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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병대의 AH-1Z 바이퍼 공격헬기 : 현재와 미래 군사와 컴퓨터

CUTAWAY: AH-1Z Viper enters production as substantially new aircraft (기사 링크)

Flightglobal에서 지난 12월 20일자로 올린 미 해병대의 AH-1Z 바이퍼 (Viper) 공격헬기에 대한 기획기사
를 소개합니다. Ah-1Z 프로그램은 처음에는 기존에 운용하던 벨AH-1W 슈퍼 코브라 (Super Cobra)를 현
대화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이었지만 결국 사실상 신형이나 다름없는 기종으로 진화하고 말았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사촌이나 다를 바 없는 UH-1Y 베놈 (Venom) 다목적 헬기와 함께 개발된 바이퍼는 슈퍼
코브라보다 상당한 기술적 진보를 이루었습니다. 새로운 동체는 공기역학적 성능을 향상시켰고 기하급수
적으로 더 정교해진 항전장비를 갖출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 U.S. Navy

미 해병대는 새로 제조된 기체 58대와 AH-1W로부터 재생산된 168대를 합친, 약 226대의 AH-1Z 공격헬기
를 갖추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미 해병대에 있어, 바이퍼의 장점은 UH-1Y와 AH-1Z가 병합되어 제공하는
군수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두 기종은 약 84 퍼센트의 공통 부품을 공유한다고 알려져있죠.

그러나 이러한 UH-1Y와 AH-1Z 사이의 부품공유가 가져다 주는 가치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다고
합니다. 워싱턴 DC에 기반을 두고 있는 컨설팅 회사인 틸 그룹 (Teal Group) 분석가인 리처드 아불라피
아 (Richard Aboulafia)는 H-1 계획이 미 해병대가 H-60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생겼다고 언급했습니다.

시코르스키 (Sikorsky) H-60, 즉 블랙호크 계열 기종은 비용, 성능 및 (미 해군과의) 공통성에서 훨씬 더
상식적인 선택이 되었을 것이지만, 만약 H-60 계열을 도입했다면 미 해병대의 도입 장비 중 최우선 순위
에 있던 벨/보잉 (Bell/Boeing) V-22 틸트로터기 도입요구를 위태롭게 했을 거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아불라피아는 공격헬기 시장에서 AH-1Z의 직접적인 경쟁기종인 미 육군의 보잉 AH-64D 아파치 롱보우
(Apache Longbow)가 더 우수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비교해보면, 아파치는 기동성에서 대략 AH-1Z와
맞먹지만 더 긴 항속거리와 수송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신 AH-1Z는 더 빠른 비행속도를 가지고 있죠.


© U.S. Navy

더 중요한 것은, AH-64D가 AH-1Z보다 더 우수한 센서장비를 갖추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는 겁니다. 바
이퍼는 지난 11월 28일에 양산체제에 들어갔는데, 대당 2천7백만 달러의 가격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이 가격은 생산이 늘수록 낮아지면서 AH-64D의 대당 2천5백만 달러 가격과 대충 비슷해질 것입니다.

아불라피아는 두 기종의 가장 중요한 차이점이 헬기 자체의 성능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게 아니라는 생
각을 밝혔습니다. 아파치 헬기는 훨씬 더 많은 운용주체들이 있기 때문에 바이퍼보다 더 야심적이고 강
력한 제품 업그레이드 로드맵 (roadmap)를 보장할 수 있다는 게 그가 주장하는 첫번째 이유입니다.

두번째로 운용주체들이 많기 때문에 군수지원과 훈련이 더 쉽고 비용이 덜 들어간다는 점. 세번째로 아
파치가 더 많이 생산되었기 때문에 향후 더 낮은 비용으로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을 들고 있습니다. 특히
세번째 이유는 애초에 바이퍼가 내세운 더 저렴한 가격의 장점을 일부 상쇄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반면, 공격헬기를 도입하려는 고객이 미 육군보다는 미 해병대와의 전략적 관계를 원한다면 AH-1Z 바
이퍼를 아파치보다 더 선호할 수 있다고 아불라피아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 Flightglobal

* 작전 요구사항 (OPERATIONAL REQUIREMENTS)

미 해군 항공시스템 사령부 (US Naval Air Systems Command, 이하 NASC)의 H-1 업그레이드 프로
그램 총책임자인 해리 휴슨 (Harry Hewson) 대령은 미 해병대가 9번의 각기 독자적인 연구 (가장 최근
실시된 건 2006년)를 통해 UH-1Y/AH-1Z 조합이 미 해병대의 독자적인 작전요구에 맞는 비용효율적인
수단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아불라피아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1개 비행중대가 두 종류의 헬기를 운용하기 때문에, 미 해병대의 원정작전 동안 두 기종 사이의 공통성
은 미 국방성의 다른 부서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84 퍼센트의 부품이 동일해서 같은 부속이
각 기종에 쓰인다는 점이 H-1 프로그램의 가장 강력한 장점 중 하나라고 휴슨 대령은 설명합니다.

