하네요.
또한 현재 노스롭 그루만 (Northrop Grumman) EA-6B 프라울러 (Prowler)와 보잉 (Boeing) EA-18G
그라울러 (Growler) 전자전기에 장착된 ALQ-99 교란장비를 대체할 차세대 교란장비 (NGJ)의 개발 및
생산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 Lockheed Martin
한편, 지난 2009년 게이츠 장관이 개발을 연기시켰던 소위 "2018 폭격기," 즉 차세대 폭격기 사업이 다
시 부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미 공군은 2009년 이후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을 다시 일으키려고 애써
왔는데, 게이츠 장관이 새로운 장거리, 핵무장 운용이 가능한 침투 폭격기를 개발하는 프로그램을 강
하게 지지하면서 새롭게 힘을 얻은 것입니다.
차세대 폭격기 프로그램은 몇몇 미 국방성 고위관계자들은 반대하고 있기도 합니다. 작은 무인기에 순
항미사일 및 탄도미사일 전력을 보태면 당분간 기존의 폭격기를 충분히 보조할 수 있다는 논리죠. 또
한 핵무장 여부도 논란거리입니다.
폭격기에 필요한 방사선 차폐는 설계단계에서는 비교적 비용이 덜 들어가지만 개수할 때는 상당한 비
용이 들어간다는 것과, (러시아와의) 핵무기 군축협상에서 논의 대상에 오른다는 게 차세대 폭격기의
핵무장을 반대하는 측의 논리라고 하네요.
게이츠 장관은 차세대 폭격기는 무인기로 가기보다는 선택적으로 (optionally) 조종되도록 할 것이며,
기존의 기술을 활용해서 개발속도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항공분야에서의 예산조정은 사
실상 F-35 프로그램에 적용된 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게이츠 장관은 더 현실적인 가격조정
계획과 생산 스케쥴을 포함한 조정으로 40억 달러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 Lockheed Martin
참고로 이번 예산조정으로 폐지된 다른 프로그램으로는,
1) SLAMRAAM (Surfaced Launched Advanced Medium Range Air to Air Missile)
- AN/TWQ-1 어벤저 (Avenger) 저고도 방공용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을 대체하기 위한 목적이었지
만 결국 미 육군과 해병대 모두에 '팽' 당하고 말았습니다.
2) XM501 NLOS-LS (Non-Line of Sight Launch System)
- FCS (Future Combat System) 프로그램에서부터 포병체계의 중심으로 개발되던 단거리 유도 미
사일 개발사업이었지만, 결국 미 육군에 의해 역시 폐지되고 말았습니다.
3) EFV (Expeditionary Fighting Vehicle)
- 미 해병대가 이를 악물고 사수하려던 차세대 강습상륙장갑차였지만, 결국 개발지연과 비용 상승이
라는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예전부터 이 프로그램을 취소하려 했던 게이츠 장관은 EFV의 끝없고 복
잡한 요구사항이 미 해병대의 무기도입예산 상당부분을 잡아먹을 정도로 비싸졌다고 언급했습니다.
미 해병대는 이미 더 적당하고 (즉 저렴하면서), EFV보다 무장은 덜하지만 전투시스템은 동등한 성
능을 가진 새로운 강습상륙장갑차 프로그램을 위해 예산을 계획 중이며, 현재 운용 중인 AAV-7A1 상
륙장갑차들을 업그레이드하고 엔진도 교체하는 계획도 추진할 것이라고 게이츠 장관은 밝혔습니다.

© Lockheed Martin
그 외에 미 육군은 2만7천명, 미 해병대는 1만5천명에서 2만명 사이로 병력을 감축하는 내용도 포함
되어 있다고 합니다. 다만 이 병력감축은 2015년부터 적용되어, 그 때쯤이면 아프가니스탄은 아프간
보안군이 자국 치안과 방어를 충분히 맡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근데 그걸 믿을 사람이 몇이
나 될 지 궁금하네요... ㅡ.ㅡ;;;)
아무튼 드디어 F-35B 프로그램이 생사의 갈림길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말이 2년이지 사실상 프로그
램 존폐의 벼랑에 몰리게 된 셈이죠. 과연 JSF 사무국과 주 사업자인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
사가 F-35B 프로그램을 극적으로 되살리는데 성공할 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추가 기사 - Pentagon Kills EFV, Puts F-35B on Probation (링크)
사진 출처 - 록히드 마틴 Flickr 페이지 (링크) / JSF 홈페이지 (링크)
덧글
말도 안 되는 ROC덕에 뭔가 어중간하면서 비싼기체를 사야만 하는 미공군과 미해군도 안습...
