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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이 예측하는 인도의 MMRCA 사업 현황 군사와 컴퓨터

MMRCA: Boeing's View on the Current State of Play (기사 링크)

Aviation Week의 Ares 블로그에 올라온 로버트 월 (Robert Wall)의 글로 인도의 차세대 다목적 전투기
사업인 MMRCA (Medium Multi-Role Combat Aircraft)에서 보잉 (Boeing)사의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릭 맥크래리 (Rick McCrary)가 전하는 보잉 측의 MMRCA에 대한 전망을 담고 있습니다.


© U.S. Navy

어디까지나 보잉 측의 주장이지만 루머나 추측성 보도 외에 구체적인 소식이 많지 않은 MMRCA 사업
에 대한 내용이라서 올려봅니다. 보잉은 F/A-18E/F 슈퍼 호넷 (MMRCA 제식명 : F/A-18I)을 밀고 있
는데 인도 해군의 항공모함 보유 노력이 슈퍼 호넷의 채택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답니다.

한마디로 인도 해군이 함재기로 슈퍼 호넷을 택하게 되면 굳이 인도 공군이 MMRCA 사업에서 같은 기
종을 채택할 필요가 줄어든다는 논리인 것이죠. 그러나 보잉 관계자들은 그러한 추측을 실질적인 근거
가 부족한 경쟁회사들의 희망사항에 불과하다고 일축하고 있습니다.

보잉사의 영업개발부 사장인 맥크래리에 따르면 인도 해군과 슈퍼 호넷 도입에 대한 어떠한 논의도 이
루어진 적이 없으며 인도 해군의 항공모함 프로그램은 러시아제 MiG-29 전투기와 연계되어 있다면서
먼 훗날에 슈퍼 호넷이 인도 해군에 선택될 가능성은 있지만 현재로서는 그게 다라고 밝혔습니다.


© U.S. Navy

무엇보다 맥크래리는 다른 많은 국가들처럼 인도 공군과 해군은 일반적으로 그들의 무기 도입 프로그
램을 서로 협력해서 실시하지 않는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테자스 경전투기 (Tejas LCA)
의 엔진에 GE (General Electric)사의 F414가 채택된 것도 MMRCA와는 연관성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GE의 F414 엔진은 슈퍼 호넷 및 스웨덴제 사브 그리펜 NG (Saab Gripen NG) 전투기에 채택되어 있어
서 테자스 LCA에 채택이 MMRCA 사업에서도 유리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다른 회사도 아
닌 보잉 측 관계자인 맥크래리의 이러한 발언은 그 추측을 사실상 부정하는 것이어서 의외라고 봅니다.

MMRCA 사업에서 2차 후보의 선정은 내년 2월에 열리는 인도의 방갈로르 (Bangalore) 에어쇼에서 발
표될 것으로 보이고 최종 기종의 선정은 내년 여름이 될 것으로 맥크래리는 예측하고 있습니다. 어떤
기종이 살아남을 지에 대해서 맥크래리는 쌍발 기종 ("big twin")이 2차로 선정될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 U.S. Navy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사가 내세운 F-16I 바이퍼 (Viper)와 사브의 그리펜 NG는 탈락할 것으
로 추측한 것이죠. 쌍발 엔진인 슈퍼 호넷을 홍보하는 입장에서는 당연한 추측이지만 맥크래리는 인도
공군이 MMRCA에서 내세우는 요구조건이 시간이 지나면서 단발 엔진에서 멀어졌다고 주장합니다.

물론 맥크래리의 이러한 추측은 "2차 선정"이 있을 것이라는 가정 하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MMRCA
사업에서 2차 후보들을 선정한다는 것도 불확실한 내용이기 때문이죠. 최근 PAK-FA 프로그램을 통해
서 인도와 러시아가 협력체제를 구축한 데 대해 보잉 측은 MMRCA와는 무관할 것으로 본답니다.

또한 인도가 예전처럼 전투기 전력을 러시아제에 크게 의존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도 아니라고 본다고
맥크래리는 언급했는데, 오히려 이렇게 인도가 PAK-FA를 통해서 러시아와 전략적 관계를 수립한다면
MMRCA 사업에서 MiG-35 전투기를 더 쉽게 탈락시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U.S. Navy

PAK-FA (인도 사업명 : FGFA)를 통해서 5세대급 스텔스 전투기를 도입할텐데 굳이 MMRCA 사업에서
러시아제를 선택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의미라고 봅니다. 기사에서는 언급 안했지만 이미 220대에 이르
는 수호이 (Sukhoi) Su-30MKI 전투기들도 도입한 마당에 인도가 러시아제에 연연할 이유가 없겠죠. ^^


사진 출처 - 미 해군 홈페이지 (링크)



덧글

  • 미망인제조기 2010/10/20 15:49 #

    아...대한민국은 단발엔진도 충분 하다고 신문에서 징하게 광고를 했었...는데...
    그나저나 PAK-FA가 성공적으로 인도에 배치 된다는 가정 하에서...
    인도는 상당한 기록을 가지게 될거 같군요.
    여러 의미로...
    ??!
  • dunkbear 2010/10/20 16:01 #

    무슨 광고였는 지는 몰라도 국민들은 이해 못했을 것이고 공군에는 씨알도 안먹혔을 듯... ^^
  • 위장효과 2010/10/21 08:10 #

    KFX, 그러니까 F-16 도입사업당시 말벌에서 팰컨으로 기종이 변경되면서 난리났던 거 말이죠. 만약 그때 인터넷이 활성화되었다면 아마도 스트라이크 이글 vs 라팔이 싸움은 애들 장난으로 보일 정도로 격하게 붙었을 겁니다.
  • dunkbear 2010/10/21 08:41 #

    그 사업 말씀이셨군요... 뭐, 저는 F-16 선택이 결과적으로는 옳았다고 봅니다만... 흠.
  • 미망인제조기 2010/10/21 14:56 #

    가관의 이야기가 신문에서 잘 나왔던 FX 사업 이었고, 결국 누군가 엄청난 로비+ 뒷돈의 승리...라고 보여지는 상황이었죠.
    (당시 실권자 이신...전XX/노XX 장군님이 계셨습니다..?! 16의 선택이 잘못 되었다라고 보기 보다는 그 주변 이야기가 더 말 못할상황...)

