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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공개된 영국의 향후 국방감축 계획 군사와 컴퓨터

Lots of Losers in U.K. Defense Review (기사 링크)

Defense News 기사로 기사 제목처럼 데이비드 카메론 (David Cameron) 수상이 지난 10월 19일 발표한
전략 국방 및 안보 평가 (Strategic Defense and Security Review, 이하 SDSR)에서 영국군의 여러 전력
이 퇴역하는 것은 물론 군에서 일하는 군 관계자 및 민간인력의 감축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 Geoff Lee / Crown Copyright 2009

이번 SDSR의 결과로 영국은 앞으로 수년간 냉전 종식이후 가장 큰 규모의 국방 감축과 재조정을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하네요. 카메론 수상은 향후 4년간 369억 파운드 (미화 531억 달러)에 달하는 국방예산 중 8%
를 삭감할 것이지만 그 이후에는 다시 증액될 가능성을 의회에 보고했다고 합니다.

SDSR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은 미래에 3만명 이하의 병력만 해외에 파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해군 및 공군도 포함하는 수치라고 합니다. 이 숫자는 2003년 이라크전에 파병된 병력의 2/3 수준이라고 하
네요. 또한 군에서 일하는 민간인력도 2015년까지 2만5천명으로, 군 인력도 1만7천명으로 줄인다고 합니다.

카메론 수상의 발표가 있기 몇시간 전에 영국 정부는 별도의 발표를 통해서 140억 달러에 이르는 영국군의
기술훈련 계획인 국방훈련평가 (Defence Training Review)를 취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의 육해공
군 모두 전력을 감축당하지만 영국 육군의 경우 아프가니스탄 파병 덕분에 가장 감축 폭이 적다고 합니다.

모든 사업이 다 취소-축소되는 건 아닙니다. SDSR에서는 4년간 6억5천만 파운드를 들여서 실시하는 국가
사이버 안보 프로그램 및 특수전 부대를 위한 통신, 군수 및 의료지원 부대의 증가 등 몇몇 새로운 프로그램
에 대해서는 그 필요성을 요구했다고 하네요.


© Crown Copyright 2009

대부분의 감축내용은 영국 언론을 통해서 지난 수주 동안 얘기가 나돌았지만, 이번 SDSR 발표에서는 해상
의 항공전력 부문의 경우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계획이 취소되거나 달라지는 등 몇몇 깜짝 놀랄 내용도 있
다고 합니다. 그 중 놀라운 것 중 하나는 영국 공군의 센티넬 R1 (Sentinel R1)의 퇴역이라고 합니다.

레이시온 (Raytheon)사에서 개발한 감시정찰기인 센티넬 R1을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임무가 끝나는 2015년
즈음에 5대 모두 퇴역시기로 했다고 하네요. 영국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도입될 F-35 JSF (Joint Strike
Fighter) 및 다른 군용기의 레이더가 센티넬 R1의 임무를 상당부분 수행할 수 있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센티넬 R1이 고작 작년부터 실전배치된 걸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인 결정이라고 봐야겠죠. 10억 파운
드를 들여서 도입한 센티넬 R1은 봄바디어 (Bombardier)사의 글로벌 익스프레스 (Global Express) 상용기
에 움직이는 목표물을 포착할 수 있는 합성 개구 레이더 (Synthetic Aperture Radar)를 탑재한 기종입니다.

또하나 더 놀라운 결정은 영국군의 해상초계전력인 님로드 MRA4 (Nimrod MRA4)를 퇴역시킨다는 것입니
다. 님로드 초계기 자체는 배치된 지 오래된 기종이지만 MRA4는 롤스-로이스 (Rolls-Royce) BR710 엔진
을 비롯해서 새로운 주익과 기수 부분을 장착하는 등 사실상 신형 수준으로 개량을 실시하는 사업이었죠.