미 해병대는 짐을 싸서 어떤 장소 (즉, 해외)로 이동해서 장기간 많은 지원장비 없이 작전해야 하는 원
정 환경에서 운용하도록 존재하기 때문에, 군수지원이 차지하는 비중을 줄일 수 있는 데까지 줄이는 것
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휴슨 대령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통성의 증가는 인력에 들어가는 비용 (즉, 인건비)도 줄일 수 있다는 의미라고 휴슨 대령은 설명
하고 있습니다. 이제 미 해병대는 1개 기종을 맡는 항법사나 1개 기종을 맡는 로터와 엔진 정비사를 훈
련시키면 된다고 합니다.


© U.S. Navy

집중해야 하는 (조종이나 정비) 기술이 줄어들게 되고 이는 어떤 외진 지역으로 장기작전을 나갈 때 더
적은 인력을 데려갈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지원인력 및 관련 장비와 시설의
축소는 운용기간 동안 해당 기종의 운용비용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다고 하네요.

AH-1Z 바이퍼는 선배기종의 겉모습을 유지하고 있지만 AH-1W에 친숙한 사람들이라면 즉시 알아볼 수
있는 변화가 있습니다. 슈퍼 코브라에서는 메인로터가 2개 블레이드로 구성되어 있지만, 바이퍼는 최신
기술이 집약된 4개 블레이드로 메인로터가 구성되어 있죠.

바이퍼의 메인로터는 모두 복합소재로 탄소섬유 (carbon-fibre)와 에폭시 (epoxy)를 기반으로 하고 있
다고 합니다. 매우 단단하고 잘 휘어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또한 이 블레이드들은 베어링 (bearing)을
쓰지 않는 로터 허브 (rotor hub)에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로터 허브 그 자체는 2개의 섬유유리 계철 (yoke)로 만들어져 있어 블레이드 플래핑 (flapping : 고속회
전시 블레이드가 위아래로 흔들리는 현상), 리드-래그 (로터가 빨리 혹은 느리게 회전하는 현상), 및 피
치 (pitch) 변경을 수용하는데 이용된다고 합니다.


© U.S. Navy

섬유유리로 된 계철은 로터 허브에서 모든 베어링, 경첩 (hinge), 및 진동흡수장치를 필요없게 만들었다
고 합니다. 새로운 시스템은 재래식으로 연결된 로터보다 75% 적은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어, 그 무게를
상당하게 낮췄다고 합니다. 그 외에 신형 블레이드는 분명한 성능 향상도 보여준다고 하네요.

이는 기동성에 있어 매우 반응이 빠른 로터 시스템이고 4개 블레이드 시스템은 2개짜리보다 항공역학적
으로 상당히 더 효율적이기도 하다면서, 해병대는 이 시스템으로 훨씬 더 많은 성능을 이끌어내고 있다
고 휴슨 대령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로터가 AH-1Z의 기동성을 올려주기도 하지만, 헬기의 항속과 제어 특성도 향상시켜주고 있다고
하네요. 그러나 이 신형 로터 시스템이 문제가 아주 없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몇몇 로터 부품들이 원래
요구된 1만 시간 운용에 훨씬 더 못 미치고 있다고 휴슨 대령은 밝히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로터 커프 (rotor cuff)는 1,200 비행시간 이후 반드시 교체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H-1 프로그
램은 향후 커프와 계철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재설계될 것이라고 하네요. 그러나 휴슨 대령은 이 로터
시스템은 매우 높은 반응율과 최소한의 정비 회수로 매우 높은 성능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U.S. Navy

