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Marines Propose AH-1Z Production Boost (기사 링크)
Aviation Week 기사로 얼마 전 운용적합 판정을 받는데 성공한 AH-1Z 바이퍼 (Viper) 공격헬기에 대해 미
해병대가 완전 생산 (full-rate production) 허가를 요청할 계획이라는 소식입니다. 오는 11월 초에 미 방산
획득 위원회 (Defense Acquisition Board) 모임에서 이 계획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U.S. Navy
AH-1Z 바이퍼의 최종 평가 초기에 시험관들은 헬기의 지원성 (supportability)에 약간의 우려를 제기했었
지만 그 문제는 이후 해결되었다고 하네요. 미 해병대는 총 189대의 바이퍼를 구입할 예정으로 이 중 58대
는 완전 신품이 될 것이고 나머지는 현재 운용 중인 AH-1W를 업그레이드 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텍스트론 (Textron) 계열사인 벨 헬리콥터 (Bell Helicopter)사가 UH-1Y 다목적 헬기 및 AH-1Z 바이퍼 헬
기의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의 주 사업자라고 합니다. 미 해군 측은 기존의 UH-1N 무장 다목적 헬기를 160
대의 업그레이드 된 UH-1Y 헬기로 교체할 예정으로 두 사업 모두 합쳐서 121억 달러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원래 미 해군은 총 226대의 AH-1Z를 도입할 계획이었지만 미 해병대의 공격헬기 중대를 재조정하면서 그
수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UH-1Y 헬기의 경우 지금까지 두번에 걸쳐 현역으로 배치되었고 미 해병대의
다목적 임무 수행 능력을 되찾아왔다고 합니다.
이전까지는 1개 부대당 18대의 AH-1Z 바이퍼 공격헬기와 9대의 UH-1Y 다목적 헬기가 섞여서 배치되었지
만 올해 초부터는 그 구성이 15대의 AH-1Z 및 12대의 UH-1Y로 달라졌다고 합니다. AH-1Z는 정밀유도무
장에 최적화되어 있지만 UH-1Y는 그 수준까지 결코 도달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 U.S. Navy
그러나 전투 임무에서 모든 측면을 총체적으로 고려하면 달라진 AH-1Z 15대/UH-1Y 12대의 구성이 더 낫
다고 미 해병대는 판단했다고 하네요. 현재 벨사는 70대의 UH-1Y 헬기 및 28대의 AH-1Z 바이퍼를 인도하
기로 계약했는데, 그 중 지금까지 31대의 UH-1Y 및 11대의 AH-1Z 헬기가 미 해병대에 인도되었답니다.
미 해병대에 인도된 기체들 중 각 기종별로 2대씩은 개발 시험에 쓰일 것이고 앞으로도 시험 플랫폼으로 계
속 운용될 것이라고 하네요. 두번의 개발 비용 초과에도 불구하고 현재 벨사는 이번 사업의 예산을 정확하
게 맞추고 있으며 확실한 고정가격 (fixed-price) 계약 아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업 초반에 AH-1Z의 신뢰성 문제들이 갑자기 나타났지만 이 문제들의 대부분은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것
들이었다고 합니다. AH-1Z의 운용 평가에서 초기 시도가 망쳐진 것은 부분적으로는 미 해군이 (예산 때문
에) 양산형이 아닌 개발 중이던 조준 관측 시스템 (targeting sight system)을 채택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가장 최근에 실시된 운용평가에서는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 AN/AAQ-30 조준 관측 시스템의 양
산형이 쓰여졌다고 합니다.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현역에서 잠시 빼내려는 AH-1W의 수를 줄이기 위해
AH-1Z 헬기들의 배치를 우선목표로 삼기로 미 해병대는 결정했다고 합니다.

© U.S. Navy
그러나 이 계획으로 미 해병대는 공격헬기 전력의 부족현상을 계속 겪을 것이라고 하네요. UH-1Y의 완전
양산체제는 지난해부터 시작되었고 2대의 AH-1Z가 새로 제조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작년에 정식 시험 단
계에 들어가기 전에 문제 발생을 최소화 하기 위해 AH-1Z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거쳤다고 하네요.
AH-1Z는 헬파이어 (Hellfire) 미사일 시리즈, 2.75인치 로켓, 20mm 기관포 및 AIM-9 사이드와인더 (Side-
winder) 시리즈를 운용할 수 있게 되었고 JAGM (Joint Air-to-Ground Missile) 운용을 위한 과도기적인
플랫폼으로도 쓰일 것이라고 합니다. JAGM은 TOW, 헬파이어 등 여러 공대지 미사일을 대체할 예정이죠.
JAGM은 현재 록히드 마틴사와 레이시온-보잉 (Raytheon-Boeing) 팀이 각자가 개발한 플랫폼 채택을 위
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중으로 2016년에는 배치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AH-1W에 APKWS (Advanced
Precision Kill Weapon System)을 운용하는 테스트도 최근 마쳤다고 합니다.
