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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상징 해리어 전투기, 은퇴하다. 군사와 컴퓨터

PICTURES: How the UK's last Harriers bowed out (기사 링크)

지난 40년 이상 영국 해군 및 공군의 주력 전투기로서 그리고 20세기 항공기 역사의 산증인이었던 BAE
해리어 (Harrier) 공격기가 지난 12월 15일, 고별비행을 마치고 공식적으로 퇴역했다는 소식입니다. 이
로서 1969년 GR1 모델로 처음 배치된 뒤 지금까지 영국을 대표해온 해리어는 퇴장하게 되었습니다.


© UK Crown copyright 2010

영국을 상징해온 항공기답게 영국 공군은 해리어 공격기의 마지막 비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고 합니다.
지상공격형 GR9/GR9A 및 훈련용 복좌형 T12로 구성된 총 16대의 해리어 전투기가 여러 공군기지의 상
공을 비행하고 마지막으로 현 근거지인 코츠모어 (Cottesmore) 기지에 착륙했다고 합니다.

15일 편대비행에 참여한 기체 중 1대는 영국 공군의 첫번째 해리어 전투기에 쓰인 예전 도색을 입혔고,
다른 3대의 수직 미익에는 해리어를 운용하던 영국 공군 소속 제1 비행중대 및 제4 비행중대와 영국 해
군항공대 소속 제800 비행중대의 마크가 도색되었다고 합니다. (제4 중대는 올해 초 폐지되었죠.)

원래는 최소 2018년까지 BAE 시스템스 (BAE Systems)가 주도하고 롤스-로이스 (Rolls Royce)사의
페가수스 107 (Pegasus 107) 엔진을 포함하는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거쳐서 운용될 계획이었지만, 얼
마전 영국 정부의 대규모 감축계획으로 이제는 창고에 보관되면서 새주인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 UK Crown copyright 2010

41년 동안 영국 공군에서 해리어는 포클랜드 전쟁, 보스니아 전쟁, 이라크 전쟁 (1차 및 2차) 그리고 가
장 최근에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활약했고 그 외에 시에라리온 파병 등 평화유지 활동에도 기여했
었습니다.

2000년부터는 영국 해군과 함께 통합 해리어 항공단 (Joint Force Harrier)이 구성되어 운용되었는데,
해군 소속의 씨 해리어 FA2 (Sea Harrier FA2) 전투기는 2006년 3월에, HMS 아크 로열 (Ark Royal)에
서 운용되던 해리어 GR9은 지난 11월 24일자로 항모운용에서 퇴역했었습니다.

통합 해리어 항공단 부대는 NATO가 이끈 ISAF (International Security Assistance Force)의 일원으
로 2009년 중반까지 거의 5년간 아프간에서 활약했습니다. 아프간의 칸다하르 (Kandahar) 기지에서
8,500번의 작전과 2만2천 비행시간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 UK Crown copyright 2010

해리어의 퇴역은 사실상 영국이 개척한 수직이착륙기 운용의 종말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최근 영국 정
부는 기존에 계획했던 JSF (Joint Strike Fighter)의 수직이착륙 모델인 F-35B 대신, 항모운용 모델인
F-35C로 전환하기로 계획을 바꿨기 때문이죠.

그레그 배그웰 (Greg Bagwell) 제1 비행단 사령관은 해리어는 진정한 상징이며 영국인의 설계와 기술
력의 혁신과 우수성 뿐만 아니라 우리 공군장병의 기술과 용기를 대변하고 있다면서, 남대서양부터 아
프가니스탄의 하늘까지 영국 공군과 해군 모두에서 정말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항공분야의 위대한 유산 중 하나로 역사에 자리하게 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배그웰 소장
이 해리어에 바치는 헌사는 그 자신만 아니라 해리어와 동거동락을 같이한 영국 공군 및 해군 조종사들
과 장병들도 느끼는 것이라고 봐도 과언은 아닐 겁니다.


© UK Crown copyright 2010

아래 해리어의 시제기인 호커 (Hawker) P.1127의 초도비행 50주년을 기념하는 BAE사의 동영상에 나온
것처럼 시작은 고난과 어려움의 연속이었지만, 결국 40년간 영국 항공전력은 물론 영국 항공기술을 대
표하는 기념비적인 군용기로 자리잡아온 해리어도 이제 역사의 뒤편으로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Goodbye, Harrier!



P.S. 참고로 제 블로그의 포토로그 (링크)에 따로 해리어 퇴역식의 사진을 모아놓았습니다.


