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rman Conscription Nears Final Blow (기사 링크)
Defense News 기사로 독일이 반세기 이상 유지해온 군 의무복무제를 폐지하는데 한걸음 다가섰다는
소식입니다. 이는 지난 10월 29일, 보수성향의 기독사회연합당 (Christian Social Union, 이하 CSU)이
의무복무제의 철폐를 지지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Bundeswehr / Bienert
약 1천여명의 당대표들이 모인 CSU 당대회에서 군 의무복무제 폐지가 만장일치에 가까울 정도의 찬
성을 받아 통과되었다고 합니다. CSU 당원이자 독일 국방장관인 칼-테오도르 주 구텐베르크 (Karl-
Theodor zu Guttenberg)는 CSU 당회의에서 의무복무제 폐지의 지지를 호소했다고 하네요.
이번 결정은 지난 9월 29일, CSU와 독일의 다른 주요 보수정당인 기독민주연합 (Christian Democratic
Union, 이하 CDU)의 고위 위원회가 내린 결정을 뒤따르는 것으로 CDU 당원들은 칼스루에 (Karlsruhe)
에서 오는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당대회에서 의무복무제 폐지 여부를 투표할 것이라고 하네요.

© Bundeswehr / Bienert
이제 CDU 외 다른 모든 독일의 원내 정당들은 이미 군 의무복무제 폐지를 찬성하고 있습니다. CSU는
독일 남부의 바바리아 (Bavaria)주를 대표하는 보수정당으로 남은 독일 15개 주를 장악하고 있는 CDU
에 비하면 작은 정당입니다. CSU와 CDU는 연방의회에서는 단일한 집단으로 행동한다고 하네요.
아무튼 이제 독일의 군 의무복무제는 사실상 사라지는 수순만 남겨놓은 것 같습니다. 반세기 동안 지속
되어 왔던 독일의 징병제 폐지가 향후 독일군과 국방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갑니다. 참고로
여기 올린 사진들은 아시아 순방의 일환으로 몽고를 방문 중인 쿠텐베르크 독일 국방장관의 모습입니다.

© Bundeswehr / Bienert
사진 출처 - 독일 연방군 Flickr 페이지 (링크)
Defense News 기사로 독일이 반세기 이상 유지해온 군 의무복무제를 폐지하는데 한걸음 다가섰다는
소식입니다. 이는 지난 10월 29일, 보수성향의 기독사회연합당 (Christian Social Union, 이하 CSU)이
의무복무제의 철폐를 지지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Bundeswehr / Bienert
약 1천여명의 당대표들이 모인 CSU 당대회에서 군 의무복무제 폐지가 만장일치에 가까울 정도의 찬
성을 받아 통과되었다고 합니다. CSU 당원이자 독일 국방장관인 칼-테오도르 주 구텐베르크 (Karl-
Theodor zu Guttenberg)는 CSU 당회의에서 의무복무제 폐지의 지지를 호소했다고 하네요.
이번 결정은 지난 9월 29일, CSU와 독일의 다른 주요 보수정당인 기독민주연합 (Christian Democratic
Union, 이하 CDU)의 고위 위원회가 내린 결정을 뒤따르는 것으로 CDU 당원들은 칼스루에 (Karlsruhe)
에서 오는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당대회에서 의무복무제 폐지 여부를 투표할 것이라고 하네요.

© Bundeswehr / Bienert
이제 CDU 외 다른 모든 독일의 원내 정당들은 이미 군 의무복무제 폐지를 찬성하고 있습니다. CSU는
독일 남부의 바바리아 (Bavaria)주를 대표하는 보수정당으로 남은 독일 15개 주를 장악하고 있는 CDU
에 비하면 작은 정당입니다. CSU와 CDU는 연방의회에서는 단일한 집단으로 행동한다고 하네요.
아무튼 이제 독일의 군 의무복무제는 사실상 사라지는 수순만 남겨놓은 것 같습니다. 반세기 동안 지속
되어 왔던 독일의 징병제 폐지가 향후 독일군과 국방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갑니다. 참고로
여기 올린 사진들은 아시아 순방의 일환으로 몽고를 방문 중인 쿠텐베르크 독일 국방장관의 모습입니다.

© Bundeswehr / Bienert
사진 출처 - 독일 연방군 Flickr 페이지 (링크)
덧글
표기는 말씀대로 해야 하는데 발음이 자꾸 생각나서... ㅠ.ㅠ
http://www.flickr.com/photos/augustinfotos/5138990947/sizes/l/in/photostream/
가로 1024 픽셀의 사이즈로 나온 몽골 의장대 사열 사진들입니다. 참고로 한번 보시길... ^^
SKS가 맞는 거 같네요. 중국 의장대도 저걸 쓰는 걸로 아는데...1945년 이후 소련 영향 하에 놓인 국가들이 대체로 그렇죠.
(저기 의장대가 P-90을 장비하고 있는 그림을 그리면 영 가오가 아닌듯...?!)
미국의 의장대도 역시 M4들고 열병하지는 않는 듯...
군대라는 집단이 보수적인 성격이 강한 것도 한 몫 하는 듯 하고..
묘하게도 영국육군 근위보병대는 SA80들고-아무리 5개 근위보병연대들이 또한 육군내 손꼽히는 일선 전투 부대들이긴 하지만-버킹엄궁전 경비하고 아침마다 근위대 교대식도 거행한단 말이죠. 그 짤막한 SA80들고서 열병하는 모습 볼때마다 묘한 위화감이...
생각도 않고 징병제 폐지하면 다 좋다는 식으로 떠들 사람들이 조용히 있어 줄 것 같지 않다는 건데...
안타깝게도 저 사진이 유일합니다... ㅠ.ㅠ
그 이후 유럽의 주도국 노릇을 하느라 붙잡아 놓은 측면도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뭐... 저렇게 의무복무제를 끝나게 한 건 "돈" 때문이었지만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