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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AMRAAM 개발 종료를 건의한 미 육군 군사와 컴퓨터

U.S. Army Recommends SLAMRAAM Termination (기사 링크)

Defense News 기사로 미 육군이 미 국방성에 지상발사형 암람 또는 SLAMRAAM (Surface-Launched
Advanced Medium-Range Air-to-Air Missile) 프로그램 종료를 건의했다고 미 주방위군협회 (National
Guard Association of the United States)가 밝혔다는 내용입니다.



(이전 플랫폼인 험비에서 발사되는 SLAMRAAM의 모습. © unknown)

지난 9월 22일, 오하이오주의 셰로드 브라운 (Sherrod Brown) 민주당 상원의원에 보낸 서한에서 주방위
군협회는 미 육군의 SLAMRAAM 프로그램 중단 결정에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밝히면서 브라운 의원이 미
육군 장관 존 맥휴 (John McHugh)에게 이 프로그램 취소를 재고해줄 것을 요청하도록 권했다고 합니다.

미 주방위군협회 회장이자 퇴역한 2성장군인 거스 하겟 (Gus Hargett)은 서한에서 SLAMRAAM 없이는,
5개 주 (플로리다, 미시시피, 노스 다코다, 오하이오 및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걸쳐 배치되어 있는 주방위
육군 (Army National Guard) 소속 어벤저 대대 7개에 대한 현대화 계획이 없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방위군은 구형인 어벤저/스팅어 (Avenger/Stinger) 및 노르웨이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Norwegian
Surface-to-Air Missile Systems, 이하 NASAMS)을 미국 중요 지역의 영공 방어에 운용하고 있다고 합
니다. SLAMRAAM은 주방위군의 NASAMS를 대체할 계획이었습니다.

렉싱턴 연구소 (Lexington Institute)의 로렌 톰슨 (Loren Thompson)은 지난 9월 30일 올린 블로그에서
SLAMRAAM은 미 육군의 방공 능력의 공백을 매우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이 시작되었다면서 이 프로그램
으로 스팅어보다 더 우수하면서 패트리어트 (Patriot)보다는 저렴한 방공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었답니다.



(지난 8월 18일, 앨러배마주 헌츠빌에서 열린 Space & Missile Defense Conference에서 FMTV에 탑재
된 SLAMRAAM을 소개하고 있는 제나로 델라로코 소장의 모습. © WT Martin/HNW)


미 육군의 항공 및 미사일 방어 시스템 목록의 삭감은 미 육군이 각 프로그램의 요구조건을 평가하기 시작
하면서 몇달 동안 예상되었던 움직임이라고 합니다. 지난 4월, 미사일 및 우주 부문 프로그램 집행 담당이
자 미사일 방어 프로그램 평가에 참여했던 제나로 델라로코 (Genaro Dellarocco) 소장은 몇몇 프로그램
은 급격하게 달라질 것이고 몇몇은 도입 수가 줄어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었습니다.

미 육군의 무기 도입을 담당하고 있는 말콤 오닐 (Malcolm O'Neill)은 지난 8월 31일 인터뷰에서 미 육군
이 항공 및 미사일 방어 프로그램들에 대한 가장 최선의 관리 및 예산 투입은 물론 미래에 다가올 위협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었습니다.

오닐은 미 육군이 전방위 전쟁을 고려하면서, 항공기, 순항 미사일 그리고 대륙간 탄도미사일로부터 위협
이 존재할 것인지, 대량살상 무기가 존재할 것인지 그리고 순항 미사일이 대량살상 무기화 될 것인지 등을
고려하면서 이 모든 요소를 감안해서 전략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LAMRAAM은 현재 개발주체인 레이시온 (Raytheon)사와 미 육군이 함께 새로운 플랫폼인 6륜 트럭에
장착되어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고 합니다. 지난 9월 9일, 플로리다주 이글린 (Eglin) 공군기지에서 AIM-
120 AMRAAM 미사일이 FMTV (Family of Medium Tactical Vehicles) 트럭에서 발사되었다고 합니다.



