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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코르스키, X2 헬기의 시제기 제작한다. 군사와 컴퓨터

Sikorsky Plans To Build Two X2 Helo Prototypes (기사 링크)

Defense News 기사로 지난 10월 20일, 시코르스키 (Sikorsky)사에서 현재 진행 중인 고속 회전익기인 X2
기술을 계속 개발할 것이며 S-97로 명명된 2대의 시제형 경전술헬기를 테스트 비행을 위해 제조할 계획이
라고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X2 기술실증기는 비공식적으로 회전익기의 최대 속도 기록을 경신한 바 있죠.

시코르스키사 사장인 제프리 피노 (Jeffrey Pino)는 이번 결정이 자사가 미군의 헬기 도입 계약을 따내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X2 레이더 (Raider)는 미 육군의 최신 항공정찰기에 맞는 임무를 위해 설
계된 것처럼 보일 것이라면서 설사 미 육군이 요구사항을 변경하더라도 걱정하지 않는다고 언급했습니다.


© Sikorsky

지난 3월, 시코르스키사는 미 육군의 무장 항공정찰 (Armed Aerial Scout) 사업에 대한 정보요구서 (RFI,
Request for Information)에 X2 디자인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이 사업은 지난 2008년 미 육군에 의해 취소
된 무장정찰헬기 (Armed Reconnaissance Helicopter) 사업에 이어 시작된 프로그램입니다.

피노 사장은 미 육군의 요구사항에서 X2가 몇천 파운드나 몇 피트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면 만족할 것이라
고 밝히면서 자사가 미 육군이 가치를 둘 수 있는 전술 패키지 안에 X2의 기술을 모두 접목시킬 수 있다는
걸 군 관계자들 모두에게 이해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명했습니다.

X2 헬기는 이중동축반전 (twin coaxial counter-rotating) 방식의 메인로터와 기존 헬기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를 낼 수 있게 하는 푸셔 프로펠러 (pusher propeller)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시코르스키사에 따르면
X2 기술실증기는 지난 9월 250노트 (시속 463km)의 속도로 세계 신기록을 비공식적으로 깼다고 합니다.

현재 미 육군이 정찰헬기로 운용 중인 OH-58 키오와 워리어 (Kiowa Warrior)의 최대 속도는 120 노트 (시
속 222km)이고 미 해병대가 현재 운용 중인 틸트로터기 V-22 오스프리 (Osprey)는 241노트에서 257 노트
(시속 446-475km)의 속도에 이를 수 있다고 하니 X2의 성능은 상당히 우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Sikorsky

X2 기술실증기가 소형이면서 조종사 1명에 의해 운용되는 개념실증기라면, 이번에 제조하기로 한 S-97
레이더 경전술헬기는 더 크고 전술적으로 응용 가능하게 만들어질 거랍니다. 2대의 시제기 중에서 1대는
주로 시험비행용으로, 나머지 1대는 잠재적인 고객에게 직접 체험을 시키기 위한 용도로 쓰인다고 하네요.

X2 기술은 현재 미 육군에 가장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그 외에 특수작전사령부 (U.S. Special Operations
Command) 및 다른 군사 및 민간 고객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S-97 시제기 제조에는 수
억 달러가 투입되는데 피노 사장은 X2의 최대 속도에 8-10 노트를 더 추가할 수 있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시코르스키사는 S-97 시제기의 시험 비행을 4년 내에 실시할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한편 미 육군은 아
직 무장 항공정찰 사업이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 지 고심하고 있다고 하네요. 오는 12월, 미 육군은 최신식
미래지향적 기술을 추구할 건지 아니면 빨리 도입가능한 헬기를 살지 결정할 연구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X2는 당연히 미래지향적 기술에 해당되죠. 시코르스키사는 미 육군의 더 많은 신뢰를 얻기 위해 X2 기술에
계속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피노 사장은 밝혔습니다. 자사가 미 육군이 운용할 수 있는 기종과 가까운 뭔
가를 만들어낼 필요가 있고 그렇게 해야 경쟁사업에서 위험이 줄어들 것이라는 게 명백해졌다고 하면서요.