2.75인치 로켓인 히드라 70 (Hydra 70)과 헬파이어 미사일 사이의 공백을 매워주면서 히드라 70의 로켓 모
터, 탄두, 퓨즈 및 발사기와 호환이 되도록 만들어지는 레이저 유도형 미사일인 APKWS는 UH-1Y 헬기에
2011년 말까지 통합될 것이고 2012년에는 AH-1Z에 통합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 U.S. Navy
UH-1Y와 AH-1Z는 개인적으로 가장 부러워하는 기종들입니다. 우리나라도 조금만 신경써서 현재 운용
중인 UH-1H와 AH-1F 헬기들을 저런 식으로 수명연장/업그레이드 했더라면 KUH 사업이나 KAH 사업
모두 좀 여유를 갖고 진행했을 수 있지 않나 하는 아쉬움 때문입니다...
사진 출처 - 미 해군 홈페이지 (링크)
Aviation Week 기사로 얼마 전 운용적합 판정을 받는데 성공한 AH-1Z 바이퍼 (Viper) 공격헬기에 대해 미
해병대가 완전 생산 (full-rate production) 허가를 요청할 계획이라는 소식입니다. 오는 11월 초에 미 방산
획득 위원회 (Defense Acquisition Board) 모임에서 이 계획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U.S. Navy
AH-1Z 바이퍼의 최종 평가 초기에 시험관들은 헬기의 지원성 (supportability)에 약간의 우려를 제기했었
지만 그 문제는 이후 해결되었다고 하네요. 미 해병대는 총 189대의 바이퍼를 구입할 예정으로 이 중 58대
는 완전 신품이 될 것이고 나머지는 현재 운용 중인 AH-1W를 업그레이드 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텍스트론 (Textron) 계열사인 벨 헬리콥터 (Bell Helicopter)사가 UH-1Y 다목적 헬기 및 AH-1Z 바이퍼 헬
기의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의 주 사업자라고 합니다. 미 해군 측은 기존의 UH-1N 무장 다목적 헬기를 160
대의 업그레이드 된 UH-1Y 헬기로 교체할 예정으로 두 사업 모두 합쳐서 121억 달러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원래 미 해군은 총 226대의 AH-1Z를 도입할 계획이었지만 미 해병대의 공격헬기 중대를 재조정하면서 그
수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UH-1Y 헬기의 경우 지금까지 두번에 걸쳐 현역으로 배치되었고 미 해병대의
다목적 임무 수행 능력을 되찾아왔다고 합니다.
이전까지는 1개 부대당 18대의 AH-1Z 바이퍼 공격헬기와 9대의 UH-1Y 다목적 헬기가 섞여서 배치되었지
만 올해 초부터는 그 구성이 15대의 AH-1Z 및 12대의 UH-1Y로 달라졌다고 합니다. AH-1Z는 정밀유도무
장에 최적화되어 있지만 UH-1Y는 그 수준까지 결코 도달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 U.S. Navy
그러나 전투 임무에서 모든 측면을 총체적으로 고려하면 달라진 AH-1Z 15대/UH-1Y 12대의 구성이 더 낫
다고 미 해병대는 판단했다고 하네요. 현재 벨사는 70대의 UH-1Y 헬기 및 28대의 AH-1Z 바이퍼를 인도하
기로 계약했는데, 그 중 지금까지 31대의 UH-1Y 및 11대의 AH-1Z 헬기가 미 해병대에 인도되었답니다.
미 해병대에 인도된 기체들 중 각 기종별로 2대씩은 개발 시험에 쓰일 것이고 앞으로도 시험 플랫폼으로 계
속 운용될 것이라고 하네요. 두번의 개발 비용 초과에도 불구하고 현재 벨사는 이번 사업의 예산을 정확하
게 맞추고 있으며 확실한 고정가격 (fixed-price) 계약 아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업 초반에 AH-1Z의 신뢰성 문제들이 갑자기 나타났지만 이 문제들의 대부분은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것
들이었다고 합니다. AH-1Z의 운용 평가에서 초기 시도가 망쳐진 것은 부분적으로는 미 해군이 (예산 때문
에) 양산형이 아닌 개발 중이던 조준 관측 시스템 (targeting sight system)을 채택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가장 최근에 실시된 운용평가에서는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 AN/AAQ-30 조준 관측 시스템의 양
산형이 쓰여졌다고 합니다.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현역에서 잠시 빼내려는 AH-1W의 수를 줄이기 위해
AH-1Z 헬기들의 배치를 우선목표로 삼기로 미 해병대는 결정했다고 합니다.