© Crown Copyright 2009

1996년에 처음 사업이 계약되었을 때는 21대를 배치한다는 계획이었지만 나중에 9대로 축소되었던 님로드
MRA4 프로그램에는 36억 달러가 책정되었고 이미 예산의 상당부분을 투자한 상태라고 합니다. BAE에서
사업을 맡아서 2012년까지 영국군에 인도될 예정이었지만 결국 실전 배치도 못하고 취소당하게 되었습니다.

영국 공군의 님로드 MR2는 올해 초 퇴역했기 때문에 당분간 영국군의 해상초계전력에는 공백이 생기게 되
었지만 아직 영국 정부에서는 이에 대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카메론 수상에 따르면 MRA4
계획은 8년이나 지연되었고 비용도 원래보다 2배나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영국감사원 (National Audit Office)가 실시한 중요 프로젝트 평가에 따르면 님로드 MRA4 사업의 비
용이 증가하게 된 원인은 도입하려던 기체 수를 21대에서 18대로, 다시 12대로, 그리고 9대로 축소하기로 한
영국 정부의 결정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아서 님로드 MRA4의 취소는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 노동당 정부에서 도입하기로 한 치누크 (Chinook) 헬기는 22대에서 12대로 감축되었지만 유로콥터사
(Eurocopter)가 실시 중인 푸마 (Puma) 헬기 업그레이드 사업은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결정으로 가장 많이 타격을 입는 부문은 바로 공군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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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SR에 따르면 영국 공군은 향후 5년 동안 5천명의 인력을 감축해서 총 3만3천명만 남기고 여러 곳의 공군
기지도 문을 닫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 C-130J 슈퍼 허큘리스 (Super
Hercules) 수송기 전력도 계획보다 10년이 앞선 2022년에 모두 퇴역시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전에 인용했던 기사에서 영국 공군이 운용할 수송기 종류를 2가지로 축소할 것이라는 주장이 있었는데 결
국 영국 공군의 수송전력은 보잉 (Boeing)사의 C-17 글로브마스터 III (Globemaster III) 및 에어버스 밀리터
리 (Airbus Military)사의 A400M 그리즐리 (Grizzly) 수송기로 결정이 난 것 같습니다.

전투기 전력의 경우 해리어 GR9 (Harrier GR9)이 2011년부터 퇴역하기로 하면서 이번 SDSR에서 가장 큰 피
해자(?)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만 조기퇴역설이 나돌던 파나비아 토네이도 GR4 (Panavia Tornado GR4)은
유러파이터 타이푼 (Eurofighter Typhoon) 전력이 완전히 갖춰질 때가지는 유지되기로 결정되었다고 하네요.

2020년 즈음에서야 F-35 전투기를 운용하기 시작하는데 2011년부터 해리어 GR9 공격기를 퇴역시킨다는 결정
으로 영국 해군은 향후 10년 동안 항모탑재 전투기 전력의 공백을 안게 되었습니다. F-35의 경우 지상 및 항모
에서 운용되는 모델을 1개 기종으로 하기로 SDSR에서 결정함에 따라 F-35B가 팽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 Crown Copyright 2009

단거리이륙 및 수직착륙 (STOVL) 모델인 F-35B가 원래 영국이 건조 중인 퀸 엘리자베스 (Queen Elizabeth)
급 항모 (배수량 65,000톤)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SDSR의 방침에 따라 미 해군이 도입할 계획인 항모탑재형
F-35C가 대신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영국은 이미 수억 파운드의 예산을 운용평가를 위한 3대의 F-35B 도입에 투입한 상태였죠. F-35B 도입 포기로
항모 건조 및 운용계획에서 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HMS 프린스 오브 웨일즈 (Prince of Wales)호는 F-35C
운용을 위해 개량을 해야하는 관계로 기존 계획보다 4년이 늦은 2020년 즈음에 실전 배치될 것이라고 합니다.