기존의 AH-1W 공격헬기는 1,680 마력의 제네럴 일렉트릭 (General Electric) T700-401 엔진 2개를 채택
했지만, AH-1Z는 각각 1,830 마력을 가진 GE T700-401C 엔진 2개를 쓴다고 합니다. 근데 신형 엔진은
총 3,660 마력을 제공하지만 바이퍼의 변속장치는 2,350 마력으로 고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휴슨 대령은, 누가 보면 "세상에 변속장치가 엔진이 뿜어내는 출력 전부를 감당할 수 없는거냐"고 말하겠
지만, 이건 표준 일자 (standard day)에 해수면에서 운용할 때라고 합니다. 바이퍼를 산맥의 높은 고도로
올려 운용하면 엔진을 통해 나오는 출력은 옅어진 공기로 인해 떨어지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순간에 변속장치와 엔진이 매우 잘 조화를 이루게 된다고 하네요. 실제 바이퍼는 아프가니스탄
의 높은 고도와 뜨거운 날씨에서조차도 손쉽게 지면효과 (ground effect)를 벗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출
력이 낮고 무거운 항공기는 지면효과를 벗어난 고도에서 추락할 수 있다고 합니다.

AH-1Z는 일반적으로 전투준비 상태에서 시속 250-260km (135-140 노트) 정도로 순항비행하고 최고 항속
은 약 시속 333km (180 노트) 정도라고 휴슨 대령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시속 180 노트 이상에서 AH-1Z는
유해항력 (parasitic drag)에 의해 비행을 제한받는다고 합니다.


© U.S. Navy

AH-1W와 비교했을 때 AH-1Z에는 무장을 2배 이상 장착하거나 무장을 줄이고 대신 연료탱크를 달아서 항
속거리를 2배로 늘릴 수 있다고 하네요. 바이퍼의 또다른 성능향상으로는 새로운 자동 비행제어 시스템 (
Automatic Flight Control System, 이하 AFCS)이 있다고 합니다. 이는 디지털 비행제어 시스템 또는 플라
이-바이-와이어 (fly-by-wire)에는 근접하지만 약간 못미치는 시스템이라고 하네요.

AFCS는 대신 수압의 보조를 받는 비행 제어 시스템을 보강했다고 합니다. 더 중요한 점은 비행제어시스템
의 탄도허용공차 (ballistics tolerance)가 상당히 확장되었다고 합니다. 제조사인 벨 헬리콥터가 발간한 책
자에 의하면 AH-1Z의 비행제어시스템은 23mm 기관포 사격도 견딜 수 있다고 하네요.

AFCS는 또한 4축 안정화 제어증대 시스템을 통합하고 있는데 이는 헬기의 비행자세 (attitude), 회전비행
(roll), 한쪽 쏠림 (yaw) 및 이 모두를 합한 현상을 제어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곧은 수평비행을 할
때 이 시스템을 쓰면 기본적으로 자동비행장치가 된다고 합니다. 조종사는 조종간에서 손을 떼고 편안하
게 비행할 수 있다고 휴슨 대령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AH-1Z의 AFCS 자동비행 및 항법 시스템은 정교해서, 헬기 조종사들이 대개 가장 어려운 부분으로 지적하
는 제자리 비행 (hover) 동안에도 조종간에서 손을 떼고 비행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베테랑 코브라
헬기조종사인 휴슨 대령은 이러한 AH-1Z의 놀라운 성능을 이 헬기에 들어간 최신 소프트웨어와 매우 정교
한 내장형 GPS/관성 항법시스템 덕분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 U.S. Navy

디지털 조종석 (glass cockpit)에 있는 대부분의 항전 하드웨어는 약간의 차이만을 빼고는 UH-1Y와 AH-1Z
모두 동일하다고 합니다. 5개의 디스플레이 중에서 152mm x 203mm 크기의 다기능 스크린 2개가 각 조종
사들을 위해 배치되어 있고 그 외에 102mm x 102mm 크기의 스크린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 조종사의 시선 (BINOCULAR VIEW)

한편, 탈레스 (Thales)사의 탑 아울 (Top Owl) 헬멧은 또한 주간과 야간 작전 모두에서 경계비행을 위한 정
보를 표시해준다고 합니다. 헬멧 디스플레이는 40e_SDgr 쌍안경 화면을 제공하고 전방시선 적외선 및 비데
오 이미지를 조종사에게 보여준다고 합니다. 또한 조종사의 시선 앞에 목표물 조준 정보와 항법 정보를 직접
보여준다고 하네요. (설명이 좀 부족한 점 양해드립니다. 전공이 아니라서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네요. ㅠ.ㅠ)