(2007년 파리 에어쇼에서 전시된 험비탑재형 SLAMRAAM의 모습. © Captainm)

이 발사의 목적은 미사일 발사가 FMTV 트럭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하네요. 원래
SLAMRAAM은 험비 (Humvee)에서 운용될 계획이었지만 2009년 여름, 미 육군이 더 크고 방호 성능도
우수한 FMTV 차량들로 옮기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미국은 막강한 공군 전력과 태평양과 대서양을 양쪽으로 접한 영토로 대공방어 미사일 솔루션은 그다지
잘 개발되지 않거나 알려져 있지 않았던 게 사실입니다. 패트리어트 플랫폼도 미국 본토가 아닌 제1차
걸프전쟁 당시 이스라엘로 향하는 이라크의 스커드 (Scud) 미사일 방어로 유명해진 것이었죠.

그러던 것이 9.11 테러이후 사정이 달라지게 되죠. 앞에서 언급된 NASAMS의 경우 노르웨이의 콩스버그
(Kongsberg Defence & Aerospace)사가 레이시온의 협력과 노르웨이 공군의 협조로 개발된 체계인데
2005년 재선된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 취임식 당시 워싱턴 D.C.에 배치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자국산 미사일을 기반으로 하지만 엄연히 외국 업체와 공군이 주도한 솔루션을 자국 대통령 취임식에 배
치한 사실은 여러가지로 시사하는 바가 많겠죠. SLAMRAAM 개발에 나선 것도 9.11 테러의 여파라고 해
도 과언은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0월 4일, 네덜란드 국방부가 공개한 NASAMS 미사일 발사 영상입니다. 이 발사에서 첫번째 명중
을 기록했다고 하네요. 네덜란드는 2006년 도입을 계약해서 작년부터 배치시켰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도 예산감축에 따른 재조정의 영향을 피하지 못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 취소가 확
정된 것 같지는 않지만 운용주체인 주방위육군에서 저렇게 상원의원에게 서한을 보낼 정도라면 프로그램
자체의 존속이 위태로운 건 분명해 보입니다.


사진 출처 - defenseindustrydaily.com (링크) / Huntsville Newswire (링크) / 위키피디아 (링크)
                 Aviation Week (링크)


덧글

  • 가릉빈가 2010/10/06 11:08 #

    2005년 당시 부대에서 어벤져를 봤는 기억이 나는데 그때 사진 몇장 찍어 둘껄 그랬네요...

    그 당시는 지금의 SAMsite 를 차량에 얹은것 같은 모습이었던 걸로 기억 납니다

    센터에 레이다돔 좌우에 2발씩인가 미사일이 붙은 그런 모습이 험비에 붙어 있었던걸로

    지금 모습은 암람 4발에 사이드와인더 2발처럼 보이는군요

    하지만 레이다의 모습이 안보이네요...

    처음 목표 타겟팅은 딴데서 해주는건가요?
  • dunkbear 2010/10/06 11:12 #

    NAMAMS의 경우 레이더 등 목표조준 장비 차량은 따로 있다고 압니다.
    아마도 SLAMRAAM의 경우도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이네요. 위에 나온
    사진들로 봐서는 험비나 FMTV형이나 모두 레이더 등은 보이지 않구요...
  • 존다리안 2010/10/06 11:13 #

    저 플랫폼으로 뭔가 다른 임무도 수행할 것 같기도 하고.... 용도가 다양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대지목표 정밀타격무기를 만든다든가....-
  • dunkbear 2010/10/06 11:18 #

    http://en.wikipedia.org/wiki/File:HIMARS.jpg

    이미 존재합니다. 록히드 마틴에서 개발 중인 HIMARS로 ATACMS 미사일
    이나 다른 미사일 등을 FMTV 트럭에 탑재하는 방식이라고 하네요... ^^
  • 존다리안 2010/10/06 11:26 #

    HIMARS가 저쪽계열 물건이였어요?! 워낙 생긴게 딴판이라 놀랐습니다.