HMS 퀸 엘리자베스호는 최하수준의 준비 상태로 보유하고 있을 예정인데 해외에 판매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
습니다. 이렇게 되면 영국 해군은 1대의 항공모함만을 운용하게 됩니다. 기존 항모 HMS 아크 로열 (Ark Royal)
은 즉시 퇴역, 상륙함인 HMS 오션 (Ocean)이나 일러스트리어스 (Illustrious) 중 1척도 퇴역할 것이라고 하네요.

상륙함 2척 중 어느 쪽이 퇴역할 지는 둘 중 어느 함정이 헬기상륙함으로서 그리고 상륙 및 지휘함으로서 가장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을 지를 평가한 뒤에 결정될 것이라고 합니다. F-35 전투기 도입도 기존에 계획한 150
대에서 138대로 줄어들었고 이 수치마저 향후 더 줄어들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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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 얼마나 많은 F-35 전투기를 도입할 지는 2015년에 실시될 SDSR 이전까지는 결
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서 F-35B 프로그램은 물론 JSF 사업 전체에도 적지 않은 충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전에서 언급했던 4척의 뱅가드 (Vanguard)급 핵미사일 잠수함의 대체 사업은 5년 연기하기로 했답니다.

뱅가드급의 대체함은 2028년까지는 배치되지 않을 것이며 현재 운용 중인 잠수함들의 수명이 연장될 것이라고
하네요. 신형 탄도미사일 잠수함 계획의 이행 여부가 향후 10년간 30억 파운드에 달하는 예산을 낭비하거나 절
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었다고 하니, 영국 정부로서는 연기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신형 잠수함의 탄도발사 튜브 수도 기존 계획보다 1/3이 줄어든 8개로 줄이고 미사일의 탄두 숫자도 160
개 수준에서 120개 이하로 축소시킬 것이라고 하네요. 결국 2016년 즈음에 몇 척이 건조될 기 결정될 예정인 뱅
가드급의 후속 핵미사일 잠수함은 현재 계획보다 스펙이 상당히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상함의 경우, 23척에 달하는 구축함 및 호위함 전력은 19척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합니다. 6척의 Type 45 구
축함과 13척의 Type 23 호위함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하네요. 4척의 호위함이 퇴역하는 것으로 Type 23 호위함
은 2020년 이후 최대한 빨리 Type 26 호위함으로 대체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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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급 (Bay-Class) 상륙지원함이 퇴역할 것이고 보조군수지원함들도 영국 해군의 요구에 맞게 조정될 예정이
라고 하네요. 영국 해군도 5천명의 인력을 감축해서 총 3만명 수준으로 축소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영국 육군의
경우 앞서 언급했듯이 해-공군보다는 상황이 낫지만 감축을 피하지는 못했습니다.

영국 육군은 7천명의 인력이 감축되어 총 9만5천명으로 축소된다고 하네요. 각 연대마다 6천5백명으로 5개의 다
목적 연대가 새로 창설되어 자립가능한 부대들로 다양한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투입이 가능한 연대
는 6개에서 5개로 축소하고 지역별 연대 및 지역 사령부들도 큰 폭으로 감축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독일에 배치된 2만명의 병력 중 절반을 2015년까지, 나머지는 2020년까지 돌아오게 하는 등 최대한 빨리 귀환시
킬 것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 워리어 보병전투차량 (Warrior IFV), AS90 자주포 및 챌린저 전차 등도 그 수가 감
축될 것이라고 하네요. 챌린저 전차는 40%, AS90 자주포는 35%를 감축시킨다고 합니다.

현재 제네랄 다이나믹스 UK (General Dynamics UK)에서 개발 중인 신형 정찰 차량과 다목적 장갑전투차량인
FRES (Future Rapid Effects System)는 영국 육군의 핵심적인 전력으로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하네요. 그 외에
얼마 전에 올린 AW159 와일드캣 (Wildcat) 다목적 헬기는 다행히도(?) 감축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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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입니다만... 결국 이번 SDSR의 결과로 가장 큰 승리자는 F-35C 및 조기퇴역설이 돌던 토네이도 전폭기가
된 것 같고 가장 큰 피해자는 님로드 MRA4 해상초계기, 센티넬 R1, C-130J 수송기 및 해리어 GR9이 된 것 같습
니다. 특히 해리어 GR9의 조기퇴역은 영국 해군에는 상당한 충격이 될 것 같네요.