탑 아울 헬멧은 24시간 운용이 가능하지만, 미 해병대는 이 장비를 작전에서 쓰지 않기로 선택했다고 합니다.
미 해병대 조종사들이 야간에서는 아직도 재래식 야간투시경을 쓴다고 하네요. 많은 시험과 토론을 거쳤지
만, 모든 해병대 조종사들의 대다수 의견은 야간투시경보다 더 나은 게 없다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야간투시경을 그대로 쓰기로 결정했다고 휴슨 대령은 전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AH-1Z에는 열화상 카메라 (FLIR), 디지털 컬러 TV 카메라 및 레이저 지정장비를 통합한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사의 AAQ-30 목표 조준 시스템 (Target Sight System, TSS)을 채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장비는 AH-1Z로 하여금 전통적인 공격헬기의 역할에 추가해서, 무장정찰 플랫폼으로서도 활동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합니다.


© U.S. Navy

바이퍼에 들어가는 AAQ-30 TTS는 아파치의 에로우헤드 (Arrowhead) 센서장비와 같은 생산시설에서 제조
되지만, 이 두 시스템은 몇몇 부품만 제외하고는 공통성이 없다고 합니다. 무장 패키지의 경우, AH-1Z는 이
전의 AH-1W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하네요.

AH-1Z는 조종사의 헬멧에 들어간 조준경에 따라 움직이는 20mm 회전포탑형 기관포가 들어가 있고, 그 외
에 로켓 포드, 록히드사의 AGM-114 헬파이어 (Hellfire) 및 레이시온 (Raytheon)사의 AIM-9 사이드와인더
(Sidewinder)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바이퍼는 총 16개의 헬파이어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는데, 이는 AH-64D 아파치 헬기가 실을 수 있는 수준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향후 AH-1Z는 더 많은 종류의 무기를 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 중에는 최신
형 정밀타격무기 시스템과 유도 미사일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네요.

AH-1Z 헬기가 뒤쳐지고 있는 분야도 있는데 바로 통신장비 및 네트워크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현재 미 해병
대는 음성통신만을 쓰고 있고 모든 디지털 해독 및 대화를 음성라디오를 통해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데이터,
즉 정보 그 자체는 링크하지 않고 있다는 게 휴슨 대령의 설명입니다.


© U.S. Marine Corp.

H-1 프로그램 측은 괜찮은 데이터링크 장비를 만들기 위해 실험 중인 몇몇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그
런데 진행 중인 계획 하나는 현재 AH-1W 헬기에 장착 중이라고 합니다. AH-1Z로 대체되겠지만 앞으로 10년
내지는 12년 동안은 AH-1W가 계속 운용될 것이기 때문이죠.

이 AH-1W 슈퍼 코브라에 H-1 프로그램 측은 전술 비디오 데이터 링크 (tactical video data link)로 이름이 붙
여진 데이터 링크를 장착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이 시스템은 AH-1W에 들어간 센서 비디오를 가지고 ROVER
(Remotely Operated Video Enhanced Receiver)를 가진 전방항공통제기에 송신하는 원리라고 하네요.

ROVER는 전방의 군용기나 무인기가 기체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확보한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전방항공통제
기나 지상 기지에서 볼 수 있게 하는 시스템입니다. 지연시간이 거의 없기 때문에 ROVER는 근접항공지원
(CAS)에서 가장 중요한 피아식별 및 지상 정찰에서 전방항공통제를 크게 향상시킨다고 하네요.

아무튼 현재 장착 중인 데이터 링크를 통해서 AH-1W 헬기는 다른 코브라 헬기나, LITENING 목표조준 포드
를 장착한 미 해병대의 보잉 (Boeing) F/A-18 호넷 (Horent)이나 AV-8B 해리어 (Harrier) 전투기로부터 영상
을 받을 수도 있고, 주파수를 맞출 수 있으면 무인기 센서가 보는 걸 실시간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 Looper5920

다만 그 무인기가 뭘 볼 수 있는 지는 통제하지 못할 것이라고 하네요. 앞으로 새로운 데이터 링크는 AH-1Z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휴슨 대령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사는 여기까지입니다.

