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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F-23, 루마니아에서 부활하다!!! 군사와 컴퓨터

먼저 약간 낚시틱(?)한 제목에 양해를 구합니다. 하지만 제가 소개해드리는 내용을 보시면 제목을
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 제가 소개하는 항공기는 루마니아의 ARCA사에서 내세운 준궤도 우
주항공기 (suborbital spacecraft)인 E-111입니다.





'구글 우주항공기 대회'로 알려진 'Google Lunar X Prize (이하 GLXP)'에 출품하기 위한 ARCA
사의 HAAS II 로켓을 궤도권 밖으로 쏘아올리기 위한 초음속 고고도 기종이면서, 우주관광과 연계
된 기술 개발을 위한 플랫폼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X Prize 재단에서 조직하고 구글에서 후원하는 GLXP는 지난 2007년 9월 13일, 기술경제 계열 잡지
인 'Wired'의 Nextfest에서 처음 발표되었습니다. 이 대회는 우주선을 발사해서 달에 착륙시키고,
달 표면을 로봇으로 횡단하는 데 성공하는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는 개인이나 사기업 등에서 후
원하는 팀에 2천만 달러의 상금을 제공하는 내용입니다.

아무튼 E-111은 특이하게도 지상이 아닌 해상에서 이륙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그 이후, 수평방향으
로 낮은 초음속으로 가속을 낸 다음, 약 2분 내에 빠른 상승으로 48,000피트 상공에 도달한다고 합니
다. 이 고도에서 E-111은 HAAS II 로켓을 발사시킨다고 하네요.



HAAS II 로켓을 발사하고 나서 더 이상의 화물이 없는 E-111은 다시 해상으로 글라이드처럼 비행해
서 귀환한다고 합니다. E-111은 HAAS II 로켓을 실은 상태로 48,000피트 상공에서 마하 1.5의 초음속
비행능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합니다.

우주관광을 위한 준궤도 우주항공기의 기술개발 플랫폼로서의 E-111은 90,000피트 상공에서 마하
2.6의 속도까지 도달할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루마니아가 차제 개발한 첫 초음속 항공기가 될 예정
인 E-111에는 조종사와 항법사 두 승무원이 탑승한다고 합니다.

조종실은 따로 분리가 가능하고 2개의 로켓발사형 낙하산이 장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조종실은 마하
0에서 1.2 사이의 속도로, 고도 300피트에서 비행하는 동안 분리가 가능해서 만일의 사태가 발생하면
승무원은 무사히 해상으로 탈출할 수 있다고 하네요.





ARCA사는 E-111의 크기나 무게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E-111은 2012년 중반까
지 완성될 것이고, 2012년 말까지 초도비행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2013년 1-2분기에
첫 초음속 비행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미지나 유튜브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E-111의 주익과 미익은 정말 노스롭 (Northrop)사가 예
전에 5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제안했던 YF-23의 그것과 너무도 닮아있습니다. 해상에서 이륙하는 건
로켓을 싣는데 걸리적거리는 랜딩기어를 생략하기 위한 방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GLXP에는 세계 여러단체들이 참여하고 있어서 루마니아의 ARCA사의 참여는 그다지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버진 (Virgin) 그룹의 창업자 리처든 브랜슨이 후원하는 '스케일드 컴퍼지트 (Scaled
Composites)'사의 준궤도 우주항공기에 대응하는 측면에서 ARCA사의 E-111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아무튼 2012년 즈음에 ARCA사가 E-111을 선보일 수 있을 지 두고봐야겠네요. ^^




정보 출처 - ARCA사의 E-111 소개 (링크)

사진 / 동영상 출처 - ARCA사의 E-111 사진 (링크) / 유튜브 (링크)



덧글

  • Zannah 2010/12/24 15:10 #

    레..레알 우주 전투기로군요. 개인적으로 랩터보다 역시 YF-23의 디자인쪽이 훨씬 취향이었던지라 이런 비슷한 모양을 가진 기체가 날아다닌다면 행복하지요. ㅎㅎ
    (아, 링크 신고합니다. 언제나 좋은 밀리터리 글들 잘 보고 있습니다. ^^)
  • dunkbear 2010/12/24 15:37 #

    링크 감사합니다. Zannah님의 블로그야 워낙 유명해서 따로 링크할 필요는 없지만요. ㅎㅎㅎ
  • 홍당 2010/12/24 15:13 #

    뱀파이어의 힘을 빌려 새 인생을 시작한 YF-23
  • dunkbear 2010/12/24 15:37 #

    오오... 그래서 루마니아인 것입니까!!!
  • 위장효과 2010/12/24 15:23 #

    이건 정말 YF-23인데!!!(만약 미 공군이 YF-23을 채택했다면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당시 YF-23을 조종하는 시뮬레이션 게임도 나왔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해상 이륙에 해상착륙이라...염분에 의한 부식같은 건 생각안하나봅니다. 아무리 짧은 시간 접촉한다지만.
  • dunkbear 2010/12/24 15:38 #

    저도 근 염분과 수분에 의한 부식이 궁금하던데 말이죠... 굳이 저렇게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 제너럴마스터 2010/12/24 15:44 #