© Sikorsky

미 육군 사업을 떠나서 X2 기술은 응용 가치가 높다고 피노 사장은 언급했습니다. X2 기술이 적용된 다음
기종이 블랙 호크 (Black Hawk)급 헬기가 될 수 있다고 하면서 향후 합동 다목적 헬리콥터 (joint multirole
helicopter) 사업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코르스키사는 다음주부터 미 워싱턴 D.C.에서 열릴 예정인 미 육군협회 (Association of the U.S. Army,
또는 AUSA)의 연례 행사 및 전시회에 S-97 시제기의 목업 (mockup)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피노
사장의 인터뷰에는 X2 기술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는데 과연 그 자신감이 실제 결과로 나올 지 주목됩니다.


사진 출처 - Aviation Week (링크) / Flightglobal (링크) / 위키피디아 (링크) / planetagadget.com (링크)



덧글

  • 마루 2010/10/21 19:34 #

    굉장히 깔끔하네요.
    RCS억제를 생각한 걸까요?
    무장량은 좀 부족해보이지만
    동체에 기관포를 다는건 안하나보죠?
  • dunkbear 2010/10/21 19:57 #

    RCS보다는 헬기의 가장 큰 장애물인 속도의 벽을 깨기 위한 디자인이 아닌가 봅니다.
    어차피 위 기술실증기를 기반으로 하는 S-97은 정찰헬기가 목표인만큼 큰 무장은 달지
    않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 존다리안 2010/10/21 19:41 #

    그러고 보니 코브라 이전 미군의 공격헬기로 개발중이던 AH-56도 저런 유사한 로터 구조를 가지고 있었죠.
    여담인데 AH-56의 최고 비행속도는 393Km에 달했었다고 하네요. 뭐 스피드는 저놈보다는 딸리지만
    하드포인트도 6개에 디지털 조종계통까지 선진적으로 갖췄던 어이없는 놈이었습니다.
    -록히드 마틴에는 분명 외계인이 잡혀 있는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 dunkbear 2010/10/21 20:00 #

    당시에는 기술의 장벽으로 적지 않은 문제가 있었던 것 같더군요. 선구적이었지만 결국 취소
    되고 말았던 비운의 헬기지만요... 확실히 록마는 외계인 몇명을 가둬놓고 있었던 것이... ㅋㅋㅋ
  • 미망인제조기 2010/10/21 22:34 #

    오오 샤이안 성인이 타고 싸운다는...!!!?
    아무래도 공격헬기 에서 미군은 사람을 들뜨게 하는 놈들은 채택 하지 않는 버릇이 있는 듯 해 보이는데, 샤이엔 도 그렇고...코만치도 그렇고...살아 남은 거라곤 이제 간신히 3놈...^^
  • dunkbear 2010/10/22 08:23 #

    코만치는 사실 정찰헬기인 키오와 대체용이라서 공격헬기의 매력(?)은 좀 떨어지지 않나... ㅎㅎㅎ
  • 위장효과 2010/10/21 19:46 #

    미제 동축반전이라...간만이군요. 동축은 아니지만 반전 방식의 메인로터를 쓰는 헬기를 베트남전당시 썼었던 거 같은데...
  • dunkbear 2010/10/21 20:03 #