그러나 진정한 피해자는 영국이 아닌 미국의 F-35 프로그램이 될 것 같습니다. F-35B 취소로 STOVL 모델의 장래
성이 더욱 불투명하게 되었고 JSF 도입 수도 줄어들 것으로 보이니... 아무튼 최소 10년 동안은 영국의 해상초계 
전력 및 항모의 항공전투 전력은 공백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그 정도로 영국의 국가재정 상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반영하기도 합니다만... 참고로 이번 SDSR의 핵심을 간단하게 요약합니다.

- 센티넬 R1 감시정찰기 퇴역 (2015년 이후) / 님로드 MRA4 해상초계기 사업 취소

- 해리어 GR9 공격기 조기퇴역 / 토네이도 GR4 전폭기 유지 (타이푼 전투기 완편까지)

- F-35B 대신 F-35C를 퀸 엘리자베스급 항모에 채택 / 뱅가드급 후속함 계획 5년 연기

- C-130J 슈퍼 허큘리스 수송기 조기 퇴역 (2022년) / 치누크 헬기 도입 12대로 축소

- 영국 육군 및 해군의 AW159 와일드캣 헬기 사업 유지 / 푸마 헬기 개량사업 유지

- 퀸 엘리자베스급 항모 1척만 배치 / 상륙함 2척 중 1척은 퇴역 / 아크로열 항모 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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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영국 공군 (링크) / 영국 해군 (링크) / 영국 국방부 이미지 데이터베이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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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날리는 dunkbear의 블로그 2.0!!! : 또다른 대규모 예산삭감에 직면한 영국군 2011-01-27 11:32:44 #

    ... 국방성이 미래의 영국군 전력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지만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언급했다고 합니다. 지난 10월의 SDSR 감축안 (관련 글 링크)로 엄청난 수준의 전력감소를 겪은 영국군인데, 이번 추가감축까지 겹치면 진짜 "대영제국의 몰락"이라는 비명소리가 나올 법도 할 것 같습니다.특히 여당이었을 ... more

덧글

  • maxi 2010/10/20 12:09 #

    아.,.센티넬 사야 하는데..ㅠㅠ
  • dunkbear 2010/10/20 12:12 #

    영국 아그들이 쓰던 거 우리가 도입할 수는 없을까요? 흠....
  • maxi 2010/10/20 12:17 #

    사실 아침에 기사보고 글을 쓸 생각이었는데
    대충
    -유지비용 비싸고
    -아프간 같은 전장에서 더 싼 방법으로 IED나 적 세력 탐지 가능한 장비가 나오고
    -35의 경우 스텔스상태에서의 SAR이기 때문에 기존 전투기와 달리 더 깊숙한 곳을 탐색
    -35의 위성으로 정보 송수신 가능(그리펜이 레이더 영상은 지상 데이터 링크, 전술정찰포드의 정보는 위성으로 할려고,,)

    이정도인데
    우리나라같이 24시간 항상 적이 어디에서 뭘 움직이는지 파악해야 하고 그렇다고 적진 깊이 침투도 못하는 상황에서는
    필요합니다. 대당 2억불도 아깝지 않다고 봐요.

  • dunkbear 2010/10/20 12:20 #

    저도 동감입니다... 필요하긴 해요...