    갑자기 저거보니까 문라이트 마일이 생각납니다.
  • dunkbear 2010/12/24 18:22 #

    그러게요. 그 만화/애니에 나오는 우주항공기들 중에 저런 스타일도 있었죠.
  • 계란소년 2010/12/24 16:07 #

    우주 가오리라니, 좋은 기상이다...
  • dunkbear 2010/12/24 18:23 #

    기상은 좋은데 결과물은 어떨지... ^^
  • harpoon 2010/12/24 16:37 #

    파고에 따라서 발사 취소가 빈번하지 않을까요?
  • dunkbear 2010/12/24 18:23 #

    아, 그런 문제도 있겠네요... 흐음... 미처 생각 못했습니다. ^^
  • vibis 2010/12/24 18:09 #

    글라이드로 착륙해야하기 때문에 해상착륙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활주로 착륙일 경우 한번 삐끗하면 끔살...
    어차피 장거리 비행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날만 잘 잡으면 날씨 걱정을 안 해도 될 것 같네요.
    한 30분 이내에 로켓 발사 과정이 끌나지 않을까 싶고요.
    활주로 착륙을 염두에 든다면 엔진 달아야하고, 그러면 개발비용 늘어나고... 차라리 방염 처리를 철저히 하는 편이 싸게 들 것 같습니다.
    어쨌든 아이디어가 재밌네요.
  • dunkbear 2010/12/24 18:23 #

    말씀처럼 해상착륙이 더 장점이 많다고 판단한 것 같네요. ^^
  • 0151052 2010/12/24 18:28 #

    얘쁘네요 ㅠ.ㅠ
    YF23 탈락해서 정말 아쉬웠는데 말이죠.
  • dunkbear 2010/12/24 18:35 #

    많은 분들이 YF-23을 좋아했었죠. ^^
  • 소드피시 2010/12/24 20:14 #

    에어 인테이크가 없는 23이네요. 잘빠진 몸매와 외모만 봐도 감동...ㅜㅜ
  • dunkbear 2010/12/24 22:02 #

    감동이죠... ㅠ.ㅠ
  • 존다리안 2010/12/24 21:59 #

    미래에는 저거 타고 외기권으로 날아가 리얼 엑스윙이나 윙커맨더를 할지도 모르겠군요.
    -적은 악의 외계 침략자!-
  • dunkbear 2010/12/24 22:02 #

    적이 불쌍해집니다... ㅎㅎㅎ
  • 존다리안 2010/12/24 22:05 #

    그러고 보니 종스크롤 아케이드 게임들 생각나는군요. 스트라이커즈에 YF-23 나왔든가?
  • 한뫼 2010/12/24 22:26 #

    YF-23 너 거기서 뭐하냐?
  • dunkbear 2010/12/24 23:19 #

    드디어 우주정복에 나서는 겁니다... ㅎㅎㅎ
  • 계원필경 2010/12/24 22:59 #

    구글에서 후원하는 대회라 뭔가 신선하군요...(!)
  • dunkbear 2010/12/24 23:20 #

    저 기종 외에도 상당수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답니다. ^^
  • 누군가의친구 2010/12/24 23:08 #

    라팔에 맞설 새로운 병기군요...(?)
  • dunkbear 2010/12/24 23:21 #

    진퉁 YF-23이 나서면 좋겠지만, 상황이 상황인만큼... ㅎㅎㅎ
  • 마루 2010/12/24 23:46 #

    참 멋잇게 생겼네요.
  • dunkbear 2010/12/24 23:49 #

    컨셉이라면 저정도는 생겨야겠죠? ㅎㅎㅎ
  • 책읽는남자 2010/12/25 00:49 #

    YF-23은 양호한 비행성능과 스텔스성을 가진데 반해 어떤 이유에서인지 수평비행에서조차 실제 미사일발사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그렇지만 이 모델은 정말 아름답군요~
  • dunkbear 2010/12/25 09:29 #

    F-22가 채택된 것도 다 이유가 있겠죠...
  • 개발부장 2010/12/25 07:51 #

    이런걸 볼때마다 늘 궁금하지만, 추력비 1.0이상인 엔진에 액화산소 대량으로 싣고 날면 안되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 dunkbear 2010/12/25 09:29 #

    근데 좀 위험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
  • 계란소년 2010/12/25 22:33 #

    액화산소 실으면 더이상 로켓과 중량 면에서 이득이 없고, 출력 면에서는 압도적으로 불리하죠.
    사실 액화산소 실은 시점에서 추력비 1 이상인 제트엔진이 존재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이네스 2010/12/25 08:44 #

    진짜 생겨먹은건 YF-23이 멋있는데 말이지요...
  • dunkbear 2010/12/25 09:30 #

    멋있는 걸로 따지면 단연 돋보이죠. ㅎㅎㅎ
  • 내모선장 2010/12/25 10:00 #

    노즐쪽이 살짝쿵 위험해 보이는데요. 노즐 바로 밑에 있는 금속판은 저정도면 변색이나 변형이 일어나기 쉬울듯한데... 아마도 바닷물에 노즐이 직접 닿지 않게 하려고 저렇게 설계한 것 같기는 합니다만...
  • dunkbear 2010/12/25 10:26 #

    그 부분은 나중에 교체할 수도 있게 만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닷물에 엔진 노즐이 닿는 것보다는 나을테니...
  • wasp 2010/12/25 17:18 #

    재취업 축하해 YF-23
  • dunkbear 2010/12/25 22:31 #

    불황의 시기에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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