    그러고 보니 국내 차기 다연장도 HIMARS를 벤치마킹할 예정인 듯 하더군요.
  • 가릉빈가 2010/10/06 11:27 #

    MLRS는 정밀 타격은 아니고 그냥 때려 붓는건가요?
  • dunkbear 2010/10/06 11:51 #

    HIMARS가 '저쪽' 계열이라고 하기에는 좀 뭣하겠지만 기동성을 요구하는
    미사일 발사 플랫폼이라는 점에서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무
    엇보다 발사 플랫폼이 FMTV라는 점도 있구요.

    근데 MRLS는 정밀 타격이라고 할 수는 없겠네요... ^^;;;
  • 천하귀남 2010/10/06 16:41 #

    MLRS자체는 그닥 정밀버전은 아닌데 로켓탄만 GPS유도식의 GMLRS로 교체중입니다.
    한국도 차기 다련장은 처음부터 GMLRS계열로 갑니다.
  • 계란소년 2010/10/06 11:15 #

    미국 지상 방공망의 스팅어-패트리어트 사이의 엄청난 갭을 채우려면 이런 게 있긴 있어야 할텐데...
    근데 사실 군부에서는 그다지 필요성을 느끼지 못 하긴 할 겁니다; 항공위협을 받을 일이 있어야지...
  • dunkbear 2010/10/06 11:19 #

    그러게요... 9.11 이후 항공기 테러의 여파로 필요성이 부각되기는 했지만
    최근 예산 부족 등 여러가지 이유로 다시 수그러드는 것 같습니다...
  • 계란소년 2010/10/06 11:20 #

    우리나라 처럼 빌딩 위에 발칸이나...(퍽)
  • 가릉빈가 2010/10/06 11:29 #

    사촌형이 공군 방공 출신인데 발칸은 사실 거의 의미가 없다고 하더군요
    맞을 가능성이 너무 낮다고...
    차라리 빌딩위에 스팅어나...응?(퍽)
  • dunkbear 2010/10/06 11:48 #

    빌딩 위에 라팔을 올려놓는 것도... (어이)
  • 무명병사 2010/10/06 11:47 #

    왠지 열이 꽤나 오르신 듯한 소장님... 사실 "공군!" "해군!"만 부르면(해병대는 빼고...) A-10, AC-130, F-22. F-35(예정), F-15, F-16. F/A-18 등등이 와~ 하고 몰려와서 후두둑~ 떨궈주는데다 AH-64까지 깔아놓는 미 육군이 저런 녀석에 큰 흥미가 없을 법 합니다만;;
  • dunkbear 2010/10/06 11:48 #

    그러게 말입니다... 워낙 공군력이 ㅎㄷㄷ;;;한 마당에 굳이 저런 게 필요할 까 싶겠죠... ㅡ.ㅡ;;;
  • 개발부장 2010/10/06 15:17 #

    그래도 정도가 있지 패트리엇 아래는 어벤저인 건 좀;
  • Eraser 2010/10/06 16:28 #

    SAM은 우리에게 값비싼 옵션일뿐이야.jpg
  • dunkbear 2010/10/06 17:27 #

    이게 다 더러운 천조국의 지구방위 공군 때문입니다!!!
  • 천하귀남 2010/10/06 16:42 #

    수출용으로는 그럭저럭 짭짤해 보이긴 합니다.
  • dunkbear 2010/10/06 17:28 #

    현재 몇몇 국가에 수출된 NASAMS보다는 성능이 좋아야 경쟁이 될 듯 합니다.
  • harpoon 2010/10/07 15:10 #

    나름 괜츈한 시스템으로 보이는데 말입니다. 저렴한 패트리어트로 다른 나라에 팔기도 괜찮을거 같은데 접을 모양이군요.
  • dunkbear 2010/10/07 15:19 #

    아직은 모르겠지만 해외 수출용이라면 노르웨이의 NASAMS가 더 유리하지 않을까 봅니다...
  • savants 2010/10/07 21:27 #

    험비에 저거도 올라가네요.
  • dunkbear 2010/10/07 21:33 #

    발사대는 충분히 올라가죠. 다른 장비까지는 어렵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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