대략 살펴보면, AH-1Z 바이퍼 공격헬기는 분명 AH-1W 슈퍼 코브라에 비하면 많은 개선이 이루어진 사실상
신형 기종이나 다름없고 AH-64D 아파치와 비견될 부분도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그 개발은
현재진행형으로 데이터 링크 등 향상되어야 할 점도 적지않다는 것, 그리고 아파치와 큰 차이가 없는 가격과
현재 운용 중인 기체의 수나 시장에서의 판매 가능성 등에서 아파치에 아직 밀리는 게 많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자체개발 예정인 기종 외에 최신형 공격헬기로 AH-64D 아파치를 도입하려는 계획이 있지
만, 많은 분들은 아파치의 대안으로 AH-1Z 바이퍼를 언급하고 있다고 압니다. 현재 우리 육군이 AH-1S 코
브라를 운용하고 있어, 나름대로 공통되는 부분은 있을 지 몰라도, 가격도 차이가 없고 운용 측면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꽤 많이 팔린 아파치 쪽이 바이퍼보다는 더 좋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다만 AH-1Z 바이퍼는 이제서야 막 출발한 기종인만큼, 앞으로 얼마나 그리고 어떻게 발전할 지 기대되는 측
면도 있습니다. 부품 내구성 문제, 장착 가능한 무장의 확장, 가격 문제, 통신 및 네트워크 장비의 개발 등 아
직도 해결해야 할 일이 적지 않다고 봐야겠습니다.


© U.S. Marine Corp.


사진 출처 - 미 해군 홈페이지 (링크) / 위키피디아 (링크) / Flightglobal (링크)



덧글

  • 가릉빈가 2010/12/26 18:24 #

    어찌 되었든 극강 헬기의 하나...
  • dunkbear 2010/12/26 19:13 #

    동의합니다. 아파치의 그늘에 가려져 있지만...
  • 존다리안 2010/12/26 20:37 #

    본래는 한국군도 저녀석을 탐내고 있었지만 가격이 역시....
  • dunkbear 2010/12/26 23:51 #

    가격이 아파치와 큰 차이가 없는 상태죠. 나중이라면 몰라도...
  • KittyHawk 2010/12/27 00:30 #

    지금 한창 라인을 가동 중이니 한국군이 바이퍼, 베놈을 일괄 도입하겠다는 결단을 내리면 가격을 조금이라도 낮출 수는 있을 겁니다. 방상장비는 노동집약적인 면이 강하니... 개인적으론 수리온 대량 도입까지는 어차피 시간이 걸릴 테고 UH-1의 경우 조종사 분들의 경우 부품공급엔 문제가 없으니(아마도 민수용 기체들의 부품들을 활용하는 게 가능해서 그런 게 아닐까 싶어지네요.) 항전장비, 엔진 등의 개량을 원했었다는데 통크게 UH-1Y를 40대 정도 도입하고 기존의 H형들은 단발 형태를 유지하더라도 Y가 사용 중인 신형 엔진으로 환장시켜 비행성을 높였으면 좋겠더군요. 아닌 게 아니라 고지대에 배치된 부대들의 물자 보급을 UH-1들이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 하니 어떻게든 개량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신규기체에 대한 집착이 너무 커보이는 우리군 특성상 손 대주지 않겠지만 말이죠. 혹자는 수리온 도입에 방해가 되니 하면 안 된다는 논리를 펴기도 하던데 타국 군대는 신형 기체 도입과는 별개로 기존 운용 중인 기체도 꾸준히 개량하고 관리한다는 걸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짓이라는 생각이 들 뿐이죠.
  • 존다리안 2010/12/27 08:08 #

    그러게 말입니다. 국내만 해도 K-55 개량 들어갔는데....
    -M-109A6 사양이 된답니다.-
  • dunkbear 2010/12/27 21:04 #

    저는 개인적으로 UH-1보다는 UH-60을 (KUH에 들어가는 항전 및 각종 장비 수준으로) 개량해서
    수리온과 같이 오래 운용했으면 싶습니다. 솔직히 해병대라면 몰라도 육군이면 바이퍼 도입은 그
    다지 가능성이 없어 보이고... UH-1을 워낙 오래 써서 그냥 퇴역시키는 것이 낫겠다 싶기도 하구요.
  • 위장효과 2010/12/26 21:45 #

    중간 문단의 가격 부분에서 오타나셨는데요.