    말씀하신 헬기는 잘 모르겠습니다. 초짜라서... ^^
  • 위장효과 2010/10/21 20:22 #

    교차반전-Intermeshing-이라고 불러야 정확한 용어군요(검색하고 왔습니다^^) 카만 사가 1947년에 만든 HH-47 허스키 헬기가 대표적인데 이 교차반전은 카만 사 헬기중에도 다른 놈이 쓴 걸로 기억합니다^^. 위키보니까 이런 방식의 헬기 시제품을 만든 게 대전중 독일이었다네요.(도대체 나치는 외계인을 얼마나 고문했던 거야!!!!)
    베트남전 관련 사진에서 헬기하면 역시 휴이 아님 시나이트-가끔 플라잉바나나-지만 조종사 구조임무(실전인지 훈련인지) 사진으로는 가끔 허스키가 주인공인 것도 있습니다. 동아대백과사전에도 한 컷 실렸었던 걸로 기억합니다(집에 가서 확인해봐야)
  • 미망인제조기 2010/10/21 22:26 #

    메인 로터(?) 가 쌍으로 머리에 뿔난 모습처럼 위치한 놈이죠. 비교적 일찍 일선에서 물러 선것으로 아는데, 덕분에 월남전 하면 휴이와 치누크 그리고 드물게 보이는 스카이 크레인의 괴짜 수송능력...(요즘은 이부분에서는 러시아님(?)이 등극 하신)

  • dunkbear 2010/10/22 08:21 #

    http://en.wikipedia.org/wiki/Kaman_HH-43_Huskie

    정확히는 HH-43이네요. 저런 헬기도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
  • 계란소년 2010/10/21 20:14 #

    오오 이것은 21세기...
  • dunkbear 2010/10/21 20:17 #

    개념이야 오래 전부터 존재했지만 이제서야 실용화에 다가선 듯... ^^
  • 탱고 2010/10/21 23:03 #

    Sikorsky는 X2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미 육군의 Joint Multi Role,OH-58D를 대체할 기체,미 육군 160th SOAR에서 운용하고 있는 AH-6 및 MH-6 대체용,미 해병대에서 MV-22B 빠른 속도를 따라잡을 헬기가 없다보니 강습 작전에서 호위를 목적으로 하는 기체 등등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X2를 적용해 나가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http://www.flightglobal.com/blogs/the-dewline/2010/10/videos-sikorsky-races-x2-then.html

    http://www.flightglobal.com/articles/2010/10/20/348764/sikorsky-unveils-s-97-for-high-speed-scout-and-attack-helicopter-contest.html

    위 링크에 가보시면 시콜스키가 X2를 통해 세계 회전익기 시장을 정복하려 하는 엄청난 야망(?)을 느끼실 겁니다...
  • dunkbear 2010/10/22 08:22 #

    저도 이미 저 기사들 모두 봤습니다. 말씀처럼 X2 기반의 기술로 향후
    헬기 시장을 겨냥하려는 것으로 보이더군요. 성공할 지는 두고봐야겠지만요. ^^
  • 곰돌군 2010/10/22 08:31 #

    동축 반전 로터가 강력한 추력과 양력 을 얻을수 있어서 좋긴한데, 반대 급부로 그만큼 개스도 많이 잡아 먹는

    단점이 있다고 들은적이 있는것 같은데, 어떻게 좀 개선이 되었을런지 모르겠네요.
  • dunkbear 2010/10/22 09:46 #

    그 부분은 저도 궁금합니다. 가뜩이나 요즘 미군이 연료 비용에 민감한 시기라서...
  • 소드피시 2010/10/22 10:47 #

    호오~ 기대되네요.
  • dunkbear 2010/10/22 13:19 #

    시코르스키사도 기대하고 있죠... ㅎㅎㅎ
  • harpoon 2010/10/22 17:22 #

    헬기도 뽀대나는 시절은 이젠 안녕인가 봅니다. 어디 멸치처럼 생겨가지고서리.....
  • dunkbear 2010/10/22 18:57 #

    확실히 묵직한 맛은 없죠. ㅎㅎㅎ
  • 가릉빈가 2010/10/24 13:03 #

    정말 멋진 이중반전로터 이군요
    드디어 미국도 이중반전로터를 받아 들이는 건가요?
  • dunkbear 2010/10/24 18:03 #

    그럴 필요성이 생겼다고 봐야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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