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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이 에어쇼에 등장한 중국의 각종 무인기 군사와 컴퓨터

현재 아시안 게임이 열리고 있는 광저우를 성도로 하는 광둥(廣東)성의 주하이(珠海)시에서 열리고 있는
제8회 주하이 에어쇼에서 중국 업체들이 내놓은 다양한 무인기 (UAV)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하네요.
이 중 Aviation Week의 Ares 블로그에 올라온 몇몇 기종을 소개할까 합니다.

1) 날개가 접혀지는 무인기

먼저 필자인 로버트 월 (Robert Wall)이 "종이접기 (Origami) 무인기"라고 묘사한 중국의 시안 ASN 기술
그룹 (Xi’an ASN Technology Group)의 기종으로 임무에 따라서 날개 형태를 다르게 하는 컨셉의 무인
기라고 합니다. (아래 사진)




© Aviation Week

ASN-213이라는 제식명이 붙은 이 무인기는 비행 단계마다 날개를 접어서 플랫폼을 바꾸는 기능을 가지
고 있다고 합니다. 이착륙할 때, 급상승할 때, 그리고 공격할 때마다 다르게 날개를 접는다고 하네요. 이
무인기의 기술 자체는 아직 중국군이 채택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고 합니다.

이 무인기의 초기 구성은 작고 제안된 작전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대이륙중량은 1kg의 임무용 물자
적재에 5kg이고 동체 길이는 1.5m에 주익 길이는 접은 상태에서 0.63m, 완전히 펴진 상태에서 2m라고
하네요. ASN 기술그룹은 무인기를 연구해왔고, 중국에서 가장 큰 연구-개발 시설을 가졌다고 합니다.

2) 프레데터를 닮은 무장형 무인기

이번에는 프레데터 (Predator)를 닮은 무장형 무인기인 프테로닥틸 I 중형 장기체공 시스템 (Pterodactyl
I medium-extended long-endurance system)을 소개합니다. (이름이 참 뜨악하네요. ㅡ_ㅡ;;;) AVIC사
에 따르면 이 기종은 2년전 에어쇼 차이나 (Airshow China)에서 처음 선보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행사를 참관했던 로버트 월의 동료에 따르면 본 적이 없다고 하네요. 아마도 에어쇼 시작 직전
에 해당 기종을 내놓는 게 취소된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답니다. 중국에서는 흔한 일이라고 하네요. 하
자만 이후 이 무인기는 중요한 진전을 보게 됩니다. 중국 정부가 이 기종의 해외수출을 허락한 것이죠.


© Aviation Week

AVIC사는 이 무인기의 파키스탄 수출을 노렸지만 경쟁 기종에 패배한 것 같다고 합니다. 청도항공설계및
연구소에 의해 개발된 프테로닥틸 I 무인기는 무기 발사 등 여러차례의 시험비행을 실시해왔다고 합니다.
이 무인기로 폭탄 투하 및 경미사일 발사를 실시해왔다고 하네요.

총 적재능력은 200kg인데 100kg의 무게를 가진 전방 적외선 센서 (FLIR)를 제외하면 양날개에 각각 50kg
무게의 무장을 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주하이 에어쇼에 나온 목업에는 무장과 FLIR을 달았지만 AVIC사
관계자에 따르면 합성개구레이더 (Synthetic Aperture Radar, 이하 SAR) 장착 모델도 존재한다고 하네요.

이 무인기의 동체는 9.05m 길이고, 높이느 2.77m라고 합니다. 주익 길이는 14m, 최대이륙중량은 1,100kg
이라고 AIVC사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최대 체공시간은 20시간으로 최대 작전 고도는 5천미터, 최대 비행
범위는 4,000km, 그리고 최대 속도는 시속 280km이라고 합니다.