더 슬픈 애들은 보잉의 X-32 개발팀...ㅠ_ㅠ
2. 일단 제 성능만 나오면 충분히 좋은 기종인데... 문제는 언제 나올 지가... 꺼이꺼이...
3. 하지만 슈퍼 호넷을 더 팔 수 있으니 그것으로 위안을...
(오로지 동맹국 믿고 가던중이었는데...)
포기하고 그 비용으로 해군/해병 비행대나 강화하는게 오히려 더 이득인것도 사실입니다.
미 해병대의 무기와 장비를 개선 및 대체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언급했다죠. F-35B
는 어찌어찌해서 일단 위기는 넘겼지만... 과연 살아남을 지... ㅡ.ㅡ;;;
(IAR 사업도 내 손에 들어온 총은 절대 포기 못해!...란 전술개념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접근이었고...)
당면 과제로 보자면, EFV사업이네, F-35B사업이네 보다야, 그 돈으로 피로도가 높아져 또 다시 리시버 깨져나가기 시작한 SAW나 LMG들 빨리 바꿔주는게 나을겁니다...
계획으로 들인 기종이죠. 작년 12월부터 아프간에 파병된 해병대에도 보급된다고 하던데... 장점
이 많기는 하지만 탄창에 총알이 많이 들아가지 않는 불편함 등으로 반발도 있다고 합니다. 제조
사는 문제를 개선하려고 애쓰고 있다던데 어떨지....
(미해병대에서 밝히는 바론 뭐 "우리껀 JSOC꺼하곤 다르다"라곤 하는데 진짜인지 아닌지....;;;)
그외에도 개인화기 우선순위에서 한참 밀리는 공군특수전사령부 산하 CCT나 CSAR등에서 전체, 또는 어퍼리시버를 포함한 상부유닛을 구해서 운용중이기도 합니다. -이 경우는 다른게 품절이라 마땅한 대체품 찾겠다고 하는거라 딱히 높은 점수 주긴 좀 그렇긴 합니다만;;
HK도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는지, 개선사업에 들어갔다고는 하는데....뭐 성과는 나름 있는지 노르웨이나 덴마크등에서도 특수전용 화기로 채용했고, 한국해군 UST/SEAL의 해상대테러특임대에서도 해상 VBSS용도로 실전테스트중이기도 하긴 합니다.
IAR 사업 자체가 팔루자 시가전에서 재장전 시간이 느린 벨트급탄 기관총형 지원화기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탄창형 분대지원화기를 채용하자고 시작한 사업인데 정작 시가전 할일 없어지니 채용하는것도 좀 웃긴데다 정밀사격은 이미 지정사격용 소총인 SAM-R에도 밀리고....
이 부분을 개선해보고자, 슈어파이어 사에서 예전 이탈리아제 스펙처 M4의 탄창 디자인을 응용해서 60/100연발 탄창이 등장했는데, HK의 특징인 "편식(자사 부품이나 소모품 아니면 잼이 자주 걸리는 거...;;)"을 해결할수 있을지가 또 관건이겠습니다.;;
다만 F-35라는 플랫폼 자체가 워낙 복잡한 물건이라서....
어차피 다른 형제들의 발목을 잡을 바에는 그냥 콱 죽어버리는게 더 나아요.
나중에 소생시키는 것도 가능하니까.
없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그 노하우가 사장될 위험도 있지 않나 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Q1fxDIIBRjE
그럼 이번에 스텔스 유인기 만든다고 뻥뻥 소리치는 중국은 뭐가 되는 걸까?
러시아 기술을 이식받아 개량한 독특한 수직 이착륙 기술(특히 엔진이 수직 하강)은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전투기 같은 민감한 군용 무기에서는 너무 비싸고 복잡한 기술 체계..ㅠㅠ
아시겠지만 시코르스키사의 X2 시제기나 유로콥터의 X3 같은 기존의 헬기보다 더
높은 속도의 신개념 헬기들이 머지 않아 나오면 꽤 쓸만하지 않을까 싶어서...