사진 출처 - 영국 공군 홈페이지 (링크)



덧글

  • 주코프 2010/12/17 22:29 #

    아아, 퇴역이라..'이슬로 와서 이슬로 가니, 포클랜드의 영화여, 꿈속의 꿈이로다'..

    해리어기의 활약과 명예로운 퇴역에 경의를 표합니다..
  • dunkbear 2010/12/17 22:37 #

    정말 오래도록 활약했죠. 영국 항공의 상징이 아닌가 합니다.
  • 주코프 2010/12/20 04:55 #

    dunkbear 님//위의 HeyBro는 조사결과, 무려 제 포스팅에만 6개의 같은 홍보내용을 무더기로 단 '악성홍보 블로거'임을 확인했습니다.

    저는 곧바로 삭제한 후, 신고했습니다. dunkbear 님의 소중한 포스팅에 바퀴벌레가 붙어있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삭제할 지의 여부는 dunkbear 님의 자유선택입니다만, 아무쪼록 현명한 선택 부탁드립니다..

    좋은 포스팅, 늘 잘 보고 있습니다..항상 건필하시길 ^^
  • dunkbear 2010/12/20 07:54 #

    삭제는 물론 덧글까지 차단시켰습니다.

    저도 이제 스팸덧글이 붙는 유명 블로거(?)가 된 것 같네요. ㅋㅋㅋ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 주코프 2010/12/20 20:26 #

    dunkbear 님, 악성 바퀴벌레 퇴치 종료결과를 보고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글루스 운영자입니다.

    주코프 님,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http://cloudkkm.egloos.com/ HeyBro라는 아이디의 해당 블로거는 스팸 블로거로 분류되어 블로그 이용 제재 조치 하였습니다.

    스팸 신고 처리 및 답변이 늦어진 점 대단히 죄송하며,

    차후에는 보다 건전한 블로그 환경을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이글루스가 되겠습니다.

    신고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shyni 2010/12/17 22:33 #

    이제는 영국 해리어시대는 마감했고 시댁 미국의 해병대 해리어랑 기타 수출물량과 적자 인도의 해리어만 하늘을 나는거군요...
    창고에 처박힌건 인도가 사갈려나요....

    어쪳던 한시대를 풍미했고 지금까지 날던 영국을 대표하던 항공아이콘 하나가 또 이렇게 가버리는군요.
  • dunkbear 2010/12/17 22:39 #

    미 해병대, 스페인, 이탈리아, 인도 그리고 태국이 아직도 운용 중이죠. 이들도 머지않아 퇴역하겠지만...
  • 누군가의친구 2010/12/17 23:43 #

    해리어도 가는군요. 만약 F-35B 개발 취소되면 수직이착륙기는 저멀리...ㄱ-
  • dunkbear 2010/12/18 07:25 #

    뭐, 그런거죠... ㅜ.ㅜ
  • 존다리안 2010/12/17 23:45 #

    좀 이른 것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F-35B도 불투명하건만....
  • dunkbear 2010/12/18 07:27 #

    차세대 항모 수준이라면 굳이 수직이착륙 플랫폼에 연연할 필요는 없죠, 사실...

    40년 운용이면 짧은 것도 아니죠.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8-9년 더 쓸 예정이었지만...
  • 한뫼 2010/12/17 23:46 #

    안녕 헤리어. 그러고보면 페가수스엔진은 참으로 걸작. 소X비X트연방의 모 항공기는 엔진이 2종류라던가?
  • dunkbear 2010/12/18 07:31 #

    엔진이 좋으니 저렇게 잘 이륙할 수 있었겠죠. 말씀처럼 러샤 아그들 것은 엔진 2종류를 썼었구요.
  • 책읽는남자 2010/12/18 15:40 #

    F-35B의 전방 리프트팬 방식은 해리어 보다는 오히려 구소련 Yak-38이나 141의 추진 방식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F-35B가 잘 안 풀리나...?)
  • Fedaykin 2010/12/17 23:57 #

    영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근데 해리어의 대체전력은 어떤건가요? f-35는 멀었고....
  • dunkbear 2010/12/18 07:32 #

    공군 쪽이야 유러파이터 타이푼이 주력이 된거고,
    해군은 차세대 항모 나올 때까지는 공백인 셈이죠.
  • 안경소녀교단 2010/12/18 00:28 #

