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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159 와일드캣, 세번째 시제기 비행하다. 군사와 컴퓨터

PICTURE: Third Lynx Wildcat joins flight test fleet (기사 링크)

Flightglobal 기사로 지난 11월 19일, 영국의 요빌 (Yeovil)에 위치한 시설에서 어거스타웨스트랜드 (Augusta-
Westland)사가 개발 중인 AW159 링스 와일드캣 (Lynx Wildcat) 헬리콥터의 세번째 시제기가 초도비행을 실시
했다는 소식입니다. 이 세번째 기체는 AW159 와일드캣의 마지막 시제기라고 하네요.


© AgustaWestland

TI3라는 제식명이 붙은 세번째 AW159 시제기는 첫번째와 두번째 시제기까지 포함해서 총 600 비행시간의 시험
비행 프로그램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난 10월 중순에 AW159의 두번째 시제기가 초도비행을 마쳤었는
데, 세번째 시제기가 비행을 실시한 날에 다른 두 시제기도 시험비행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첫번째 시제기인 TI1은 공중비행체 (air vehicle) 및 비행영역선도 (Flight Envelope) 테스트를, 두번째 TI2는
헬기의 핵심 및 임무 항전시스템을 시험하는 데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AW159의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는 어거
스타웨스트랜드사의 FSIR (Full Systems Integration Rig)에 의해 개발되고 이미 테스트되었다고 하네요.

이번에 초도비행을 실시한 TI3는 하중 조사 (load survey) 시험 및 함재헬기로 운용할 때의 한계를 시험하는 내
용을 포함하는 해상모델 개발에 이용될 것이라고 합니다. AW159 와일드캣은 영국 육군과 해군에 모두 62대가
인도될 예정인데 TI3 시제기는 그 중에서 영국 해군에 운용될 목적에 부합하는 용도로 쓰이는 셈입니다.

영국군의 AW159 도입 사업은 얼마 전 중요 국방 관련 프로그램을 취소 및 축소한 영국의 전략 국방 및 안보 평
가 (SDSR)의 영향을 받지 않은 몇 안되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어거스타웨스트랜드사는 와일드캣 프로그램이
스케쥴에 맞게, 그리고 예정된 예산 내에서 진행 중임을 밝혔습니다.


© AgustaWestland

영국이 발주한 AW159 헬기 중 첫번째 기체는 2011년 말까지 인도될 예정이고, 영국 육군은 2014년까지, 해군
은 2015년까지 AW159 헬기에 완전한 작전능력을 갖추게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미 요빌에 새로운 AW159
최종 조립공장이 세워졌고, 지난 7월에 GKN사로부터 첫번째 양산형 동체를 계획대로 인도받았다고 합니다.

영국 육군은 와일드캣을 지휘통제, 병력과 물자수송, 지상군 엄호, 정찰 등 전장에서 다양한 용도로 운용할 계
획이고, 영국 해군은 해상전투능력, 함대 방어, 상륙부대 지원 및 해상공격으로부터의 자함 방어 등의 용도로
쓸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영국 육군과 해군의 AW159 사이에는 높은 수준의 공통성을 갖추고 있어서 장비 교환을 통해 서로의 역할
을 어렵지 않게 바꿔서 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2010년에 영국 감사원 (National Audit Office)이 발간한 중요
프로젝트 보고서에 따르면 와일드캣 프로그램은 약 17억 파운드 (미화 27억 달러)가 들어갈 것이라고 하네요.

사실 이 소식은 그다지 중요한 건 아니겠지만, 최근 영국 내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킨 SDSR의 국방예산 삭감안
에서 살아남은 사업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헬기이기도 해서 올려봅니다. 사실 MH-60 씨호크 (Sea
Hawk) 계열이 더 적합하겠지만 우리나라 해군에도 도입되었으면 하는 기종이기도 합니다. ^^


© AgustaWestland

참고로 첫번째 사진이 AW159 링스 와일드캣 세번째 시제기인 TI3의 초도비행 모습이고 나머지 사진은 예전에
올렸었던 AW159 첫번째 시제기인 TI1의 초도비행 장면들입니다. 두 기체를 비교해보면, TI3의 기수 아래에 있
는 돔형 장비만 봐도 이 시제기가 해군형 모델의 개발을 위해 제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어거스타웨스트랜드 홈페이지 (링크)



덧글

  • KittyHawk 2010/11/29 19:35 #

    한국 해군에겐 선택지가 늘었군요. 차후 도입이 예정되는 SH-60으로 전력을 통일해 성능 우세 위주로 갈 것이냐, 아니면 기존 링스와의 연계성을 택해 운용의 효율성을 꾀할 것이냐... 참 고민이네요.
  • dunkbear 2010/11/29 19:42 #

    개인적으로는 와일드캣을 선호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역시 씨호크가 낫지 않나 싶습니다.
  • 산중암자 2010/11/29 19:52 #

    가장 좋은 방법은 이것도, 저것도 사는거....(어?)