음 덕분에 파코의 독야가 조낸 좋아하겟군요
2. 덕분에 한국형다목적상륙함은 순수상륙함(=헬기모함)으로 나가야겠군요 가장 도입할 확률이 높앗던 함재기가 날라갔으니 뭐 포기하겟군요
2. 헬기모함으로 가도 좋으니 충분하게 건조하기나 했으면 합니다... ㅠ.ㅠ
주요주장
F50을 도입하자 (죄송하지만 골든이글 제작사인 카이도 F50은 접은지 오래입니다0
해리어도입하고 다목적상륙함을 항모대용으로 쓰자(어정정한 항공모함은 돈만 낭비할뿐입니다)
장륜장갑차 대량도입, 전차 점프론, 군함포스론, 북한공군의 항공전격전론 등 아주 참신한 주장을 많이했죠
군복무시절 구입한 퓨처 웨폰이라는 책에서 저 둘은 어떻게든 나올것 같았는데 이제 목록에서 지워야 겠군요.(나머지는 T-95와 FCS 시스템...ㄱ-)
프로그램이라서... 사실 놀랍지는 않습니다. EFV도 그렇고... NLOS-LS는 그래도 유지
해도 될 것 같았지만... 뭐...
해야 성립이 되는데... 문제는 아무래도 그게 어렵게 보인다는 것이죠. 리더들은 서로
합의해도 일반국민층이 서로 대립하는 걸 피할 수 없으니 말입니다... 휴우...
얼마전 퇴역한 영국공군 해리어들이 갑자기 상종가?(그럴리는 없지)
(해리어를 보라고 해리어를..ㅡㅜ)
35를 보면 웬지 지금의 짜잘한(?) 트러블은 잉기리 기술자들이 포함되면 해결 할 거 같은 불안한 느낌. 물론 록마가 절대로 그렇게 하지는 않겠죠.(잉기리도 응근히 20세기 초반 부터 외계인 고문 기술이 부분 적으로 우월한 듯 한데...)
차라리 해병대 지원용으로 B-1B 를 양산하는 편이 마음 편할듯...(읭?)
다른 것은 모르겠지만, 지금의 미군으로서는 SLAMRAAM은 당연히 쳐다 안볼듯...ㅎㅎ
(모르죠 J-20이 22를 가지고 노는 성능이 나온다면 곰곰히 고민(만)해 볼지도...)
근데 잉기리 아그들은 항공기 디자인만 외계인에게서 추출(?)하는 듯한 느낌도... ^^;;;
저는 솔직히 미 육군이 SLAMRAAM 같은 프로그램을 착수했다는 것 자체가 놀랍더군요... 흠.
그러니 엔진만큼은 롤스...에게 100% 맞겨 보는 것도 좋을듯... 현실은 아니겠지만...
미국의 방공 병기라는게 까놓고 보면 무전기 하나로 해결하는듯 해서..."공군!!"
서전트 요크는 오래전 퇴짜. 패트리엇/스팅거...이건 뭐....
해리어도 말이 좋아 영국제이지, 해리어2쯤 가면 그냥 미제....롤스로이스가 기반기술이야 먼저 시작했으니 앞서더라도 그걸 실제로 적용시키는 기술은 무한공돌력(...)을 자랑하는 미국에 비한다면 그저...(묵념..)
F-35B는 정말죽게 생겼군요...
F-35B는 뭐... ㅠ.ㅠ
EFV야 주력전차보다 더 고출력엔진을 처박을 때부터 시망의 길이 예약된 거고요....
EFV의 경우는... 뭐... 요구사항이 갈수록 높아져서 (산꼭대기를 훌쩍 넘어) 우주 끝까지 간 경우... ㅡ.ㅡ;;;
ps. 개인적인 견해로는 록마가...별 문제 없으나 다음블록 개발 및 양산단가 낮추기 위한 데이터를 모으는데 예산을 전용하고 있을꺼라는 생각이 팍팍듭니다. 더불어 이번에 잡아온 외계인이 M 속성인것 같기도 하구요
P.S. 글쎄요... 미 정부의 감시는 그렇게 허술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들어
예산 삭감과 절약에 혈안이 된 상황에서 록마가 그렇게 간 큰 짓을 할 수 있을 지는....
남들 주력기를 -해병대 출신분들에겐 죄송하지만- 기껏 해군 산하 해병대가 주력지원기로 쓴다는거 자체가 엄청날 마당에 거기다 더해서 남들 주력 항모함재기를 고작 지상근접지원기 써야 한다며 추가도입한다는거 자체가....;;;;
(솔직히 해리어도 있으면 좋으니 산거지....)
이참에 쓸데없는 군살빼고 다이어트 하는게 미해병대측으로선 차라리 다행일겁니다.
특히 EFV는 돈잡아먹는 구신이었으니..;
엡35삐형도 뭐...2년후에 살아날 가망이 그리 높아 보이지는 않고..
미해병대는 전투 수요가 많아서 그런지 ,
얼레벌레 숫자가 늘어났었더군요..
작년 10월기준으로 20만3천명이라니..역시 미쿡이라는 소리가 절로..
다만...
이런 미해병대와 비교하면서,
우리도!를 외치는 분들 보면 많이 답답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