    오스프리에 뭐 그렇게 목을 매는지 좀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나라면 타라고 협박해도 안 탈 거 같은데)
  • dunkbear 2010/12/26 23:58 #

    수정했습니다. ^^

    기존에 쓰던 CH-46 씨나이트 전력을 대체하는 기종이 오스프리인데, 미
    해병대 입장에서는 수송량과 빠른 속도가 매력으로 보이는 것 같습니다.

  • 내모선장 2010/12/27 13:11 #

    탑재량은 몰라도 속도는 미해병대에 있어서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해병대의 상륙작전 방식의 변화에 따른 필수사항이라서요. 예전에 본 글의 내용으로는(군사잡지였는데 정확히 언제껀지는 기억이 안나는군요. 아마도 컴뱃암즈였을텐데) 과거형인 "수평선 상륙"방식으로는 해안가의 방어세력과의 싸움에서 피해를 볼 여지가 많기 때문에 초수평선 상륙(over the horizon)방식으로 상륙전 교리를 바꿨다고 알고 있습니다. 즉 멀리에 있다가 기습적으로 상륙을 감행해서 적이 해안에 방어선을 구축하기 전이나 예상외의 지점에 순식간에 상륙을 한다는 거죠. 그런데 이럴 경우 상륙수단의 속도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달래 그 이후로 미해병대가 AAAV, LCAC같은 함정들을 요구한 게 아니죠. 그런데 헬기로는 이런 수단이 없다가 오스프리를 만들어낸 거라서 이놈은 엔간해선 퇴출되지 않을 겁니다.
  • 위장효과 2010/12/27 13:18 #

    내모선장님// 초수평선 상륙 작전 교리에 알맞는 성격을 가진 기체란 건 인정하지만...문제는 틸트로터방식이 아직 불안해보여서 말입니다. 게다가 별의 별 뻘 짓을 다 했다는 이야기도 돌고 말이죠.
  • 내모선장 2010/12/27 13:38 #

    위장효과님 // 그거야 어쩌겠습니까. 베타테스터의 비애인걸요. OTL
  • 책읽는남자 2010/12/26 22:47 #

    우리 육군의 1s(f) 모델과 호환이 되는 거라곤 아마 m197 개틀링건과 관련 부속 밖에 없을 거 같아요. 1970년대의 미육군용 1g와 미해병대용 1j 부터 코브라는 이미 각자의 길을 걷고 있으니까요.

    Bell의 오랜 과제이던 4엽 코브라가 드뎌 실현되었군요. 사실 Bell은 예전부터 여러 브레이드를 실험해 왔었습니다. Bell412의 4엽 브레이드를 갖다 붙인 코브라 모델도 개발이 되어 독일육군에 제시되기도 했었죠. 참고로 아마 저 브레이드 한 짝은 사람 한 명이 충분히 들 수 있을 정도로 가벼울 겁니다.
    ※ Glass fiber(미국) = Carbon graphite(유럽)
  • dunkbear 2010/12/27 00:01 #

    저도 우리 육군의 코브라가 바이퍼와 호환이 되거나 그 수준으로 업글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말씀처럼 오래 전부터 달라진데다 너무 구형이고 차라리 새로 도입하는 게 낫죠.

    탄소섬유 재질이니 단단하면서도 가볍겠죠. 영문 표기는 기사의 것을 따랐는데, 제대로 된
    건 아니었군요. 해외언론도 잘못된 표현을 자주 쓴다는... ㅡ.ㅡ;;;
  • 마루 2010/12/26 23:47 #

    아 부러워라.
    일단 우리나라는 수리온의 계열형만 믿고 가야하는 겁니까
    누가 아파치 살 돈좀줘요!!
  • KittyHawk 2010/12/26 23:49 #

    상당히 질기게 살아남은 거죠. 애초에 수리온은 웨스트랜드, 벨의 현실적인 제안을 육군이 일찌감치 받아들였다면 나오기 힘들었을 기종이었으니까요.
  • dunkbear 2010/12/27 00:03 #

    그 현실적 제안이란게 우리 측이 받아들일 수 있는 조건이 아니었죠. 오래 전부터 사업을 시작
    했다면 모를까, 고작 6년 안에 신형 헬기를 개발하라고 하니 두 회사 모두 떨어져나갔다고 하더
    군요. 결국 유로콥터가 파트너가 되었고, 그 결과 미니 쿠거(?)가 등장하게 되었죠...
  • KittyHawk 2010/12/27 00:24 #