© U.S. Navy
그러나 이 계획으로 미 해병대는 공격헬기 전력의 부족현상을 계속 겪을 것이라고 하네요. UH-1Y의 완전
양산체제는 지난해부터 시작되었고 2대의 AH-1Z가 새로 제조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작년에 정식 시험 단
계에 들어가기 전에 문제 발생을 최소화 하기 위해 AH-1Z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거쳤다고 하네요.
AH-1Z는 헬파이어 (Hellfire) 미사일 시리즈, 2.75인치 로켓, 20mm 기관포 및 AIM-9 사이드와인더 (Side-
winder) 시리즈를 운용할 수 있게 되었고 JAGM (Joint Air-to-Ground Missile) 운용을 위한 과도기적인
플랫폼으로도 쓰일 것이라고 합니다. JAGM은 TOW, 헬파이어 등 여러 공대지 미사일을 대체할 예정이죠.
JAGM은 현재 록히드 마틴사와 레이시온-보잉 (Raytheon-Boeing) 팀이 각자가 개발한 플랫폼 채택을 위
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중으로 2016년에는 배치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AH-1W에 APKWS (Advanced
Precision Kill Weapon System)을 운용하는 테스트도 최근 마쳤다고 합니다.
2.75인치 로켓인 히드라 70 (Hydra 70)과 헬파이어 미사일 사이의 공백을 매워주면서 히드라 70의 로켓 모
터, 탄두, 퓨즈 및 발사기와 호환이 되도록 만들어지는 레이저 유도형 미사일인 APKWS는 UH-1Y 헬기에
2011년 말까지 통합될 것이고 2012년에는 AH-1Z에 통합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 U.S. Navy
UH-1Y와 AH-1Z는 개인적으로 가장 부러워하는 기종들입니다. 우리나라도 조금만 신경써서 현재 운용
중인 UH-1H와 AH-1F 헬기들을 저런 식으로 수명연장/업그레이드 했더라면 KUH 사업이나 KAH 사업
모두 좀 여유를 갖고 진행했을 수 있지 않나 하는 아쉬움 때문입니다...
사진 출처 - 미 해군 홈페이지 (링크)
덧글
2. 여담이지만, 슈퍼코브라는 아프간에서 무려 "병력수송"을 한적도 있습니다. ㅎㅎ
3. 흠...전에 육군용 코브라 성능향상계획이 왜 엎어지게 되었는지 정리된 글이 있었는데, 찾아봐야겠습니다.
(찾아도 남아있을지는 의문이지만...;;;)
헬기사업은 첫단추부터 정부 정책사업 단계에서 문제가 발생했던거라 딱히 국방부쪽 문제는 아니었던걸로 기억하긴 합니다만....
2. 우와... 아파치의 병력수송은 들어봤지만 슈퍼 코브라도 한가닥 하는군요. ^^;;;
3. 시도는 있었군요... 국방부 쪽이 아닌 정부 쪽이었다면 십중팔구 돈 문제??
그 이후로 긴급퇴출시 공격헬기 외부에 탑승하는 "전술"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starseeker님이 언급한 망구스타의 사례나 이라크에서의 아파치에 외부 탑승한채 퇴출한 파일럿등이 그 예죠.
코브라 헬기를 직접 옆에서 본 적이 있는데...
저같은 사람은 겁나서 그런데 못 붙어있겠어요;;
근데 저도 무서워서 도저히 못탈 것 같다는... ㅠ.ㅠ
전력이 부족하다라는건 동시에 3곳에서 전쟁을 수행하고 2곳은 압도적으로 승리하고 한곳은 고생해서 승리한다 수준아닌가요
코브라를 바이퍼로 업그레이드 하는게 나을까요?
P.S 코브라는 어째 스타2의 코브라가 생각나는... 레일건..
한국은 AH-1S/F 로서 단발엔진의 구형입니다.
출력이 부족해서 무장도 똑바로 다 못단다고 하더군요...[...]
아차피나 제대로 들여왔으면 합니다... 중고 말고.... ㅠ.ㅠ
우리나라 ah-1s(f)도 수 차례 업그레이드 기획을 했는데. 군(정부)주도가 아니라 업체에서 제안서를 제출했지만 채택되지 못 했습니다. 주요 개량 포인트는 "출력향상" t53-700엔진에서 p&wc pt6t 단발에, 요즘 유행하고 있는 4엽 블레이드를 장착하는 것이었죠. 그 외에 글래스칵핏, 무장/통신계통 개량 정도 들이었습니다.
수줍지만, 제가 자작한 ah-1f와 관련 포스팅입니다. (아~ 수즙)
http://mmzone.co.kr/album/view.php?id=36323
그리고 포스팅 잘 읽었습니다. 자작하신 AH-1F도 멋지네요. 솜씨가 대단하십니다. ^^b
이 4가지만 해도 큰 변화가 되겠지만
돈이 너무 많이 들듯
게다가 성능은 향상되더라도 일단 수명자체가 돈 좀 더 주고 신형 기체 사는것보다 짧은 판국이었으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