    근데, 의외로 가능성 높은 선택지이기도 합니다.~
  • dunkbear 2010/11/30 08:54 #

    흐음... 정말 그럴 수도 있겠네요... ^^
  • 존다리안 2010/11/29 21:12 #

    둘 다 도입하되 역할을 차별화하면 어떨까요? MH-60의 경우는 대잠전에 보다 전문화시켜 운용하고
    와일드캣의 경우는 북한의 고속정,공기부양정 요격과 같은 보다 잡다하지만 유동성 있는 운용을 꾀
    한다는 식으로 말입니다.-공기부양정을 요격할 자산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기에....-

    와일드캣에 스파이크를 인티할 수 있을라나 모르겠네요.
  • 산중암자 2010/11/29 21:30 #

    뭐 유로-스파이크도 있으니까요. ^^

    1. MH-60계열이야 대잠전도 대잠전이지만, 기뢰전이라던가 해상특수전 지원같은것도 해야 하니 필요합니다.
    2. FFX급 프리깃들의 수량+격납고 크기를 생각해보면 답은 의외로 간단할듯 합니다.
  • dunkbear 2010/11/30 08:57 #

    유로-스파이크도 있었군요. (몰랐다는... ㅠ.ㅠ)
  • 곰돌군 2010/11/29 21:30 #

    전 링스가 싫어요 저 정나미 떨어지는 칵핏 디자인좀 어떻게좀 해줘!
  • dunkbear 2010/11/30 08:58 #

    이런... 그러셨군요. 하긴 저 디자인은 꽤 독특하기는 하죠...
  • 한스 2010/11/29 21:31 #

    하지만 이제 영국군은...영국군의 미래는 으어
  • dunkbear 2010/11/30 08:58 #

    뭐... 대영제국 시절의 기상은 이미 오래 전에 끝났으니까요.
  • 마루 2010/11/29 23:28 #

    그래도 영국은 아직 이런 사업들을 하기는 하는군요
    그 로열네이비가 박살나서 설마 저것까지 갈 줄은 몰랐는데
  • dunkbear 2010/11/30 08:59 #

    상대적으로 예산도 덜 먹고, 다목적으로 쓰이기 때문에 도입수량은
    줄어들어도 사업 폐지까지 거론되던 프로그램은 아니었으니까요.
  • harpoon 2010/11/30 11:43 #

    이거 산다면 방의성금 낼 용의가 있다는 1人
  • dunkbear 2010/11/30 12:35 #

    저라면 멀린 산다면 방의성금을 낼 용의가...
  • 누군가의친구 2010/11/30 17:12 #

    과연 한국 해군 소해헬기나 대잠헬기로 채택될수 있을지요. 기존 슈퍼링스 운영이라는 점에서 강점이 될수 있겠지만 아마 MH-60도 만만치 않을터고 농협핼기(...)는 요즘 문제가...ㄱ-
  • 산중암자 2010/11/30 17:48 #

    저 녀석으로 소해는 언감생심일테고(....), 로우급 대잠/대수상용으론 해군에서 관심을 꽤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저쪽도 주력 시장으로 이쪽을 잡고 있구요.
  • dunkbear 2010/11/30 20:45 #

    산중암자님 말씀처럼 소해는 좀 무리겠죠... 대잠 및 해상전투용으로 쓸만한 기종으로 봐야겠습니다.
  • 산중암자 2010/11/30 17:47 #

    영국군의 감축안과 유지안을 보면 알수 있는게....

    원래, 회사에서 정리해고 할때 제일 먼저 잘려나가는게 중간관리직하고 영업직들이지요.

    스파이크 사업부의 유럽쪽을 알고 있기론 사브가 맡고 있을겁니다. 2007년이던가 2009년이던가(...)의 에어쇼때 사브쪽 부스를 가보니 칼-구스타프 무반동포와 소형선박 공격용 스파이크를 한국에 제안하고 있더군요.

  • dunkbear 2010/11/30 20:48 #

    소형선박 공격용 스파이크라... 대청도와 소청도 등에 상륙하려는 북한 상륙정에
    대항하는 무기로 나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만... 현실에서는 스파이크 대신 데릴
    라인가 뭔가하는 미사일을 들여온다죠?
  • 산중암자 2010/11/30 23:48 #

    뭐 스파이크를 도입하는 방향 -원래 해병대나 육군 해안방어부대에서 최초 제의했던게 지상발사형 헬파이어...- 이 어떻겠느냐...했습니다만,

    이미 한국도 스파이크+재블린 기반의 대전차 미사일을 개발중이고 곧 배치될 예정이었으니 그걸로 라인업 전개하는게 더 효율적이긴 하죠.(그래서 이번에 스파이크 NLOS 이야기가 언급되는 것도, 실제로는 한국형 중거리 대전차 미사일 기반의 지상발사형 미사일 개발건을 어필하는게 아닐까 생각중입니다.)

    딜라일라가 한체급까진 아니어도 한둘레쯤 큰 녀석이니 요것도 괜찮은 선택일듯은 합니다.
  • dunkbear 2010/12/01 07:25 #

    딜라일라에 대해서는 좀 불만의 목소리도 있더군요. (산중암자님께서도 아마 읽으셨겠지만..)
    중요한건 북한의 포격에 얼마나 빨리 대처하느냐인데 말입니다... 과연 적절한 선택이 될 지...
  • 산중암자 2010/12/01 15:52 #

    뭐 그걸 표준화장비로 채용하는건 아닌듯 싶고.....

    일단, "니들이 우리까면 우린 더 쎈걸로 니들 깔꺼다"의 의지표명 정도로 보여지네요. 어차피 현재 상황에서의 비표준화 체계라면 -이게 표준화가 될리도 없을테니- 현시효과가 더 중요한 사안이니 단순한 체계 효율비교로 따지기엔 좀 뭐한 것도 있긴 합니다.

    이참에 일단, 굴려보고 앞으로 운용하게될 비슷한 무기체계에 숙달되는 것도 괜찮겠지...란 생각을 할수도 있겠죠.
  • dunkbear 2010/12/01 23:34 #

    그럴 수도 있겠군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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