    웃겼던 논리중 하나가...
    F/A-18 은 해군용(항모운영) 으로 제작 된 기체여서 지상 운영에는 적합하지 않다... 도 있었고 상당히 웃긴 어거지였죠.
    (F/A-18은 아직도 공군의 주력기종으로 사용하는 국가는 좀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18을 선호 했죠.)
    막연히 F/A-18을 선호 했던 것은 아니고 당시 F-16 대한민국 공군의 요구서에 아슬아슬하게 통과 되는 수준 이었고, 이에 반해 F/A-18은 여유 있는 통과 선 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초기에 18 로 우세가 점쳐지다가, 최종 16의 승리 로 된 것으로 기억합니다.(당시 MD의 가격 크리 문제가 같이 터졌죠)

  • dunkbear 2010/10/21 15:39 #

    호넷 운용국가 많죠.... 캐나다, 스페인, 스위스, 핀란드, 말레이시아 등...
    지금은 상대가 안되지만 FX 당시에는 F-16에 비해 수출실적이 엄청 뒤떨
    어진다고 할 수준은 아니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당시 해외에 나가 있어서 잘은 모르지만 그 때 분위기로 보면 엄청난 수
    준의 로비와 뒷거래가 오갔겠죠... 헐헐....
  • StarSeeker 2010/10/20 16:06 #

    만약, 보잉이 JSF사업때 록마의 라이트닝2 대신에, 보잉의 모니카(...)라도 선정 되었으면, 단발이라도 빠방한 출력에, 생존성도 쌍발전투기와 다를바 없음이라고 광고 했겠죠. (...)

    인도 입장에서는 우리처럼 미국 편향으로 갈 필요도 없을뿐더러, 오히려 에어리어88의 상황을 즐기고 있으니(...) 전혀 뜻밖의 기체가 등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OTL

    인도의 실질적 위협이 될 중국 입장에서는 272대의 Su-30MKI도 골치아픈데, 120대가 넘는 4.5세대 전투기가 도입되면, 피토하겠습니다.
  • dunkbear 2010/10/20 16:10 #

    거기다 러시아제 PAK-FA까지 달라붙으면 뭐.... ㅋㅋㅋ
  • harpoon 2010/10/20 16:33 #

    중국이 신경이 쓰일꺼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왠지 중국은 전 지구적 영토분쟁의 발원지가 아닐지......그 방면에서는 일본도 마찬가지지만 말입니다.
  • dunkbear 2010/10/20 19:10 #

    중국이야 아주 병맛 들어서 이 나라 저 나라 쑤시는 중이라서... ㅡ.ㅡ;;;
  • 가릉빈가 2010/10/20 22:47 #

    아 제발 인도 강해져서 중국이 깔짝대지 못하게 되었으면....

    PAK-FA도 좋을듯 합니다...
  • dunkbear 2010/10/20 23:22 #

    아직은 인도가 밀리지만서도... 2020년 이후에는 중국이 꽤나 버거워 할 것 같습니다...
  • 존다리안 2010/10/20 23:09 #

    그런데 인도가 강해져서 이번에는 인도가 패권을 노리고 뭔가 하면 어떻게 될지....
    -예를 들어 동중국해를 넘어서 한반도 인근까지 인도의 잠수함이 잠입한다든가....-
  • dunkbear 2010/10/20 23:22 #

    일단 동남아 인근부터 설치겠죠... ㅋㅋㅋ
  • 위장효과 2010/10/21 08:14 #

    인도라면 일단 파키스탄하고 방글라데시부터 손 보겠죠. 파키스탄과 아프간더러 "마우리아 왕조 이래 우리의 땅이어뜸!!!"해버리면...(최소한 카이버 고개까지 밀고 가겠다! 라고 할 수는 있으니까요.) 아프간에 대해서 종주권 따질려면 무굴 제국 들먹여야 하는데 사실 무굴 제국의 시조인 바부르는 "카불"-아프간의 수도...-을 기반으로 해서 북인도에 쳐들어가 그 대제국을 세웠으니 오히려 아프간이 "인도 니네 우리한테 무릎꿇어!"해버릴 수도 있겠지만 일단 힘이 없으니 그건 불가능하고...

    (네, 이상 뇌내망상이었습니다.)
  • dunkbear 2010/10/21 08:43 #

    아프간 돌아가는 꼬라지를 감안하면... 인도는 그냥 카쉬미르만 먹어버리고 파키스탄은
    완충지대로 놔눌 가능성도 높지 않을까 봅니다. 방글라데쉬도 "행복지수 1위" 국가이니
    그냥 방치 플레이(?)하고 말이죠... ㅋㅋㅋ
  • Strikers1945 2010/10/21 11:54 #

    저거 우리나라 주지 ㅜㅜ
  • dunkbear 2010/10/21 13:13 #

    그러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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