    솔직히 아무리 늦어도 10년 뒤엔 차라리 안 하는 게 나았을 거라는 기사가 주요 정치 월간지에서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일이라 봅니다. KF-5 사업도 비슷한 수순을 밟았거든요. 80년대엔 국산 전투기라고 국민들을 기만했건만 여러 현실적인 선택지가 있었는데 왜 굳이 F-5였느냐는 의문을 던지는 심층 기사가 90년대 중반에 나왔었거든요.
  • KittyHawk 2010/12/27 00:33 #

    사실 90년대 초반에 육군이 방향을 확실히 정하고 냉전이 끝난 직후라 막막한 처지가 될 상황이었을 벨에 빠르게 접근해 AH-1S, UH-1H 개량까지 맡긴다는 조건으로 Z, Y를 이쪽의 요구에 맞춰 개발하도록 유도했더라면 어땠을까 싶어지더군요.
  • KittyHawk 2010/12/26 23:48 #

    바이퍼... 사실 우리 육군이 90년대 초반에 아파치에 대한 미련을 과감히 꺾으면서 이것저것 재지 않고 결단을 내렸다면 AH-1Z, UH-1Y가 좀 더 빠른 시일 내로 실용화되지 않았을까 싶어집니다.
  • dunkbear 2010/12/27 00:03 #

    하다못해 슈퍼 코브라라도 도입했더라면... ㅠ.ㅠ
  • 2010/12/27 00:33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unkbear 2010/12/27 20:47 #

    아니, 그 아줌마가 BO-105 헬기 도입에도 관여했었던 겁니까? 참나...도대체 안끼어든 곳이 없군요. ㅡ.ㅡ;;;

    뭐... 아무튼, 말씀대로 당시 상황이 신형 공격헬기 도입에는 적절하지 않았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어떻게 된 게 요즘처럼 북한의 위협도 증가하는 마당에 왜 도입이 아직도 미적이는 지 참...
  • 산중암자 2010/12/27 22:05 #

    공격헬기란게 좀 계륵같아서 말이지요.

    같은 예산으로 어떤걸 할수 있는지 생각해보면 간단합니다. ^^
  • dunkbear 2010/12/27 22:13 #

    하긴... 말씀대로네요... ^^;;;
  • 2010/12/27 00:40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unkbear 2010/12/27 20:52 #

    먹고 체할까봐 그랬을지도 모르죠... ㅋㅋㅋ

    사실 (뭐 다른 회사들도 별반 다르지 않겠지만 유독) 시코르스키는 츤데레를 시전하는 게 문제라는... 요
    즘이야 하도 불황이고 경쟁자도 늘어나서 폴란드에 공장도 세우고 터키 아그들에 팔려고 난리를 치지만
    블랙호크 브랜드를 너무 믿어서 그런지 (예를 들자면 호주 대잠헬기사업) 좀 뻣뻣한 경향이 있는 듯...

    UH-1과 UH-60의 체급은 꽤 차이가 나지않나요? 당연히 헬리패드 건설부터 승차감(?)까지 적지 않은 부
    분에서 확실한 차이가 나겠죠. KUH는 그 중간 정도니 딱 적당하다 싶기도 하고...
  • 산중암자 2010/12/27 22:02 #

    체급에 관해서.

    미육군 육항에서 협조 논의차원에서 블랙호크 타고 방문한적이 있는데 저희 주둔지에 내리지를 못해서, 옆부대 연병장에 내린후 레토나 보내서 데리고 왔었죠.
    근데, 500MD하고 UH-1H는 잘만 내리고~~

    게다가 레펠할때도 은근히 장소선정에 골때리더란 말입니다. ㅋㅋ
  • dunkbear 2010/12/27 22:12 #

    괜히 육군이 수리온의 체적을 그런 식으로 요구한 게 아니었군요. 흠.
  • 다채 2010/12/27 11:49 #

    글 항상 잘보고 있어요 ㅎㅎ ..
    다만 .. 글을 너무 열심히 보느라 가끔
    수업시간에도 본다는게 문....제...
  • dunkbear 2010/12/27 20:52 #