    망할 북조애들이 저렇게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데... ㅠ.ㅠ
  • 월광토끼 2010/10/20 12:12 #

    으아.... 하나하나 읽어내려갈 때마다 참 씁씁해지네요. 참.. 그놈의 리쎄쎤이 뭔지.
  • dunkbear 2010/10/20 12:14 #

    예전에 월광토끼님께서 2차 대전 이후 영국 해군의 몰락을 얘기하셨지만 그 당시에는 식민지 상실과
    냉전, 미국의 부상으로 인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나름대로 위로(?)할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이번 감축은 사실상 영국 해군의 몰락(?)을 선언하는 것처럼 보이네요. 물론 감축 이후의 전력도 웬
    만한 국가를 능가하는 수준입니다만... ^^;;;
  • 존다리안 2010/10/20 12:23 #

    예산이 떨어지고... 해군이 무너지고....
  • dunkbear 2010/10/20 12:28 #

    육해공 다 무너지지만.... 역시 해군이 좀 커보이네요...
  • 네비아찌 2010/10/20 12:25 #

    정말 경천동지할 수준의 군축입니다.
    로열 네이비가 이정도까지 가난해지는 건 정말 18세기 이후 처음일거 같은데요.
    해상 항공 전력까지 포기하면, 아르헨티나가 다시 포클랜드를 치러 가고 싶은 유혹을 받기에 충분하겠습니다.

    그나저나 F-35B는 이걸로 거의 사형선고 확정이네요. 미국 해병대도 슈퍼호넷 도입 쪽으로 눈을 돌릴거 같고.
    그러면 경항모 운용국인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앞으로 어쩌라는 건지 답답하겠습니다.
    그친구들 신형항모(후안 카를로스, 카보우르)는 F-35C 개조해도 못실을텐데 이제 정말 망했다고 비명지르고 있을 듯....
  • dunkbear 2010/10/20 12:30 #

    아르헨티나야 지금 자기들 몸 추스리기에도 바쁘니 당분간은 괜찮겠지만...

    말씀처럼 F-35B 프로그램은 상당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가뜩이나 군사적이라기 보다는 정치적인 논리가 앞선 프로그램이었는데 말이죠...
    뭐, 스페인이나 이탈리아는 헬기항모로 대신 운용해도 되지만 미 해병대는... ㅜ.ㅜ
  • 네비아찌 2010/10/20 14:30 #

    미 해병대도 해리어 AV-8A 도입 이전에는 A-4, A-7, F-4 등 정규항모용 전투기 굴리고 있었으니 원상복귀된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죠^^ 하지만 스페인, 이탈리아는 F-35B를 운용할 것을 상정하고 신형항모를 만들어놨는데 F-35B가 없어지면.....
  • dunkbear 2010/10/20 14:32 #

    근데 스페인과 이탈리아 모두 경제불황에 상당히 세게 얻어맞은 국가들이라서... 흠...
  • 알루미나 2010/10/20 12:37 #

    남의 집 불행에 웃는 건 뭐하지만 센티널 탐나네요 ㅎㅎ
  • dunkbear 2010/10/20 14:07 #

    저두요... ㅋㅋㅋㅋ
  • Ladenijoa 2010/10/20 13:12 #

    어제 뉴스 먼저 접하고 당장 떠오른 생각은....

    "전 세계 바다를 지배하던 대영제국 해군이 이제 귀여운 해군보다 못하게 생겼구나" ...지요(먼산)
  • dunkbear 2010/10/20 14:08 #

    그렇습니다... 세월무상...(먼산)
  • 위장효과 2010/10/20 13:42 #

    그놈의 돈이 웬수지만...너무 생뚱맞은 건도 많네요. 센티널도 그렇지만 대체할 것을 결정도 안하고 님로드 퇴역이라...그걸 전부 멀린 대잠형으로 커버하겠다는 건 아닐테고 말입니다.
    태국이 차크리 나루에벳을 예비함으로 묵혀둔다고 놀려먹었는데 로열 네이비가 그래야 한다니 참...
  • dunkbear 2010/10/20 14:09 #

