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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롭 그루만과 레이시온의 F-16 AESA 레이더 경쟁 군사와 컴퓨터

Raytheon, Northrop Grumman take opposite paths on F-16 AESA sales (기사 링크)

Flightglobal 기사로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사의 베스트셀러 전투기인 F-16에 장착할 수 있는
능동주사형 (AESA) 레이더 시장을 놓고 경쟁 중인 레이시온 (Raytheon)과 노스롭 그루만 (Northrop
Grumman)사가 서로 다른 방향에서 고객을 물색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보잉 (Boeing) F/A-18E/F 슈퍼 호넷 (Super Hornet)에 장착된 APG-79 AESA 레이더와 90%의 공통성
을 가진 레이시온사의 AESA 레이더인 RACR (Raytheon Advanced Combat Radar)의 첫번째 고객은
해외에서 나올 것 같다고 레이시온 영업팀 소속의 켄 머피 (Ken Murphy)가 밝혔습니다.


© Raytheon

머피는 해외 국가들이 미 공군보다 앞서 AESA 레이더를 확보해야 한다는 걸 깨닫고 있다면서, 자사가
내년 즈음에 제안요구서 (request for proposals)를 청구받을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고 언급했는데 어느
국가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레이시온은 그리스와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허가를 가진 걸로 알려져 있죠.

반면에 노스롭 그루만사는 미 공군이 먼저 AESA 레이더 확보를 위해 움직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노스롭의 F-16 센서 프로그램 개발부장인 데이브 월러스 (Dave Wallace)는 미 공군의 AESA 개
량 프로그램 시작결정이 임박했다고 언급했었다고 합니다.

노스롭이 제안하는 AESA 레이더인 SABR (Scaleable Agile Beam Radar)은 록히드 마틴사가 현재 개
발 중인 F-35 JSF (Joint Strike Fighter)에 들어가는 APG-81 및 F-16 블록 60 전투기에 들어가는 APG-
80에서 파생된 모델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스롭과 레이시온 모두 F-16 시제기에 자사의 AESA 레이더를 통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레이시
온사의 경우, 최근 미 공군의 F-16 전투기에 RACR을 장착하고 6번의 시험비행을 마쳤다고 합니다. 머피
는 RACR 계획 스케쥴이 검증 프로그램을 위해 앞당겨졌음을 시인했습니다.


© Northrop Grumman

실제로 레이시온사는 테스트베드 (testbed) 즉, 시험대상 항공기에 먼저 레이더를 장착해서 시험하는 전
통적인 절차를 생략하고 바로 F-16 전투기에 RACR을 이식해서 시험 비행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노스롭
그루만사가 자사의 상용기에 SABR을 장착해서 시험을 실시한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죠.

머피는 APG-79 AESA 레이더와의 공통성과 슈퍼 호넷에 AESA 레이더를 개량 장착했던 자사의 경험 때
문에 RACR 레이더가 빠르게 (F-16 전투기와) 통합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레이시온사는 단 6
번의 시험비행에서 RACR의 여러가지 기능을 테스트했다고 합니다.

그 중에는 항공 탐색과 추적, 합성개구 레이더 (synthetic aperture radar) 및 지상 이동목표물 지시장비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무엇보다 시험 비행에서 RACR 레이더가 F-16의 JHMCS (Joint Helmet Mounted
Cueing System), 즉 통합 헬멧 조준시스템과도 연동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머피는 이 시스템이 우리나라 공군의 대포병 공격 시나리오에서 이상적인 장비로 증명될 것이라고 덧붙
였습니다. RACR이 가져다 주는 능력은 확실하게 도움을 줄 것이며, 어떤 형태의 AESA 레이더라도 매우
필요하고 이 레이더가 가져다 줄 수 있는 능력은 중요할 것이라고 머피는 언급하고 있습니다.


© Northrop Grumman

이 소식은 지난주 것이라서 좀 늦은 감은 있지만 다음에 곧바로 올릴 노스롭 그루만 관련 소식과 비교하
면 꽤 흥미로울 것이라고 봅니다. 최근 노스롭 그루만이 AESA가 아닌 MESA 즉, 기계식 레이더를 우리
나라에 홍보하는 것으로 사업방향을 전환했다는 내용이기 때문이죠.