    이제 저걸 구입해서 독도함으로 고고싱

    그럴리가...
  • dunkbear 2010/12/18 07:33 #

    그랬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ㅠ.ㅠ
  • 한뫼 2010/12/18 10:07 #

    그러면 "진보"라는 분들이 앞면에는 부카니스탄 위협하는 '공격병기', 뒷면에는 만든지 수십년된 '고물자전거' 도입반대!! 라는 유인물 뿌리며 깔 겁니다
  • 스카이호크 2010/12/18 22:28 #

    해리어 살 돈 있으면 헬리콥터부터 실어주는 게 더 도움이 될 겁니다. 몇대 싣지도 못할 거구요.
  • 사운드방랑자 2010/12/19 03:48 #

    전투기와 헬기의 비교는 셀과 야무치의 비교와 같습니다.
  • 2010/12/18 01:0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unkbear 2010/12/18 07:33 #

    바이바이~~~
  • 미망인제조기 2010/12/18 01:32 #

    아 젝일...흐르는 눈물좀 닦고...T.T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여 가는 건가...(그건 아니자네!!!! 35B 는....!!!!!)

    차라리 수중 발사 무인 항공기를 기대 해야 하는 건가....(너무 앞서갔...)
  • dunkbear 2010/12/18 07:35 #

    수직이착륙기의 제어가 쉽지 않다는 걸 고려하면... 무인기
    시대에 들어서도 STOVL 구경하기는 하늘의 별따기 아닐까 생각되네요..
  • 산중암자 2010/12/18 02:07 #

    한세대를, 그것도 냉전시절에 한때 거대했던 국가의 마지막 영광 -그것이 실질적 영광이든, 기술적 실증이든- 을 빛내주었던 노병중 하나라 칭해도 과언이 아닌 전투기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라고 봅니다.

    (영국 자체의 쇠퇴뿐 아니라, 영국 항공업계의 마지막을 장식한 녀석이니...뭐, II에 가선 그냥 닥치고 미국제...)

    쓸데없이 험한 꼴보기전에 그냥 퇴역하는게 더 나을지도요...;;;;
  • dunkbear 2010/12/18 07:37 #

    말씀하신 이유 때문인지는 몰라도 국방예산 감축시 떨궈질 것으로 예상하지 못한 기종이었죠.
    다들 토네이도의 조기 퇴역을 점쳤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정반대였다는... 꺼이꺼이.. ㅠ.ㅠ
  • 산중암자 2010/12/18 20:31 #

    노동당이 이쪽 부분으론 원래 좀 그런지라~

    살릴려면 초음속 침투전폭기에 한표....가 로열 에어포스의 생각이었겠죠.
  • 무명병사 2010/12/18 02:19 #

    영국 정치인들은 국방 따위에는 신경도 안쓰는 것 같습니다. 분명히 2차 대전 발발 직전에도 저따위 지거리(그때는 개인화기였지...)를 하다가 피를 본 경험이 있지 않았나요? 그저 만만한게 국방예산이고, 술안주가 군대죠. 해리어를 너무 빨리 퇴역시키는 건 아닌가 한데...
  • dunkbear 2010/12/18 07:39 #

    사실 개인화기는 최근에도 삽질하지 않나요? (세계 2위의 소총 SA-80!!!)

    뭐... 돈 없으면 별 수 없는거죠... ㅜ.ㅜ
  • 곰돌군 2010/12/18 09:35 #

    해리어가 퇴역이라.. 진짜 한시대가 가는군요...
  • dunkbear 2010/12/18 12:00 #

    그렇습니다. ㅠ.ㅠ
  • harpoon 2010/12/18 09:38 #

    가장 러블리하는 기체의 퇴역입니다. 슬프군요. 20세기의 위대한 기체를 꼽으라면 저는 무조건 해리어 입니다. 창고에 보관하게될 녀석들 우리가 사올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적통은 퇴역을 하지만......아직 굴리는 동네가 있으니 그나마 위안입니다. 하긴 톰도 적통은 다 퇴역했는데.......한군데 굴리는 동네는 워낙에 정보가 없으니......
  • dunkbear 2010/12/18 12:00 #

    수코양이는 항모에서 날려야 제격이죠... 육상 이륙 버전은 로망(?)이 아닙니다!!!
  • 마루 2010/12/18 12:21 #

    함재기 중에서 수코양이 다음으로 좋아했던 녀석인데 이렇게 가나요...
  • dunkbear 2010/12/18 15:42 #

    갑니다... 뭐, 아직 미 해병대 등 여러 국가에서 운용 중이지만...
  • 네비아찌 2010/12/18 12:36 #

    이제는 발할라의 하늘을 날거라 해리어여!
  • dunkbear 2010/12/18 15:42 #

    날아라~~~
  • 질러벨 2010/12/18 13:12 #

    가슴이 찡하네요..