    회전익기가 고정익기를 대체할 리가 없겠죠...
    얼마나 영국 사정이 안좋은지 알 수 있는 대목이 아닌가 합니다...
  • 공청석유 2010/10/20 13:57 #

    정말 충격적이네요..
    이제 과거 대영제국으로서의 체면은 더 이상 생각 안하기로 한 모양입니다.
    나름 합리적인 결정일테고, 남의 일이지만,
    어째 조금은 씁쓸해지네요...^^;;

    그나저나,
    센티널을 1순위로 해서,
    이거 저거 싸게 줏어 먹을만한게 꽤 있는거 같은데..
    가망이 별루 없다는것이 참 아쉽네요...
    유럽도 줏어갈 이유같은거 전혀 없으니..
    천상 인도나 브라질 같은 나라에서나 가져갈듯...
    아까비~~~-.-;;
  • dunkbear 2010/10/20 14:10 #

    돈 앞에 체면 따위는... ^^;;;

    센티넬은 탐나는데 말입니다...ㅎㅎㅎ
  • 무명병사 2010/10/20 14:13 #

    지못미 해리어. ...그런데 영국의 높으신 분들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런 걸 막 질러대는 걸까요. 분명히 1980년대 초반 쯤에 저런 짓을 했다가 제대로 털릴 뻔 하지 않았던가요?

    ...센티넬보다는 해리어를. (퍽퍽)
  • dunkbear 2010/10/20 14:26 #

    2000년대 초중반까지는 금융 등으로 잘 나갔었거든요... 하지만 바로 닥친 금융위기로 조ㅌ망...

    해리어는 그다지... ^^;;;
  • 해색주 2010/10/20 15:04 #

    한때나마 독도함위에 올라앉아 있는 F-35B를 생각하고는 했는데, 이젠 안녕이군요.
  • dunkbear 2010/10/20 15:56 #

    아직 그 정도는 아니지만 미래가 참 리얼암울(?)한 상황임에는 틀림없습니다...
  • 미망인제조기 2010/10/20 15:43 #

    정보/첩보... CI 등등에 대한민국 육방부가 게을리 하는 뉘앙스를 주는 것은...
    .
    .
    압도적인 화력을 숨긴채 적 도발을 빌미 삼아 한껀 올려보려는 음모...
    .
    ..
    ...
    설마...?!

    님롯의 후계도 정해 지지 않은 상태에서 퇴출이라...? 나중에 부랴부랴 포세이돈을 빌어와 쓸 생각인가..? 푸 쨔르의 잠수함이나 함대가 등장 하면 어떤 반응을 보여줄건지.... 곰팅이가 오면 마중나갈 토네이도라도 남겨놓은게 다행이랄까...ㅡㅡ;;;

    그나저나 아직도 독일주둔 로열 아미 라니...본국 송환 당한줄 알았는데..
  • dunkbear 2010/10/20 15:57 #

    저는 독일에 영국군이 2만명이나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ㅡ.ㅡ;;;
  • StarSeeker 2010/10/20 16:19 #

    라인주둔군의 타 국가들은 전부 돌아갔지만, 영국과 미국은 계속 남았지요

    전 라인주둔군에 캐나다 육군도 있었더라는게 더 신기했었습니다...
  • 미연시의REAL 2010/10/20 15:43 #

    최악의 경우 FA18E 슈퍼호넷쪽을 퀸 엘리자베스에 도입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지금 F35 시리즈들 보면 F35A 아무리 빨라봐야 2017년 이후에나 이제 차례차례 도입할것 같아서 영국해군이 우리 한국해군처럼 독도함을 그런식으로 놀려먹기는 힘들다는 판단을 둔다면 더더욱 말이죠.

    결국 영국군도 중무장을 버리는 쪽을 선택하는 모양을 보이지만 과연 영국판 FCS사업을 성공할지의 여부는 참 미지수가 될것 같습니다. 유럽 군부가 참.. 요즘들어서 목소리 못내는걸 보면 영국은 그나마좀 나은편인데도 저 상황이라는건.. 유럽의 평화지수 증대가 엄청난것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해야할지 앞으로 이제 유럽 스스로가 국방력 문제의 구멍에 대해서 염려해야할지..