3) 수직이착륙형 무인기


© Aviation Week

중국이 무인기 개발에 박차를 가한 것은 한참 되었지만, 요즘에는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UAV에 많은 관심
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합니다. 바로 위 사진에 나온 V750 무인기도 그 중 하나로 현재 웨이판 프리스키
항공산업 (Weifan Freesky Aviation Industry Co.)에 의해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V750은 미국 텍사스주 버논 (Vernon)에 위치한 브랜틀리 (Brantly)사의 B-2B 헬리콥터 디자인을 기반으
로 하고 있습니다. 브랜틀리사는 중국 칭다오에 생산시설을 가지고 있다는 회사 홈페이지 정보로 봐서는
중국에 진출해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무인기는 실용 상승 한도 3,000m에 757kg의 최대이륙중량과 80kg의 임무수행 적재량을 가지고 있다
고 합니다. 또다른 기종으로는 훨씬 더 작은 세르보헬리 120 (ServoHeli 120)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 나
온 이 기종은 최대이륙중량 40kg에, 최대 속도 120km/h로 약 1.5시간 동안 체공할 수 있다고 하네요.


© Aviation Week

그 외에 아래 사진에 나온 AVIC사에서 덕트 팬 (ducted-fan) 시스템을 채택한 'Whirlwind-Scout', 또는
'회오리바람-스카우트' 무인기를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20-40분간 체공할 수 있고 최대 100개의 웨이포
인트 (waypoint)로 비행이 가능하며, 초계 비행패턴도 미리 프로그램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최대이륙중량 8kg에 3,000m의 상승고도를 가지며, 순항 속도는 시속 60km에 최대 속도는 시속 90km라
고 합니다. 통신범위는 5-10km라고 하네요. 이 시스템은 GPS/INS로 유도되고 기체 외에 지상 제어 스
테이션, 시뮬레이터 및 2개의 지원장비 컨테이너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지상 스테이션에서는 최대 240개의 이미지를 저장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 무인시스템은 높은데서 일정
한 구역을 감시하거나 테러분자를 쫓도록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비행시 소음은 60 dBA로 추적하는 목표
물에서 125m 떨어진 거리에서는 들리지 않는다고 하네요.


© Aviation Week

이 회오리바람-스카우트 무인기가 사람을 포착하는 범위는 560m이고 식별 가능한 거리는 70m라고 합니
다. 목표물 위치의 오차범위는 40mm에 불과하다고 하네요... 대충 이 정도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건 주하
이 에어쇼에 나온 무인기 중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매우 많은 수의 무인기가 선보였답니다.

주하이 에어쇼 하나만 보고 판단할 수 없지만 앞으로 군사항공의 대세가 무인기가 될 것임을 예견하지 않
나 싶습니다... ^^


기사 및 사진 출처 - Aviation Week Ares 블로그 (링크 1, 링크 2, 링크 3, 링크 4)



덧글

  • 무명병사 2010/11/19 22:08 #

    ...이런 말을 하면 중국 과학자 분들에게 실례가 되겠습니다만. 이번에는 또 어디 기술을 빼돌리셨나요? (죄송;;)
  • dunkbear 2010/11/19 22:10 #

    ㅋㅋㅋㅋㅋ

    프레데터 닮은 무인기를 보면 절로 그런 소리가 나올 수 밖에요... ^^;;;
  • 알루미나 2010/11/19 22:30 #

    정상작동하지 않기를 기원해야겠군요. ㅎㅎ
  • dunkbear 2010/11/19 23:58 #

    우리나라를 위해서는 아무래도.... ㅎㅎㅎ
  • 누군가의친구 2010/11/19 22:49 #

    생긴건 어째 다른 국가의 UAV와 비슷하군요. 스펙은 왠지 부풀린 감이 듭니다.
  • dunkbear 2010/11/19 23:58 #

    그럴 수도 있을 겁니다. 아직 대부분 컨셉트 수준이니...
  • savants 2010/11/19 23:10 #

    날개 접는 건 좀 간지나네요.
  • dunkbear 2010/11/19 23:59 #

    그러게 말입니다. 실제 기체는 어떨 지 모르지만서도.... ^^;;
  • synki21 2010/11/20 05:42 #

    완성도는 둘째치고, 일단 저렇게 라인업을 줄줄이 내놓는다는거 자체가 참 부럽네효 ㅎㅎ

    링크신고합니다~
  • dunkbear 2010/11/20 07:21 #

    부럽긴한데 저 중에서 얼마나 현실화될 지가.... ^^;;;