    마치 아버지가 은퇴하시는것 같은...ㅜㅅ.ㅜ
  • dunkbear 2010/12/18 15:43 #

    그렇습니다. ㅠ.ㅠ
  • 미스트 2010/12/18 16:37 #

    잘가라, 헤리어.... ㅠ_ㅠ

    톰캣 퇴역에 이어 좋아하는 전투기의 퇴역을 다시 한 번 겪는군요....
  • dunkbear 2010/12/18 17:23 #

    세월의 흐름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ㅠ.ㅠ
  • 어드벤쳐동혁 2010/12/18 17:14 #

    아 저거 몇 놈 가져다 독도함에 올려놓고 싶네요
  • dunkbear 2010/12/18 17:24 #

    저를 비롯한 다른 많은 분들도 그렇게 느끼실 겁니다. ^^
  • 존다리안 2010/12/18 17:17 #

    그러고 보니 AREA 88도 기억납니다. 반정부군이 이놈을 이용한 함정으로 AREA 88을 몰아붙였죠.
    -그 괴이한 기동이 눈에 선합니다. 그런데 그거 실제로는 거의 불가능한 기동이라지요?-
  • dunkbear 2010/12/18 17:25 #

    에어리어 88이야 남자의 로망이지만... 현실성은 좀 떨어지죠... ^^;;
  • Dreamchaser 2010/12/18 17:21 #

    1. 아직 AV-8B Harrier II는 운용중일겁니다.

    2. 듣자니 HMS Invincible도 파는 모양이던데, 해리어랑 같이 세트로 몽창 사들여서 독도함에도 얹고 인빈서블에도 얹고... (조낸 처맞는다)

    3. 퇴역하니 떠오르는건데, 타라와 클래스 LHA 한척이 작년 초에 퇴역했을겁니다 (USS 타라와) 그런거나 좀 사오지... -_-;;
  • dunkbear 2010/12/18 17:29 #

    1. 물론입니다. 미 해병대에서 그걸 쉽게 포기할 리도 없구요. ^^

    2. 다 같이 조낸 처맞는 겁니다!!! (어이)

    3. 그 녀석도 아깝지만 2002년 퇴역해서 2년뒤 침몰된 LPH-12 USS 인천호도 아깝더군요...
    보일러 쪽이 고장나서 수리보다는 퇴역시키는 게 낫다는 미 해군의 입장이 반영된 결과지만
    6.25와 관련된 이름이 붙은 함이라서 그런지 그 퇴역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 ChristopherK 2010/12/18 17:23 #

    그런데 독도함에는 항공기 올리는 것 자체를 고려하지 않았다는데, 상관없는건가요?


    음 어쨌거나 이제 저 비행기를 보려면 이제 "트루 라이즈"를 매번 틀어보면 되겠군요.(..)
  • dunkbear 2010/12/18 17:30 #

    비상시 착륙을 대비한 갑판 보강은 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느 회원님께서
    그에 대한 얘기를 답글로 올려주셨는데, 또 까먹었네요.... 아, 이 바보같은 대가리... ㅠ.ㅠ

    트루 라이즈... 해리어가 그렇게 멋지게 나올 수 없었죠. ㅎㅎㅎ
  • 산중암자 2010/12/18 20:29 #

    제가 올렸었죠.^^

    한미 합동작전용으로 수직이/착륙이 가능하도록 갑판 내열처리가 되어 있습니다만, 갑판길이가 짧아서 단거리 이륙은 안됩니다.

    2~4만톤급 사이로 해리어의 단거리 이륙이 가능케 하려면 이륙거리 증가를 위해 스키점프대가 필수요소인데, 이거 달면 헬기운용이 난감해져서 다목적성은 떨어지죠. 스키점프대 설치하고 아예 해리어 운용에 올인해서 경항모로 가느냐, 아니면 경항모 능력포기하고 다목적함으로 만드느냐가 동급 함선을 도입하는 국가들의 화두였"었"죠.

    .....미해군처럼 속편하게 그냥 배 크게 만드는 방법은 일단 뺀다면 말입니다.