    최근 유럽의 군비통제 문제의 주요 강국인 독일-영국의 군비통제 문제를 보면서 참 애매하네요.
  • 미연시의REAL 2010/10/20 15:45 #

    오히려 요즘들어서 구 한국식의 국방정책을 유럽이 추진하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의존적인 국방정책 관련해서 말이죠. 그덕에 미국이 매우 불쾌하게 생각하는것 같던데 말입니다.
  • dunkbear 2010/10/20 16:00 #

    미국은 골치 아플 수 밖에 없겠죠. 유럽 국가들이 F-35 팍팍 사줘야 하는데 다들 꼬리내리면서
    슬금슬금 피하고 있고 거기다 영국까지 저 모양이니... 특히 F-35B 퇴출은 상당한 타격이 될 것
    으로 보입니다.

    슈퍼 호넷의 도입 가능성은... 글쎄요... F-35 도입을 작정했다면 굳이 따로 도입해서 운용하기
    보다는 그냥 퀸 엘리자베스를 방치 플레이(?) 시키는 것이 더 낫다고 본 모양인 것 같습니다...
  • StarSeeker 2010/10/20 16:08 #

    해리어도 가고, 님로드도 가는군요...ㅠ_ㅠ 3V들의 퇴역이후 영국만의 독특한 특색을 가진 몇 안되는 기체였는데 말이죠... OTL
  • dunkbear 2010/10/20 16:10 #

    그러게 말입니다... 꺼이꺼이... ㅠ.ㅠ
  • StarSeeker 2010/10/20 16:16 #

    투박한 소련제 무기라던가(Su-27빼고), 육덕진 미제 무기와 달리 영국제 무기는 뭔가 아기자기 하면서도 병맛이 넘치는(...) 디자인으로 참 좋아했는데, 이제는 그게 없어져 버렸으니 말이죠... ㅠ_ㅠ
  • dunkbear 2010/10/20 19:09 #

    Type 45 구축함의 디자인을 위안(?)으로 삼아야 할 것 같습니다... ㅠ.ㅠ
  • harpoon 2010/10/20 16:52 #

    어릴때처럼 방위성금 내어 해리어 GR9 사면 어떨까요? 왠지 사주고 싶다는......
  • dunkbear 2010/10/20 19:09 #

    그랬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ㅠ.ㅠ
  • 산중암자 2010/10/20 19:16 #

    1. 작금의 F-35 프로그램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은 주범(?)이 이제와서 발빼는군요. (에라이~)

    2. 찰스왕자는 여기서도 찬 밥인가요~(프린스 오브 웨일즈)

    3. 보니까 도입비용보다 운용비용을 중심으로 예산감축안을 산정한것 같군요. 그렇다면 이해가 가긴 갑니다.

    덧글: 그러니까 센티넬은 우리에게 넘기는게...(응?)
  • 위장효과 2010/10/20 22:18 #

    1. 뭐든지 공동 개발 프로그램은 일단 훼방을 놔야 직성이 풀리는 존 불???(이건 프랑스 특기인데)

    2. 한 번 격침된 적이 있는 함명이라서 더 고민????(아니면 저 지위의 현 주인이 이혼남이라서 고민중이거나) 전대의 HMS 퀸 엘리자베스는 이탈리아 근성남들에게 당해서 알렉산드리아 항구내에 주저앉은 정도로 끝났으니까요^^;;;.

    3. 단 번에 들어가는 비용보다도 계속 들어가는 비용을 댈 방법이 막막하다니, 사실 경제가 막장이면 운용비용대는 게 더 골치아픈 문제죠.

    덧글: 넉넉하지는 않더라도 기분 안 나쁘게 쳐줄테니 우리에게 넘기라능...(응?)