    링크 감사합니다. ^^
  • 위장효과 2010/11/20 09:17 #

    외계인 고문은 이제 대세인 거 같습니다. (어디에 집중하느냐가 문제인데 중국도 이제는 카피 기술얻는데 만족안하고 고유기술얻는쪽에 집중해서 고문하는 듯)
  • dunkbear 2010/11/20 10:47 #

    원천기술이 더 많은 돈을 가져다 주니까요...

    근데 중국이 고문하는 외계인이 진퉁인지는 일단 두고봐야... ㅋㅋㅋ
  • 네비아찌 2010/11/20 10:51 #

    1.은 날개 접고 펴고 하다가 부러질 듯...
    2. 는 미익 방향이 프레데터랑 반대인걸 빼면 완전 판박이네요. 이름도 비슷하게 붙이고...
  • dunkbear 2010/11/20 10:58 #

    1. 저도 그러지 않을까 하고 생각되더군요... 흠...

    2. 그렇긴 한데 이름이 참으로 뜨악하더라는... 도대체 어떻게 발음해야 하는 지도... ㅡ.ㅡ;;;
  • 존다리안 2010/11/20 12:02 #

    모 정론지에서는 "세계가 놀랐다." 식으로 과장 터뜨리더군요.
    어차피 다 어디서 베낀 건데....TT
  • dunkbear 2010/11/21 19:51 #

    언론이야 J-10 전투기 나올 때부터 호들갑이었죠. ㅋㅋㅋ
  • 산중암자 2010/11/20 13:35 #

    맨밑의 녀석은 미국 랜드 워리어의 스트라이커 소대용 소형 정찰 UAV 개념 실증기를 '그대로' 베꼈군요.
    (단순 컨셉 따라하기 뿐아니라 센서나 덕트 형태까지...)

    밝힌 성능을 보니 미군측에서 밝힌 '목표치'에서 적당히 +/- 가감해서 발표하나 봅니다.~
  • dunkbear 2010/11/21 19:53 #

    몰랐는데 말씀하신 무인기 컨샙도 배낀 것이었군요... 허허...

    성능이야 마데중국이니 미제에 비하면 알아서 기어(?)다니겠지만요. ^^;;;
  • 계란소년 2010/11/20 17:26 #

    프테로닥틸...공룡 이름 같군요.
  • dunkbear 2010/11/21 19:53 #

    그러게요... 어떻게 붙여진 이름인지 모르겠습니다... 흠....
  • KittyHawk 2010/11/20 17:39 #

    시도는 가상하지만 과연 그 결과물은?;;
  • dunkbear 2010/11/21 19:53 #

    그게 중요한데 과연 어떨 지...
  • 더카니지 2010/11/20 17:47 #

    1은 날개 접히는 기능 빼면 생긴게 독일 바라쿠다 무인기랑 거의 똑같네요. 동체랑 꼬리 날개가 완전히 똑같....ㅡㅡ
    2번은 말할 것도 없고.
    3번도 이스라엘 무인기와 닮은 것 같고요.

    뭐, 일단 저렇게 개발하는 자체는 부럽습니다. 우리나라도 만들고 있기는 한다지만....
  • dunkbear 2010/11/21 19:54 #

    1번도 배낀 것이었군요... 나원...

    뭐, 개발해도 그 결과물이 저 목업들처럼 쉬크(?)하게 나올 지는 두고봐야겠죠. ㅎㅎㅎ
  • 2010/11/21 22:24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unkbear 2010/11/21 22:35 #

    결국 모두가 행복하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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