    저런... 수업시간에는 수업에 집중하셔야죠. ^^;;;
  • 내모선장 2010/12/27 13:40 #

    흠, 아불라피아씨의 주장은 살짝 문제가 있긴 하네요. 우선 아파치가 육군 위주로 개발된 점 때문에 해병대의 요구사항에 적합한지부터 따져 보는 게 기본일 텐데 말이죠. 거기다 지금 타이밍은 아파치 사기가 좀 그럴걸요. 작년인가 재작년쯤에 우리나라가 주한미군에서 중고 아파치 구입하려고 할 때 미국이 블록 II 부품 안 만들 거니 살거면 부속 20년치 사가란 얘길 한 뒤로는 국내에서 아파치 얘기가 쏙 들어가 버렸는데 미해병대라고 그걸 다시 제작해줄지?(설마 저게 X드립이었다면 진짜 장사 접어야 할 소리죠) 블록 III는 현재 개발중인데다 제작 들어가면 우선은 미육군 물량 대기도 바빠 죽을 참이니까요. 블록 III 가격도 만만찮을테고.

    그리고 해병대에서 휴이 / 코브라 라인을 계속 이용하기로 한 건 규모를 봤을 때에는 합리적이라 보입니다. 미육군처럼 거대규모의 군대일 경우에는 수송헬기 항공단과 공격헬기 항공단 자체가 다를 테니 별 문제가 없지만(심지어 우리나라에서도 육군 내에서 항작사를 운용할 생각일 정도니) 비행중대급에서 두 헬기를 혼용해야 하는 해병대에 있어서는 저건 심각한 수준일걸요. 1개 중대 내에 전혀 다른 시스템을 정비해야 하는 정비소대를 두 개 꾸린다? 인원낭비가 심한거죠 진짜.

    탑아울 시스템을 잘 이해 못하시겠다고 했는데 아마도 랜드워리어 같은 데서 나온 별도의 디스플레이 장착형 헬멧이 아닌가 싶습니다. 즉 카메라는 다른 데 달려있고 눈은 직접 사물을 보는 게 아니고 스크린을 보는 식으로요. NVG는 렌즈를 통해서 직접 사물을 보는 방식이니 그것과 다르려면 저런 방식 말고는 없을 듯 한데요.
  • KittyHawk 2010/12/27 15:46 #

    내모선장님, 그 때문인지 미 해병대의 고민을 감안하면 한국군에게 가장 합당한 기종은 AH-1Z, UH-1Y이라는 평을 하는 분들도 있더군요.
  • 책읽는남자 2010/12/27 17:00 #

    84%를 공유한다는 건 정말정말 매력적이죠. 조종사 빼곤 전부 동류전용이 가능하겠어요~~
  • dunkbear 2010/12/27 20:58 #

    내모선장님 // 그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 해병대도 해병대 나름의 요구사항이 있을테니까요. 다만 지금 시점에서는
    아파치 프로그램은 이미 성숙한 단계에 돌입했으니 해병대용으로 손 좀 봐서 내놓을 수도 있었던 게 아니냐는 논지로
    보입니다. 물론 바이퍼 프로그램도 꽤 오래 전부터 진행되었지만, 실전 배치 시기부터 차이가 적지 않으니 뭐...

    그리고 저도 UH-1Y/AH-1Z 운용은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병대의 성격상 군수지원에 들어가는 인원 및 장비를
    크게 줄이는 것은 중요한 이슈니까요. 아, 그리고 제가 탑 아울 시스템을 이해 못한다고 한건 "헬멧 디스플레이는 40e_
    SDgr 쌍안경 화면을 제공하고..."에서 40e_SDgr이라는게 수치인지 아니면 제품명인 지 알 수 없어서 였습니다. ㅠ.ㅠ

    KittyHawk님 // 우리군에도 합당한 기종이긴 한데... 가격 문제도 있고...

    책읽는남자님 // 그 정도 부품 공유는 상당한 수준이죠. 특히 원정 작전에서는 그 효과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 내모선장 2010/12/28 04:16 #

    키티호크님 // 한국군 어느 쪽을 말씀하시는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전 한국 육군은 미국 육군을, 한국 해병대라면 미국 해병대를 따라가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만 해병대에 헬기가 올 날은... ( ``) 고로 한국 육군만 따져본다면야 아무래도 미 육군 스타일이 낫죠. 전군 미필지라서 군대 조직 같은 건 잘 모릅니다 사실. 하지만 제가 한국 육군의 헬기 운용이 미육군식이 낫다고 보는 건 항작사 때문이거든요. 전용 작전 사령부가 생길 정도면 헬기 세력 자체가 상당히 크단 소린데 그럼 미 육군 방식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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