    백두-금강보다는 저넘이 훨씬 나아 보이는 건 역시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심보일까요?
  • 산중암자 2010/10/20 23:04 #

    1. 훼방질의 전통은 노르망디공의 전통이라 영국-프랑스 공통의 기질...응?

    2. 뭐 이 동네에선 일종의 "가난한 뱃사람" 징크스 때문인지라...크고 좋은 배를 많이 못 굴려본 나라들의 공통적인 징크스라 딱히 손가락질 하긴 뭐합니다.
    (예를 들어 "당포" 라던가....)
    저 동네야 배가 남아돌정도로 많아서 외국어도 막 붙히는 동네이니~^^

    3. 해리어를 예로 들면 "갈수록 비싸진다"는 말까지 나오더군요.;;

    덧글: 백두-금강이야 말그대로 맨땅에 헤딩이라 좋은거 나올 기대가 아예 0%였죠. 게다가 로비스트가 유명한 누구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관련된 운용경험이나 축적자산으로 보면 센티넬이 훨씬 좋은거야 명명백백할겁니다만......만...만....

    사는김에 아스튜드 추진기관까지 패키지로 좀....
  • dunkbear 2010/10/20 23:20 #

    1. 문제는 F-35 도입을 축소하는 관계로 캐나다,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다른 국가들과
    일거리 분담 때문에 논란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는 겁니다. 물론 영국의 BAE
    시스템스나 롤스-로이스 등은 다른 기업과 비교할 수준은 아니지만서도....

    2. 비스마르크 격침이 최고의 순간이었죠... 나중에 일본 함재기에 쳐발린 게 흠... ㅡ.ㅡ;;;

    3. 해리어 등 기종이 점점 오래될수록 운용유지비가 엄청나게 늘어난다고 합니다. 미국
    의 KC-135R 공중급유기도 운용유지비가 어마어마하다고 하니... 참....

    덧글 : 센티넬... 우리가 홀라당 먹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흥흥... ^^
  • 산중암자 2010/10/20 23:48 #

    3. 원래 해리어 자체가 '특이한 구조' 덕분에 유지비가 점점 불어나는걸로 악명이 높습니다.^^
  • 마루 2010/10/20 22:09 #

    센피넬이 너무 탐나요.
    그냥 우리가 중고로 들여올 방법은 없으려...
    다음 정권에 기대를 하던가 해야 할지도요.

    근데 육군이 10만이 안 돼면 영국이니까 그나마 낫겠지만 그래도 영.
    이번에는 정말 처절한 로열네이비의 몰락을 보여주는 군요.
  • dunkbear 2010/10/20 23:20 #

    센티넬 정말 탐나는 녀석이죠... 흑흑... ㅠ.ㅠ

    영국 해군... 빅토리아 시대의 그 위용은 이제 온데간데 없다는....
  • 하얀그림자 2010/10/21 10:31 #

    뭐..그래도 모스크바는 혼자서 날려버릴 수 있는 전력을 확보한다는 개념은 여전히 유효한듯 합니다. 어차피 대규모 상비군과 육군을 보유한 것은 얼마 되지 않은 일이고..

    다만 이제 혼자 해외에서 일을 저질러야 하는 미국 입장이 갑갑해졌군요. 어차피 지금도 혼자 하는 것은 맞지만 그래도 말 친구가 되줄 수 있는 존재가 없어진다는것이..
  • dunkbear 2010/10/21 13:13 #

    말씀처럼 미국은 골치 아프게 된 셈이죠. 가뜩이나 다른 유럽 국가들도 감축하는 마당에
    영국까지 저렇게 나오니 NATO 같은 다국적 군사협력이 흔들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쿠루니르 2010/10/23 22:44 #

    결국 대영제국도 이빨 빠진 호랑이로..............
  • dunkbear 2010/10/24 00:21 #

    완전 나락이죠... 미국의 유일한 파트너였는데 그마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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