참고로 위에 올린 사진들 중, 첫번째 사진은 레이시온사의 RACR 레이더, 두번째 사진은 T-39 세이버라
이너 (Sabreliner) 테스트베드기에 장착된 노스롭 그루만사의 SABR 레이더, 그리고 세번째 사진은 F-
16 전투기에 장착된 SABR 레이더의 모습입니다.


사진 출처 - 레이시온 홈페이지 (링크) / 노스롭 그루만 Flickr 페이지 (링크)


덧글

  • 마루 2010/12/09 20:42 #

    일단 둘 다 우리나라에 로비좀 하겠죠?
    아무리 가격적으로 MESA가 좀 더 싸다고 하더라도 이번에는 꼭 AESA를 장만했으면 합니다.
  • dunkbear 2010/12/09 21:17 #

    뒤이은 글로 올렸지만 이미 노스롭 그루만은 잽싸게 기계식 레이더로 갈아탄 상태입니다.
  • 존다리안 2010/12/09 20:45 #

    까짓거 국방비 증액한 김 해서 AESA 지릅시다!
  • dunkbear 2010/12/09 21:17 #

    그랬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 가릉빈가 2010/12/09 21:12 #

    당연히 AESA 시대의 조류를 따라야지요....
  • dunkbear 2010/12/09 21:17 #

    그렇기는 한데... 과연 어떻게 될 지... 이 다음 글도 꼭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 한뫼 2010/12/09 23:43 #

    설마 이 인간들 싸다고 기계식 지르는거 아녀 ㅜ.ㅜ
  • dunkbear 2010/12/10 08:04 #

    제발 그런 일 없기를.... ㅠ.ㅠ
  • 엑스트라1 2010/12/10 02:25 #

    MSA면에선 이미 TA/FA-50에 장착이 확정된 엘타의 EL/M-2032에 비해 가격이나 공용성이나 기술이전이나 승산이 없을텐데요 ㅡㅡ; 노스롭 그루만이 또 되도않는 호기를 부리는 듯.
  • dunkbear 2010/12/10 08:07 #

    다른 데서 들리는 얘기를 보니 KF-16은 엘타사와 우리가 협력해서 나온 AESA를 달 것이므로
    피스 브릿지 사업으로 도입한 F-16은 기계식으로 가는 거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 잭라이언 2010/12/10 11:10 #

    하기야 피스브리지(블록 32) 30여대는 써봐야 얼마나 오래 쓰겠어요. 무장수준이 F/A-50이랑 오십보백보라는데...
  • 엑스트라1 2010/12/10 15:39 #

    F-16PB에 달려고 한다 해도 FA-50용으로 60세트 이상 도입되는 EL/M-2032를 제쳐두고 도입할리가 ㅡㅡ;; 노스롭도 장사 하루이틀 해본건 아닐텐데 너무 대충대충인듯한 느낌이 듭니다.
  • dunkbear 2010/12/10 15:46 #

    노스롭 SABR이 완성도나 수출인증에서 좀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더군요.
    그래서 차라리 기계식 레이더를 꺼내든 게 아니냐 하는... 확실한 내용은 아니지만 말이죠...
  • harpoon 2010/12/10 16:21 #

    F-16이 역시 베스트셀러인 모양입니다. 레이더만 팔아도 수입이 짭짤할것 같네요.
  • dunkbear 2010/12/10 19:40 #

    그러니까 개발해서 팔려는게 아니겠습니까. ^^
  • 미연시의REAL 2010/12/10 21:20 #

    요 경쟁의 결과물이 한국공군의 KF16의 레이더 경합에서의 성패의 기준이 될수 있다는 점을 본다면.. 경쟁이 치열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필요하다면 F2를 보유한 일본까지도요..
  • dunkbear 2010/12/10 21:28 #

    노스롭이 SABR을 제안하지 않는다면... 결국 레이시온의 RACR과 현재 엘타와 개발 중인 국산 AESA가
    겨루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어느 쪽이 이기건 KF-16 모두에 AESA가 들어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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