  • dunkbear 2010/12/18 21:44 #

    산중암자님 // 까먹어서 죄송합니다. ㅠ.ㅠ

    근데 천조국은 역시 고민도 천조국답게 해결하는군요... ㅎㄷㄷ;;;
  • Dreamchaser 2010/12/19 02:52 #

    음... 타라와급 함선도 만재배수량이 대략 4만톤정도로 아는데 (39kt), 타라와에서 해리어 운용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긴 들은 적이 없는 것 같긴 한데요 -_-a
  • 산중암자 2010/12/19 13:44 #

    미해군의 "항모형 상륙함"들은 여타 국가의 경항모보다 크니까요.(갑판길이가 더 길죠.)

    위의 2~4만톤급 사이의 여타국가들 경항모들도 말이 만재배수량 2만톤과 4만톤 사이이지, 사실 3만톤 간신히 넘어가는 경우도 드뭅니다.(아무튼 3만톤 '간신히' 넘는 경우가 있으니 4만톤 사이라고 우기는 수준..;;)

    대표적인 해리어운용 항모인 인빈시블이 20,700톤, 이탈리아의 주세페 가리발디가 13,850톤, 태국의 차크리 나루에벳이 11,000톤, 인도의 비라트가 좀 커서 28,700톤급이죠. F-35B를 운용한다고 이탈리아에서 내놓은 차기 항모(형 강습함) 카보조차 27.100톤에, (스카이호크지만)고정익기를 운용하는 브라질의 상파울로도 33,000톤정도 수준이지요. 그에 비해 주력 항모도 아닌 항모형 강습상륙함인 타라완느 39,000톤급, 와스프는 40,000톤급...

    이중 길이 220여미터인 비라트를 제외하면 전부 180~190미터입니다. 반면, 타라와는 길이 254미터, 와스프는 257미터죠.

    타라와나 와스프의 경우, 강습항모라 헬기운용과 해리어 운용을 동시에 하기 위해 스키점프대 없이 직선갑판형태를 선택한 관계로 선택된, 해리어의 단거리 이륙을 충족시켜주는 최소(최적?)길이와 체급이라는걸 감안해보면, 나머지 배들에게 스키점프대가 존재할수 밖에 없는 이유가 나옵니다.
  • Dreamchaser 2010/12/19 21:17 #

    산중암자님//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결국 그 이야긴 말만 2만~4만이지, 사실 4만톤을 꽉 채우고 있는 경항모급 함선은 천조국의 강습양륙함 뿐이라는 이야기가 되는군요. *하기사 독도함도 14000톤급이지 않던가요? 과연 천조국의 위엄 -_-;;*
  • 산중암자 2010/12/19 22:08 #

    그렇죠...그 이유가 더 가관이라 볼수 있는게...

    경항모 운용국가의 대부분이 배크기가 그정도 배수량으로 운용하는게 한계인지라 더 키울수 없어서 스키점프대니 뭐니 하는 고육지책이 등장했습니다만,

    미해군의 경우 "해리어와 헬기를 둘 다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싶어서" 배크기를 그렇게 결정해버린겁니다. 해리어 단거리 활주이륙거리인 250m에 맞추면서도 -다른 나라에선 스키점프대로 길이를 늘리지만- 동시에 상륙기동헬기를 다수 동시운용 가능케 하려고 그냥 배크기를 키워버린거거든요.

    거기다 와스프급 8번함 USS 메이킨 아일랜드을 기반으로 한 후속 강습항모인 아메리카급은 갑판 거리는 동일하지만, 해리어를 대체할 F-35B와 MV-22를 운용하기 편하게 한다고 5000톤을 더해버렸습니다. 이미 샤를르 드골보다 커졌어요.;;;
  • 닥슈나이더 2010/12/18 17:51 #

    A-10도 기억속으로만...ㅠㅠ;;

    SR-71도...

    F-14도...

    A-6도...ㅠㅠ;;

    다들 가는군요...ㅠㅠ;;
  • dunkbear 2010/12/18 20:10 #

    A-10은 아직 건재합니다. ^^
  • 그람 2010/12/18 18:11 #

    한 때는 꿈의 전투기였는데. 저는 이 시대쯤되면 수직이착륙이 대중화될 줄 알았는데 사실상 유일한 이착륙기로 남을 가능성이 높아졌군요.
  • dunkbear 2010/12/18 20:11 #

    Yak-38 등도 있고 F-35B가 양산된다면 유일한 이착륙기는 아니겠지만 확실히
    과학기술의 진보에도 불구하고 수직이착륙 항공기의 대중화는 아직도 먼 것 같습니다.
  • 2010/12/18 19:13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unkbear 2010/12/18 20:11 #

    별말씀을.... ㅎㅎㅎ
  • KAZAMA 2010/12/18 19:22 #

    포클랜들의 영웅이여 편안히 잠들라.
  • dunkbear 2010/12/18 20:11 #

    Rest in Peace...
  • wasp 2010/12/18 19:55 #

    수직이착륙이라는 장르를 처음 선보인 녀석이 가는군요. 진짜 20세기가 가고 21세기가 오는것 같아 씁쓸합니다.
  • dunkbear 2010/12/18 20:12 #

    선구자였죠... 이제는 역사의 뒤안길로... ㅠ.ㅠ
  • 死海文書 2010/12/18 20:00 #

    이렇게 한 기종이 지지만. 그 기술은 후기종에게도 면면히 살아 흐르겠죠. 그러길 빕니다.
  • dunkbear 2010/12/18 20:12 #

    저도 그러길 바랍니다...
  • 飛流 2010/12/19 02:42 #

    옛날 아이큐 점프에 연재되던 '플라잉 타이거' 라는 만화에서 주인공이 처음으로 타던 기체였죠. 팬텀을 처음 타고 나오지만 그건 꿈이었고 현실에서는 용병부대에서 제일 먼저 해리어를 타게 되죠. 자기한테 전투기만 주면 기가 막히게 몬다고 외치지만 이제 겨우 들어온 초짜를 비웃는 현실에 분기탱천한 주인공이 기지에 새로 들어온 해리어 타고 적 기지 박살내고 돌아왔는데 적 전투기 때려부순 수당들이 빚 갚고 해리어 고치니 모조리 소진......하지만 주인공의 능력을 알아본 대빵이 해리어를 줘서 저걸 타고 활약을 시작하죠.

    적 기지 때려부술 때 비프? 그런 이름이었던 것 같은데......적기에게 데드식스를 잡하지 페가수스 엔진을 수직으로 세워서 공중에서 점프~하던 장면도 나오더라는-_- 그게 가능한지는 둘째치고 재미있었습니다.

    참 추억어린 작품이고 그 작품에서 본 해리어가 은퇴라니...어흑...잘가 해리어...ㅠ,.ㅠ
  • dunkbear 2010/12/19 09:30 #

    그런 만화도 있었군요. 저는 잘 몰라서... ^^;;;
  • 월광토끼 2010/12/19 08:17 #

    그야말로 포클랜드의 영웅들이 이렇게 가버리는군요.. 아아.
  • 월광토끼 2010/12/19 08:18 #

    작금의 영국 해군 모습을 보면 50년 전 사태를 재현하는 것 같습니다...
    (http://kalnaf.egloos.com/3034065)
  • dunkbear 2010/12/19 09:34 #

    50년전이야 2차 대전 때문에 규모에서 지나치게 비대해진
    해군을 원상태로 회복시키는 수순이었지만... 현재는 뭐... ㅠ.ㅠ
  • shaind 2010/12/19 09:08 #

    한 시대를 풍미한 기체도, 결국은 이런 길을 걸을 운명이죠.


    그나저나 지금도 지지부진한 F-35C가 영국 손에 들어올 때까지 영국에 항모는 업ㅋ엉ㅋ
  • dunkbear 2010/12/19 09:34 #

    차세대 항모가 건조 중이지만 함재기 없으면... ㅠ.ㅠ
  • 대한민국 친위대 2010/12/19 15:24 #

    해리어를 오래도 굴려먹었군요..... 톰캣과 함께 역사속으로 사라지다니.....

    그래도 개인화기나 기관총 종류는 잘 장수하는 것 같습니다. M2 중기관총이라거나 MG42(MG3) 기관총이라거나......[먼 바다]
  • dunkbear 2010/12/19 19:07 #

    언급하신 기관총 둘 다 상당한 명품이니 장수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 하얀그림자 2010/12/20 09:05 #

    몇일전 영국대사관에서 영국 기후변화에넞안보대사를 만났는데, 이분 전력이.....

    전직 인빈시블 함장!!!

    해리어 은퇴가 아쉽다고 했더니 자기도 정말 마음아프다고 하더군요..씁쓸해하는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 dunkbear 2010/12/20 09:12 #

    어익후, 중요인사를 만나셨군요. 인빈시블의 함장이셨다니...

    바다에서 동거동락한 전투기니 그런 감정이 들지 않을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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